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경기도 정책비전’ 공약발표

“기초 단체장ㆍ의원 정당공천 폐지를”

김상곤, 경기지사 출마 선언 “더불어 행복한 경기도 만들겠다”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12일 더불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6ㆍ4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교육감은 이날 경기도의회와 국회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자라나는 아이들 행복을 위해 새로운 길을 가야 한다. 저 김상곤이 새로운 길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기도를 더불어 행복한 복지공동체, 대한민국의 혁신을 선도하는 혁신발전소, 누구나 근로의 존엄을 누리는 일자리천국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복지, 혁신, 일자리의 3에 평화를 더한 3+1 정책으로 더불어 행복한 경기열차를 이끌겠다고 주장했다. 김 전 교육감은 경기도는 성장이 정체되고 그나마 혜택을 골고루 나누지도 못해 복지도 뒤떨어졌다며 말꾼이 아닌 일꾼을 선택해야 경기도의 앞날이 밝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의 재정난과 관련해 그동안 경기도가 방만한 재정운영과 토건중심, 일방적인 인기위주의 정책을 실현해 재정운용에 문제가 생겼다며 종합적으로 분석해 대안을 밝힐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당에 합류하는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들과의 경선룰에 대해서는 신당 창당은 기본적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새로운 정치를 하기 위해 정당을 결성하는 것이라며 (경기지사) 후보도 그 과정에서 합리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저는 그에 따를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주민자치 실현, 소통하는 도지사 될 것”

전담기구 조성ㆍ중앙권한 이양 등 활성화 방안 제안하며 지지 호소 경기지사 여야 후보군들이 12일 주민관치 시대에서 주민자치 시대로 이행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여야 후보군들은 이날 수원 장안구민회관에서 경기도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열린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 초청강연회에 강연자로 나서 주민자치를 활성화함으로써 도민과 소통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여야 후보군들은 각기 개성을 살린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는 한편 지지를 호소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특히 지난 1991년 지방자치가 부활하고 1995년 민선시대가 개막됐지만 중앙 대비 지방 사무와 재원은 여전히 20% 수준에 머물고 있어 주민자치 활성화 정책이 이번 지방선거의 화두로 떠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첫 강연자로 나선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정)은 자생적 민관협력의 근린자치모델인 주민자치회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주민자치회가 주민들의 힘으로 생활자치, 풀뿌리 민주주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도 차원의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평택갑)은 당선되면 GO(Gyeonggi OK) 협의체를 만들 것이라며 지역 현안을 해결할 때 도지사와 국회의원, 시장, 군수, 지방의원, 주민자치회장이 의견을 모아 효율성을 높이고 시행착오를 줄이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은 도정은 의견 청취, 조정, 관리하는 업무가 중심이 돼야 한다고 진단하며 주민자치 지원 전담 기구인 주민자치 지원과를 신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여주 양평 가평)은 주민자치 강화, 마을공동체의 형성 및 활성화를 위해 전문지원조직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도내 31개 시ㆍ군의 지역별 특성에 맞는 주민자치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컨설팅팀 설치를 제안했다. 또 민주당 김창호 예비후보는 국가ㆍ기업 중심이 아닌 자치기반의 발전전략을 짜야 한다며 주민자치회를 도지사의 정책자문 기구로 삼아 주민제안 조례를 제정하고 주민 배심원 심사제를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수원병)은 권력이 모이면 부패하기 때문에 나눠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면서 도지사가 되면 도의 권한이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시ㆍ군으로, 구청으로 이양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중앙의 권한을 이양해 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하겠다고 밝혀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새누리당 김영선 예비후보는 주민자치기본법 및 자치특별법 제정, 주민자치계층을 향한 분권, 역할분담의 명확화를 통해 새로운 주민자치 소통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진짜 민심 돌보고, 진짜 민생 챙길 서민의 시장… 판세 역전 자신”

