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학진 여주시의원이 11일 여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주시장 출마를 선언. 여주정치 15년, 여주를 아는 장학진이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장 시의원은 여주가 시로 승격돼 저마다 시장에 도전하면서 후보 난립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정작 이분들이 여주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분들인지 폼나게 여주시장으로 노후를 즐기겠다는 건지 알수가 없다고 비난. 또 이번 선거에선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섬김의 정치인을 뽑아야 한다라며 언제나 문턱없는 시청, 누구에게나 소통하는 시장이 돼 겸손한 자세로 민의를 실천하는 시민의 대변자이자 일꾼이 될 것이다라고 약속.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안태준 광주시 변화 이끌겠다 ○안태준 민주당 광주시 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이 11일 오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내에서 처음으로 광주시장 예비후보 등록 및 출마를 선언. 안 예비후보는 당의 무공천 방침으로 혼란과 어려움은 있겠지만, 겨울을 이기고 싹을 틔우는 봄처럼 광주에서도 새로운 변화의 꽃을 피우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발표. 이어 그는 480여차례에 걸쳐 시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반드시 광주시를 새롭게 바꾸겠다고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킬 것이다고 강조. 안 예비후보는 지난 10여년간 국회와 정당에서 쌓은 인맥과 실력을 바탕으로 도시정책 연구소 등 5곳의 연구기관에서 시민을 위한 도시정책을 만들고 실행할 수 있는 실력을 쌓았다 며 시민이 잘사는 광주를 만들 수 있는 정책과 비전으로 광주시정에 새로움을 가져오겠다고 주장. 그러면서 안 예비후보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들과 함께 하는 행정을 펴고, 시민들과 함께 광주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약속.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정기성 광주에 종합병원 유치 ○새누리당 정기성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미래 발전과제 실현을 위한 주요 공약을 발표. 정 예비후보는8년 전 광주시장의 꿈을 가지고 도전했지만 이루지 못했다며 그동안 준비한 광주시 미래 발전을 위한 추진계획을 제시. 그는 주요 공약으로 △국제수변 생태 엑스포 개최 △취미생활과 교육이 어우러지는 장애인 복지관 건립 △국제태권도수련전당유치 △대단위 복합공단 및 물류단지 조성△청석공원을 활용한 야외 오페라 하우스 조성 △청사 매각을 통한 종합병원 유치 등을 설명. 정 예비후보는 또 각종 규제에 억눌려 상대적으로 잘 보전된 광주 지역 환경을 관광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한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 발전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다며 국제수변생태엑스포 개최의 필요성을 강조. 정 예비후보는 이어 최근 외국인 의료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광주시 신청사를 매각, 종합병원을 유치해 새로운 광주시를 만들겠다고 밝힌 뒤 경영학 박사로서의 역량을 통해 10만평 규모의 대단위 복합 공단 및 물류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김용남 행복 수원 프로젝트 추진 ○김용남 전 새누리당 수원갑 당협위원장이 11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 전 당협위원장은 수원은 정조가 세운 최고의 계획도시였으나 수원시민의 삶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이 안타까운 현실을 다른 후보들보다 젊고, 더 열정적이고, 더 추진력을 가진 더 쎈 놈 김용남이 바꾸겠다고 강조. 이어 그는 더 쎄븐(7) 프로젝트를 통해 △더 잘 사는 수원 △더 따뜻한 수원 △더 편리한 수원 △더 안전한 수원 △더 투명한 수원 △더 찾아오는 수원 △더 행복한 수원을 만들겠다고 역설. 김 위원장은 수원고, 서울대를 거쳐 사법고시 34회에 합격, 수원지검과 서울서부지검에서 부장검사를 지냈고 지난 19대 총선 당시 수원 장안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장영기 복지도시 광명 만들겠다 ○민주당 광명시장 예비후보인 장영기 변호사가 11일 오전 시의회에서 광명시장선거 출마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 장 변호사는 광명시가 역세권, 가학광산 등 개발 위주의 시정운영에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으며 보금자리 장기 표류, 뉴타운지정으로 인한 심각한 고통을 직접 상담하며 듣고 느끼며 여기에 인권적 사고가 절실함을 깨달았다면서 광명시를 개발이 아니라 함께 사는 복지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 장 변호사는 지난 2001년부터 광명시청종합민원실에서 무료 법률상담변호사로 일해왔으며 북서유럽식 복지모델 도입을 위해 지난 2007년 ㈔복지국가소사이어티를 설립, 공동대표를 맡아 복지전문가로 활동. 장 변호사는 또 야권의 모든 시장후보들에게 야권의 승리를 위해 광명시장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이 단일화하지 않으면 보수의 후보에 결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면서 단일화를 제안.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이광호 남양주 새롭게 건설 ○민주당 이광호 남양주시의원이 11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 이 시의원은 그동안 시의원으로서 고향 남양주 발전을 위해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지만 남양주를 변화시키기엔 많은 어려움과 한계가 있었다고 출마 이유를 밝힌 뒤 남양주 미래 및 새정치에 대한 6가지 비전을 제시. 이 의원은 새로운 남양주에 대한 비전을 갖고 남양주를 새롭게 건설해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남양주 공동체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피력. 