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공공기관이 짓는 주택을 공급할 때 견본주택의 설치 및 운영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보금자리주택 등 주택공사나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주택은 실물 견본주택 설치를 통한 분양홍보를 할 수 없게 된다. 대신 이들 공공주택은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분양 관련 정보가 제공된다. 때문에 오는 10월 첫 사전예약을 받는 보금자리 시범지구도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분양 정보를 알아 볼 수 있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 경기·인천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4곳, 당첨자 발표 6곳, 당첨자 계약 1곳, 모델하우스 개관 4곳 등이 예정돼 있다. 대출규제에서 자유로운 분양시장에 청약수요가 몰리면서 건설사들이 가을 수요에 맞춰 신규분양에 공세적인 모습이다.
14일 쌍용건설은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12-2블록 ‘쌍용예가’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2층 10개동, 공급면적 128~173㎡ 총 652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2012년 1월 입주 예정이다.
별내지구는 서울시청 동쪽 약 16㎞ 지점에 위치하며 서울시와 구리시 경계점에 있다. 주변으로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 요소를 갖췄고 중심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통과하며 경춘선 별내역사(2011년) 신설과 함께 별내~상봉동 간 BRT구간이 신설(11.4㎞)되면 경춘·중앙선과 지하철 6·7호선도 쉽게 환승될 예정이다. 또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2016년 개통된다.
15일 대우건설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 ‘푸르지오’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공급면적 78~142㎡ 총 765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3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2012년 말에 서울지하철 7호선이 부평구청역까지 연장 개통될 예정이다. 또 경인고속도로 부평IC 및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IC와 가까워 서울지역 진출입이 편리하다. 입주는 2011년 10월 예정이다.
18일 우남건설은 시흥시 능곡택지지구 1블록 ‘우남퍼스트빌 2차’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1층~지상 15층 5개동, 공급면적 112㎡·113㎡ 총 236가구로 구성돼 있다.
능곡지구는 풍부한 녹지 공간이 장점으로 정부 그린벨트 해제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며 주변으로 장현지구와 목감지구의 개발도 예정돼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영동고속도로 서안산IC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4호선 안산역이 약 4㎞ 떨어져 있다. 부천 소사~안산 원시선이 2012년까지 연장될 예정이며 능곡지구 인근에 연성역이 개통된다. 입주는 2011년 하반기 예정이다.
같은날 GS건설은 의왕시 내손동 ‘포일자이’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38개동, 공급면적 85~205㎡ 총 2천540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31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4호선 평촌역·인덕원역의 이용이 편리하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과천~봉담 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해 서울 진출입이 가능하다. 후분양아파트로 입주는 올해 11월 예정이다.
/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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