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저렴한 비용으로 가평지역 도심과 주요관광지를 손쉽게 둘러볼 수 있는 가평시티투어(시내순환)버스 한정사업자를 모집한다.사업신청 자격은 경기도 및 가평군에서 시내시외버스운송등록을 한 사업자로 순환시티투어를 전담할 2년 이내의 신조차량 2대이상 확보가 가능하여야 하며 참여할 사업자는 공모신청서, 사업계획서, 사무실 및 차고지증명서와 경영상태증명서류 등을 갖춰 내달 3일까지 가평군청 에코피아 추진단(580-4637)으로 제출해야 한다.내년 1월 하순 운행을 목표로 추진하는 시티투어버스는 경춘선복선전철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관광수요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평=고창수기자cskho@ekgib.com
광명시민들의 독서열풍이 전국을 놀라게 하고 있다.27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새마을이동도서관(회장 성명순)이 제30회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에앞서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새마을운동중앙회관에서 열린 대통령기 경진대회에 참가한 광명이동도서관의 우수상에 이어 독후감 부문 고등부에서 광명정보산업고교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도교사 부문에는 신은정 교사(광명정보산업고)가 차지했으며 편지글 부문 전국 최우수상에는 이현주양(광명남초 1년)이 새마을문고중앙회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이 같은 결실은 광명시와 새마을이동도서관이 범 시민운동으로 독서운동을 펼친 결과이다.한편, 광명시새마을이동도서관은 지난달 26일 국민독서경진경기도대회에서 경기도 최우수상을 수상, 이번 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했다.특히 시는 지난 2002년부터 상하반기에 걸쳐 가족독서운동 캠페인으로 책 읽는 가족을 선정, 시상을 하고 있다. 또한 선정된 가족에게는 한국도서관협회장과 도서관장 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성남시 분당구는 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피해를 입는 불법 건축행위를 막기 위해 관련 법규를 홈페이지에 게재키로 했다.분당구는 27일 법령을 잘 몰라 건물 소유자가 처벌 받는 폐해를 막기 위해 내년 1월6일부터 구 홈페이지( http://www.bundang-gu.or.kr)에 불법 건축행위 관련법규 등의 내용을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홈페이지에는 불법시공업자, 불법행위 중개 알선업자 등으로 인해 성행하는 무단증축, 무단용도변경, 무단 가구수 분할 등 불법 건축행위와 이로 인해 건물주 처벌 사항인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이행강제금 지속부과 등의 피해 사례 내용을 안내한다. 성남=문민석기자sugmm@ekgib.com
양주시가 기존 주택건축 디자인 형태에서 아름다운 건축구조 형태로 탈바꿈하고 있다.27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시 관내에 들어선 주거용 건축물(단독주택)의 세련된 외관과 실용성,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을 심사해 양주시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하고 있다.그동안 시가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한 곳은 장흥면과 남면에 위치한 2곳의 주택과 지난해 백석읍 2곳, 만송동과 회정동에서 각 1곳의 주택을 선정해 주변 경관과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뽐내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올해에도 이 사업을 추진하고 2010년도 사용승인을 얻은 단독주택에 대해 소유주 또는 주택을 설계한 건축사를 통해 이날부터 내년 1월7일까지 유선 및 사진제출 등의 방법으로 접수받는다.특히 시는 주택의 외부 디자인과 건물색채, 마감자재 및 주변형태(조경담장설치), 주변경관과의 조화 등 모두 5가지 항목에 대한 심사를 건축사협회를 통해 심의, 모두 5곳의 주택을 선정할 방침이다.선정된 주택은 기념패(외벽부착)와 사진을 제작, 시청 종합민원실에 게시할 예정이다.양주시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일률적인 건축형태에서 벗어나 개성 있고 아름다운 건축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속보>하남시와 시의회, 감북동 주민들이 4차 감북보금자리주택지구 선정 철회를 요구하고(본보 22일자 8면) 있는 가운데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최근 심의를 거쳐 보금자리주택지구(267만㎡)로 원안 통과시켰다.특히 감북지구 주민들은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곳곳에서 시위를 벌였으며, 조만간 감사원 감사청구와 위헌소송 등 법적대응에 나서기로 했다.200여명 집회현수막 100여개이 시장 일방통행 개발 반대 내일 기자회견26일 시와 감북지구 주민들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23일 오후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하남 감북과 서울 양원 2곳을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만장일치 심의의결했다.국토부는 오는 30일께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며 지구계획은 관계기관 협의와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5월께 완료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감북지구 주민 200여명은 지난 24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하남 나들목(IC서울방향)과 배다리 등에서 집회를 갖고 거리 곳곳에 현수막 100여개를 내걸고 보금자리 선정 철회를 요구했다.주민 A씨는 정부가 오는 30일 이 일대를 보금자리지구로 지정고시하면 죽음으로 투쟁할 것이라며 감사원의 감사청구는 물론 행위금지 가처분신청, 헌법재판소에 위헌 소송 등을 벌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이교범 하남시장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 기자회견을 갖고 해당 지자체와 사전 조율 없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개발사업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구리시의회가 지난 8월 추경예산안 심의 당시 충분한 검토 등을 요구하며 삭감, 시작단계부터 벽에 부딪혔던 인창동 일대 동구릉 주변 역사공원 조성과 멀티스포츠센터 건립 사업이 시의회의 입장 변경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그러나 인창동 일대 유통종합시장 부지 등을 활용해 교육과 문화, 상업, 업무시설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대규모 복합단지(E-TOWN) 건립 사업은 시의회의 기존 입장 고수로 난항을 거듭하게 됐다.26일 구리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시의회가 내년도 일반특별회계 사업예산안을 심의하면서 동구릉 주변 도시관리계획시설 결정 및 공원조성계획수립 용역비 2억5천만원과 멀티스포츠센터 건립 및 민간자본투입 타당성용역비 1억2천만원 전액을 각각 의결, 제반 절차 이행에 나서기로 했다.