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대표이사 사장 이창구)은 타깃인컴펀드(TIF)인 신한BNPP 평생소득 TIF를 새롭게 출시해 연금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타깃인컴펀드(TIF)는 은퇴 후 정기적인 현금 유출이 발생하는 인출기에 인컴형 자산 중심의 글로벌 분산투자로 은퇴자산의 보존과 소비를 돕는 데 맞춰진 글로벌 인컴형 자산배분 펀드이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신한BNPP 평생소득 TIF는 은퇴 이후 투자상품의 세 가지 조건인 꾸준한 현금흐름, 은퇴 잔존자산의 증가, 변동성 관리를 목표로 운용된다. 일정기간마다 수익 또는 이자를 챙길 수 있는 인컴을 주수익원으로 하는 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정기예금 플러스 알파수익을 추구하고, 자산의 일부를 리츠, 부동산 인프라 등 대안자산에 투자해 상대적으로 높은 인컴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은퇴 자금의 특성에 맞게 글로벌 분산과 전략적 환노출을 통해 장기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추구한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은퇴 대비 자산을 축적해주는 타깃데이트펀드(TDF)와 함께 은퇴 후 인출기에 은퇴자산을 관리해주는 타깃인컴펀드(TIF) 시장이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2017년 신한BNPP마음편한TDF시리즈를 통해 타깃데이트펀드(TDF)를 출시했고 매 5년 단위로 은퇴시점을 상정한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 펀드 등 총 6개의 TDF 시리즈 상품을 갖추고 있다. 제로인 펀드닥터에 따르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신한BNPP마음편한TDF2040증권투자신탁(종류C-r)이 11월30일 기준으로 수익률은 1개월 1.03%, 3개월 3.75%, 6개월 7.16%, 연초 이후 21.55%, 1년 14.90%에 달하는 등 마음편한TDF 시리즈 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신한BNPP 평생소득 TIF는 신한BNPP마음편한TDF시리즈와 같이 프랑스 BNP MAQS의 자문을 바탕으로 회사내 솔루션운용팀에서 운용을 담당할 예정이다라면서 더욱 안정적인 성과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서 이번 TIF 혼합자산형에 이어서 2020년에는 TIF 채권형 펀드 출시도 예정됐다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
농협, 신협 등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이 신용사업 이익 감소, 경제사업 부진 등으로 지난해보다 5천억 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1~9월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은 2조 4천20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천24억 원 감소(△17.2%)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용사업 순이익은 3조 9천367억 원이며, 판매관리비 및 대손충당금전입액 증가 등에 따라 지난해보다 1천331억 원 줄었다. 경제사업 순손실은 1조 5천159억 원이며 농산물 가격 하락판매 부진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3천693억 원 확대됐다. 당기순이익을 업권으로 보면 농협 2조 1천261억 원, 신협 2천481억 원, 수협 413억 원, 산림조합 53억 원이다. 모두 지난해보다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농협은 신용사업 이익이 경제사업 손실이 커지면서 당기순이익이 줄었다. 신협수협산림조합은 판매관리비 및 대손충당금 전입액 증가 등으로 신용사업 이익이 감소해 당기순이익이 축소됐다. 당기순이익의 감소로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들은 하락했다. 상호금융조합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0%로 전년 동기(0.63%) 대비 △0.23%p 하락했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4.71%로 전년 동기(6.07%) 대비 △1.36%p 떨어졌다. 9월 말 상호금융조합 총자산은 535조 4천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29조 5천억 원 증가했다. 총여신은 360조 1천억 원으로 전년 말보다 12조 5천억 원 증가했고 총수신은 455조 원으로 전년 말 대비 27조 원 늘었다. 1~9월 간 상호금융권은 연체율 상승 등으로 자산건전성이 악화했지만 출자금 증가 및 순이익 시현 등으로 순자본비율(8.14%)이 전년 말(8.09%) 대비 상승해 재무건전성은 개선됐다. 커버리지비율(115.1%)은 하락했으나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민현배기자
KEB하나은행 통장 개설 이벤트가 토스 행운퀴즈에 등장했다. 토스는 10일 "토스에 KEB하나은행 계좌 등록한 적 없으신가요? 영업점 방문 없이 통장 만들고, 토스에 등록하기만 하면 토스머니 500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라며 "오늘, 토스 앱에서 KEB하나은행의 e-□□□ 통장을 만들고 등록하면 토스머니 500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선착순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에 들어갈 통장의 이름은 무엇일까요?"라는 퀴즈를 출제했다. 이벤트 참여조건은2019년 12월 10일 이전 토스에 KEB하나은행 계좌를 등록한 적이 없고, 토스를 통해 KEB하나은행 e-□□□ 계좌를 개설한 적이 없는 사용자, 토스에서 해당 상품 개설 후, 토스에 계좌 연동 시 최초 1회에 한해 혜택 즉시 지급한다. 이번 퀴즈의 정답은 "플러스"다.
