구리시가 복합개념으로 운영 중인 여성노인회관을 오는 2013년 말까지 분리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3월 인창동 673의 5일대 2천980여㎡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천300여㎡ 규모의 여성노인회관을 개관했으나 그동안 노인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여성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13년 말까지 130억원을 들여 교문동 127의 4 일대 문화예술회관 건립부지 인접지역(자연녹지) 2만2천600여㎡에 지상 4층, 연면적 6천㎡ 규모로 여성회관을 건립한다.여성회관 1층에는 여성단체협의회와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어린이집 등을 설치하고 2층에는 문화교실과 컴퓨터교실 등 취미 및 교양 프로그램 교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또 3층에는 창업교실과 강당 등을, 4층에는 교육장과 세미나실, 각종 편의시설 등을 두루 설치하는 등 여성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할 계획이다.시는 다음 달 중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실시설계,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변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 등을 거쳐 올 하반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여성의 사회참여가 확대됨에 따라 능력개발의 중심공간이 필요하다며 여성들의 자기계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여성회관 건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중도매법인(인)의 반발에 부딪혀 한동안 난항을 겪었던 구리농수산물공사 수산부류 다목적경매장이 다음 달 초 문을 연다.구리농수산물공사는 20일 수산부류 다목적경매장이 95%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고 밝혔다.공사는 당초 지난 1월 말까지 74억원(국도비 포함)을 들여 수산본동 앞 주차장 5천63㎡를 폐쇄하고 지상 2층, 연면적 8천929㎡ 규모의 패류전용 경매장 등을 갖춘 다목적 경매장을 완공 및 개장할 예정이었다.그러나 공사구간 중도매법인(인)이 수산본동 앞 고객의 차량통행도로 구간까지 공사 구역으로 편입해 영업지장 등을 초래할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요구, 지난해 3월 기공식 이후 공사를 중단했다.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연휴 이후 본격 공사에 나서기까지 6개월 정도 공사를 중단하는 바람에 완공 및 개장 시기를 미뤘다면서 다목적 경매장 개장으로 반입패류 거래물량 증대 등 수산부류 유통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구리시의회가 충분한 사전검토 등을 요구하며 삭감했던 인창동 일대 대규모 복합단지(E-TOWN) 건립 관련 예산을 시가 계속해서 요구해 빈축을 사고 있다.19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인창동 430일대 유통종합시장 부지(4만220㎡) 등을 활용한 대규모 복합단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2억3천300만원을 놓고 시와 시의회가 상정과 삭감을 되풀이 하고 있다.시는 지난해 12월 2011년 일반특별회계 사업예산(안) 처리시 같은 해 8월 제3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 심의에서 삭감된 용역비에 대한 재심의를 요구했다가 시의회로부터 또 다시 삭감됐다.시의회 측은 당시 삭감 이유로 인창동 일대 유통종합시장 상인과 롯데마트 및 입점인 등 사업부지 사용자들과의 사전협의 등 충분한 사전검토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그러나 시는 지난 3월 제1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 처리시 또 다시 용역비 부활을 요구했으나 시의회가 같은 이유로 제동을 걸었다.특히 시는 다음 주중 열릴 예정인 제2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 처리시 수차례 삭감된 용역비를 또 다시 심의를 요구키로 해 시의회의 불만을 사고 있다. 시의회 측은 민원발생 사항 등 충분한 사전검토 절차 등을 요구하며 삭감한 예산을 계속해서 부활시키려는 것은 시의회의 예산심의권을 부정하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시 측은 교문동 등 일부 지역에 편중된 교육과 문화, 상업, 업무시설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립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박영순 구리시장이 중국 우호교류도시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시는 12일 박 시장이 중국 진황도시와 안도현, 환인, 집안시 등 4개 도시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11일 출국했다고밝혔다.박 시장은 중국 진황도시를 방문, 2007년부터 실시해 온 청소년 홈스테이를 활성화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두 도시간 경제교류 방안 등을 협의한다.이어 박 시장은 백두산이 있는 안도현으로 이동해 문화예술 분야 등에 걸쳐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고구려의 첫 도읍지인 환인과 집안시도 차례로 방문, 오녀산성과 광개토태왕릉, 태왕비, 장수왕릉 등을 둘러 볼 예정이다./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구리시가 찬반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인창수택지구 도시재정비촉진사업(뉴타운사업)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 상향 조정 및 도시기반시설 변경에 나선다.구리시는 인창수택지구 도시재정비촉진사업지구 내 도시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중지했다고 7일 밝혔다.이는 경기도가 최근 도내 도시재정비촉진사업지구 내 제1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을 현행 180%를 유지하되 나머지 제2종과 제3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은 10%씩 높여 각각 210%와 230%로 조정했기 때문이다.또 기반시설부지 제공 시 부여하는 완화용적률 산정계수는 현행 1.3에서 1.5로 조정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소형분양주택(60㎡ 이하) 건설비율이 35%를 초과하면 추가용적률을 부여할 수 있는 항목을 신설했다.