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권의 8개 지자체가 한자리에 모여 안양천 명소화 및 고도화를 위한 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국가정원 지정을 향한 염원을 담은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는 지난 23일 오후 2시 서울 금천구청 9층 기획상황실에서 진행됐다. 참석한 지자체는 안양, 의왕, 군포, 광명(경기권)과 금천, 구로, 양천, 영등포(서울권) 등 총 8곳으로 각 지자체는 행정협의회의 추진 경과와 지역별 성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며 협력 체계 강화를 다짐했다. 회의 이후 금천구청 앞 금나래중앙공원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8개 자치단체장들이 안양천의 가치를 되새기며 기념식수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식수 행사에서는 배롱나무가 식재됐다. 경기권 4개 지자체는 올해 하반기 경기도의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 목표 아래 실시설계 및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 중이며, 2026년 지방정원 등록 신청 후, 2030년에는 서울권과 공동으로 국가정원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23년 8월부터 제3대 협의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 최대호 안양시장은 “‘유지경성(有志竟成)’이라는 말처럼 안양천이 시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 합정동의 한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53분께 평택 합정동 소재 상가주택 건물 1층 상가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6대와 소방관 등 인력 55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25분여만인 오후 2시18분께 완진했다. 이 불로 상가 내부 절반이 그을렸으며, 저장용 냉장고 및 영업용품 등이 소실됐지만 건물 내부에 있던 3명 모두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상가 내부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흥시 거북섬로에 해양생태과학관이 문을 열고 다음 달부터 정식 운영하기로 했다 물범 등 해양생물이 다쳤을 때 신속히 구조해 치료하고 해양생물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해양생태과학관은 국·도·시비 등 총사업비 360억원이 투입돼 거북섬로 35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7천764㎡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시흥시 갯벌 영상 콘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서해안 해양생물과 생태환경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수조와 해양생물의 전문 구조 및 치료를 위한 보호수조가 설치됐다. 2층은 생태교육 체험 공간인 오션필리아랩(LAB)이 조성됐으며 3층에는 기획전시실이 마련됐다. 해양생태과학관은 시가 직영하며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매주 월요일과 1월1일, 설날·추석 당일 등은 휴관한다. 전시 관람 및 프로그램 참여는 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조례에 따라 어른 8천원, 청소년 4천원, 초등학생 2천원, 5세 미만 무료 등이며 시흥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시는 향후 해양동물 구조·치료기관 지정을 추진하고 해양환경 연구 및 보전 활동을 확대해 해양복합문화공간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 달 1일 정식 운영 개시에 맞춰 도슨트 투어, 수의사·아쿠아리스트와 함께하는 환경교육, 주말 특별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양생태과학관이 전시 공간을 넘어 해양생태계 보전과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는 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 선린신협 이사장이 조합원 테마여행 목적으로 당사자 동의를 거치지 않은 채 상품권을 구매 신청하는 등 일부 부정 행위가 적발돼 말썽을 빚고 있다. 해당 이사장은 본점 간편공사과정에서 배우자가 대표로 있는 특정사와 계약을 체결한 이해충돌 의혹까지 제기됐다. 24일 신협중앙회와 선린신협 등에 따르면 중앙회는 지난해 7월과 9월, 지난 4월 등 3차례에 걸쳐 선린신협에 대해 부문검사에 나서 사적 금전대차 및 담보대출 등에 따른 임직원 윤리강령 및 관련 법규정 위반을 비롯해 계약사무 관리, 온누리상품권 구매, 유형자산취득 등을 중심으로 집중 검사했다. 그 결과 선린신협으로 하여금 A이사장에 대해 직무정지 3개월, B전무에 대해선 감봉1개월을 처분토록 했다. 이번 검사에서 A이사장은 조합원 테마여행 관련, 계약체결 과정에서 온누리상품권 부당 구매사실이 적발됐다. 조합원으로부터 조성한 여행자금을 임직원에게 요청, 임직원 및 지인 등 61명으로 부터 247회에 걸쳐 총 2억5천260만원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거나 대리 구매한 의혹이 포착됐다. 현행 신협윤리규정은 업무수행 등에 있어 부당한 지시나 알선, 특혜 등을 금지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방법서 제28조 또한 상품권 개인현금 할인구매 시 본인이 아닌 대리자가 구매신청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선린신협은 앞서 지난 2021년 6월 퇴촌지점 실내인테리어 공사계약 체결과정에서 A이사장이 등기이사로 재직 중인 S산업과 수의계약하데 이어 지난 2023년 3월과 지난해 7월 본점 문화교실 흡음재 공사 및 본점 감사실 공사계약 체결과정에서 A이사장 배우자가 대표인 K사와 계약한 의혹까지 받고 있다. B전무는 사적금전대차 등에 대한 부적정, 조합 채권보존 침해 및 담보물의 권리변동 점검 등 사후관리 소홀 등이 발견됐다. 