금융위원회는 해외금융협력협의회와 함께 1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디지털 전환과 미래금융을 주제로 여섯 번째 국제금융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금융당국 및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금융 이슈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면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2014년 이후 매년 개최해왔다. 포럼에는 피에르 페링 룩셈부르크 대사, 툰툰 나잉 미얀마 사무차관 등 해외 고위인사를 포함해 우즈베키스탄말레이시아 중앙은행, 파키스탄 주택금융공사, 라오스 예금보험공사 등 총 13개국 해외 금융당국 및 관계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새로운 산업생태계의 출현하면서 변화에 직면한 한국 정부가 신산업신시장 창출과 혁신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혁신성장을 가속하기 위해 최근 발표한 핀테크 스케일업 전략에 대해 상세히 언급했다. 그는 금융업 진입장벽 완화, 핀테크 친화적 상장환경 조성, 디지털 금융혁신 인프라 확대 및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려면 국가 간 정보 공유와 정책 공조를 통해 상호 간의 협력을 도모해야 한다라며 국제 협력을 당부했다. 민현배기자
금융감독원은 10일 증권선물자산운용회사의 감사업무와 준법감시업무 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투자회사 내부통제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증권선물사, 자산운용사로 나눠 진행됐다. 우선, 금감원은 검사결과 지적사례를 공유하고 내부통제 강화를 당부했다. 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 설계판매 및 해외부동산 투자 등 최근 주요이슈를 공유하면서 자체 리스크관리 능력을 키워달라고 강조했다. 상반기 금융투자회사의 내부감사 협의제도 평가결과와 모범 사례를 전파됐다. 또, 금감원은 부동산 등 대체투자펀드와 관련해 투자대상 자산에 대한 실사 강화 등 리스크관리 강화를 당부하고, 펀드 편입자산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를 위한 유의사항을 전했다. 2020년도 시행 예정인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에 대해 추진 경과, 향후 계획 및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공매도에 대해서는 상장증권 차입공매도시 순보유잔고 보고공시 업무처리의 적시성과 정확성을 높여달라고 주문했고, 보고공시에 지연누락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계별로 내부통제절차 마련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금융투자회사의 자율적인 점검개선을 유도해 내부통제 질적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민현배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은 9일 루마니아 국제개발협력단(총재 카탈린 하르나제아, 이하 RoAID)과 국제개발협력 지식 공유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문규 수은 행장과 카탈린 하르나제아 RoAID 총재는 이날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두 기관이 맺은 업무협약은 ▲국제개발협력사업 발굴 ▲금융비금융재원을 활용한 협력사업 추진▲ODA 주요 이슈 공동대응 및 ODA 사업 모니터링 협력 ▲기후 변화 및 인프라부문 지식공유 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수은이 집행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은 인프라사업에 대한 금융협력부문에, RoAID는 역량강화 등 기술협력부문에 각각 장점이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수은은 그간 축적한 EDCF 사업발굴과 관리체계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RoAID에 전수하고, 상호 협력후보사업을 발굴하는 등 향후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루마니아보다 앞서 원조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변모한 한국의 개발경험 노하우 