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동인2초교 설립 백지화

구리시가 민선 4기 출범 당시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인창동 일대 한진그랑빌아파트 주변의 (가칭)동인2초등학교 설립 계획이 백지화됐다.4일 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6년 4월 인창동 103의 4 일대 한진그랑빌아파트(953가구)와 금호아파트(235가 구) 건립 등에 따른 학생수 증가 등으로 (가칭)동인2초등학교를 설립키로 했다.시는 당시 한진그랑빌아파트 주변의 시유지 7천400여㎡ 등 1만9천900여㎡의 용도를 초등학교(중학교 포함) 부지로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하는 등 도시관리계획 수립절차 등을 마쳤으나 교육청이 학교설립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난색을 표명했다.교육지원청학생수 300여명 불과 교육환경도 안 좋아시 관계자 인근 대체부지 마련 2013년까지 신설교육청 측은 그동안 급격한 인구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학생수가 300여명에 불과한데다 가구당 학생비율도 0.22%에 그치는 등 인근의 동인초교와 동구초교, 구지초교 등 기존 학교 주변지역(0.33%)에 비해 현저히 낮다고 주장했다.특히 구리~퇴계원 고속도로와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이 위치하고 있어 소음 및 분진, 악취발생 등으로 인한 학습지장 등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시는 최근 한진그랑빌아파트 주변의 초등학교(중학교 포함) 부지 용도를 폐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고시하고 인근의 동구릉 일대 조선왕조역사테마공원 조성예정지 주변지역을 따라 대체부지를 물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한진그랑빌아파트 주변지역 학생들이 인근 동인초교까지 2㎞ 가량을 통학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학부모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면서 오는 20 13년 말까지 초등학교 신설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의왕 문화복지타운에 미술관 건립

의왕시는 문화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예술인의 활동공간 마련을 위해 고천동 문화복지타운 내에 미술관을 건립키로 했다.4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청 주변 문화복지타운 내 문화예술회관 인근 2천500㎡ 부지에 49억원을 들여 오는 2013년까지 미술관을 건립한다.미술관은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500㎡ 규모로 건립되며 지하 1층 수장고 시설, 지하 2층 기계실, 지상 1층 미술관, 2층은 사료관 등이 들어서고 주차장은 문화예술회관 주차장을 공동으로 사용할 계획이다.시는 국도비 34억2천만원과 시비 15억9천900만원 등 모두 49억1 천900만원을 들여 미술관 건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2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4월 재정투융자 심사 승인을 거쳐 8월 공유재산관리계획에 반영했다.시는 오는 9월 설계를 마친 뒤 11 월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에 이어 12월 착공, 오는 2013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특히 미술관이 건립되면 현재 중앙도서관 2층에 있는 향토사료관을 미술관으로 이전해 7월께 동시 개관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미술관과 향토사료관을 복합시설로 건립해 미술작품 및 향토사료를 같은 공간에서 관람하고 유지관리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준공시기를 문화예술회관 준공에 맞춰 동시에 개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통합’ 고양도시관리공사 4월 출범

고양시 도시공사가 고양시설관리공단과 통합돼 오는 4월 고양도시관리공사로 새롭게 출범한다. 고양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제156 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가 제출한 고양도시관리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4 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1일 설립된 고양도시공사와 기존 시설관리공단은 오는 3월 말까지 해체 수순을 밟는다.특히 고양도시공사는 일산서구 장항대화송포송산동 일대 2천816만6천㎡ JDS지구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출자금 60억원으로 출범했지만 9개월 간 별다른 사업성과를 보이지 못한 채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산하단체 통폐합 지침에 따라 문을 닫게 됐다. 새롭게 출범하는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기존 도시공사와 시설관리공단의 업무를 그대로 승계해 토지개발 및 공급 관리, 주택 및 일반건축물 건설, 관광지와 산업단지 조성, 도로철도 건설 및 유지, 공영주차장 관리, 문화체육시설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고양도시관리공사 대표이사는 시장 추천 4명, 시의회 추천 3명 등 7 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공모절차를 거쳐 복수로 추천하면 시장이 임명하게 되며 임기는 3년으로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임원을 제외한 두 기관의 직원 120여명은 그대로 승계돼 통합공사로 자리를 옮긴다.시 관계자는 고양도시공사는 3 개월 간의 준비과정에서 두 기관의 이사회 합병, 임원 선출을 위한 공모를 거쳐 새 이사회를 구성하는 절차를 밟게 되며 오는 4월1일 공식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부정부패 없는 청렴안성 만들겠습니다”