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14년까지 국도비 등을 들여 인창동 56의 36 일대 동구릉 주변 4만5천여㎡에 산림을 복원하고 왕릉 관련 전시 및 주민휴식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또 민간자본 등을 들여 인창동 673의 1 일대 시유지 9천747㎡에 아이스링크와 수영장, 볼링장 등 각종 운동시설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동구릉 주변을 역사공원화해 아차산과 왕숙천 등과 연계하는 등 역사와 자연, 환경 등을 관광 상품화하고 인창동 일대 새로운 주거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면서 시의회가 다시 삭감한 대규모 복합단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2억3천300만원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뇌활성 아미노산이 현미보다 5배 이상 많은 쌀, 청립(Green Rice)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한국식품연구원은 산업원천기술연구본부 유통연구단이 현미보다 다양한 유용성분과 기능성 물질을 함유한 청립쌀 생산기술을 개발, 내년부터 상용화한다고 26일 밝혔다.청립은 적정 수확시기보다 15일 정도 일찍 수확한 녹색 현미로, 뇌활성 아미노산으로 알려진 가바(GABA) 성분이 100g당 4~8㎎ 들어 있는 현미보다 5배 이상 높은 함량을 보인다.가바로 불리는 감마-아미노부티르산(Gamma-Amino Butyric Acid)은 뇌기능 촉진, 집중력 향상, 정신안정, 혈압저하 등의 생리적 기능 조절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청립쌀로 만든 떡은 이틀이 지나도 말랑말랑한 상태를 유지하는 등 굳는 속도가 느리고 맛과 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청립 제조기술은 지난 2004년 산업재산권에 등록됐으며, 한국식품연구원 이세은 박사 등 연구진이 정부 출연금을 받아 청립의 저장 및 유통기술, 유용성분 규명 등 상용화연구를 완료했다.한국식품연구원은 내년 8월 화성시 수라청RPC에서 청립쌀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이세은 박사는 청립 현미의 개발로 국내 쌀 소비와 수출증대, 품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청립쌀 제조기술 논문은 현재 곡류화학 학회지인 시리얼 케미스트리(Cereal Chemistry)에 제출돼 심사중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시는 허가 없이 수익사업을 벌이는 등 위법사실이 드러난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을 했다고 26일 밝혔다.성남시는 경기도, 삼일회계법인과 공동으로 지난 10월20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모 사회복시시설에 대해 특별감사를 벌여 총 27건의 위법부당 운영 사항을 적발했다.시는 이 복지관이 허가 없이 건물 일부를 학원으로 임대하는 등 저소득층 서민을 위한 사회복지 사업보다 수익사업에 치중하며 사회복지사업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행정처분 내역은 법인 자체 징계(11건), 재산환수(5건), 계약해지(1건), 세무서에 과세자료 통보(1건), 영업권 재평가(1건) 등이다.시는 행정처분과 함께 법인 운영 및 재산관리와 관련해 위법사실이 있다며 법인 관계자 3명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발하고 2건에 대해 수사의뢰했다.시 관계자는 사회복지사업을 수익사업으로 여기는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바로 잡으려고 강력한 행정처분과 형사고발을 한 것이라며 법인운영을 파행적으로 하는 사회복지법인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난항을 겪어왔던 과천화훼종합센터 건립사업이 민간사업자가 접수됨에 따라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과천시는 과천화훼종합센터 건립사업을 위해 지난 24일까지 민간사업자 공모를 접수한 결과 삼성물산과 삼성에버랜드,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아시아신탁 등 5개사로 구성된 과천플로리움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공모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민간사업자 공모는 참여조건을 시공능력 상위 20위권 내 건설사로 제한했고, 향후 진행될 사업계획서 평가에서도 총점 1천점 중 건축계획과 단지활성화계획, 재원조달과 투자자 유치계획에 대한 배점을 각각 240점으로 최고 높게 책정했다.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화훼종합센터로서의 대표성을 부각시키는 한편 실제적인 재원조달 능력을 가장 높게 평가한 것이다.시는 이번 공모에 참여한 과천플로리움 컨소시엄에 대한 사전검토와 사업계획서 평가를 내달 실시해 우선협상대상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시는 또 내년 4월까지 민간사업자와 함께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본격적인 토지보상과 인허가 등의 향후 일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참여한 업체가 국내 굴지의 회사들로 구성돼 있어 사업 성공의 핵심인 재원조달능력이 우수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사업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오산시가 30만원 이상 신규 체납자에 대한 부동산 압류 등 지방세 체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징수율이 20% 안팎에 머무는 등 좀처럼 체납액 해소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26일 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지방세 체납에 따른 정리대상은 8만4천686건 141억1천900만원에 달한다.시는 지난달부터 2011년 1월14일까지 부서별 지방세 체납 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징수기간이 절반 이상 지난 현재 징수실적은 1만7천222건 26억6천800여만원으로 각각 20.3%와 18.8%에 불과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시는 30만원 이상 신규 체납자 134명 중 78명에 대해 소유 부동산 압류에 나서 1억4천600만원을 징수하는 등 징수 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이와 함께 체납통합관리시스템을 가동해 1천899건 16억5천여만원의 체납액을 거둬 들이기도 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체납액이 줄지 않고 있는 것은 어려운 경제상황에 따른 영향도 있지만 고질적 체납자의 경우 아예 납부의식이 희박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따라 시는 부서별 징수 목표액을 정하고 징수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 체납액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