이에 따라 시는 용역중지 기간 동안 인창수택지구 도시재정비촉진사업 용적률을 상향 조정하고 도로와 공원 등의 노선이나 위치, 면적 등을 변경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인창수택지구 도시재정비촉진사업지구 내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이 기존보다 24%가량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재정착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시는 오는 2020년 말까지 인창동과 수택동 일대 불량주택 밀집지역 109만8천여㎡를 11개 구역(존치관리정비구역 제외)으로 나눠 모두 1만8천745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임대주택 포함) 건립을 추진 중이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구리시가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 시상금의 일부를 해당 부서 직원들의 관광성 선진지 견학 비용으로 사용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5일 시에 따르면 지방재정 조기집행 1차 평가 결과 지난 3월 말까지 495억원을 집행(이달 말까지 집행목표액 대비 62.5%)해 행정안전부의 장려상과 경기도의 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이에 따라 시는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 1억원과 경기도 시책추진보전금 2억원 등 시상금 3억원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3천500만원을 오는 15일부터 실시할 해당부서 직원들의 관광성 선진지 견학 비용으로 사용키로 했다.시는 직원 80명을 12기로 나눠 기수별 40명씩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 절물휴양림과 곶자왈 생태공원(궤도열차 등), 올레길, 산방산 탄산온천, 녹차박물관, 백양기 등을 견학할 계획이다.그러나 시 일각에서는 사실상의 이자손실 보존금인 시상금의 일부를 소모성행사성 경비로 집행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평가기간 동안 고생했던 해당 부서 직원들의 사기진작 등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시상금 집행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한편, 시는 지방재정 조기집행 원년인 2009년 69억8천900여만원의 이자소득을 올렸으나 지난해 16억9천500여만원으로 52억9천400여만원의 이자 손실을 초래했으며 올해도 적지 않은 이자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구리시는 오는 7일 광개토부대인 육군 1군단과 자매결연한다고 2일 밝혔다.박영순 시장과 최종일 군단장은 이날 군단 회의실에 자매결연한 뒤 고구려의 진취적인 기상을 함께 계승, 발전시키고 각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시가 광개토대왕 이름을 사용한 군(軍)부대와의 자매결연은 이번이 두번째다.앞서 시는 2009년 7월 해군 1함대 소속 광개토대왕함과 자매결연한 뒤 교류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고구려의 북을 울려라중국의 역사 왜곡을 저지하고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보전하기 위해 전국의 고구려역사지킴이들이 손을 잡는다.㈔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와 민족회의, ㈔역사복원국민운동본부는 오는 4일 구리시 인창동 구리역 광장에서 고주몽 탄신연 및 전국 고구려역사지킴이 발기인 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등은 이번 발기인 대회를 기점으로 고구려 역사를 중국역사에 편입시켜 한민족의 자긍심과 민족적 기상을 짓밟으려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범국민적 차원으로 대응할 방침이다.특히 내년에 제1회 고구려역사지킴이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고구려 역사를 더 이상 왜곡하고 축소하는 불행한 악순환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단호히 대처할 계획이다.또 고주몽 탄신연을 열어 중국 춘추시대 굴원의 고사에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지고 있는 단오가 배달국 시대로부터 내려오는 동이족의 전통 명절이며, 고구려 시조인 고주몽의 탄신일이었다는 사실을 공론화할 예정이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구리시가 교문동 주택가 인근 지역에 교회 건축을 허가할 것으로 알려져 그동안 교회 신축을 반대해 온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1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교문동 199일대 주택가 인근 820여㎡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천370여㎡ 규모의 교회 신축을 조만간 허가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로 인해 그동안 교회 신축반대 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400여명의 연명으로 반대의견 등을 담은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교회 신축을 반대해 온 주민들은 건축 허가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의사를 밝히는 등 반발하고 있다.주민들은 교회가 들어서면 예배일 등에 신자들이 몰려 가뜩이나 심각한 주차난과 소음 등을 초래하는 등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지역의 상권침체 등이 가중되면서 지역발전이 저해되고 부동산 거래마저 실종되는 등 재산상의 피해마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고갑열 대책위원장은 교회 건축 주변은 주택밀집 지역으로 어느 곳보다도 학습적인 분위기 등이 절실한 지역이다면서 주민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주민동의 등이 절대적 조건으로 반영되지 않으면 실력행사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건축법상 종교시설 설치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교회가 들어서더라도 철저한 관리지도로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찬반 논란에도 불구하고 구리시 인창수택지구 재정비촉진사업(뉴타운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리시는 1일 인창지구 D 구역(존치관리구역)과 수택지구 B 구역(존치정비구역)을 제외한 11개 구역 가운데 5개 구역이 조합설립 인가와 추진위원회 승인절차 등을 완료하고 나머지 구역은 추진위원회 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징구중이라고 밝혔다.인창지구의 경우 A(1천280세대), B(1천552세대), C(1천14세대), E(635세대), F(1천117세대) 등 5개 구역 가운데 C 구역이 조합을 설립하고 사업시행계획 인가와 시공사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또 B, E, F 구역이 조합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승인 절차를 마쳤고 A 구역은 추진위원회 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를 추진하고 있다.수택지구는 A(428세대), C(3천203세대), D(3천312세대), E(2천473세대), F(1천858세대), G(1천250세대) 등 6개 구역 가운데 E 구역이 추진위원회 승인 절차를 마쳤고 나머지 구역이 동의서를 징구 중이다.시 관계자는 조합을 설립한 뒤 사업시행계획 인가와 시공사 선정, 관리처분 및 이주 등의 절차를 밟아 사업에 착수한다면서 주민들의 불안과 부담경감 일환으로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비용 2천500억 원 가운데 1천억 원을 국도시비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구리시 인창수택지구 재정비촉진사업은 오는 2020년 말까지 1만8천745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임대주택 포함)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