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장애인 차별을 금지하고 인권을 증진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3일 시에 따르면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 참여와 평등권 실현을 위한 조례(안)를 올해 하반기 제정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오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애인과 장애인 복지시설 종사자, 장애인 단체 대표,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례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이어 조례안 내용 확정 및 시의회 의결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공포, 시행할 계획이다.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장애인이 차별과 인권 침해가 없는 사회에서 생활할 권리를 규정하고 장애인 차별금지, 인권증진을 위해 시가 정책개발 및 교육홍보 의무화 등이다.또 장애인 차별금지인권증진 등을 위한 교육홍보 및 장애인 차별 사례와 인권침해 모니터링 등을 수행할 장애평등센터와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 구제에 관한 내용을 자문하거나 심의할 장애평등위원회 등을 설치, 운영한다.시 박정휴 장애복지 담당은 행정기관이 소수 약자인 장애인 차별방지와 인권보호 등을 앞장서 실현하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따뜻하고 소외됨이 없는 밝은 사회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우수축제로 선정돼 국비 1억5천만원과 관광공사를 통한 국외홍보 및 축제컨설팅을 지원받는다.3년 연속 유망축제로 선정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관람객 만족도, 발전가능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자원봉사활동 등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자라섬과 가평읍 일대에서 소도읍형 축제를 펼쳐 주민의 적극적인 호응과 공감대 확산을 통한 지역경쟁력 향상 및 브랜드 가치를 창출했다는 평가다.또 축제기간(3일) 16만8천여명이 다녀가 256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두고 아카페 와인과 에코피아-컵 돼지양념구이 간식, 푸른연인 한우라는 지역상품이 7천100여 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 44개 축제 중 네티즌이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 5위에 선정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오산시의 각종 위원회가 시민공모제를 실시하고 회의록도 공개하면서 시민들의 시정 참여가 크게 늘고 있다.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열린 시정을 목표로 인사위원회 등 일부 위원회의 위원 선정을 공모제로 전환하고 회의록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이날 현재까지 시는 인사위원회,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지역정보위원회, 여성발전위원회, 식품진흥기금심의위원회,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 등 9개 위원회에 대해 시민공모제를 실시했다.이에 따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기부심사위원회, 부동산평가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제외한 6개 위원회에 무려 23명의 일반시민이 공모제를 통해 선발돼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들 시민위원은 자신만의 전문지식까지 갖추고 있어 각종 행정행위에 대한 정책제안까지 하고 있어 주민의견 수렴의 창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시는 각종 위원회의 부적정 운영을 사전에 봉쇄하기 위해 회의록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특히 공모제를 통한 위원회의 시민 참여도가 높아짐에 따라 새해에도 75개의 각종 위원회를 사전검토해 대부분을 시민공모제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행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위원회 공모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전문지식을 갖춘 시민이나 여성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 POOL제 및 여성 참여비율 30%제 등을 도입,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유사중복기능을 수행하거나 실적이 없어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위원회는 과감하게 통폐합할 방침이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의정부시는 1인 창조기업 및 시니어 창업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오는 3월부터 전문적인 창업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1인 창조기업 및 시니어 창업 지원센터는 의정부 3동 구 영빈예식장 건물 4층에 100평 규모로 들어서며 개인 사무공간 및 교육장, 컴퓨터실, 세미나실, 자료실, 비즈플라자 등을 갖추고 1인 창업기업 양성 및 40~50대 퇴직자 창업교육 등 창업활동을 지원한다.시는 창업매니저 등 전문가를 배치해 상담을 통한 창업 지원과 지역 일자리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특히 공동사무실로 사용하면서 개인 창업사무실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25실 규모의 공간을 확보해 1인 창업자들이 상주하면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1인 창조기업 및 시니어 창업 지원센터는 지난해 중소기업청 공모에 선정돼 설치되는 것으로 전국 6개 기초지자체만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은 올해부터 매년 1억5천만원씩 3년간 4억5천만원을 지원한다.안병용 시장은 이번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 공약을 반드시 실천해 의정부시의 가치를 높이고 희망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이천시 부발읍 무촌리와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 15.7㎞ 구간을 잇는 지방도 337호선(왕복 4차로)이 3일 완전개통했다.지난 2003년 착공해 총 공사비 987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이천 시가지를 관통하는 국도 3호선의 우회도로 역할을 해 이천 시내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국도 3호선 대신 지방도 337호선을 이용할 경우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40㎞에서 64㎞로 향상되고, 하루 물류비용도 2천500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천=임병권limbk1229@ekgib.com
