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道지역균형발전사업성과비 180억 추가확보… 지역발전 ‘탄력’ 기대

가평군이 제3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성과사업비로 도비 180억원을 추가 확보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기대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올해부터 5년간 6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비 3천600억원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이번 평가를 통해 도비 180억원을 추가해 지난해 받은 400억원을 포함해 2029년까지 도비 58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은 확보한 예산을 기반으로 기존에 확정된 ▲가평통합취정수장 증설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조성 ▲가평읍 주요 거점 연결도로 개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기초 인프라 확충, 지역관광 활성화, 산업 육성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조속한 사업 착수와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도비 집행률 공정 관리를 강화하고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도비 180억원은 지난해 확정된 400억원 규모의 전략사업에 이은 성과로 정책 추진력과 실행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일꾼]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미사경정장, 하남시민 품으로”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국)이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을 상대로 애물단지로 전락한 미사경정장 이전 등 부지 반환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금 의장은 23일 성명서를 내고 미사경정장 부지는 선사유적지부터 유구한 역사가 살아 숨쉬는 하남시의 상징적 공간이라며 사행성 산업 청산을 거듭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1986 아시안게임, 1988 서울올림픽을 위한 국가사업으로 사용됐던 국제경기장이 종료 후에는 공공자산으로 하남시민의 품으로 돌아와야 했으나, 공단은 2002년 시민의 염원을 외면한 채 사행성 산업인 ‘미사경정장’으로 전환,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사경정장 반환 사유로 3가지를 들었다. 공공부지를 사행성 산업에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공공성 침해란 것과 지난해 공단은 레저세(도세)로 352억원을 거둬 들였지만 하남시가 받은 레저세 교부금은 고작 3%에 불과하고 경정장으로 인한 하남시 이미지 실추와 함께 교통과 소음, 환경문제 등에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금 의장은 “전체 면적의 71.84%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하남시에 교산신도시 개발이 완료되면 인구 50만 중견 도시로 도약하지만, 그에 반해 턱없이 부족한 생활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라도 미사경정장 반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하남시장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즉각 정책 결단과 실행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지난 2일 제340회 정례회를 통해 금 의장이 대표 발의한 ‘미사경정장 부지 반환 촉구 건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으며, 금 의장은 향후 지역사회 및 유관단체와 연대한 서명운동 등 미사경정장 부지 반환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부천 옥길·범박 교통불편 더는 안돼”…이건태 의원, 현안 해결에 총력