특히 이 의원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기초선거 무공천 선언을 환영하고, 통합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 아울러 그는 경쟁자들에게 남양주의 혁신과 변화에 참여하고자 하는 후보들이 함께 모여 자율적으로 후보단일화를 위한 논의를 펼치자면서 시민후보 선출을 위한 후보자 원탁회의를 제안.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권오일 전 에바다학교 교장이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권 전 교장은 1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 담을 넘는 웃음소리, 누구나 행복한 희망교육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다며 김상곤 전 교육감과 함께 경기도의 진보적 교육정책을 함께 만들었던 당사자로서 그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출마 이유를 전했다. 이어 지난 5년은 교육을 온전히 바꾸기에 짧은 시간이었는데 안타깝게도 당장의 정치적 이익에 눈 먼 사람들이 김상곤 교육감을 흔들어 교육자 김상곤은 사라지고 정치인 김상곤만 남았다면서 극우 보수세력의 탄압에 굴복하지 않고 신념을 지켜낼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사람임을 믿기에 후보 출마를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권 전 교장은 무상급식을 포함한 김 전 교육감의 정책이 5년 전 출마 당시 캠프에서 함께 만들었던 공약인 만큼 정책을 이어가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다짐했다. 2014 행복한경기교육희망연대측의 후보단일화 경선과 관련, 그는 다른 후보들과 함께 경쟁하고 최선을 다해 단일후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 전 교장은 대구대학교 사범대 특수교육과를 졸업하고 특수학교인 에바다학교에서 헌신하다 경기도 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09년 초대 주민직선 경기도교육감 선거 당시 출마했지만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김상곤 전 교육감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새누리당 경기지사 주자인 원유철 의원(평택갑)은 11일 오전 용인 소재 강남대에서 통일시대를 여는 경기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통해 도지사가 되면 도와 중국 산둥성을 연결하는 한중해저터널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원 의원은 한중해저터널 건설엔 한중 양국에서 약 100조원을 투입해야 하지만 총 275조3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창출된다며 특히 한중해저터널한중열차페리와 양국 고속철도 연결시 수도권 2천400만명과 중국 상하이권 베이징권 2억7천200만명을 묶는 거대한 경제권이 형성된다고 덧붙여. 특히 그는 한중해저터널과 한반도종단철도(TKR)및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연결해 도를 남북교류협력과 통일의 관문은 물론 유럽경제권과 아태경제권을 연결하는 허브축으로 부상시키겠다고 피력. 그는 이를 위해 2차국가철도망계획에 인천~강릉을 복선전철로 잇는 동서횡단철도망(월곶~판교~여주~원주~강릉)과 여주~안성~평택~평택항을 잇는 철도망 구축 계획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 원 의원은 통일시대를 맞아 차기 도지사는 도정은 물론, 남북관계에서 통일과 안보를 아우르는 경험과 식견, 통찰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 한편 그는 경기 600년을 기념해서 도의 첫 수도였던 개성과 현재 수도인 수원의 자매결연을 추진, 남북교류의 새 장을 열겠다고 밝혀. 정병국, 고양 당협 순회 북부 공략 집중 ○새누리당 경기지사 주자인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이 북부지역을 집요하게 공략하고 있어 시선. 정 의원은 11일 고양 지역 4개 당원협의회를 두루 순회하며 경선을 대비, 밑바닥 표심 흡수에 주력. 특히 고양 일산서 당협은 경쟁 주자인 김영선 예비후보 지역임에도 방문을 강행하는 등 남경필 의원(수원병)의 출마선언 후 더욱 다부진 각오를 반증하고 나서. 앞서 그는 지난 10일 가평 새마을회관 개관식에 참석해 통일시대를 대비한 새마을 통일대학 설립계획을 밝히고, 9일에는 양주 회암사를 방문해 회암사 사리함을 비롯해 유출된 유물의 반환을 위한 범시민운동을 제안했으며 용문사를 찾아 호산스님을 예방하는 등 사흘 연속 북부지역을 순회. 한편 정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논란으로 궁지에 몰린 국정원에 대해 국정원이 좋은 뉴스로든 나쁜 뉴스로든 뉴스에 나오는 순간 실패한 것이라고 지적. 그는 특히 국정원이 지난 1년 반 이상을 한국 언론의 중심에 있는데, 이는 국정원이 제역할을 못했다는 것의 반증이라면서 명백히 조사하고 지위고하를 막론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 아리랑산업클러스터 계획 발표 ○새누리당 김영선 경기지사 예비후보(고양 일산서 당협위원장)는 11일 도를 8대 권역으로 나누고 IT(정보통신)와 BT(바이오)NT(나노)ST(항공)ET(환경)CT(콘텐츠) 등 6T를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아리랑산업클러스터 계획을 발표.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T를 중심으로 각 권역별 특성화를 이뤄내고 낙후된 산업 구조조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자족도시의 기반을 착실하고 촘촘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혀. 중부권(수원성남용인의왕)은 국가거점 R&D 집적지구로 발전시키고, 서남권 (시흥안산군포권)과 남부권 (평택안성오산화성권)은 각각 지식기반 제조거점과 국제물류외국인투자지역으로 발전시키며, 북부권(양주동두천포천연천의정부권)은 남북교류전진기지로 발전시킨다는 구상. 또한 서북권(고양파주김포권)은 국제비지니스통일경제지역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중서부권(부천광명안양과천권) 방송문화영상산업 중심지역, 동부권(가평양평여주이천권)은 생태여가도자클러스터 중심지역, 중동부권(남양주구리하남광주권)은 문화관광레저산업 중심지역으로 각각 발전시킬 계획. 