인천시민이 진짜 민심을 돌보고 진짜 민생을 챙길 인천시장감을 선택해준다면 9회 말 투아웃 불리한 상황이라 해도 역전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문병호 국회의원(54)은 자신이 비주류라고 자부한다. 문 의원의 정치활동 10년이 소외계층과 맞닿아 있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하기 때문이다. 인권변호사로 시작해 서민과 노동자의 지원자가 되고자 힘썼고, 정치에 입문해서도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려고 노력했다. 문 의원의 정치 행보는 우리네 인생과 닮았다. 17대 국회의원으로 4년 동안 배지를 달았으나, 18대 총선에서는 낙선의 쓴잔을 마셔야 했고 19대 총선에서 국회에 재입성했다. 성공과 실패, 재기라는 인생의 굴레를 몸소 경험했다. 문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떨어지고 원외활동을 한 것이 정치적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됐다며 그동안 부평의 문병호로만 활동했다면 원외활동 기간은 인천에 관심을 갖고 인천의 비전을 고민한 값진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문 의원이 인천시장에 출마를 결심한 것은 새 정치에 대한 스스로의 염원이 있기 때문이다. 문 의원은 벌써 정치계에 몸담은 지 10년이나 됐다고 구태 정치인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도 있지만, 누구보다 열정적인 10년을 보냈다며 인천에서부터 새 정치의 물결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Q 먼저 민감한 질문부터 하겠다. 시장출마를 선언했을 때 송영길 인천시장의 페이스메이커(pace maker) 역할, 차기 시장을 노린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진정성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 A 17대 국회의원 시절에는 인천시장 출마에 관심이 없었다. 인천 출신도 아니고 정치경륜도 짧았기 때문이다. 오로지 부평구와 대한민국에만 관심이 있었다. 18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오히려 인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당 정책위원장, 시당위원장을 하면서 인천 전역을 돌아볼 기회가 많았다. 의회 밖에서 인천시의원으로서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19대 선거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 것도 인천 전체에 관심을 돌리게 한 계기가 됐다. 인천의 주요 현안 대부분이 국토위 소관이었기 때문이다. 원래 국토위는 떡고물이 많다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어서 기획위원회에 들어가고 싶었으나, 당에서 인천 현안을 챙기라며 국토위를 제안했다. 이때 시장 나가라는 암시구나 생각했다. 국토위 활동을 하면서 인천의 현안을 고민하고 정책적인 대안을 내놓으려고 노력 많이 했다. 사실 현직 시장이 같은 당인 송영길 시장이라 굳이 경쟁하는 게 맞나 고민도 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송 시장의 독주가 도움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지방선거는 모든 역량을 쏟아야 승리할 수 있다. 출마한다면 당내 관심을 높이고 분위기를 만들어 총력을 모으는데 일조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 것은 맞다. 그렇지만, 새 정치에 대한 실천의지가 더 크다. 지금까지 겉으로 드러난 여론조사에서는 송 시장이 대다수 대결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나오고 있지만, 바닥에서 체감한 민심은 그렇지 않다. 수치만 보고, 수치만 믿으면 안 된다. 시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필승카드를 추려서 선거에 나가야 한다. Q 본인이 새 정치에 맞는 필승카드라는 뜻인가. A 현재 정치는 막다른 골목에 달했다. 새 정치에 대한 시민의 열망과 에너지가 폭발하기 직전이다. 민주당은 이에 화답하지 못하고 있다. 시민의 염원을 내가 실천하고 싶다. 현직 시도지사들은 새누리당이든 민주당이든 차별성이 없다. 정책 실천의지도 미흡했다고 본다. 송 시장만 해도 전임 안상수 시장과 비슷하다.