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 비과세·과세특례 신청 받아

중부지방국세청은 16일 오는 30일까지 올해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비과세 및 과세특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임대주택 등 종부세 비과세 대상 부동산을 보유한 납세자와 과세특례적용 대상인 향교·종교재단 등이다. 이를 위해 이미 개별안내문을 발송했으며 납세자들은 신고 기간 주소지(본점) 관할 세무서에 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신고한 부동산은 종부세 부과를 위한 합산대상 부동산에서 제외돼 납세자들은 오는 12월1~15일 2009년분 종부세 납부시 비과세 혜택이 반영된 세액을 고지받게 된다. 종부세 비과세 대상은 전용면적, 공시가격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임대주택, 미분양주택, 기숙사 및 사원용 주택 등이다. 올해부터는 시공사가 보유하는 미분양 주택, 연구원용 주택, 부동산투자회사가 취득한 미분양주택 등이 추가됐다. 또 미분양 주택을 사들여 임대하는 주택, 비수도권에서 임대하는 주택도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임대주택 범위가 확대됐다. 종부세 비과세 요건인 의무임대기간 등을 충족하지 않고 매각하는 경우에는 경감받은 종합부동산세액과 이자 상당액을 추징받게 된다. 종부세 과세특례 대상은 종부세 시행일(2005년 1월4일) 이전부터 개별 향교·종교단체가 소유하고 있었으나 관리 목적상 항교·종교재단 명의로 통합등기한 주택 또는 토지이다. /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 분양단신 ■■■

◇ ‘안성 공도 KCC 스위첸’ 특별 분양 KCC건설은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 일대에 ‘안성 공도 KCC 스위첸’ 아파트 1천101가구중 회사보유분을 특별 분양중이다. KCC 스위첸은 106~211㎡(32A형, 32B형, 32C형,47형,64형) 규모의 안성 공도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대단지로 주변 공도지구 3천여세대와 인접한 신공도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약 400만㎡ 규모의 배후주거, 상업단지를 비롯해 약 100만㎡의 물류단지 조성 예정, 농·축산 테마파크, 문화재공원 조성예정 등 각종 호재가 예상된다. 3.3㎡당 분양가는 651만원으로 주변시세 및 인근 분양단지에 비해 3.3㎡당 최고 250만원까지 저렴하며 발코니 확장과 샷시 공사는 무상 지원된다. 또 양도세가 5년간 전액 면제되며 취·등록세 50% 감면 혜택과 함께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해제에 따라 계약후 분양권 전매가 무제한 가능하다. 문의) 654-7770 ◇ 고양4차 풍림아이원 풍림산업은 고양시 벽제동에서 고양4차 풍림아이원 아파트 잔여세대분을 특별분양한다. 풍림아이원은 총 1천724세대 중 4차분으로 8~15층 12개동 557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단지 주변은 은평뉴타운과 삼송, 지축택지개발지구로 연결되는 서북부 고양벽제지구 대단지 브랜드 타운 아파트이다. 양도세 60% 감면혜택과 취·등록세 75% 감면, 발코니무료 확장혜택 그리고 계약후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평형대는 111.26㎡(33평), 133.08㎡(40평), 135.87㎡(41평), 147.77㎡(44평) 이며,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이다. 청약통장과 무관하며 만 20세이상이며 누구나 선착순으로 동, 호수 지정이 가능하고 풍림아이원 모델하우스의 예약을 통해 청약이 가능하다. 입주시기는 2009년 11월 예정이다. 문의) 962-3267

10월 4만5천가구 ‘분양 대전’

