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수원병)이 9일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다하겠다며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남 의원은 같은 당 원유철(평택갑)ㆍ정병국 의원(여주 양평 가평), 김영선 예비후보에 이어 당내에서 네 번째로 경기지사 경선 레이스에 합류했다. 남 의원은 이날 정오께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어려움을 살피는 게 정치 지도자의 첫 번째 역할이라면서 따뜻한 행정으로 따뜻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특히 최근 발생한 송파 세 모녀 자살사건과 관련 너무 마음이 아팠다. 한 분도 놓치지 않는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어 생활고를 이유로 삶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복지체계와 따뜻한 마을공동체 확립을 약속했다. 남 의원은 이어 좋은 정치로 좋은 경기도를 만들겠다면서 △GTX 조기착공ㆍ추가 건설 △공공임대주택 확대 △사교육비 감축을 위한 방과 후 교실 확대 △취약계층 창업ㆍ재기를 위한 경기청년펀드 육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또한 지역별 특화를 통해 강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남부는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동부는 전통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관광지역으로, 서부는 항만과 배후시설을 확충해 대 중국 전진기지로, 북부는 통일경제특구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정병국, 성명서 비전ㆍ정책 경쟁 강조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여주ㆍ양평ㆍ가평)은 9일 후보경선 방식과 관련, 후보검증을 위한 청문회와순회 토론, 원샷 경선을 제안. 정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1천250만의 거대 경기도는 권역별세대별직업별직능별로 다양한 정책적 요구들이 존재한다며 새누리당 후보들은 이런 도민들의 요구 앞에 발가벗겨지는 심정으로 청문회를 거치고 치열한 토론과 정책발표를 통한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 특히 그는 집권 여당이 인기영합주의에 휘둘려 도민들에게 올바른 후보 검증의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선거에 따라 야합을 일삼는 여타의 당과 무슨 차이가 있겠느냐며 야당은 룰로 싸우지만 우리는 비전과 정책으로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 원유철 순회경선 즉각 시행하라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평택갑)은 9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룰을 하루빨리 확정지어 야권 통합신당이 야합의 틀을 마련할 때 우리는 도민들과 당원들 곁으로 빨리 다가서야 한다며 권역별 순회경선의 즉각적인 시행을 거듭 촉구. 원 의원은 특히 경선 방식과 관련, 도민과 당원이 함께 참여하는 2(대의원):3(당원):3(국민선거인단):2(여론조사) 의 경우 황금비율이라면서 경선은 당헌과 당규를 지켜 현행 룰대로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 김영선, 민생 5ㆍ3ㆍ3 대장정 스타트 ○새누리당 김영선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7일 김영선의 민생 5ㆍ3ㆍ3 대장정을 시작, 민생대박ㆍ경제대박ㆍ통일대박 시대를 열고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경기도 교통혁명을 이루겠다고 약속.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TX 건설 및 추가노선(고양~파주, 의정부~동두천, 군포~화성, 동탄~평택, 청량리~남양주) 연장 △경기도와 서울을 잇는 19호선 연장 △경기순환철도망 건설 △동북부권 제3순환축 건설 등을 제시. 김 예비후보는 이어 GTX의 일부 구간을 연장하면 향후 통일시대를 맞아 북한과의 물류 유통은 물론 TCR(중국횡단철도)ㆍTSR(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연결돼 유라시아 경제권의 실크로드를 앞당길 것이라며 남부는 평택을 중심으로 대 중국 사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 김진표 남경필, 이미지 정치 안돼 ○민주당 경기지사 주자인 김진표 의원(수원정)은 9일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수원병)이 전통시장을 택해 출마선언을 한 것에 대해 정치는 이미지로 할 수 있지만 도정은 다르다. 실천이 중요하다고 꼬집어. 김 의원은 이어 여야를 떠나 도를 위해 실질적으로 무슨 일을 해왔는지 도를 위해 일한 성적표로 평가받아야 한다면서 앞으로 어떤 일을 할 것인가, 구체적인 정책비전과 실천계획은 무엇인가, 그런 일을 할 능력이 있는가, 일꾼이냐 아니냐가 가장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어야 한다고 지적. 김재민ㆍ송우일기자 jmkim@kyeonggi.com