전수는 RoAID의 역량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은 관계자는 EDCF의 중점지원분야와 RoAID의 기술협력분야가 보건, 교통, 교육, 에너지로 동일하기 때문에 두 기관의 새로운 협력은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RoAID는 수은이 차관사업으로 진행한 탄자니아 병원사업 등 총 3건 사업에 대한 기술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은도 RoAID가 사업타당성조사를 진행한 사업에 대해 차관 지원 가능여부를 모색 중이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지속가능한 개발과 개발 효과성 제고를 위해 국내외 원조기관간 협력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라면서 KOICA 등 국내 무상원조기관과 진행하고 있는 유무상협력사업을 RoAID 등 해외원조기관들과의 협력으로 확장시켜서 원조사업의 효과성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루마니아는 1990년대 EDCF로부터 3건의 통신망 사업에 총 8천100만 달러를 지원받는 등 다른 국가들의 원조를 통해 경제성장을 이룬 국가다. 민현배기자
9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젬백스 #젬백스지오 #에이치엘비 #신라젠 #삼성전자 등이다. 젬백스는 치매약 임상 성공 소식에 3거래일 연속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젬백스는 지난 금요일 전 거래일 대비 29.95%(9450원) 오른 4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지주사인 젬백스지오도 이틀 연속 가격 제한폭인 30.00%(390원)까지 상승하면서 16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콘퍼런스(CTAD)에서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한 국내 2상 임상시험의 성공적인 결과를 발표한 영향이다. 이와 관련해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젬백스는 GV1001 중증 알츠하이머 환자 대상 국내 2상 평가지표로 주목했던 시험군과 대조군간 SIB 스코어 차이가 7.11점을 기록했다며 통계적 유의성을 보여줌에 따라 성공적인 결과로 평가되며 기업가치 재평가도 이제부터 시작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수 상승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매도세가 끝나며 지수도 함께 상승한 영향이다. 지난 6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2%(900원) 상승한 5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종가 5만 원대를 회복하는 등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지난 달 27일(미국시각) 완료된 에이치엘비의 100% 자회사인 HLB USA Inc. 와 엘레바(Elevar Therapeutics) 간의 삼각합병 완료에 따라 진양곤 회장 지분이 늘어나면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6일 에이치엘비는 0.51%(500원) 오른 9만8500원에 장을 마치며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외에도 바이오주 호재가 이어지면서 신라젠, 셀트리온,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등 대형 바이오주도 함께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위클리 제약바이오] 젬백스, 'GV1001' 알츠하이머 임상 2상 성공 外 - [급등락주 짚어보기] 다시 부는 바이오 바람젬백스ㆍ일진홀딩스ㆍ수젠텍 上 - 젬백스지오, 204만815주 전환청구권 행사 - [베스트&워스트] 젬백스지오, 치매치료제 임상2상 성과 발표 63.29% - [전일 주요 공시] 두산중공업ㆍLG화학ㆍ젬백스 등 [주요뉴스] - '윤봉길 의사 후손' 윤주빈 누구?신예 배우닮은꼴 외모 '눈길' - '미우새' 김건모, 장지연에 프러포즈팀의 '사랑합니다' 열창+눈물 - [EPL] 레스터시티, 아스톤 빌라에 4-1 완승제이미 바디 '8경기 연속골'