공무원의 명예를 지키고 비윤리적 행위를 절대 하지 않겠습니다.황은성 안성시장이 시민에게 신뢰받고 청렴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부패제로 클린 안성만들기를 선포했다.황 시장은 지난 3일 시청 대강당에서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전국 제일의 청렴안성 실현을 위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서약을 받았다.공무원들은 이날 ▲직무와 관련 골프포커 등 사행성 오락 금지 ▲금품과 향응 받지 않기 ▲무사안일, 소극행정 버리고 법과 원칙준수 ▲ 친절, 신속, 공정처리 ▲명예를 지키고 비윤리적 행위 안하기 등 8개 항을 청렴서약 했다.황 시장은 취임 후 그동안 안성시가 각종 비리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이미지가 실추된 것에 따른 비리와 부정의 오명이 지역 발전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인식, 공직의 개혁과 변화를 강력히 주문했다.특히 올해 주요 시정 중 하나로 주민과 소통하는 길만이 시민들의 안위를 보듬고 갈등을 해소하는 길이라 판단, 신상필벌의 원칙을 예외없이 적용하는 등 청렴행정을 펼치기로 했다.황 시장은 안성시민들에게 밝은 미래와 희망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공직사회부터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책임감과 긍지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지하철 7호선 북부 연장 ‘청신호’

의정부시, 7일 국토부경기도양주시와 대책 논의국책사업 예비타당조사시 철도사업에 대해서는 경제성평가를 높게 하도록 정부의 평가지침이 마련돼 경기북부 7호선 연장사업에도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3일 기획재정부와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정부가 SOC사업을 저탄소 녹생성장에 맞는 철도건설에 중점을 두면서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되는 철도사업 예비타당성 경제성분석에 현재보다 30% 상향키로 하는 등 예비타당성 평가지침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기준이 적용될 경우 북부지역 7호선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 경제성은 현재 B/C 0.6에서 30% 상향돼 0.7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국책사업의 경우 최소한 B/C가 0.8 이상이어야 정책적 고려대상이 돼 사업 추진 가능성이 높아진다.그러나 북부 7호선 연장사업의 경우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새로 변경된 평가지침이 적용되지는 않는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7호선 연장사업에 대해 다시 예타신청을 해 올 경우 변경된 평가지침을 적용해 다시 검토할 수 있다며 한번 예타신청을 한 사업이 예타기준을 통과하지 못 했을 경우 5년 이내 신청하지 못 한다는 규정은 없다고 밝혔다.시는 예비타당성 평가지침이 변경된 것과 관련 일단 7호선 연장사업에 유리했으면 했지 불리한 방침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시 관계자는 기획재정부로부터 정확한 예타평가지침을 통보받지 않아 구체적인 언급을 하기 힘들다며 하지만 기존 신청사업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예타신청을 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국토해양부,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시 관계자는 오는 7일 의정부시청에서 경기북부 7호선 연장사업과 관련해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북부 7호선 연장사업에 대한 최종 예타결과가 지난해 12월 B/C가 0.6으로 나오면서 사업추진 전망이 어둡자 의정부, 양주시는 장암철도기지창 이전 등 B/C를 높이기 위한 대안마련을 위해 최종 발표를 오는 10일 이후로 연기해 놓은 상태다.한편 의정부, 양주지역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최종 예타결과도 B/C 0.6으로 낮게 나오자 정부에 정책적 결단을 촉구하며 실력행사에 나설 조짐이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김포농기센터, 농가공 ‘우수’

김포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 주관 지역농업특성화사업 평가에서 농산물가공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사업비 3억100만원과 시상금 150만원을 받았다.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은 지역의 주요 특화품목을 중심으로 인력예산기술을 2년간 집중 지원해 지역농업 발전을 이끌어내는 사업으로, 시는 농업인이 공동 이용해 농산가공품을 상품화할 수 있는 농식품 가공 플랜트은행 구축사업을 추진했다.시는 농업인 공동이용 분말가공플랜트를 비롯해 ▲저온미립분쇄기 등 가공장비 30종 구축 ▲기술지원단 및 지역협의체 운영 ▲가공품 공동브랜드 개발 및 상표출원(처음만난자연 n3+) ▲매실 가공체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시는 올해도 농산물제조가공 허가와 액상 가공시스템 등을 보강해 포도와 배 재배농가의 이용을 확대하고 건조 및 분말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는 가공플랜트은행을 오는 4월10일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또 심화된 가공전문가 육성, 식품박람회 참여, 도시樂농업 실현을 위한 소비자 가공체험 확대 등 농식품가공 종합지원 시스템을 활성화해 가공품 산업의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농업기술센터 송용섭 소장은 농업인과 소비자 함께 웃을 수 있는 가공품 개발 및 상품화를 통한 소득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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