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개발 프레임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와 소통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금껏 테이블(table) 정치를 하고 있다. 시장, 시의원, 공공기관장, 각종 단체장 등 테이블에 앉은 사람만 정치에 관여한다. 일반 국민은 테이블에 앉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정치가 국민신뢰를 받지 못하고 동맥경화에 걸려버렸다. 새 정치는 결국 민생과 서민이 중심이다. Q 송 시장과의 대결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원도심 활성화와 소통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는데 송 시장이 수긍할지 모르겠다. A 송 시장이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유는 전임 시장이 송도신도시 위주로 개발전략을 추진하고 원도심을 소외시켰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발심이 컸다고 본다. 하지만, 민선 5기 들어서도 구도심 발전전략은 처음부터 미흡했고 실천이나 시행의지도 없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부터 비로소 원도심 활성화 추진단을 꾸리고, 활성화 예산을 세우고, 전략도 내놨지만 뒤늦은 출발이었다. 괭이부리말을 원주민 정착형으로 개발한 것은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좋은 평가도 받았다. 하지만, 불경기에 발목 잡힌 재개발재건축 문제를 해결하거나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기대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다시 말하면 기대보다 부족했다. Q 본인이 인천시장으로서 갖는 차별성은 무엇인가. A 정체성에 대한 차별성이다. 나는 지금까지 소외계층을 위한 정치인이라는 것을 트레이드마크로 삼아왔다.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관심을 갖는 것이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시장이 되더라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소외계층에 힘을 보태고, 소외계층을 위한 대변인이 되겠다는 게 정치를 하는 이유다. 나는 비주류다. 힘 있고, 권력 있고, 자본이 있는 자들과 함께 하지 않는다. 자서전에도 나는 국회의원으로서 줄 서기 정치, 기득권 정치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며, 오로지 서민을 위해 일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Q 출마선언 이후에 한 정책제안을 살펴보면 노인, 여성, 노동 등 소외계층을 위한 것이 많은 것 같다. A 전통시장, 노인대학, 재개발조합, 여성노동자대회, 참전유공자 총회 등을 돌며 정책공약의 큰 틀을 다져왔다. 새 정치란 시민 중심의 지방분권 정치체계를 다시 써내려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서민이 행복한 정치, 서민이 잘사는 정치가 우리가 바라는 새로운 정치의 화두다. 실력이 특권보다 우선시되고, 소수가 아닌 다수가 대접받고, 사회적 약자도 평등하게 존중받는 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는 정책을 고민하고 있다. 본격적인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 전문 공공헬스케어센터 확대 설립, 자립자활 중심의 노년 설계지원센터 구축, 홀몸 노인을 위한 주거바우처 및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어르신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 구축, 향토사 관련 지역 전문 해설사로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 또 여성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인천을 만들려면 양질의 여성 일자리 확충, 성 평등정책 조정위원회 설치, 가사노동자를 위한 주부수당 기금 확충 및 복지시스템 강화, 여성이 편안한 통행자유문화로 확대 설치, 지하철 여성건강 공공의료시스템 확대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 출마선언 이후 인천이 격변지가 되고 있다. 민주당 내 경선도 중요하지만, 최종 대결구도도 만만치 않을 듯싶다. A 유정복 전 장관의 출마는 현 정부에 대한 견제와 심판이슈를 부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호재라고 할 수 있다. 인천에 온 지 올해로 25년째다. 인권변호사로, 시민운동가로 일관성 있는 행보를 지켜왔다. 서민과 시민과 함께해온 긴 시간을 시민이 알아주리라 생각한다. 외형적인 인지도보다 내실있는 신뢰도가 더 큰 무기다. 시민은 진짜 민심을 알고 민생을 살릴 적임자를 알아줄 것이다. 무엇보다 안철수신당(새정치연합)과 통합신당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한 지점이다. 신당은 화학적 결합이 중요하다. 