광주시는 625 전쟁 중 납북피해자 진상규명 신청을 접수한다. 신고대상은 625전쟁 중 강제 납북된 전시납북자(군인 제외)로 피해자와 친족관계에 있는 자가 신고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다운받아 구비서류와 함께 총무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1, 2차 사실조사를 거치며, 625전쟁 납북피해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명예회복위원회에서 납북자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광주=허찬회 기자 hurch@ekgib.com
하남시에 최근 하남여성회가 운영하는 장난감도서관이 문을 열었다.장난감도서관은 저소득층과 일반 가정의 장난감과 도서 구입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또 장애아동의 발달 수준과 특성에 맞는 놀이감과 교구를 대여하고, 부모 상담과 교육을 통해 보다 일반화된 사회적 관계를 증진시키며 자녀 양육에 대한 다양한 정보 습득의 길잡이 역할도 담당한다. 하남=강영호 기자 yhkang@ekgib.com
고양교육지원청은 겨울방학을 맞아 70개 초등학교와 35개 중학교에서 5천5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겨울방학 도서관학교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초등학교는 옛 이야기 속으로, 중학교는 나는 누구?라는 주제로 각 학교 도서관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는 긴 겨울방학 동안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여유있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고양교육지원청 도서관독서TF팀 14명이 지난 한 학기 동안 준비해 왔다. 일산서구 대화동 가좌초교는 이미 지난달 중순부터 도서관학교를 운행, 280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또 인근 한수초교도 지난달 27일부터 3주간 도서관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600여명의 학생들이 독서체험을 진행 중이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부천시의 올해 5급 승진인사가 한자리에 불과해 인사적체 해소를 기대했던 공무원들의 사기가 크게 저하되고 있다.3일 시에 따르면 5급에서 4급으로 승진하는데 행정직군은 11년3월, 기술직군은 11년이 각각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6급에서 5급 승진은 행정직군 16년10월, 기술직군 13년10월이 각각 소요되고 7급에서 6급 승진은 행정직군 12년9월, 기술직군 13년7월이 각각 걸린다. 그러나 올해 6급 이상 정년퇴직 예정자는 5급 1명에 불과해 부천시 인사적체가 가장 심각할 것으로 전망된다.오는 2012년에는 4급 2명5급 2명6급 1명, 2013년에는 4급 4명5급 9명, 2014년에는 4급 1명5급 6명6급 9명, 2015년에는 4급 2명5급 15명6급 16명 등이 각각 정년퇴임한다. 이에 따라 시는 심각한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3개 구청장 4급 직급을 3급으로 상향 조정해 줄 것을 행정안전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6급 무보직을 확대하기로 했다.특히 열심히 일한 우수공무원에 대한 인사대우로 문화특별시 으뜸상을 마련, 분기별로 10명을 선발해 포상하고 1명의 연말 베스트 부천공직자 선발, 우선 승진을 배려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인사적체가 심각하다고 해서 인위적인 방안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7급 12년 근무자 중 상위 20%를 6급으로 자동 승진하는 제도 등을 도입해 인사적체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오산시가 서기관급(4급) 직제 신설과 인원 보강에 따라 새해 벽두부터 조직개편 및 인사 분위기에 휩싸일 전망이다.3일 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도로부터 서기관(국장급) 직제 신설을 사전 승인받고 최종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또 조만간 직제 신설에 따른 인원도 11명 가량 보강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직제개편이 불가피한 실정이다.시는 인구 급증에 따라 도 및 행정안전부 등에 기구 및 인원 확충을 지속적으로 요구한 결과, 최근 4급 신설이 승인되고 11명의 인원 충원도 조만간 승인될 예정이다.특히 시는 최종 통보가 내려 오면 1~2월 중 직제 및 정원과 관련한 조례개정을 시의회에 상정한 뒤 대대적인 직제개편 및 인사에 나설 예정이다.시는 서기관 배치와 관련, 사업소를 신설하는 방안이 유력한 가운데 전체적인 조직점검을 통해 업무가 과중한 국을 분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이런 가운데 서기관 승진 후보군에 벌써부터 S, H, K 과장 등이 거명되고 뒤따르는 사무관급 승진후보군에도 K, C, P, S 등 4~5명의 계장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특히 직원들 사이에서는 서기관 승진에 따른 사무관급 승진 인사와 관련, 직렬별 힘겨루기 양상도 보이고 있어 자칫 내부 갈등도 우려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이번에 승인되거나 승인될 직제 및 인원은 예년보다 많은 것이기는 하나 인구증가 추세나 시세에 비추어 본다면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우선 승인사항으로 효율적인 개편작업에 나서겠지만 지속적으로 충원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시의 인구는 올 초 17만명대에서 현재는 19만명이 넘어서는 등 급속히 증가, 시민들의 행정수요 요구를 감당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