선린신협 이사회 관계자는 “중앙회 검사 이후 최근에 수백만원 어치의 상품권이 저의 명의로 구매 신청된 사실을 알았다”면서 “상품권 구매에 따른 할인된 금액 현황과 사용 등에 대해서는 사전에 논의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A이사장은 “경영 사정이 좋지 않아 테마여행 시, 할인이 적용된 상품권 구매 등의 방법으로 조합경영에 도움이 되고자 했을 뿐”이라며 “또 공사 계약 체결은 전기, 칸막이 등 일용직 공사로 어쩔수 없이 아내가 대표인 특정사와 계약을 체결했고 사적 영리 목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중앙회 검사에 대해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다, 다만, 신협의 이미지 추락과 조합원이나 직원들이 이번 일로 피해를 보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이날 현재 선린신협 검사 결과에 대해 A이사장 등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소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시가 추진 중인 산단이 농지비율 과다로 3차례 연속 농림부로부터 ‘입지재검토’ 조치를 받는 등 산단정책이 표류(경기일보 5일자 12면) 중인 가운데, 입지선정의 근본적 실패와 특정업체의 산단을 무리하게 추진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경기도의 ‘2024~2026년 산단 물량 공급계획’을 토대로 산단조성을 위한 물량신청에 나서 지난해 7월 산단 후보지 3곳에 대한 농림부의 사전협의에서 모두 재검토 요구를 받았다. 이어 같은해 11월 농림부와 재협의했지만 12월 역시 농림부로부터 모두 ‘입지 재검토’ 조치를 받았고, 같은해 12월30일 후보지 1곳(S산단)의 산단 물량배정을 신청했지만 이 역시 지난 4월 농림부와 경기도로부터 또 다시 ‘입지 재검토’가 내려졌다. 3번 연속 ‘퇴짜’를 받은 셈이다. 하지만 시는 여전히 경기도로부터 S산단에 대한 물량을 먼저 받은 뒤 농림부와 농지전용 협의를 놓고 한판 붙어볼 태세다. 한강 2기 신도시와 거물대리 일원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개발로 이전해야 하는 수백곳의 공장들을 수용할 산단조성이 시급한 상황에서 산단조성이 불발될 위기에 처하자 시의회가 발끈하고 나섰다. 지난 19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 ‘5분발언’에서 배강민 의원은 ‘‘실패한 행정을 향해 경고한다. 예견된 ‘퇴짜’, 시정 불신의 확산”이라며 산업단지 물량 배정의 실패를 작정하고 꺼내 들었다. 배 의원은 “문제의 본질이자 원인은 다름 아닌 정책 판단 실패와 무능한 리더십”이라며 “신청한 산단 후보지는 농업진흥지역 비율 과다로 산단 입지 타당성이 매우 낮아 입지선정의 근본적 실패”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 및 농림부와의 사전 조율이 부족해 입지선정부터 수요 분석, 교통·환경 인프라 검토 등 기본계획조차 허술했다. 도시미래가 걸린 중대한 계획이었지만, 정확한 데이터 없이 ‘밀어붙이기식 행정’이 반복됐다”고 질타했다. 배 의원은 “행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실종된 정치적 목적이 정책을 왜곡한 정황”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책임있는 해명과 내부 감사 실시를 제안한다”며 “담당 부서와 책임자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 및 책임소재 규명이 선행돼야 한다. 필요한 경우 감사를 요청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앞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산단물량 배정 실패가 집중 거론됐다. 지난 12일 열린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영혜 의원은 시가 선정한 업체 3곳 중 S산단만 고집하는 이유를 집중 추궁했다. 정 의원은 “경기도와 농림부가 계속 반대하고 있는데 한 업체를 계속 고집해서 밀어붙이면서 가물량 먼저 배정받고 계속 이 업체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냐”면서 “업체 선정과정에서 잡음이 몇년이냐. 민원도 들어 오고 몇차례 보도되고, 이 거 공정성 시비가 계속 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농림부가 협의과정에서 통과할 수 있는 구두의견을 제공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한마디로 농림부가 협의통과 ‘팁’을 준건데, 시는 이마저도 외면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 의원은 “농림부가 ‘농수로 저촉되지 않고 상대적으로 낮은 곳으로 선정토록 하라’는 등 네 가지를 요청했다. 왜 구두 의견을 줬는데도 이걸 무시하고 계속 밀어붙이고 강행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김효순 투자유치과장은 “무리하게 강행하는 게 아니라 일단 1순위 업체를 제출해 거기에 대해 완전히 협의를 끝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협의라는 게 수차례 걸쳐 결과로 이뤄지는 것이고 현재는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평택지역 내 한 부녀회가 홀몸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위해 도시락과 성금 기부에 나섰다. 고덕 동행 부녀회는 최근 도시락 50개와 성금 50만원을 평택시 고덕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부녀회는 고덕동 택지 상가연합회 상인 24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달 지역의 봉사와 나눔을 위해 모였다. 부녀회 회원들은 최근 정성껏 도시락을 준비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 50가구에 전달했다. 회원들은 특히 홀몸어르신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도시락을 건네며 안부를 살피고 따뜻한 말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박미연 고덕 동행 부녀회장은 “오늘 우리 회원들이 나눈 손길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보탬이 되는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따뜻한 정과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고덕 동행 부녀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예정이다.