나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융합하고 화합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사진=장용준기자 jyjun@kyeonggi.com PROFILE -1959년 12월27일 전라남도 영암 출생 -광주 인성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법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수료 -제28회 사법고시 합격 -법무법인 부평종합법률사무소 변호사 -인천참여자치연대 공동대표 -제17대 국회의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사법위원장 -열린우리당 원내 부대표 -민주연대 사무총장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제19대 국회의원 -국회 국가정보원개혁특별위원회 간사

표몰아 줄테니 활동비 좀… 선거브로커 활개 ‘후보 울상’

○64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선거브로커들이 예비후보자들을 찾아다니며 매표 행위를 종용해 이를 거절해야 하는 후보자들이 지역사회 특성상 고충을 토로. 기초의원 출마예상자인 A씨는 최근 평소 안면이 있는 B씨가 사무실로 찾아와 여론을 조사해 보니 조금만 더 밀어붙이면 당선 가능하다면서 현재 내가 관리하고 있는 표가 500700표 되는데 활동비를 주면 밀어주겠다며 매표 거래를 종용. 이에 A 후보가 돈 선거를 하지 않는다고 하자, 브로커 B씨는 돈 안 쓰고 당선이 되겠느냐며 협박 아닌 협박을 했다는 것. A 후보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자도 브로커들로부터 유사한(물품거래 강요, 조직관리비용 등) 거래를 제의받은 적이 있다고 귀띔. 예비후보자들은 선거브로커들은 지역에서 잘 알려진 사람으로 거절할 경우 악소문 등을 퍼트려 선거에 지장을 초래할까봐 거절하기가 조심스럽다며 애로사항을 호소. 한편,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이 선거사범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으나 매표행위는 브로커와 후보자간 은밀히 이뤄져 단속이 쉽지 않다는 지적. 한의동기자 hhh6000@kyeonggi.com 안상수 시장 예비후보 시민 위한 인천 노트 캠페인 ○안상수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2일 인천시민의 다양한 삶의 소식을 듣고 선거공약 및 이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시민을 위한 인천 노트 캠페인을 벌인다고 발표. 현재 인천시민 섬기기 민생 행보 100일 대장정에 돌입한 안 후보는 각계각층의 인천시민을 만나 애로사항을 경청 중. 하지만, 시간공간적 제한으로 다양한 의견을 듣기에는 한계가 있어 블로그(http://blog.naver.com/goic2014)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의 이야기를 경청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전개. 지난 20여 년간 인천의 대표 정치인으로 활동한 안 후보는 인천시민이 요구하는 많은 현안들을 노트에 꼼꼼하게 기록. 안 후보는 8년간의 시장 재임 동안 인천경제자유구역, 인천대교, 인천아시안게임 유치 등 많은 일을 인천에서 해왔다며 안상수가 메모한 노트에는 지난 인천의 발전모습이 기록돼 있고, 인천이 발전해 나가야 하는 청사진도 함께 들어 있다고 강조.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이청연 시교육감 예비후보 홍보물 사진 잘 나와야 할텐데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2일 선거 홍보물에 사용할 사진 촬영을 위해 서울의 한 카메라 스튜디오로 출타. 이 예비후보는 이번 사진 촬영에서 진보진영 단일 후보로서의 참신한 분위기와 신선한 이미지를 사진에 담을 계획. 촬영한 사진은 명함현수막 등 홍보물을 비롯해 앞으로 예비후보 등록 기간에 인천지역 11만 2천 가구에 발송될 후보자 설명 및 공약 홍보물에 고루 사용할 예정.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 출마 이후 변화한 이미지를 새롭게 부각시킬 필요가 있어 선거용 사진 촬영을 하게 됐다며 선거 막바지까지 얼굴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한편, 이 예비후보는 현재 인천시자원봉사센터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지난달 23일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단일 후보로 선출.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남동우 남구청장 예비후보 복지시설 현장의 목소리 경청 ○남동우 새누리당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지역 내 복지시설 등을 둘러보는 등 복지행정을 위한 행보로 눈길. 남 예비후보는 12일 남구 문학동에 있는 미혼모 보호시설인 스텔라의 집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등을 격려한 뒤 애로사항을 청취. 