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한약사시험 주관기관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약대생들의 원서를 심사한 결과 대부분 응시자격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지난 28일 원서를 반려했다고 30일 밝혔다. 국시원은 원서에 첨부된 성적증명서및 수강신청서의 과목명을 법정과목명 또는 추가인정과목명과 대조해 종전의 약사법 시행령이 정한 법정과목이수여부와 5개 분야별 최소학점이상 이수여부를 확인, 약대생 1천988명 가운데 원광대생 61명만 응시자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약대생과 약대교수들의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약대 학사일정에 차질이 우려된다. 전국 20개대학 약대교수들로 구성된 전국약학대학교수협의회는 30일 오전 8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한약사시험 응시원서 반려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으며 30여명의 약대생 대표들도 약사회관에서 향후대책 숙의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약대 4학년생은 최근 실시한 유급찬반투표에서 총투표자 892명(학생수 1천79명) 가운데 72.9%인 638명이 찬성표를 던져 유급을 불사하고 약사국시를 거부한다는 방침을 굳혔다.
보건복지부는 한약재수입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수급조절대상품목으로 지정해 수입을 제한하던 26종의 한약재 가운데 강활, 목단피,방품, 치자, 향부자 등 5종을 대상품목에서 제외한 ‘한약재수급 및 유통관리규정 개정안’을 30일 입안예고했다. 복지부는 그러나 수입개방품목을 재배하는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1년간 개방예고제를 도입, 이번에 대상품목에서 제외되는 5종의 한약재도 2001년1월부터 수입이 개방된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그동안 수급조절대상 한약재의 실태조사와 관련기관, 관련단체등의 의견을 수렴해 수입을 개방해도 재배농가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한약재를 우선 수입개방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경기경찰청은 28일 밤8시부터 3시간동안 도내 일원에서 불법유해업소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유흥주점, 단란주점등 209건의 위법사실을 적발, 이 가운데 12명을 구속하고 185명을 불구속입건하는 한편 183명에 대해 즉심 또는 행정처분했다. /신동협기자 dhshin@kgib.co.kr
보건복지부는 한약사시험 주관기관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약대생들의 원서를 심사한 결과 대부분 응시자격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지난 28일 원서를 반려했다고 30일 밝혔다. 국시원은 원서에 첨부된 성적증명서및 수강신청서의 과목명을 법정과목명 또는 추가인정과목명과 대조해 종전의 약사법 시행령이 정한 법정과목 이수여부와 5개 분야별 최소학점이상 이수여부를 확인, 약대생 1천988명 가운데 원광대생 61명만 응시자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약대생과 약대교수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약대 학사일정에 차질이 우려된다. 전국 20개대학 약대교수들로 구성된 전국약학대학교수협의회는 30일 오전 8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한약사시험 응시원서 반려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으며 30여명의 약대생 대표들도 약사회관에서 향후대책 숙의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약대 4학년생은 최근 실시한 유급찬반투표에서 총투표자 892명(학생수 1천79명) 가운데 72.9%인 638명이 찬성표를 던져 유급을 불사하고 약사국시를 거부한다는 방침을 굳혔다.