그는 경기도는 특화된 첨단산업과 혁신거점지역이 이미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다고 피력. 원혜영, 파주 버스대체노선 현장 방문 ○민주당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을 비롯한 국회 버스공영화 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이 12일 파주지역 버스업체인 신성 여객의 10개 적자노선의 운행중단으로 긴급 투입된 대체노선 현장을 찾을 예정. 국회 버스공영화 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운정~양재역 간 광역 버스의 첫 정류장인 파주 운정 한양수자인 정류장을 찾아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청취. 이들은 또 파주시와 파주지역 버스업체인 신성 여객 노조위원장으로부터 파주서울 10개 버스노선 운행 중단 경위와 실태를 보고받고 그 해결방안을 논의. 국회 버스공영화 의원 모임은 최근 철도의료 등 박근혜 정부의 민영화에 맞서 민생혁신은 공공성의 강화라는 취지로 만들어진 국회 내 의원 연구단체. 현재 국회 버스공영화 의원 모임에는 도내 백재현(광명갑)안민석(오산)이원욱(화성을)전해철(안산 상록갑)최재성 의원(남양주갑) 등 16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주 전문가를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 김진표 어르신 70%에 월 20만원 지급을 ○준비된 경제도지사를 표방하는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정)은 11일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실버위원회 정책간담회에 참석, 건강한 노년을 위한 노인 일자리 확대 등을 약속하며 어르신 표심잡기에 나서. 김진표 의원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노인자살률과 빈곤율이 부끄럽게도 OECD 1위라며 기초연금법 제정이 늦어지더라도 현행 기초노령연금법에 근거해 전체 어르신 70%에게 7월부터 매월 20만원씩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 김 의원은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때는 모든 어르신에게 20만 원씩 지급하기로 약속했다가 지금 와서 오리발을 내미는 것은 명백한 약속 위반이라고 비판. 그는 또한 기초연금을 국민연금과 연계해 차등지급하겠다는 발상에 대해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며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길수록 연금액을 줄이겠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분명한 반대의사를 밝혀. 김 의원은 특히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며 어르신들의 경륜을 살려 일도 하고 보람도 느낄 수 있도록 복지 도우미, 교육 도우미, 지역문화시설 해설사 등 노인 일자리 공급을 적극 확대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 김창호, 전국실버위원회 도당 정책간담회 ○김창호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코리아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 실버위원회 경기도당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 김 예비후보는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며 이번 선거에서 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 김 예비후보는 12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청 한누리아트홀에서 열리는 경기도 주민자치 협의회의 경기도지사 후보 초청 강연회에 참석할 예정. 김 후보는 국가와 기업중심의 발전 한계점을 지적하고,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자치입법권의 강화 △중앙행정권한의 지방이양 △과세자주권 등 재정 분권 실현 등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 이후 오후 4시에는 안양시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안양 3개 민주당 지역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 강해인ㆍ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안상수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오후 2시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국민통일공감 강연회에 참석해 최근 대두된 통일대박론에 대해 공감한다. 한반도 통일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숙원의 대업이라고 강조. 이번 국민통일공감 강연회는 대통령 직속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 확산과 핵 안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공유하고자 마련한 자리. 초청 내빈으로 강연회에 참석한 안 후보는 통일을 대비해 인천의 지리학적 이점은 무궁무진하다며 인천이 여러 방면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복안(腹案)을 갖고 있다며 (당선 후) 기대해도 좋다고 피력.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문병호 시장 출마예정자 송도~청량리 GTX 연기 성토 ○인천시장 출마예정자인 문병호 국회의원(민인천 부평갑)이 송도~청량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경제성과 공익성을 철저히 연구할 것을 촉구. 문 의원은 숙원사업이었던 송도~청량리 GTX 조기 착공이 물거품 됐다며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착공하려면 적어도 3년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아쉬움을 토로. 특히 송도~청량리 GTX 사업성 조사에서 송도국제도시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유치 등 인천의 발전상과 경제적 효과가 제대로 반영된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조사결과가 부실했다면 인천시민만 피해를 보게 된 셈이라고 비판. 