보금자리 주택 분양이 예정된 10월 경기·인천 등 수도권 분양시장이 일대 격전을 치룬다. 올들어 공급물량이 월별 최대 규모를 보이며 보금자리주택은 물론 판교 등 인기 지구내 마지막 물량이 쏟아지고 인천지역의 최대 격전지였던 청라 및 영종 하늘도시 분양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15일 도내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3만1천501가구로 전국 분양물량 중 78%를 차지하면서 올들어 월별 최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다 다음달 7일부터 사전예약방식으로 공급되는 하남 미사 등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1만4천여가구까지 합하면 전체공급 가구수는 4만5천가구를 넘어 선다. 이런 가운데 최근 수도권 신규 분양 아파트의 경우,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인기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청약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우선, 판교와 광교 등 2기 신도시 물량 6천358가구가 눈길을 끌고 있다. 판교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 아파트 165~166㎡ 176가구를, 광교에서는 삼성물산이 126~235㎡ 629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또 파주 교하신도시에서는 롯데건설과 대원이 82~165㎡ 2천190가구를 내놓고 별내지구에는 KCC건설이 131~191㎡ 679가구, 대원이 132~196㎡ 486가구를 각각 선보인다. 인천에서는 영종 하늘도시와 청라지구에 분양이 몰려 있다. 영종 하늘도시는 현대건설, 우미건설, 한라건설, 한양, 동보주택건설, 신명종합건설의 6개사가 7천147가구를 동시 분양한다. 상반기 청약 열풍을 일으킨 청라지구도 제일건설 1천71가구, 대우건설 751가구, 반도건설 754가구 등 3개 건설사가 2천576가구를 공급한다. 닥터아파트 안소형 애널리스트는 “10월은 판교와 청라 등 인기 택지지구에서 공급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의 절호의 기회로 평가된다”며 “수요자들은 희망하는 지역 몇 곳의 분양 정보를 미리 확보했다가 선별 청약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위례신도시 건설 ‘시행권 공방’

위례신도시건설 사업을 둘러싸고 토지공사와 서울시·SH공사간 시행권 다툼으로 자칫 차질이 우려된다. 사유지 보상 등 현안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과정에 서울시가 장기전세주택(시프트) 건설사업 등을 이유로 서울시 관할 부지에 대해 사업 시행권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한국토지공사와 SH공사 등에 따르면 토지공사는 지난 2006년 7월 21일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로 부터 위례신도시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아 각종 시설물 이전 및 보상 등을 중심으로 3년째 택지개발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사업부지는 성남시를 비롯 하남과 서울 장지동 일원 678만8천331㎡며 이날 현재 사유지 보상을 대부분 완료한데 이어 연말께 지장물 보상도 착수할 방침이다. 또 학생군사중앙학교 이전 대상지역이 충북 괴산으로 확정돼 지난 1월 공사를 착공한데 이어 국군체육부대(경북 문경) 및 육군종합행정학교(충북 영동) 이전사업도 활발하게 진행중에 있다. 이런 과정에서 서울시와 SH공사가 국토부에 서울지역 사업 시행권을 주장하며 토지공사와의 공동사업 참여를 주장하고 나서 논란을 빚고 있다. 이는 장기전세주택 건설단지로 위례신도시를 활용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서울시의 건의에 대해 국토부가 검토 의사를 밝히면서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토지공사는 사업시행 중간에 공동시행으로 바꾸기는 현실적으로 문제가 많다며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원칙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다. SH공사측은 “관할지역 사업의 경우 해당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며 “국토부에 공동참여를 요구한 것은 사실이나 현재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가 시프트 주택사업을 위해 서울지역 사업 시행권을 요구한 만큼, 실시계획 승인이 예정된 올 연말까지 어떤 형태로든 사업참여 방안을 서로 논의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가을, 주공단지 상가 쏟아진다