12월 9일 ◇주요 공시 일정 ▲경동도시가스 무상증자 ▲한화수성스팩, 그렉스와 합병 ▲교보7호스팩, 나인테크와 합병 ▲GMR 머티리얼즈, 글로스퍼랩스로 상호 변경 ▲센트럴바이오 주주총회 ▲러셀 주주총회 ▲아이에이네트웍스 IR ▲삼강엠앤티 IR ▲젬백스 IR ▲현대자동차 IR ▲펄어비스 IR ▲인산가 IR ▲LG디스플레이 IR 12월 10일 ◇주요 공시 일정 ▲휴젤 감자 ▲바른테크놀로지 감자 ▲원익, 위닉스와 합병 ▲동원산업 주주총회 ▲영인프런티어 주주총회 ▲BGF IR ▲펄어비스 IR ▲BGF리테일 IR ▲제노레이 IR ▲바디텍메드 IR ▲비피도 IR ▲엘앤씨바이오 IR ▲마이크로디지탈 IR ▲아이에이 IR ▲애경산업 IR ▲CJ제일제당 IR ▲젬백스 IR ▲바이오리더스 IR ▲클래시스 IR ▲하나제약 IR ▲현대자동차 IR ▲제이콘텐트리 IR ▲조이시티 IR 12월 11일 ◇주요 공시 일정 ▲연이정보통신 주주총회 ▲DB금융스팩6호 IR ▲해마로푸드서비스 IR ▲엔바이오니아 IR ▲이지웰페어 IR 12월 12일 주요 일정 없음 12월 13일 ◇주요 공시 일정 ▲대주산업 주주총회 ▲피에스엠씨 주주총회 ▲화진 주주총회 ▲중앙오션 주주총회 ▲아세아제지 주주총회 ▲대양금속 주주총회 ▲삼양패키징 주주총회 ▲대호에이엘 주주총회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GMR 머티리얼즈, 300만 주 전환청구권 행사 - GMR 머티리얼즈, 자회사 바른창호 지분 130억에 매각 - 경동도시가스, 신주 117만8343주 무상증자 [주요뉴스] - '윤봉길 의사 후손' 윤주빈 누구?신예 배우닮은꼴 외모 '눈길' - '미우새' 김건모, 장지연에 프러포즈팀의 '사랑합니다' 열창+눈물 - '성폭행 의혹' 김건모, 미우새 정상 출연콘서트 강행네티즌 반응 '극과 극'
9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지난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원 내린 1189.6원에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고용과 소비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영향에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며 미국 경기 둔화 우려 완화는 위험회피성향 완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고채 금리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작용하면서 상승 마감했다며 특히 장 후반 들어 중국 국무원이 미국산 대두 및 돼지고기에 대해 관세를 면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호조세를 보였다고 짚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안화 약세와 외국인의 21일 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과 부진한 11월 수출 지표(전년 대비 -14.3%)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며 외국인의 급격한 자금 이탈은 진정된 것으로 보이지만 미중 관련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특히 외환시장은 15일 관세 부과일을 앞두고 미중 합의 관련 뉴스에 반응하며 변동성 키울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지주의 아람코에 대한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 자금 1조4000억 원이 12월 중순 입금될 예정으로 관련 달러 공급은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번주 원달러 예상 범위는 1175원~1195원이라며 오늘은 북한 이슈 소화하는 가운데 위안화와 증시 외국인 주목하며 118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해외건설 수주, 13년전 수준으로 '뚝' - 재계, 개인형 비행체 PAV 사업에 속도 - 인도, 중국 육류 밀수 단속 강화에 된서리20억 달러 암시장 타격 - 원달러 NDF 1185.4/1185.8, 3.15원 하락..미 고용 호조 - [뉴욕인사이트] 미중 무역합의영국 총선 '촉각' [주요뉴스] - '윤봉길 의사 후손' 윤주빈 누구?신예 배우닮은꼴 외모 '눈길' - '미우새' 김건모, 장지연에 프러포즈팀의 '사랑합니다' 열창+눈물 - '성폭행 의혹' 김건모, 미우새 정상 출연콘서트 강행네티즌 반응 '극과 극'