문 의원은 첫 단추를 잘 끼워야 옷도 잘 입을 수 있는 법이라며 더 이상의 재정 낭비와 시행착오를 막으려면 송도~청량리 GTX의 정확한 수요를 파악하고 경제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김성진 시장 예비후보 골목경제ㆍ서민경제 살리겠다 ○김성진 정의당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재래시장을 찾아 골목경제 활성화 및 지역은행 설립을 주장. 김 예비후보는 11일 인천 남부권의 대표 재래시장인 신기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만남을 진행. 김 예비후보는 골목경제를 살리는 것이 서민경제를 살리고 인천을 살리는 길이라며 무담보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역은행을 설립하고 인천에서 벌고, 쓰고, 투자하는 지역순환 경제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강조.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이본수 시교육감 예비후보 얼굴 알리기 바쁘다 바빠~ ○이본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각종 지역 행사에 참여하며 얼굴 알리기에 총력. 이 후보는 11일 오전 10시 동인천 학생문화회관에서 학생상담봉사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초청특강을 진행하면서 봉사자의 올바른 자세와 바른 인성을 강조. 이어 인천 남구청에서 진행된 625 참전 유공자회 정규총회 및 호국안보결의대회에 참석해 재향군인회 소속 인사들과도 교류. 오후에는 동구 송림 현대시장을 방문해 지역상인을 비롯해 시민들과 소통. 한 시민은 이 후보에게 인천 교육을 바르게 바꿔주길 희망한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인천을 기대한다고 당부. 이 후보는 단순히 얼굴을 알리는 데 목적을 두지 않겠다며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좋은 교육 정책을 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이환섭 동구청장 예비후보 노인정 돌며 실버행정 최우선 ○이환섭 새누리당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11일 지역 내 노인회관을 10여 곳을 방문하며 노인유권자 표심잡기에 돌입. 동구 지역은 전체 구민 중 무려 17%가 70세 이상 노인인 만큼, 이들의 표심이 선거에 당락을 결정 지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 이 예비후보는 이날 어르신들은 우리 모두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젊음을 바친 국가의 큰 보물이며 재산인 만큼, 구청장으로 당선되면 어르신들에 대한 최선의 배려 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앞으로 봉사하는 자세로 모시겠다고 강조. 장용준기자 jyjun@kyeonggi.com 조용균 부평구청장 예비후보 파탄난 區재정 해결사 자처 ○조용균 새누리당 부평구청장 예비후보가 고질적인 부평구의 재정난을 타파하겠다고 선언해 눈길. 조 예비후보는 11일 부평구에 희망과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투명한 예산 지출과 세수 확대로 파탄에 빠진 재정을 해결하겠다고 강조. 또 구 예산의 60%를 차지하는 복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다각도로 연구해 더 많은 구민이 혜택받도록 하겠다고 주장. 조 예비후보는 한정된 예산으로 시급하고 중요한 정책을 우선 해결하려면 힘 있고 능력 있는 사람이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이병화 시의원 예비후보 학교 앞 찾아 학부모 공략 ○이병화 새누리당 인천시의원 예비후보(중구 제1선거구)는 11일 지역 내 학부모를 상대로 표심 몰이 행보. 이 예비후보는 이날 연안동과 율목동 등 지역 아파트를 순회하는 한편, 최근 입학식을 마친 학교의 하교 시간에 맞춰 자녀를 기다리는 학부모들과 접촉. 특히 지역 내 주거지학교 인근의 위험시설에 대한 이전 등 주거학습 환경 개선에 학부모와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노력. 또 연안동 석탄부두와 저유소 이전, 화물차전용도로 개설 등 사실상 이 예비후보의 공약에 학부모도 큰 호응. 이 예비후보는 시의원에 당선되면 지역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게 시민이 뽑아준 의원이 할 일이라고 강조.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8년간 시정 경험을 토대로 다시 인천을 발전적이고 희망찬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안상수 전 인천시장(68)은 64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 2002년 7월부터 2010년 6월까지 8년 동안 인천시장을 맡으면서 현재의 송도청라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도시계획 등 밑그림을 그렸고, 외국기업 유치 등을 통해 인천 송도를 전 세계적인 송도국제도시로 만들었다. 또 각종 도시 재생사업을 민간사업으로 추진하며 구도심 재개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유치하는 등 탄탄대로를 달렸다. 그러나 안 전 시장은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3선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당시 부산이 인천의 경제 마인드를 배우겠다며 송도를 찾아 벤치마킹에 열을 올리고, 국내 대형건설사가 잇따라 인천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등 개발신화는 지난 4년 동안 현 지방정부에 의해 모두 사라지고 인천은 꿈을 잃은 도시로 전락했다. 안 예비후보는 8년 시장 재임 기간 인천의 미래를 위해 노력했고, 인천을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속의 성장 잠재력을 가진 도시로 끌어올렸다면서 그러나 지난 4년간 인천은 집값이 바닥치고 뒷골목 경제도 무너지는 등 성장 동력이 멈췄다. 다시 인천시민에게 희망을 주려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Q 인천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던졌는데, 출마의 변을 들려달라. A 시장 재임 8년 동안 인천을 동아시아 중심도시로 만들고자 많은 사업을 추진했다. 2003년 송도청라영종의 경제자유구역 추진을 비롯해 인천대교 건설 등으로 인천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물론 중간 중간 시민의 의견을 모아 대규모 민원을 원만히 해결했기에 모두 가능했던 일이다. 