가을, 주공 단지내 상가가 풍성하게 쏟아진다 13일 상가뉴스레이다와 도내 상가업계에 따르면 오는 21~22일에 성남 판교, 광명 소하, 남양주 진접, 양주 고읍, 오산 세교 등 수도권 10개 단지 74개 상가가 입찰, 공급된다. 이번 공급되는 물량은 성남 판교를 비롯해 수도권 대규모 단지 내에 들어서는 독점력 높은 상가들이 대다수인데다 내정가 또한 저렴한 곳이 많아 입찰 결과가 주목된다. 우선, 14개 점포가 선보인 성남 판교 A6-1블록은 공공분양과 공공임대가 섞여있는 단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기대되며 B3-1블럭(2개), B6-1블럭(4개)의 경우 고급 연립 주택단지로서 배후세대의 소비력이 높고 점포수가 적어 독점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광명 소하 C-1블럭(9개)은 공급 가구수 대비 적정 수준의 공급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C-2블럭(10개)은 인근에 근린 상권이 없어 독점력이 높고 중대형 평형의 공공분양 단지로서 배후세대의 소비력이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남양주 진접지구 3개 단지는 1천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에 가구수 대비 상가면적이 0.169~0.206㎡으로 높은 독점성에다 내정가 또한 8천만~2억원대로 저렴하게 책정돼 있고 양주 고읍 8블럭도 내정가가 5천300만~1억2천400만원으로 저렴해 실속형 투자자들로부터 인기가 기대된다. 다만, 오산 세교의 경우 주변 인프라가 형성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지난 상반기에 보였던 낮은 낙찰률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지적됐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9월 주공 단지내 상가 공급 물량은 대체적으로 단지 규모가 크고 독점성도 높은 단지들이 많다”며 “이번 상가 공급결과는 올 가을 상가시장의 기상도를 알아볼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으로 보여 그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부동산레이더> 분양바람 솔솔… 별내·청라 등 4곳 청약

국토해양부는 공공기관이 짓는 주택을 공급할 때 견본주택의 설치 및 운영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보금자리주택 등 주택공사나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주택은 실물 견본주택 설치를 통한 분양홍보를 할 수 없게 된다. 대신 이들 공공주택은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분양 관련 정보가 제공된다. 때문에 오는 10월 첫 사전예약을 받는 보금자리 시범지구도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분양 정보를 알아 볼 수 있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 경기·인천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4곳, 당첨자 발표 6곳, 당첨자 계약 1곳, 모델하우스 개관 4곳 등이 예정돼 있다. 대출규제에서 자유로운 분양시장에 청약수요가 몰리면서 건설사들이 가을 수요에 맞춰 신규분양에 공세적인 모습이다. 14일 쌍용건설은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12-2블록 ‘쌍용예가’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2층 10개동, 공급면적 128~173㎡ 총 652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2012년 1월 입주 예정이다. 별내지구는 서울시청 동쪽 약 16㎞ 지점에 위치하며 서울시와 구리시 경계점에 있다. 주변으로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 요소를 갖췄고 중심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통과하며 경춘선 별내역사(2011년) 신설과 함께 별내~상봉동 간 BRT구간이 신설(11.4㎞)되면 경춘·중앙선과 지하철 6·7호선도 쉽게 환승될 예정이다. 또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2016년 개통된다. 15일 대우건설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 ‘푸르지오’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공급면적 78~142㎡ 총 765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3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2012년 말에 서울지하철 7호선이 부평구청역까지 연장 개통될 예정이다. 또 경인고속도로 부평IC 및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IC와 가까워 서울지역 진출입이 편리하다. 입주는 2011년 10월 예정이다. 18일 우남건설은 시흥시 능곡택지지구 1블록 ‘우남퍼스트빌 2차’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1층~지상 15층 5개동, 공급면적 112㎡·113㎡ 총 236가구로 구성돼 있다. 능곡지구는 풍부한 녹지 공간이 장점으로 정부 그린벨트 해제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며 주변으로 장현지구와 목감지구의 개발도 예정돼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영동고속도로 서안산IC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4호선 안산역이 약 4㎞ 떨어져 있다. 부천 소사~안산 원시선이 2012년까지 연장될 예정이며 능곡지구 인근에 연성역이 개통된다. 입주는 2011년 하반기 예정이다. 같은날 GS건설은 의왕시 내손동 ‘포일자이’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38개동, 공급면적 85~205㎡ 총 2천540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31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4호선 평촌역·인덕원역의 이용이 편리하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과천~봉담 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해 서울 진출입이 가능하다. 후분양아파트로 입주는 올해 11월 예정이다. /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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