용인 이현중 과학체험 부스가 학생 주도형 모범 사례로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학교에 따르면 3학년생들이 주도하는 과학체험 부스가 1학기 중 5월과 6월 두 차례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21일과 이달 17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은 교과서에서만 접했던 과학 이론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도록 3학년생들이 직접 주제를 선정하고 기획하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전담해 실시됐다. 프로그램은 교내 늘해랑, 열린독서실에서 진행됐으며 ‘ABO식 혈액형 검사 및 과학적 원리 알기’, ‘분자요리 만들기’ 등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혈액형 검사 체험 부스에서는 직접 혈액을 채취하고 이를 특정 용액과 반응시키는 과정을 통해 혈액형을 알아보는 체험이 시작됐다. 각자 채혈 후 유리판 위에 혈액을 묻히고 용액을 섞자 금세 응고되는 것을 직접 관찰할 수 있었다. 또 다른 부스에서는 미래 식품으로 주목받는 분자 요리를 직접 만드는 기회가 펼쳐졌다. 알긴산나트륨 수용액과 염화칼슘 수용액을 이용해 음료를 만들어 보는 방식을 통해서다. 3학년 임서연양은 “제 혈액형을 스스로 확인해 보거나 분자 요리를 하는 경험은 평상시 쉽게 접할 수 없었기에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높일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과학이 단순히 어려운 학문이 아닌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장으로서 운영진으로 참여한 허희승양은 “이번 준비 과정에서 실험 원리에 대해서 공부하고, 그것을 친구들에게 어떻게 알려줄 수 있을지 또 실험 부스를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고민할 수 있어서 좋았다. 협동과 리더십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신하윤양도 “부스 운영을 위해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함께할 때의 시너지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긍정적인 경험으로 다가왔고 요리와 과학을 접목한 주제라 후배들과 친구들이 더 재미있게 체험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권미향 과학교사는 “부스를 운영하는 학생들에게는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협업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장을 열어 주고 체험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과학이랑 놀자’를 모토로 과학을 친근하게 느끼고 삶 속에서 과학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의도했다”고 전했다. 김복화 교장은 “체험하는 학생도, 운영하는 학생도 모두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고 그 문화를 학교 전체로 확산하기 위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며 “2학기에도 이처럼 다양한 기획을 이어갈 예정이다. 자발적으로 배움과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안을 앞으로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시자살예방센터는 영북면 소재 한사랑의원과 ‘마음G킴 플러스+ 병의원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정신건강 서비스 연계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신건강의학과가 아닌 일반 병의원을 방문한 환자 중 정신적 어려움이나 자살 위험이 있는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과 연계해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농촌지역은 정신건강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만큼 의료기관과 정신건강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센터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포천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 내 자살예방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의료현장에서 위기군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정신건강 서비스로 연결하는 것이 자살 예방의 핵심”이라며 “지역 병의원과 협력해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한사랑의원 원장은 “일상 진료 중에도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많이 접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가평군은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25일 가평체육관에서 군민 참여형 기념 행사를 연다. 가평군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식전 행사로 오전 10시20분부터 소리향밴드, 석화, 가평신바람 고고장구단 공연 등이 진행된다. 부대 행사로 ▲6·25전쟁 당시 음식 체험존 ▲전쟁 사진 전시 ▲K9 자주포, K1A2 전차, K21 장갑차 등 K-방산 무기 전시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홍보가 이어진다. 본행사에선 공식 기념식과 함께 유공자 포상이 이뤄지고 예술단체의 식후 음악공연도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정오부터는 참전유공자와 유족, 참석자들을 위해 따뜻한 식사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부터 참전유공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안보의식을 공유하고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평택시가 장마철에 대비해 전통시장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장마철을 앞두고 전통시장 다섯 곳(통복시장, 안중시장, 서정리시장, 송탄시장, 평택국제중앙시장)을 대상으로 아케이드 시설물에 대한 정비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전통시장 시설물 유지보수 예산을 대폭 증액해 3월부터 송탄시장과 통복시장 등을 시작으로 시장 다섯 곳에 대한 아케이드 보수공사를 시행 중이다. 시는 이달 중순 이전까지 모든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아케이드 및 전기와 소방, 화재 알림 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도 전문 업체를 통해 매월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매년 설과 추석, 겨울철 등 많은 고객이 몰리고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평택소방서와 송탄소방서, 민간소방 안전점검 용역업체 등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주요 시설물 관리 실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와 폭설 등으로 인한 전통시장 피해를 최소화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