하지만, 지난 4년 사이 인천은 희망 넘치는 도시에서 절망도시로 바뀌었다. 그동안 추진됐던 많은 프로젝트가 바뀌면서 주저앉았고, 부채는 무려 6조 원이 늘어 13조 원이 됐다. 2009년 209조까지 올랐던 시민의 자산가치는 반 토막이 났다. 모두 2010년 선거에서 내가 부채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방어하지 않으면서 선거에서 패배한 탓이다. 지금 송영길 시장이 잘했으면 이번에 출마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니 할 이유가 없다. 인천시장을 8년을 했는데 또다시 시장에 욕심을 내겠는가. 그러나 송 시장에게 인천을 더 맡겼다가는 국제도시 인천의 비전을 보기 어렵고, 시민에게도 아무런 희망이 없다고 판단해서 출마를 결심했다. Q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 출마했다. 이학재 의원도 유 전 장관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해 새누리당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됐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나. A 당연히 당에서 국민참여선거인단 대회 등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저는 인천시민과 당원을 믿는다. 지금 인천처럼 각종 현안이 얽히고 꼬인 것에 대한 문제해결 능력이 내게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지난 4년간 당내에서만 활동하느라 대외적인 활동이 거의 없었는데도, 아직 인천시장 후보 중에 1~2위권에 올라 있다. 이는 시민이 다시 안상수, 이젠 안상수라고 평가하는 것이라 본다. 1998년부터 항상 당이 어려울 때면 총대를 메고 나서 당을 도왔다. 야당 시절에도 당당히 인천시장에 두 차례나 당선되며 지방선거에서 당의 수도권 승리와 야당 재건 등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 2012년 대선에서도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해 전국적으로 경선을 통한 흥행을 일으켰고, 이후 인천에서 유일무이하게 밤낮없이 선거운동을 벌여 무려 3.6% 이기는 성과도 냈다. 당원들이 이렇게 당을 위한 헌신적인 마음을 다 기억하고 있는 만큼, 경선을 통해 공정하게 평가받고 싶다. 아직 제가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지 모르는 당원시민이 많다. 출마가 알려지고 향후 경선에서 이런 목소리가 똑같이 나온다면 당원시민 모두 뭉칠 수 있다. 당심민심 모두 내게 좋은 평가를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Q 스스로 인천시장 후보로 적임자라고 했는데, 이유가 있나. A 유 전 장관은 최근 이 의원의 지지를 받았다. 이는 사실상 현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들의 연대다. 이러면 송 시장 등 야권은 현 정부에 대한 심판(평가)을 해야 한다며 선거 분위기를 몰아가는 등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 현 정부 출범 2년도 채 안 됐는데, 이런 식으로 현 정부 중간 평가를 해서는 안 된다. 아직 이르다. 지난 4년간 인천시장의 시정에 대해 평가를 하는 선거가 치러져야 하는데, 자칫 현 정부 평가에 덧씌워질까 우려된다. 괜히 송 시장 측에 구실거리를 만들어주는 셈인데, 유 전 장관의 출마는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었던 것 같다. 제가 재임했던 8년과 송 시장의 지난 4년을 비교해보면 명확해진다. 누가 시장을 맡았을 때 인천에 희망을 줄 수 있는지를. 8년간 성장하던 도시가 지난 4년간 꺾인 것은 팩트다. 앞으로 당원시민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Q 이번 선거에서 내세울 공약은. A 우선 부채문제 해결이다. 재임 기간에 있던 부채는 관리운영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모두 개발사업을 위한 토지 보상 등이었기에 부채가 있어도 자산은 남았다. 그런데 지난 4년 사이 부채가 6조 원이 늘어난 13조 원까지 됐다. 나도 깜짝 놀랐다. 앞으로 창조적 리더십으로 부채문제를 해결하겠다. 세계 최고의 인천국제공항과 배후지역인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잘 조성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면 가능해진다. 중국을 비롯한 외국자본과 국내 대기성 자금으로 경제자유구역을 건설하고, 많은 세계적인 기관과 플레이어를 유치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두 번째로 기존 도심 재개발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루원시티 사업도 빨리 재개돼야 하고, 인천대 이전부지도 시급하다. 그러려면 애초에 제가 계획한 대로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과 제3 연륙교 조기 건설을 통해 인천공항과 기존 도심을 15분 이내로 연결해야 한다. 또 서인천 IC부터 인천항까지 고속도로를 일반도로로 만들어야 부평구와 서구, 동구와 남구, 남동구의 단절을 봉합하고 지역 내 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다. 물론 모두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시민의 혈세는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셋째로 창조 경제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기업소상공인이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 인천시민의 가장 큰 고통인 민생문제를 해결하려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 인천은 현 박근혜 정부가 공들이는 창조경제에 가장 적합한 곳이다. 각종 개발사업이 정상화되면 여기서 나온 일자리 등 이익이 우리 몸의 혈관처럼 인천 곳곳을 돌 것이다. 넷째로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 제 성과 중 하나인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유치는 인천의 역사상 가장 큰 쾌거였다. 마무리가 중요한 만큼, 인천시민과 함께 잘해 내겠다. Q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안상수는 이미 인천시장으로서 충분히 검증된 사람이다.