이무영경찰청장은 22일 오후 “경기도는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인구가 급증하면서 치안수요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다른 지방청보다 우선적으로 경찰관 증원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청장은 이날 오후 경기경찰청 기자실을 방문,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경찰관 증원은 물론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승진에도 많은 배려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청장은 “올해는 무슨 일이 있어도 최루탄을 사용하지 않아 ‘최루탄 없는 해’로만들 것”이라고 강조한뒤 “새해에는 불법폭력시위가 없는 건전한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이청장은 이날 오후 4시께 성남 분당경찰서를 방문, 임모성 서장으로부터 받고 직원들을 격려했다./심규정기자 kjshim@kgib.co.kr
경찰이 당근과 채찍의 효과를 독톡히 보고 있다. 경기경찰청은 지난 1일부터 범인검거실적이 뛰어난 형사에게 특진은 물론 포상금을 지급키로 하는 한편 실적이 저조한 형사에게는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실적평가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찰은 그동안 매일 조·석회를 실시해오던 것을 폐지하고 형사당직반을 제외한 나머지 형사반은 출퇴근 없이 현장에서 각종 범죄정보를 습득하거나 범인검거에 매진토록 했다. 다만 서별로 필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회의를 열도록 했다. 또 매달 실적우수자 5명을 선발해 포상금과 함께 휴가(3박4일)를 주는 것은 물론 4개월마다 한번씩 일선 경찰서 형사반별 평가를 실시해 1∼3위까지 전원 또는 일부 직원에 대해 특진시키고 50만원에서 2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 때문에 이 제도시행후 지난1일부터 20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총범죄는 1만4천85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만7천496건에 비해 3천411건 줄어 19.5% 감소효과를 봤다. 형사과 관계자는 “회의 폐지로 형사활동의 연속성이 유지되는 것을 비롯 자율적인 형사활동으로 근무의욕을 고취할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프로형사들이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심규정기자 kjshim@kgib.co.kr
경찰청은 22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를 ‘연말연시 선거사범 집중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송년 모임과 새해 인사 등을 명목으로 한 기부행위 등 각종 불법·사전 선거운동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중점 단속 대상은 ▲송년회, 동창회, 친목회 등 각종 모임에서의 금품·향응 제공 ▲유권자들에 대한 각종 선심성 관광 제공 ▲연말, 새해인사 등을 명목으로 한 명함, 연하장 배포 등 각종 선물제공 등이다. 경찰은 이와함께 이달말과 내년 1월말 2차례에 걸쳐 모든 경찰관을 대상으로 선거법규 및 선거사범 단속요령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경찰청과 지방청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선거사범 신고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Y2K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올 연말과 내년초 인천∼중국을 오가는 6개 항로의 국제여객선이 정상 운항된다. 20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인천∼위해 등 중국 6개지역을 오가는 6척의 국제여객선 가운데 1만6천t급 뉴골든브릿지호와 1만2천t급 대인호, 1만1천t급 동방명주호 등 4척이 지난 7∼11월사이 한국선급 및 한국선주협회 등으로부터 선박 Y2K 검증확인서를 취득했다. 인천해양청은 이들 선박이외에 1만6천t급 향설란호와 1만2천t급 자정향호는 외부기관의 검증서를 교부받지는 않았지만 선사측의 자체 Y2K 대응 계획에 따라 영향평가를 실시하는 등 대응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양청은 이에따라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Y2K 위험기간) 5일동안 이들 여객선을 정상 운항토록 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황실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Y2K 위험기간에 인천∼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들이 선사측의 노력 등으로 대응능력을 갖춰 여객선 운항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 선사측과 유기적으로 대처해 여객선들의 정상 운항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인치동기자 cdin@kgib.co.kr
박금성 경기경찰청장은 16일 오전 지방청 대강당에서 1, 2, 3차장 과 각 과장 및 30개 일선 서장과 직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천년 맞이 거듭나기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박청장의 선언문 낭독과 경찰관 대표 2명이“새 천년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겠습니다”라는 행동강령을 말했다. 한편 이자리에서 박청장이 그동안 사생활 침해의 논란이 되어왔던 경찰 개개인의 징계 내용을 기록, 관리해 오던 카드를 불로 태우자 전 직원은 우뢰와 같은 박수로 화답해 개혁의 바람을 실감하는 분위기 였다. 경찰은 이날 2000년 1월 1일을 제2의 창경(倉警)일로 선포하고 부정부패 없는 국민의 경찰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선언문은 그동안 국민들을에게 실망시켰던 구시대적인 유형들을 타파하고 새천년 새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개혁과제를 지켜가고 체질화하여 국민의 경찰로 한 발 더 다가설 것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신동협기자 dhshin@kgib.co.kr
박금성 경기경찰청장은 11일 오전 수원중부, 남부경찰서에서‘경찰대개혁 100일 작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청장은 이날 과거 지방청장 부임후 관행처럼 여겨졌던 관내 기관장 접견, 경찰서장 업무보고 등을 과감히 생략하고 민생치안의 최일선 첨병인 파출소 직원 등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는등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례적으로 지방청 과장들도 함께 참석해 직원들로 부터 기능별 업무사항의 문제점이나 개선사항에 대해 직접 대화를 나눠 호평을 얻었다. 박청장은“개혁의 주사위는 던져졌다”며“간부들이 솔선수범해 국민들에게 봉사하고 노력하는 경찰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경찰청은 지난주부터 지방청 과·계장을 일선 경찰서 파출소에 직접 보내 직원들의 애로사항 청취에 나서고 있다./신동협기자 dhshin@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