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토리배 전국 3on3 농구 고등부 우승팀 ‘창원어시스트’

창원ㆍ여수ㆍ서울의 삼각 연합으로 꾸려진 우리 창원 어시스트가 우승 목표를 이룰 수 있어 감격스럽습니다. 창원어시스트가 제14회 과천토리배 전국 3on3 농구대회 고등부 결승에서 부천 케페우스를 16대13으로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다. 창원과 여수, 서울에 거주하는 고3 학생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창원어시스트는 전국 동호인 대회에서 만났던 각 지역 농구 고수들이 뭉쳐 이번 대회에 첫 출전했다. 이들은 거리가 먼만큼 함께 훈련에 나서지 못했지만 대회 전날 과천에 올라와 2박3일간 활발한 소통을 통해 세부 전략을 수립하며 이번 대회에 임했다. 비록 호흡을 맞춘 첫 대회여서 잔 실수가 나오기도 했지만 이들은 애초 팀 구성 취지대로 서로를 힐난하기 보다 보완점을 찾는 활발한 독려로 화합과 우정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서 창원어시스트는 신뢰와 믿음 속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우승 후보 케페우스를 3점 차로 물리치고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주장 박유청은 권민규ㆍ김준 등의 고3 친구들과 후배인 남기웅이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하나될 수 있었기에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대회 참가전부터 과천토리배 우승을 향한 열망이 강해 서로를 더욱 애틋하게 챙긴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라며 내년에는 주축 선수들이 모두 대학생이 되는 만큼 올해 좋은 기운을 이어 내년에는 대학ㆍ일반부에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광희기자

과천토리배 전국 3on3 농구-중등부 우승팀 부천 ‘케페우스’

처음 출전한 과천토리배대회에서 수준 높은 상대들을 꺾고 우승하게 돼 감격스럽습니다. 제13회 과천토리배 전국 3on3 농구대회 중등부 결승에서 전통의 강호 코난A를 15대12로 꺾고 대회 첫 정상에 오른 부천 케페우스. 부천과 서울지역 청소년들이 농구로 하나 돼 올해부터 본격 손발을 맞춘 케페우스는 강동구청장배(6월), 동대문구협회장배(8월)에서 연달아 패권을 차지하며 중학 최강팀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픽앤롤 플레이와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었다. 이번 대회서 케페우스는 190㎝가 넘는 상대 빅맨들을 상대로 포워드 박민수(184㎝)가 궂은일을 도맡아 활력을 불어넣고,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며 코난 A와 결승에서 맞붙었다. 각종 대회 단골 입상팀인 코난 A를 맞아 이태윤과 이종현이 환상적인 수비로 상대 주포를 봉쇄했고, 주득점원인 장지성이 고비마다 중거리포를 터뜨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13대12로 근소한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장지성에게 집중적으로 볼을 배급해 찬스를 만들었고, 결국 결정적인 2점 슛을 꽂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주장 장지성은 올해 4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서 정상에 올랐지만 과천토리배는 수준이 높다고 들어 굉장히 많이 긴장했다. 실제로 결승을 포함해 매 경기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며 내년 대회에선 고등부로 출전해 멋진 플레이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광희기자

과천토리배 전국 3on3 농구-대학일반부 우승팀 ‘레전드팍’

평소 길거리 농구로 화합한 선후배가 원팀으로 뭉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돼 행복합니다. 서울 레전드팍이 제14회 과천토리배 전국 3on3 농구대회 대학일반부 결승에서 인천 BF를 16대15로 꺾고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고교와 대학 때 길거리 농구 선후배로 만나 끈끈한 정을 이어온 이들은 각 동호회에서 최강자들이 연합해 레전드팍 이름으로 출전했다. 다만 각자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있어 자주 훈련에 나서지 못한데다 모두 포워드로 구성돼 슈팅력이 좋거나 장신팀을 상대로 힘겨운 경기를 펼쳐 매 경기 어려운 상황을 맞기도 했다. 하지만 서로 한발 더 뛴다는 각오로 무장해 토털 농구 전략을 사용하며 신장 차를 활용한 미스매치 공격,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슈팅으로 상대와의 격차를 좁힌 레전드팍은 초반 열세를 극복하는 끈질긴 노력으로 연전연승을 거듭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후 레전드팍은 5ON5 농구대회서 자주 격돌해 평소 친분을 쌓아왔던 BF와 결승에서 다양한 공격 전술을 구사한 끝에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이룰 수 있었다. 주장 김명석은 모두 직장을 다니는 만큼 서로 자주 훈련에 나서진 못했지만 즐기는 농구를 통한 화합과 우정의 취지로 열심히 뛴 결과 좋은 성과를 이뤘다. 과천시의 많은 지원을 통해 점차 더 훌륭한 대회로 발전하는 과천토리배에서 패권을 안을 수 있어 기쁘다. 내년 역시 기회가 된다면 이들과 함께 좋은 성적을 이루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광희기자