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해 줄 개발사업을 추진해 민간자본을 인천으로 끌어들이고, 여기서 발생하는 일자리는 인천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인천시는 여기서 나오는 세금으로 부채를 갚는 등 선순환 구조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 이것은 지난 4년간 송 시장이 실패한 것이고, 유 전 장관도 이런 경험이 부족하다. 다시 시장이 된다면, 이에 대한 기대심리로 인천이 들썩일 것이다. 다시 집값도 20~30% 오르고 각종 구도심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다. 물론 부동산투기를 조장하는 것이 아니다. 인천의 발전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 같은 안상수 효과가 인천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유일한 대인이다. 지난 8년간 시민과 함께 추진해왔던 일들을 마무리하고 싶다. 잘 안되던 것은 속도를 낼 수 있게 하겠다. 시민의 생활이 조금 더 윤택해지고, 꿈을 갖고 희망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등 민생 재업그레이드를 시키겠다. 글=김창수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사진=장용준기자 jyjun@kyeonggi.com PROFILE -1946년 5월28일 충남 태안 출생 -인천 서림초등학교, 인천중학교, 경기고등학교 졸업 -서울대 경영학 학사와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 -트로이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연세대학교 행정학 명예박사 -(주)데이콤 이사 -동양그룹 종합조정실 사장 -제15대 국회의원 -제34대 인천시장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회장(현 대한복싱협회) -국민통합전국시도민연합회 총재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 선대위 공동의장, 가계부채특별위원회 위원장
선거일 이전에 투표를 하는 사전투표제가 전국 단위 선거로는 처음으로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도입된다. 10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6ㆍ4 지방선거 사전투표제는 5월30일(금)과 31일(토) 이틀간 진행되며 선거권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의 신고절차 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 가서 투표를 하면 된다. 사전투표제는 출장으로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선거인의 주민등록지에서 실시하는 선거의 투표용지를 투표용지발급기를 통해 교부받을 수 있어 거리상의 제약을 크게 줄였다. 특히 종전의 부재자투표는 부재자신고를 한 선거인에게 투표용지를 우편으로 발송했지만,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 없이 사전투표소에 가서 투표용지를 받아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다. 다만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는 장애인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하는 유권자의 경우에는 거소투표신고를 해야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전국 읍ㆍ면ㆍ동마다 1곳씩 설치되며 사전투표소에는 반드시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해 가야 한다. 사전투표제는 지난해 1월1일부터 모든 공직선거에 통합선거인명부를 이용한 사전투표제도가 도입됐으며 지난해 상반기 재ㆍ보궐선거에서 처음으로 실시됐다.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송영길 인천시장이 10일 옹진군을 방문해 민선 5기 시장으로서 마지막 주민과의 한마음 대화를 하면서 소통. 송 시장은 4년에 가까운 시정활동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주민에게 알리고 건의사항을 청취. 특히 송 시장은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성공 개최 지원, 사람과 마을 중심의 행복한 주거환경 조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일자리 창출과 활력 넘치는 지역 경제 등 주요시책 추진현황을 설명. 또 옹진군의 주요 현안을 알아보고, 협조체제를 강화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데 힘쓰겠다는 의견을 피력. 송 시장은 덕적도 에코 아일랜드, 백령도 중국 항로 개설, 어업지도선 확보 등 옹진군과 관련된 주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문병호 시장 출마예정자 집단휴진 사태 정부가 책임져야 ○인천시장 출마예정자인 문병호 국회의원(민부평갑)은 10일 병의원 집단휴진 사태에 대해 사회적 합의 없이 경제논리만 내세워 의료정책을 밀어붙인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일침. 문 의원은 의사와 의료전문가들이 반대하는 원격진료 허용과 의료법인의 영리 자회사 설립을 경제부처가 중심이 돼 막무가내로 추진해 집단휴진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초래된 것이라고 비판. 또 정부는 의료법인의 영리 자회사를 허용할 방침이지만, 혜택을 받게 될 의사조차 양심을 걸고 반대하고 있다며 그만큼 해악이 크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 문 의원은 박근혜 정부는 사회적 합의도 없이 추진하는 의료민영화 정책을 전면 철회하고, 의료공공성 강화와 의료제도 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사회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의사협회도 집단휴진보다 국민의 생명을 진지하게 성찰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김성진 시장 예비후보 방사능 없는 안전한 급식 약속 ○정의당 김성진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둔 10일 탈핵 관련 공약을 발표해 눈길. 김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단계적 핵발전소 폐기, 방사능 안전급식 조례 제정을 64 지방선거의 공약으로 발표. 