김인겸, 선거사무소 열고 필승 다짐 ○새누리당 김인겸 하남시장 예비후보가 8일 오후 이현재 의원(하남)과 당원, 지지자 1천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64 지방선거에 돌입. 신장초교 4거리 인근 건물에 둥지를 튼 김 예비후보는 보다 나은 지역 주민들의 소득 및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선거에 나섰다며 한번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사람으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 하남시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필승을 다짐. 또 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하남시가 베드타운으로 남느냐, 36만명의 자족도시로 탈바꿈하느냐를 가름하는 아주 중요한 선거라며 종북세력과 절대로 손잡지 않을 힘 있는 여당 후보로 결정돼 시장에 당선되면 이현재 의원과 함께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주장. 특히 그는 현 시정의 허황된 보여주기 식 전시행정, 졸속행정과 수년간 지지부진 한 미군공여지에 대한 느림보행정을 종식시키겠다면서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고 시민들이 바라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이윤진 오산의 자존심 회복 ○새누리당 이윤진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8일 오후 2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원동 메딕프라자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 이 자리에는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원유철 의원(평택갑)과 새누리당 공형식 오산시 당협위원장, 이달순 전 수원대학교 총장, 새누리당 시ㆍ도의원 예비후보자 등이 참석해 성원. 이 예비후보는 오산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이제부터라도 하면 되는 도시가 바로 오산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출마했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교육, 복지, 사회안전망 구축, 어르신 문제까지 모두 아우르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 원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 예비후보는 구순의 아버지를 모시는 기본이 바른 경제 전문가로 한정된 예산을 적재적소에 사용해 작지만 강한 오산을 만들 적임자라고 평가. 이어 공 위원장은 누가 오산을 위해 가장 열심히 일할 사람인지를 헤아려 가장 공정한 방법으로 시장후보를 내겠다며 이제 먼 길을 떠나며 첫 걸음을 내딘 이 예비후보에게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최규진 행복동행 수원시장 될 것 ○수원시장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최규진 예비후보가 지난 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 이날 팔달구 경수대로(1번 국도) 가에 마련된 최 예비후보 사무실에는 수백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 최 예비후보는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동행 시장으로서의 각오를 재천명하고 공정한 룰로 경선이 이뤄지고 새누리당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을 실천할 것이라면서 99%가 행복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 한편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남경필 의원(수원병)은 축사를 통해 새누리당 승리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해 눈길.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박영식 화성시 문제 해결 적임자 ○화성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던 새누리당 박영식 예비후보가 지난 8일 화성시 봉담읍 소재 이안빌딩 4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선거 승리를 다짐. 이날 개소식에는 원유철 의원(평택갑), 임택명 전 화성시교육청교육장 등 각계 대표와 지지자 2백여명 등이 참석. 박 예비후보는 지금의 화성시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점과 관련, 35년간의 공직생활 뿐 아니라 화성에서 나서 자라고 살아 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본인이 해결의 적임자라며 동서간의 성장불균형과 USKR(유니버셜 스튜디오)사업, 송산그린시티 사업 등을 강력한 리더십으로 추진해 화성시민의 오랜 염원을 이루겠다고 약속. 박 예비후보는 화성 출생으로 화성시 건설도시국장을 거쳐 지난해 상하수도사업소장을 끝으로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최철규, 하남시장 예비후보 등록 ○새누리당 최철규 경기도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6ㆍ4 지방선거 하남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7일 예비후보 등록. 앞서 최 예비후보는 지난달 11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시장에 출마할 것을 선언. 그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시 승격 25주년을 맞는 우리 시는 청년기에 들어섰다며 시장 출마는 청년하남ㆍ자족도시를 만드는 첫 걸음이자 하남의 미래를 선물하기 위한 힘찬 도전이라고 스스로 평가. 이에 따라 9일 현재 새누리당 소속 하남시장 예비후보 등록자는 모두 7명으로 경선을 치르기 위한 치열한 선거운동을 예고.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이대의 수원시민 중심 행정 펼쳐 ○(가칭)새정치연합 경기도 창당 발기인에 이름을 올렸던 이대의 정택네트워크 내일 경기실행위원이 지난 7일 예비후보에 등록. 앞서 지난 1월28일 수원시장 출마선언을 했던 그는 이날 수원시팔달구선관위에 수원시장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 이 예비후보는 또 수원시민이 요구하는 지역경제에 대한 새로운 발전과 계획을 수립해 수원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수원시민의 경제적 여건을 최우선으로 해 수원시민의 살림을 넉넉하게 만드는 경제 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공개.