부천 옥길·범박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교통 문제 해소를 위한 발걸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건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시병)은 지난 20일 별빛마루도서관에서 열린 ‘옥길·범박권 광역교통 현안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교통 인프라 부족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현안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1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설명회에는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조용익 부천시장, 부천시·경기도의회 의원 등도 함께 자리해 광역교통 개선 의지를 함께 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제2경인선 추진 현황 ▲서울 강남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 ▲시내버스의 전철역 접근성 개선 등이 포함됐으며, 제2경인선은 특히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건태 의원은 이날 “옥길·범박 지역은 6만여 명의 인구가 거주하지만, 교통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실질적인 대안을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2경인선 민자적격성 조사 재신청과 관련해 철회 사유, 대안 노선 검토 등 추진 과정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며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부천시 등과 긴밀히 협의해 교통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도 “주민들이 바라는 교통 인프라 개선은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건태 의원님은 주민 민원 해결을 위해 집요하게 챙기는 의원”이라며 “부천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설명회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제기된 ▲소새울 공항버스 정류장 개선 ▲소사역 일원 환경 문제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확산 연수 개최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23일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확산을 위한 연수’를 개최, 학교 중심의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실천 전략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연수에는 기초학력, 학교폭력, 위기지원, 아동학대, Wee센터, 특수교육, 교육복지 안전망 등 다양한 영역의 담당자로 구성된 실무자 협의체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유기적인 협력 방안과 현장 중심의 실행 전략을 논의하며,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학교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를 주제로 한 우수 운영 사례 발표를 통해 다양한 학생 지원 영역 간의 연계 및 협업의 방향성을 논의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이승희 교육장은 “다가오는 2026년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전면 시행에 앞서 현장의 실행력을 높이는 실천 기반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책의 내실 있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한편,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최근 유·초·중·고·특수학교 학교장을 대상으로 ‘미래 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하며,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의 이해와 운영의 실제’를 주제로 학교 리더십의 공감과 실행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구글 AI 기술' 교육현장에 접목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구글의 AI 기술을 교육현장과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지원청은 23일 구글코리아를 방문, 5년 차 이하 행정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구글 포 에듀케이션(Google for Education)과 국제청소년 비영리 교육기관인 (사)제이에이코리아(JA Korea)가 함께 실시한 이번 연수는 지원청의 시공간을 넘어 배움을 확장하는 교육과 학교 중심의 공교육 확대를 지원하는 행정의 실천 전략에 기반한 것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공교육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방공무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 참가자들은 구글코리아 전문가로부터 AI의 행정 활용 사례, 교육과정과 연계한 에듀테크 솔루션, 업무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도구들을 직접 체험했으며, 참여형 워크숍을 통해 실제 교육행정 환경에서 AI 도입 가능성과 방향을 모색했다.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 교육행정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학교 현장의 AI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정모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행정직원들이 미래교육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하고, 학교 현장에서 요구하는 스마트 행정 역량을 갖추는 소중한 기회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지털 리터러시 함양을 통해 미래교육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공감대 형성 집중해야”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위원장 장명희)는 예산 집행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3일 안양시의회에 따르면 보사환경위원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예비심사에서 원안대로 결산을 승인했다. 위원회는 그들이 소관하는 7개 기금의 자금 사용이 매년 유사한 사업과 단체에 반복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시민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신규 사업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들은 “기금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사업에 상당한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시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문제에 주목했다. 이는 집행기관과 시민 간의 인식이 상이할 때 발생하는 문제로, 위원회는 사업 추진 단계부터 의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시민의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업 완료 후에는 효과 분석과 평가를 통해 예산 투입 대비 성과를 극대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보조금 및 민간위탁금과 관련해, 위원회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는 집행과 사후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체계적인 관리와 감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들은 “보조금 교부 이후 관리가 미흡하게 된다면 예산이 낭비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또한 특정 국·도비 보조사업의 경우 사업 수요 부족으로 반복적인 집행률 저조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추경 예산으로 편성된 시급한 일부 사업이 이월된 후 불용 처리된 사례도 언급하며, 향후 예산 편성 시 사업 추진 가능성을 철저히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장명희 위원장은 “보건, 복지, 환경 분야의 예산이 단순히 집행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공감과 기대를 충족시켜 실제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반복적인 지적 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집행기관의 정책 집행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천시, ‘안전전세 길목지킴운동 함께해요’ 캠페인 실시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20일 전세 사기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공인중개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안전전세 길목지킴운동 함께해요’ 캠페인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전세 사기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부동산 거래에 대한 공인중개사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전세 길목지킴 운동에서 공인중개사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실천 과제로는 ▲계약 시 임차인 체크리스트 제공 ▲명확한 권리관계 안내 ▲임대인 필수 제공 목록 사무실 비치 ▲전세 계약 특약사항 명확히 하기 ▲계약 후 변동되는 권리관계를 확인하여 문자 안내 ▲공인중개사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중개 중요사항 설명 누락 방지 ▲임차인 전세 피해 공동 대응 ▲전세 피해 위험성 있는 물건 중개 안하기 등이다. 교육내용은 주택임대차 계도기간 종료에 따른 주의사항 안내, 부동산 실거래신고, 공인중개사법 개정 사항 및 중개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교육했다. 현재 이천시 ‘안전전세길목지킴운동’은 관내 중개사무소의 70%에 해당하는 업소들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냈으며 아직 교육 및 홍보가 필요한 미참여 사무소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캠페인을 확대해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시는 ‘안전전세 길목지킴운동’ 참여 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꾸준히 실천과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전세 길목지킴운동 함께해요’ 캠페인을 통해 전세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대 한국어교육전공 사회공헌단, 이주민과 함께하는 박물관 체험 봉사활동 성료

안양대학교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전공 사회공헌단 ‘우리누리’가 이주민과의 교류를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박물관 체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열린 이번 행사는 이주민 5명과 함께 한국 사회 이해 수업을 수강 중인 구마르 씨 등과 상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우리누리'는 그동안 한국어 멘토링 중심의 활동을 이어왔으나,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체험 중심의 봉사활동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하며 깊이 있는 교류를 모색하고 있다. 한국어교육전공 석사생 김준희 씨는 “이주민들이 우리 문화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 매우 기뻤다”라며, “박물관에서 전통문화를 소개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박물관 견학은 이주민들에게 문화 체험은 물론, 사회통합그램 5단계 수료를 위한 사회 참여형 교육 시간을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에 따라 많은 이주민들이 이번 체험에 참여하고자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누리’는 오는 8월말까지 조선 전기 미술 대전을 포함해 다양한 전시회를 이주민과 함께 관람할 계획이다. 이윤진 주임교수는 “전공생으로 구성된 사회공헌단의 활동을 체계화하고 내실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석사생과 참여 이주민 모두에게 유익한 경험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대 한국어교육전공은 한국어교원 2급 자격과 다문화사회 전문가 2급 수료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다음달 21일부터 25일까지 2025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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