성남초ㆍ성남 수정초, 종별선수권 남녀 초등부 동반 ‘우승 바스켓’

성남을 대표하는 꿈나무 농구 최강 성남초와 수정초가 제74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남여 초등부에서 나란히 우승하며 6년 만에 전국대회 동반 패권을 차지했다. 성남초는 1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초부 결승에서 전주 송천초를 49대 37로 여유있게 제압하고 올해 첫 정상을 밟았다. 이날 성남초는 높이의 우위를 바탕으로 공ㆍ수에서 안정된 활약을 펼친 배선우(11점, 17리바운드)의 활약에 더해 주포 김상현(14점)과 윤지훈(14점)의 화끈한 공격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성남초는 경기 초반 배선우가 골밑을 장악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김상현과 황태윤이 빠른 속공을 연거푸 성공시켜 전반을 25대19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들어 상대에 반격을 허용, 동점 위기에 몰린 성남초는 이후 윤지훈이 팀 공격을 책임지며 차츰 점수를 쌓아나간 끝에 송천초를 8점 차로 꺾고 대망의 우승컵을 안았다. 또 앞서 열린 여초부 결승에서는 수정초가 더블 더블을 기록한 박소영의 활약을 앞세워 광주 방림초를 33대31로 꺾고 또 한번 최강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로써 수정초는 올 시즌 초등대회(4월), 소년체전(5월)에 이어 시즌 3관왕을 달성함과 동시에 대회 4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이날 수정초는 초반 슛 난조로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박소영(12점 13리바운드)을 필두로 류연서(8점 7리바운드)와 김연진(5점 9리바운드)의 득점 지원 사격과 주수빈(2점), 이재이(6점)가 만들어낸 촘촘한 그물망 수비로 이가현(13점)이 분전한 방림초를 연장 혈투 끝 2점 차로 따돌리며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한편, 2013년 소년체전 이후 6년 만에 동반 우승을 합작한 성남초 배선우와 수정초 박소영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나란히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이광희기자

과천토리배 전국3on3농구대회, 8월 10일 점프볼

3on3 농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전국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과천토리배 전국3on3농구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과천시민회관과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열린다. 한여름 코트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제14회 과천토리배 전국3on3농구대회는 과천시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과천시체육회와 과천시농구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중고등부와 대학ㆍ일반부에 걸쳐 134개 팀, 6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지역별로는 서울시 31개 팀, 경기도 78개 팀, 인천시 6개 팀, 강원도 4개 팀, 충남 5개 팀, 전북과 경남이 각각 1개 팀, 과천시 8개 팀 등이다. 중등부는 지난해 우승팀인 퍼스트와 코난 B를 비롯해 군포 퍼스트, 도토리, SPC, GYC AㆍBㆍCㆍD, 호크스, MSA AㆍBㆍC, 성보 1ㆍ2ㆍ3ㆍ4, 동수원 중 1ㆍ2, 청연, 케페우스, 크로스 오버, 짜장, 페펙트, 치즈버거 등 49개 팀 200여 명이 참가한다. 고등부에는 아테네와 페스트 호계, 팀퍼스트, 인터셉트, 임곡, 코난 1ㆍ2, 벨로스, 오아시스, 피트리아 S, 케페우스, KBT, 이클립스, 리버태스, BEAT, 에이스, 피버스, 코어, 피날레, 스누, 과천 등 53개팀이 우승컵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또, 대학ㆍ일반부는 과천은 영선이형과 레전드팍, 신정자 백덩크, 팀 서성민, 폭탄처리반, 이천, 백두산, 바이퍼스, LSH, 팀플로터, 안양고 김선수, 아리수, Galaxy, SCBF 등 32개팀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친 뒤 16강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며, 경기방식은 예선전의 경우 전후반 구분없이 8분, 본선은 전후반 10분간 경기를 갖고 정규 시간 내에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에는 각 팀당 3명씩 자유투로 승패를 결정한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고등부 70만 원(준우승 50만 원, 3위 30만 원), 중등부 우승팀 60만 원(준우승 30만 원, 3위 20만 원)의 상품권이, 부별 최우수선수(MVP)상에는 10만 원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대학ㆍ일반부는 우승팀 100만 원, 준우승 60만 원, 3위 30만 원, 페어플레이상 20만 원의 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과천= 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