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퀸 박인비(25)가 2주 연속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인 박인비는 22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랭킹에서 9.43점을 기록,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9.09점)와의 격차를 지난주 보다 더 벌렸다. 지난 16일 첫 세계랭킹 1위에 오를 당시 박인비는 9.28점으로 2위 루이스(9.24점)에 불과 0.04점 밖에 앞서지 못했으나, 지난주 열린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르는 호성적을 거둬 불과 1주일 만에 루이스와의 격차를 0.34점으로 벌렸다. 한편 지난주 4위를 달렸던 최나연(SK텔레콤ㆍ8.14)은 롯데 챔피언십에서의 막판 분전으로 공동 6위에 오른 덕에 청야니(대만ㆍ8.10)를 4위로 끌어 내리고 3위로 올라섰으며, 최나연과 청야니의 뒤를 이어서는 롯데 챔피언십 우승자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ㆍ7.50), 지난주 5위였던 유소연(하나금융그룹ㆍ6.77점)이 뒤를 이었다. 한편, 여자골프 세계랭킹은 최근 2년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유럽여자프로골프(LET),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호주여자프로골프(ALPG), 영국여자골프연맹(LGU)의 대회에서 거둔 성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고 이를 출전 대회 수로 나눈 평균 점수로 순위를 매긴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골프
황선학 기자
2013-04-22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