남 예비후보는 복지행정은 가장 소외받고 도움이 절실한 곳에서부터 시작되어야 의미가 있다며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소외받는 미혼모에 대한 따뜻한 사랑이야말로 우애롭고 따스한 복지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 이어 남 예비후보는 매주 지역 내 어르신에게 점심 봉사를 하는 문학동 등대교회를 찾아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봉사자를 격려. 남 예비후보는 선거기간 내내 지역 복지시설을 빠짐없이 찾아 복지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방침.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홍순목 서구의회 의원 출사표 주민을 위한 서구청장 되겠다 ○새누리당 홍순목 서구의회 의원(복지도시위원장)이 64 지방선거 인천시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 홍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300여 명의 주민이 모인 가운데 서구청 의회동 앞에서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주민 여러분의 구청장으로 주민을 섬기기 위해 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 이어 서구에서 일어나는 집단 민원 및 각종 환경문제 등에 잘 못 대처한 행정과 공직자에 대한 인사, 원도심과 신도심 간 격차, 서구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시설 등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다며 서구에서 태어나 지난 8년간 의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특성과 지역주민의 정서를 잘 파악해 오로지 주민만을 위한 구정을 펼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 특히 공천과 관련해 새누리당 예비후보들과 깨끗하고 공정한 경선을 치를 것이며,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선출된 후보를 적극 지원해 새누리당이 승리하는데 초석이 되겠다고 피력. 배인성기자 isb@kyeonggi.com 제갈원형 인천시의원 사회적 약자 보듬는 의원 다짐 ○새누리당 제갈원형 인천시의원(연수 2)이 재선에 도전. 제갈 의원은 지역 내 장애인과 아이들, 어르신, 여성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의 권익을 위해 소통하고, 보호하고, 보살피는 광역의원(시의원)이 되겠다고 출마의 변. 지난 2010년 선거를 통해 시의회 입성한 제갈 의원은 4년 가까이 의정 활동을 하면서 초선으로서 개인적인 역량 부족을 느꼈다. 공부도 많이 했고 선배 의원에게도 많이 배웠다면서 현 지방정부에서 소수 야당이어서 의견을 관철하는데 어려움이 컸지만, 나름 소신 있게 했다고 그간 의정 활동을 평가. 이어 반드시 재선에 성공해 지역 현안인 LPG 충전소 설치 문제, 통행량이 늘어난 문학터널의 통행료 인하 문제 등을 꼭 해결하겠다며 특히 수인선 개통으로 소음분진 등 큰 피해를 보는 아파트 주민을 위해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는데 애쓰겠다고 강조. 제갈 의원은 앞으로 무상보육이나 노령연금 등 인천시가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에게 하는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지방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인천이 무한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가림막 없는 신형 기표대 ‘첫 선’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는 가림막이 없는 신형 기표대가 도입된다. 12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6ㆍ4 지방선거부터 유권자가 기표소에 들어갈 때 가림막을 들어 올리는 불편을 해소하고 투표소 분위기를 밝게 개선하고자 가림막 없는 신형 기표대가 사용된다. 가림막이 없는 기표대는 앞면과 양측면이 막혀있는 형태로 제작되므로 유권자가 기표소로 들어서게 되면 사방이 폐쇄돼 투표참관인이나 투표사무원 등이 유권자의 기표행위를 볼 수 없게 된다. 특히 가림막을 없애는 대신 기표대를 측면방향으로 설비하고 대기하는 유권자는 기표소로부터 일정한 간격을 두고 기표대의 측면에서 대기하게 된다. 선관위는 선거 당일에는 뒷사람이 기표소와 1m 이상 거리를 두고 대기하도록 안내할 방침으로, 처음 사용하는 신형 기표대에 대해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는 선거인이 가림막설치를 원할 경우 현장에서 즉시 임시 가림막을 설치하기로 했다. 가림막을 제거함으로써 기표소 출입시 가림막을 올리고 내리고 불편이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가림막이 없기 때문에 기표소 출입이 보다 편리해져 유권자가 투표를 위해 대기하는 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가림막이 없는 기표대는 민주주의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ㆍ독일ㆍ영국ㆍ오스트레일리아ㆍ일본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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