김 예비후보는 후쿠시마 핵사고 3주기를 맞아 아이들에게 만큼은 방사능 없는 급식을 제공하는 안전급식을 전면에 걸고 선거를 치를 것이라며 인천 전 지역에서 학교급식 방사능 오염물질 퇴출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이팽윤 前 시교육청 국장 교육감 불출마 단일화 해야 ○이팽윤 전 인천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10일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뒤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를 촉구. 이 전 국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 교육을 바람직하게 변화시켜 튼실한 교육성과를 도출하고 시민으로부터 신뢰받으려던 큰 뜻을 접는다고 발표. 이어 진보 교육감이 당선된다면 인천 교육계는 많은 혼란과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며 불출마 선언을 계기로 보수 후보들의 단일화가 신속하게 이뤄지기를 소망한다고 촉구. 이 전 국장은 그동안 64 지방선거에 시교육감 후보로 출마하고자 준비를 해왔지만, 많은 보수 후보의 난립으로 후보 단일화가 어려워지자 고심 끝에 불출마를 선언. 이 전 국장은 다른 보수 후보들이 충정을 헤아려 주길 바란다며 범시민 단체들의 강력한 보수 후보 단일화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김홍섭 중구청장 기자실 깜짝 방문해 여론 수렴 ○김홍섭 중구청장이 예고 없이 10일 구청 기자실을 깜짝 방문해 눈길. 특히 지난 2012년 말 보궐선거에서 당선 이후 첫 비공식 방문에 공보실 공무원과 기자들이 당황. 새누리당 김 구청장은 현역인 만큼 후보 등록을 최대한 미루는 상황. 선거사무실과 선거운동원을 갖출 수 없는 만큼, 이날 방문이 사실상 여론을 수집하기 위한 행보로 비쳐. 김 구청장은 이날 구정 활동에 피곤함을 내비치는 한편, 특유의 불도저식 사업 추진 방향을 제시하며 변함없는 건재함을 과시.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강선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중구청 앞에 선거사무실 ○인천 영종도를 텃밭으로 가꿔오던 강선구 중구청장 예비후보(민)가 바다 건너 시내에 깜짝 선거사무실을 꾸리고 본격적으로 세 확장에 돌입. 앞서 지난 2012년 12월 중구청장 보궐선거에 처음 출마한 강 후보는 2선 경력의 새누리당 김홍섭 구청장에 2천700여 표(5%) 차이로 고배를 마셨지만, 영종지역만은 454표 앞서는 등 돌풍을 주도. 앞으로 구청사와 가까운 거점에서 재선에 도전할 예정인 새누리당 현역 구청장을 본격 견제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 자택은 그대로 영종하늘도시인 만큼 기존 영종 텃밭 굳히기는 계속 이어질 전망. 강 후보는 전통적으로도 관청 인근에 선거사무실이 마련돼 왔다. 곧 개소식을 할 예정이라며 이번 선거사무실을 필두로 상대적으로 시내에 몰려 있는 지역 오피니언 리더에 많은 조언을 구할 계획이라고 밝혀 눈길.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남동우 남구청장 예비후보 노인정 돌며 어르신 표심잡기 ○새누리당 남동우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10일 남구지역 노인정을 돌며 노인 표심잡기에 돌입. 남 예비후보는 이날 용현동과 학익동, 숭의동, 관교동, 문학동에 있는 26개 노인정을 돌며 어르신의 손을 잡고 고충을 듣는 등 남다른 스킨십으로 노인 표심을 자극. 한 할아버지는 선거 때면 매번 노인 공약을 내 걸고, 정작 당선되면 약속은 헌신짝처럼 저버린다. 선거 때만 되면 노인을 우롱하는 정치인에게 진절머리난다며 분통을 터트리자, 남 예비후보는 자신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을 약속. 남 예비후보는 노인 문제의 심각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차상위계층 노인과 절대빈곤에 시달리는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해 찾아가는 섬세한 행정으로 노인복지 그늘을 해소하겠다며 허울 좋은 보편적 복지가 아니라, 구체적인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실무 복지행정에서는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시민의 뜻을 중앙에 전달해 통과시킬 구심점이 필요하다. 그게 인천시장의 역량이고, 힘이다. 이를 통해 인천의 역사를 바꾸겠다. 최근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57). 출마설 자체로도 인천 정계를 흔들었고, 곧바로 먼저 인천시장 출사표를 던진 이학재 국회의원의 지지 선언까지 받으면서 유력한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에서 초중고교를 다닌 인천 토박이로 민선 김포 군수에 출마해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되면서 정치에 발을 내디딘 유 전 장관은 국회의원 3선에 장관직 2번 등을 거친 정치행정의 달인이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5년여를 지낸 대통령의 사람이다. 유 전 장관은 비록 정치를 김포에서 20여 년 했지만, 인천에서 30여 년 살아온 인천시민으로서 항상 인천에 애정과 관심이 있었다며 인천이 정치적현실적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적 기능을 할 수 있는 도시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Q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힘든 결심이었을 텐데, 출마의 변을 밝혀달라. A 30대 때 서구청장직을 사직하고 아무 연고도 없는 김포에서 20여 년 동안 정치생활을 했다. 그동안 김포 군수를 비롯해 국회의원 3선에 장관을 2번이나 맡았는데, 무슨 욕심이 남아 인천시장에 나왔겠는가. 다만, 인천이 대한민국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데도 하지 못하는 점 등이 항상 안타까웠다. 이 부분은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이었고, 당에서도 날 불렀다. 그리고 그 부름을 마다할 수 없었다. 진실이다. 안 그러면 왜 이렇게 험난한 길을 가겠는가. 다만, 최근 날 지지 선언해주면서 출마의 꿈을 접은 이학재 국회의원 때문에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대의라는 것 때문에 자신의 꿈을 내려놨기 때문이다. 나와 이 의원은 구청장국회의원비서실장 선후배로 정치적 동지다. 아무리 정치세계가 하루아침에 뒤바뀐다지만, 우린 형제였다. 