지난 금요일 22거래일만에 외국인이 순매수로 했다. 하지만 9일 증시 전문가들은 상승 가능성보다는 오는 15일 미국의 대중국 관세부과를 앞두고 대외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코스피가 다소 조정받을 수 있다며 대형주 위주의 저점매수 전략을 추천했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짧은 기간동안 외국인의 공격적인 순매도를 경험한 국내 증시 외국인은 최근 21거래일동안 약 5조원에 달하는 공격적인 순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 순매도가 심했던 배경은 MSCI 리밸런싱 관련 수급적인 요인도 있지만,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매력이 저하됐기 때문입니다. 국내 수출 부진세가 예상보다 장기화되는 가운데, 무역분쟁 노이즈도 심화됐다. 이는 기업 이익전망 개선 지연 불안감, 밸류에이션 부담을 재차 확대시켰고, 외국인들로 하여금 한국 증시 투자 매력을 감소시키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최근 트럼프의 예측 불가능한 행보로 시장 참여자들은 혼선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는 트럼프의 정치적인 수사학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럼프가 보호무역주의 수위를 높인 이유는 △미국에게 유리하게 중국과 협상을 체결하기 위한 목적 △중국과 무역합의가 잘 진행되지 않을 시 다른 나라들과 무역분쟁을 벌이면서 자신은 미국 국민들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다라는 모습을 보여주려 하는 보험적 성격이 내포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물론 미국 증시는 무역분쟁과는 무관하게 강세를 보이면서 사상 최고치를 계속해서 경신 중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볼 점이 있습니다. S&P500과 ISM 제조업 지수는 전년동월대비 증가율(YoY) 관점에서 역사적으로 방향성이 일치해왔습니다. 하지만 2018년 하반기부터는 이들간 Divergence 현상이 발생했으며, 이는 조만간 이 둘의 방향성이 수렴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미국 경기의 둔화 혹은 침체를 막기 위해, 증시 조정을 막기 위해 무역분쟁을 제대로 봉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트럼프도 이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무역분쟁 봉합은 미국 기업과 국민들, 시장 참여자들도 가장 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상의 요인들을 고려하면 12월 15일 추가관세 부과가 실행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합니다. 이는 달러화 강세 부담 등으로 최근 선진국에 비해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신흥국 증시에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할 전망입니다. 국내 증시는 여전히 외국인 패시브 자금 유출 불안감이 잔존해있는 상태이지만, MSCI EM 지수 리밸런싱 이슈는 당분간 수면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MSCI는 11월 말 중국 A주 편입 확대 종료 이후, 중국이 △시장 접근성 △짧은 결제주기 개선 △본토증시와 연계된 시장 간 휴장일 불일치 등 문제를 해결해야만 추가 편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사우디 아람코의 MSCI EM 지수 반영 이슈나, 연말 개인들의 대주주 양도세 회피용 매도 이벤트도 제한적일 전망이므로, 현시점에서는 과도한 불안감을 갖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향후 추가적으로 조정 시 대형주 위주(MSCI 한국, 신흥국 ETF 수급 유입 재개 가능성 고려)로 매수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판단합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11월 미국 고용 지표가 양호했다. 실업률은 3.53%로 전월 대비 0.03%p 하락했다. 고용률은 61.0%다. 비농가 고용자 수도 전월 대비 26.6만명 증가해 올해 1월 31만2000명 이후 최고치다. 비관리직 임금 상승률은 3.7%로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인 10월 대비 0.1%p 하락했으나 좋은 숫자다. 핵심노동인구(25~54세) 고용률도 80.3%로 2001년 7월 이후 최고치다. 2011년 이후 11월 실업률 및 비농가 고용 지표 등 고용 지표와 12월 미국 증시 수익률 간 상관계수는 0.9를 넘는다. 11월 고용 지표 호조는 크리스마스 랠리 기대를 높였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수급이 문제다. 12월을 기점으로 수급 개선을 기대한다. 과거 대규모 매도 이후 패턴이나 OECD 경기 선행지수, 한국 수출 증가율 등 흐름이 외국인 수급 개선을 시사하고 있다. 