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서장 정요안)가 기존의 딱딱한 소방서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책과 함께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조성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방서 측은 2일부터 소방서 2층에 함께하는 열린 공간인 힐링을 위한 북카페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힐링 북카페는 23㎡ 면적의 비교적 작은 공간이지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도서와 지난달 30일 행복한 도서관 재단으로 부터 기증받은 도서 300여권을 배치했다. 서적은 소방관련 전문서적에서부터 인문, 사회, 과학 및 소설, 여행정보, 컴퓨터까지 다양한 분야로 구성돼 직원 및 민원인들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키며 힐링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욱이 잔잔한 음악과 함께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몸과 마음에 휴식을 전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까지 갖췄다. 정요안 서장은 직원은 물론 민원인들이 함께 힐링 북카페를 찾아 책을 읽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생겨 기쁘다면서 매일 급박하게 돌아가는 소방현장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리=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구리경찰서(서장 황성모)는 최근 성범죄에 쉽게 노출되는 장애인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장애인 성폭력 예방 대책 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장애인 성폭력을 뿌리 뽑고,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위해 민관경이 합동으로 장애인시설과 가정의 지적장애여성을 만나 홍보하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황성모 서장은 앞으로 장애인 시설, 특수학교, 재가 지적장애 여성들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성폭력 예방교육 및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주거환경 등 범죄취약요소 역시 사전에 확인하고 맞춤형 보호, 지원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3월 발족한 장애인 성폭력 예방 대책 협의회는 황 서장과 장애인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지적시각농아인단체장, 지자체, 전문가 등 10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농아인 전용 신고망 구축, 장애인 범죄예방 합동 캠페인, 장애인 보호시설 합동 점검 등의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구리=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구리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화물차 적재초과ㆍ불량 및 불법구조변경 등 화물차 위험운행 행태 근절을 위해 관내 화물차 업체(3개소)와 업무 협약식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황성모 서장을 비롯한 경찰관계자와 ㈜미래로, ㈜대산ㆍ한국물류, 경기도용달화물협회 동북지부 대표 등이 참석해 화물차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서 교환 및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황 서장은 세월호 침몰사건과 같은 대형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구리경찰서는 이날부터 구리시ㆍ교통안전공단 등과 합동으로 화물차 불법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하는 등 대형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리=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구리소방서(서장 정요안)는 최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초중고교 안전담당 교사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안전 교육ㆍ훈련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안전불감증에 의해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와 관련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소방안전 교육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각 학교 안전담담 교사와 함께 지역안전망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박용호 재난안전과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안전에 대한 조기 교육훈련을 통해 우리 모두가 자신의 안전은 스스로 지켜낼 수 있는 안전지킴이가 되자고 당부했다. 구리=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구리경찰서는 서내 2층 강당에서 아동안전지킴이로 활동 중인 노인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황성모 서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경찰관계자와 아동안전지킴이 노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안보조 인력으로서 자질과 상황별 대처방법 ▲학교주변 교통관리방법 등이 교육됐다. 