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민주당과 새정치연합간 합당으로 민주당 소속 광역ㆍ기초 의원 예비후보자들이 속앓이 중이다. 9일 경기도선관위에 따르면 6ㆍ4 지방선거에 광역ㆍ기초 의원 예비후보자들은 홍보물과 현수막, 명함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현재까지 민주당 소속 광역ㆍ기초 의원 예비후보 등록자 수는 각각 23명, 44명이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이 신당 명칭과 당론 등이 결정되지 않으면서 각종 명함과 현수막 등을 제작하거나 이미 제작한 예비후보마다 선거운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 민주당 소속으로 광역 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A도의원은 2천장에 달하는 명함을 제작해 선거운동에 나서려다가 명함 배포를 보류했다. 명함 속에 기재된 소속 정당 명칭이 오히려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제작 중이던 진행 중이던 현수막도 중지시켰다. A도의원은 합당에 기본적으로 찬성한다면서도 하지만 선거운동을 진행해야 하는 예비후보로서는 선거운동과 관련한 실무적인 부분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고 푸념했다. 의왕에서 출마하는 B도의원도 예비후보 등록 후 수천장의 명함과 홍보물까지 작성하고도 신당의 명칭과 기본운영방향 등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자 수천만원의 선거비용을 날릴 처지에 놓였다. 더구나 합당과 관련, 공천제까지 폐지되면서 기호 사용을 놓고도 걱정이 태산이다. 부천에서 시의원에 출마하는 C예비후보는 새누리당도 무공천일 때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지만 공천 폐지 시에는 기호 순위가 밀리게 돼 있다. 과거 사례를 보듯이 기호 순번이 당락에 중요한 역할을 할텐데 걱정이라고 하소연했다. 양휘모기자 return778@kyeonggi.com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가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안건을 처리하지 못하면서 6ㆍ4 지방선거와 관련, 지방의원들의 불성실한 의정활동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는 지난 7일 기지촌성매매여성 지원특별법 제정 촉구안, 난독증 청소년 지원조례안, 경기평생교육진흥원 설립 및 운영조례안 등 3개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상임위를 열었다. 상임위는 전체 13명의 소속 도의원 중 7명이 참석, 의결 정족수인 과반을 간신히 넘긴 후 회의에 들어갔다. 하지만 첫 번째 안건이던 기지촌성매매여성 지원특별법 제정 촉구안을 의결한 이후 난독증 청소년 지원조례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도의원 2명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회의장을 벗어났다. 안건에 대한 질의가 종료된 이후 염동식 위원장은 의결 절차를 진행하려 했으나 의결 정족수가 부족하자 남은 2개 안건을 보류하기로 하고 산회를 선언하게 됐다. 이 결과 경기평생교육진흥원 설립 및 운영조례안은 도내 공공기관 중 최초로 경기평생교육진흥원과 도청소년수련원을 통합하기 위한 안건임에도 불구, 처리가 보류됐다. 이같은 현상은 선거를 앞두고 도의원 대부분이 지역구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불출석했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의회 한 관계자는 선거를 앞둔 도의원들의 마음이 지역에 가 있기 때문에 매번 선거때마다 빚어지는 현상이라며 그래도 안건 처리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도의원들이 나오지 않는 것은 분명 개선돼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새누리당 박흥석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수원시내 전역에 완벽한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해 눈길. 지난 8일 광교산 입구에서 열린 겁쟁이 페달(수원 자전거 동호회) 시륜제에 참석한 박 예비후보는 수원권 자전거 동호인들의 염원인 수지 자전거 도로를 연결, 탄천~잠실~북한강 자전거도로로 연결되도록 하고 지지대고개에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수원에서 안양천을 거쳐 한강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약속. 이어 그는 자전거 인구가 날로 늘어가고 있으나 수원시 자전거행정이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주부들 장보기에서 직장인 출퇴근까지, 자전거를 이용해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인프라를 내실있게 마련하겠다고 강조.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9일 새누리당 이학재 국회의원의 인천시장 선거 불출마 선언 및 유정복 전 장관 지지와 관련해 타의에 의한 안타까운 결정이라며 그를 지지해 온 당원과 인천시민을 생각할 때 인천을 위해 한 일도 없고 준비도 안 된 유 전 장관을 지지한다는 것은 본인 의지와 다른 보이지 않는 압력이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 이어 그동안 있지도 않은 대통령의 의중을 들어 거짓된 박심 마케팅으로 당원과 시민에게 혼란을 줬던 이 의원이 대통령 덕담을 지지인 양 언론에 흘려 당과 대통령을 곤란케 한 유 전 장관을 지지한다니 결국 두 사람의 연대는 있지도 않은 박심을 팔아 후보가 되려는 거짓 연대, 가짜 연대라고 비판.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김한신 시교육감 후보, 제자들의 감사편지 공개 ○김한신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그동안 제자들로부터 받은 감사편지를 개인 블로그에 공개해 훈훈한 감동. 지난 1973년 3월 상인천중학교 교사로 교단에 선 김 후보는 인천고인천기계공고인천여상부평중 교사를 거쳐 인천여고부광여고 교감, 강화고부개여고신송고 교장 등을 지내면서 둔 제자만 수만 명. 