마지막 넘어야 할 산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1단계 합의 여부다. 15일이 실질 마감 시한이므로 금주가 고비다. 미국 경제 유일한 문제는 제조업 지표 부진이다. 현재 미국 소비 심리 지표와 제조업 지표 간 괴리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벌어졌다. 과거 해당 괴리도가 급락할 때 미국 증시 쇼크가 뒷따랐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트럼프에게 중국과 협상 타결은 제조업 부활을 위한 필수 선택지고 재선 여부도 여기에 달렸다. 중국도 여유가 사라졌다. 물가 때문이다. 물가가 계속 불안할 경우 재정, 통화 정책 여력이 사라진다. 물가 안정을 위해 농수산물 수입 확대와 위안화 강세가 필요하다. 이는 미국이 요구한 협상 조건이다. 시진핑 정부가 받아들일 수 있는 카드다. 15일 이전 둘 간 1단계 합의를 기대한다. 외국인 매수 전환을 뜻한다. 미중 간 합의만 이뤄지면 외국인 순매수 전환 조건은 완성이다. 앞선 사례만 따른다면 9~10조원 내외 순매수세가 코스피로 흘러들어올 수 있다.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에 1.0~1.5% 민감도로 반응해왔다. 10~15% 상승 여력을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 15일을 앞둔 금주 미중 간 협상 타결 여부 윤곽이 드러날 듯하다. 내년 코스피 밴드가 정해질 예정이라는 말이다. +15%를 기대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최근 트럼프의 대중 발언이 이전보다 강경해진 가운데 그 수위는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3일(이하 현지시간) 미중 무역합의 시점을 대선 이후로 연기할 수 있음을 시사했던 트럼프는 4일 1단계 무역합의 타결이 근접했다는 발언을 전했다. 5일에는 15일 대중국 추가관세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는 한편,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는 방위비 분담을 빌미로 미국ㆍEU 무역분쟁을 자극하는 발언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이 좀 더 가시화(경제지표 서프라이즈 인덱스 마이너스 반전)되며 미중 무역합의 필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하원에서 탄핵안을 작성하는 등 트럼프의 정치적 입지가 흔들릴 미국 내 이슈가 수면 위로 부상함에 따라 △대외적인 이슈에 노이즈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지지율(44% 전후)은 트럼프의 매파적인 성향을 자극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무역합의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이루더라도 현재 정치적 난국을 타개하고, 지지층 결집을 위해 단기 벼랑끝 전술을 펼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중국 정부는 1단계 무역합의를 위해서는 반드시 현행 고율 관세를 낮춰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15일 대중국 관세부과(1560억 달러, 15%) 가능성을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 이 경우 글로벌 증시의 단기 충격은 불가피하다(코스피 2000선 이탈 가능). 다만 추가 관세부과 이후 가중될 경기불확실성, 미중 간의 무역협상 의지 등을 감안할 때 2020년 미중 무역합의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코스피 단기 충격은 전략적 측면에서 비중확대 기회로 판단한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시황_장마감] 코스피 2081.85p, 상승(▲21.11p, +1.02%)마감. 기관 +1582억, 외국인 +431억, 개인 -2208억 - [스탁리포트] 6일, 코스피 기관외국인 순매수 개인 매도, 코스닥 외국인기관 순매수 개인 매도 마감 - [오늘의 종목] 코스피 2개, 코스닥 4개 상한가 / 하한가 종목 없음 - 코스피, 외인 22일 만에 순매수2080선 회복 - [오늘의 매매동향] 코스피 [주요뉴스] - '윤봉길 의사 후손' 윤주빈 누구?신예 배우닮은꼴 외모 '눈길' - '미우새' 김건모, 장지연에 프러포즈팀의 '사랑합니다' 열창+눈물 - '성폭행 의혹' 김건모, 미우새 정상 출연콘서트 강행네티즌 반응 '극과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