황 서장은 아동대상 범죄와 학교폭력은 경찰만의 노력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내 손주ㆍ손녀들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구리=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구리시곤충생태관은 내달 13일부터 22일까지 누에와 곤충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구리시곤충생태관이 기존 시설을 보완해 재개관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살아있는 누에의 모든 것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누에 키워보기, 물레를 이용한 실뽑기 체험, 누에 생태전시 과거와 현재, 누에의 실생활 활용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사계절 내내 살아있는 나비들을 만날 수 있는 나비생태관과 8종의 수서곤충을 비롯해 장수풍뎅이, 딱정벌레, 메뚜기류 등을 전시하는 곤충생태관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평소 접해보지 못한 살아있는 다양한 곤충을 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도록 전시해 곤충에 대한 친근한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자연생태계 및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줄 수 있는 산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단체방문 시 구리시곤충생태관 홈페이지(www.guribugs.go.kr)나 전화(031-551-8816)로 예약하면 된다. 한편 구리시곤충생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당일은 휴무이다. 구리=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구리시보건소 수택보건지소는 이달부터 50세 이상 인공관절 수술 및 퇴행성관절 질환자를 대상으로 관절튼튼 수중재활 운동교실을 실시한다. 구리시 멀티스포츠센터 내 수영장에서 상설 운영되는 이번 운동교실은 매주 월수금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수중재활 운동프로그램은 인공관절 수술 및 만성퇴행성 관절질환으로 거동이 제한되고 일상생활 동작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의 빠른 회복과 만성퇴행성 관절질환 악화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구리
구리소방서는 지난 9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 초빙된 이창원 한성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구리소방서가 청렴 으뜸 경기도소방으로 나아가기 위한 조직발전방향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 교수는 특히 일방적인 의사소통 방식을 탈피해 핸드마이크를 들고 단상에서 내려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분위기에서 교육을 이어갔다. 이 교수는 권한, 책임, 역량 3박자의 균형 있는 조화가 중요하다면서 안전하고 정의로운 사회실현을 위해 모두가 맡은 바 위치에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교수는 미국 뉴욕주립대 조직학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조직학회장, 한국정책과학학회장, 한국행정학회 연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성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구리=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구리시의회가 새누리당 시의원들과 시민들의 거친 반발속에 결국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친수구역 조성사업 개발 협약서(DA) 체결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시는 외국의 한 회사가 DA 체결 동의안을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던 토지매입비 등 15억 달러(1조5천억원) 상당의 투자비용을 받게 됨에 따라 총 10조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은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시의회는 8일 오전 2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GWDC DA 체결 동의안을 가결시켰다. 이날 안건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석윤 의장, 황복순 부의장, 신동화민경자 의원과 새누리당 김용호진화자김희섭 의원 등 7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4명만 찬성했다. 하지만 임시회 과정에서는 동의안을 통과시키려는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들과 검증되지 않은 자본으로 재정파탄이 우려된다며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았던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 및 당원들간 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른 새벽 6시께부터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 4명은 본회의장에 미리 진입해 있었고 시의회 측은 1층과 2층 입구를 모두 봉쇄, 오전 9시께부터 몰려든 새누리당 소속 의원 및 당원과 시민 등 100여명이 출입문 잠금 해제를 요구하며 1시간 동안 대치상황을 벌여 극도의 긴장감을 연출시키기도 했다. 결국 시의회 측은 의원들의 출입만 허용한 채 임시회를 개최, 새누리당 한 의원이 의장석에 올라가 의사봉을 빼앗고 임시회를 진행하던 의장을 끌어내리는 등 강한 몸싸움을 벌이면서도 부의장 주재로 임시회를 강행, 체결 동의안 가결을 선언하고 산회를 선포했다. 구리=유창재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구리월드디자인시티>
구리농수산물공사가 무리한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다 감사원으로부터 주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사 측은 내부 직원이 최근 3년간 회삿돈 4천500여만원을 횡령했음에도 이같은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알려져 부실운영이라는 지적을 면치 못하게 됐다. 8일 구리농수산물공사와 시에 따르면 공사 측은 지난 2011년부터 총 3천586억원 규모의 시설 현대화 사업을 계획, 지도감독 기관인 시에 제안한 뒤 사업을 추진했다. 시설 현대화 사업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도매시장 내에 영화관이나 주상복합 용도로 18층, 전체면적 22만9천540㎡ 규모의 건물을 짓는 사업이다. 그러나 공사 측은 감사원으로부터 성급하게 용역비 3억8천700만원이 투입돼 적정하지 않게 추진된 사업으로 예산과 행정력만 낭비할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받았다. 또한 감사원은 공사 출납담당 직원이 2007년 11월부터 2010년 4월까지 25차례에 걸쳐 회삿돈 4천500여만원을 빼돌려 자신의 아파트 대출금 이자를 내는 등 개인용도로 사용한 사실도 적발, 해당 직원을 파면 등 징계처분토록 했으며 공사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체 계좌 입출금을 점검하는 등 꼼꼼하게 업무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