김 후보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공개한 감사편지에는 제자들의 편지 외에도 한사랑나눔회 등 다양한 단체 활동을 하면서 쌓은 인맥들의 편지까지 봇물. 부평중 교사 시절 제자였던 전세경 위버로프트 대표는 편지에서 철없는 제자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지 언제나 모르게 살펴주신 선생님이라며 선생님의 가르침과 은혜를 꼭 잊지 않고, 사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인물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감사 표현. 김 후보는 감사편지를 보내 준 제자들 모두 고맙다며 바른 교육으로 인천의 바른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강조.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전원기 前 시의원 사람중심 구정 서구청장 출마 ○전원기 전 시의원이 64 지방선거 서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 전 예비후보는 지난 7일 시의회에 사직원을 제출하고,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살맛 나는 서구와 서구중심시대를 열겠다며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 전 예비후보는 5대 구의원과 6대 시의원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지해 준 구민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산업화시대 토건사업의 일방행정을 과감히 청산하고, 복지관광문화교육 등 사람 중심의 구정으로 살기 좋은 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 최근 구재용 시의원이 서구청장 출마를 포기하고 시의원 출마로 선회한 가운데 전 예비후보가 등록함에 따라 민주당 서구청장 후보는 전년성 현 구청장 등 2명으로 압축. 배인성기자 isb@kyeonggi.com 이재호 시의원, 연수구청장 출마위해 의원직 사퇴 ○새누리당 이재호 시의원(연수 1)이 64 지방선거 연수구청장 출마를 선언. 이 시의원은 10일 시의회에 사직원을 제출한 뒤 시청과 연수구청 등에서 구청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열 계획. 이 시의원은 지난 선거에서도 구청장 출마를 선언했지만, 당내 경선 과정에서 남 전 구청장에게 양보하고 시의원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 이 시의원은 연수구의회 구의원을 거쳐 시의원에 연이어 당선되는 등 자치행정을 두루 경험한 명실상부한 지방자치 전문가라는 게 큰 장점. 이 시의원은 8년간 도시계획분야 전문가로 활동하고 경영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을 경험해본 만큼, 연수구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강조.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홍미영 부평구청장, 3년만에 십정동 달동네 속으로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3년 만에 다시 십정2지구 달동네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조속한 사업 재개를 요구. 홍 구청장은 지난 4일 십정2지구의 한 가옥에 짐을 옮기고 생활을 시작하며 매일 주민을 만나 민원을 청취. 이는 십정2지구 사업 지연이 장기화하면서 LH에 십정2지구 사업 재개를 압박하기 위한 행동이라는 분석. 홍 구청장은 지난 2011년에도 8월 21일 이후 두 달여 동안 십정2지구 사업현장에서 숙식. 이를 두고 일부 주민은 아무리 십정동 출신이라지만 선거 때 앞두고 다시 찾아오는 발길이 반갑지만은 않다고 눈총.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이환섭 동구청장 후보, 재개발지구 민심 행보 ○새누리당 이환섭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주말을 이용해 지역 내 재개발지구를 방문. 이 예비후보는 정대철 송림 12구역 재개발조합장을 만나 경기 침체 탓에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구청장으로 당선되면 조합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송림지구를 비롯한 지역 전체의 균형 발전을 모색할 것을 약속. 이 예비후보는 구도심일수록 체감경기 침체는 심하다며 현안 사항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는 만큼, 당선이 된다면 주민 의견을 반영한 적절한 재개발 추진 등 지역발전 방안을 우선 펼치겠다고 강조. 장용준기자 jyjun@kyeonggi.com
빈미선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지난 7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세계여성의 날 기념 토론회에 참석해 앞으로 정치참여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활동에 더 많은 여성이 참여해 여성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의정 활동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빈 의장은 이날 6ㆍ4 지방선거 왜 여성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의정부시의회는 13명의 의원 중 여성의원이 절반에 달하는 6명으로 다른 시의회에 비해 여성의원 비율이 매우 높다라며 앞으로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앞세워 더 많은 여성이 정치에 참여하길 소망한다고 밝히면서 여성의 다양한 사회활동참여 확대를 주장했다. 6ㆍ4 지방선거 여성 후보자들이 총집결, 결의를 다지기 위한 이번 토론회에서 빈 의장은 안양시의회 이재선 부의장과 함께 2014 주목할만한 여성으로 선정된 100명을 대표해 6ㆍ4 지방선거 여성 10대 결의문을 낭독했다. 한편,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과 김상희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등 내빈과 6ㆍ4 지방선거 여성 후보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