내가 인천시장으로 출마하는 것 자체가 인천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첫 발걸음이라고 본다. 인천시장 선거가 이미 전국 지자체 선거에서 대대적으로 조명되며 상징성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그냥 인천에서, 이젠 대한민국의 중심 인천으로 올라서야 한다. Q 인천지역에선 국민참여선거인단 대회, 즉 경선을 하자는 의견이 높은데, 이에 대한 의견은. A 일부에선 나와 송영길 시장 간 양자대결로 공론화하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선이 있다. 당에서 경선이든 여론조사로 후보를 결정하든, 다 수용하고 따르겠다. 난 항상 그랬다. 선거에 출마하면 이게 유리하겠다, 불리하겠다, 또는 되겠다, 안 되겠다 등 유불리까지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다. 인천시장 출마를 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그분 자체, 또 정치적 입장 등 모두 존중한다. 인위적으로 어떻게 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안 전 시장을 100% 존중하고 당에서 결정해주는 대로 따르겠다. 내 모든 몸을 던지기로 했고, 희생도 안고 가기로 했다. 그렇지 않으면 진정성이 의심받지 않겠는가. 진정성은 내 정치생활에서 최고의 경쟁력인데, 이것이 의심받으면 다시는 정치 못한다. 당에서 가장 공정하고 당헌당규에 의한 원칙이라면 그게 경선이라 해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당원과 시민 모두 인천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현명하게 판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자신 있다. Q 평소 인천에 관심이 많았다고 했는데, 어떻게 보고 있는지. A 인천시민인 만큼 당연히 인천에 관심이 높다. 다만, 내가 선거에 나간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 뿐이다. 대한민국에 인천만 한 곳이 없다. 경기도는 아무리 인구가 많다 해도 서울의 위성도시일 뿐이다. 인천에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 인프라는 물론 송도국제도시와 청라영종 등 성장잠재력이 높다. 전국 어디를 봐도 이 같은 곳은 없다. 대구는 분지이고, 부산은 산악지대에 바다도 인천과 달라 진출하기에 한계가 있다. 인천은 이 같은 천혜의 요건을 갖고 있는데다, 수도권 2천500만 명의 인구가 있는 엄청난 잠재력과 자원 등을 갖고 있다. 하지만, 가진 것만큼 활용이 안 됐다. 왜 그런지 난 잘 안다. 장관을 할 때나 국회의원 시절 모두 직접 보고 느꼈다. 인천은 타지역과 달리 지역의 문제에 대해 힘이 모여서 중앙에 의견 개진하는 게 없다. 즉 구심점이 없다. 너무나 안타깝다. 타 시도는 장관을 만나려고 한 달을 기다릴 정도고, 중앙에 자기 지역 출신 장차관 없다고 문제를 제기하는 등 난리다. 하지만, 인천은 인천시 차원에서 이런 문제 제기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지 않고, 이러다 보니 시민도 어떻게 되던지 상관없어하는 무기력증에 빠져 있다. 인천시민이 인천에 애정을 가져야 하고, 그러려면 구심점이 필요하다. 절박하다. 배타적 지역이기주의나 연고주의와는 다른 의미다. 인천지역 현안을 해결하려면 말만으로 안 되고, 생각만으로도 안 된다. 현실은 힘이다. 그 구심점에서 에너지가 분출되고, 시민의 의견이 결집되어야 한다. 그래야 정치인도 부담을 갖고 안 하면 안 되겠다라고 생각하고 적극 나선다. 난 얼마 전까지 장관직은 맡은 국무위원이었고, 박근혜 대통령과 친분도 깊다. 이런 인맥 등을 최대한 활용해 중앙정부와 라인을 구축하겠다.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한 만큼, 꼭 승리해서 인천의 역사를 바꾸겠다. Q 인천은 재정위기를 비롯해 중앙정부와 얽힌 다양한 현안이 있는데, 이를 해결할 방안은. A 인천시의 재정문제는 그동안 관리가 잘 안 된 게 사실이다. 부채관리 측면에서 치밀하지 못했고, 정책 우선순위 등에 대한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전국적으로 광역자치단체 중 인천과 강원도가 좋지 않다. 물론 여러 이유가 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침체 등 외부 탓을 하면 안 된다. 예를 들어 폭설이 내렸는데 공직자가 날씨 탓하는 셈이다. 안전행정부 장관을 할 때 모든 지자체가 부채 관리를 제대로 하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예전처럼 지자체와 지방공기업이 따로 부채관리하던 것을 통합해서 부채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그래야 부채에 대한 책임성이 시장 중심으로 명확해진다. 시장이 임기 4년 동안 저질러 놓고 나중에 어떻게 되든 상관 안하는 그런 무책임한 일이 있으면 안 된다. 재정을 살리는, 재정 회생을 위한 건전재정 시스템이다. 내가 시장에 당선되더라도 이 시스템 때문에 항상 긴장하고, 책임성을 갖게 될 것이다. 물론 이걸로도 부족하다. 지자체가 할 수 있는 틀을 짜야 한다. 여기엔 시장의 노력과 힘 등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아직 시기적으로 밝히기엔 적절치 않으니, 선거 기간에 차근차근 밝히겠다. 특히 중앙정부와 엇박자를 내는 것에 대해서도 대책이 있다. 현재는 계획단계부터 중앙정부와 조율이 되지 않아 나중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처음 사업 계획단계부터 집행단계, 재원확보 과정까지 모두 함께 이뤄지는 제대로 된 행정 마인드가 필요하다. Q 본격적인 선거 준비를 할 텐데, 선거에 임하는 마인드는. A 선거 과정에서 상대방의 실책이나 부정의 등에 편승하지 않겠다. 나 스스로 잘못한 것은 모두 시인한다. 인천시민인데도 김포에서 오래 정치 생활을 한 점 등은 내가 부족했던 부분으로 인정한다. 대신 시민도 내가 제시하는 미래를 봐줬으면 한다. 내 정치적 무게나 인적 인프라, 각종 행정경험 등 정책, 정신 이런 것을 모두 쏟아 붓겠다. 시민이 정치인을 평가할 땐 누가 더 인천을 사랑하는지 등 진정성이 최우선시 돼야 한다. 아무리 역량 있고 식견이 높은 시장이라도 진정성이 의심받으면 안 된다. 가장 최악의 경우가 아주 똑똑하고 능력 있는데, 공직을 사유화하는 행동이다. 차라리 무능한 것이 좋을 정도다. 이런 마인드와 함께 우선 조직 등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려 한다. 결코 패를 가르는 식의 정치인이 되지 않겠다. 앞으로 선거기간 내내 시민에게 내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김창수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사진=장용준기자 jyjun@kyeonggi.com PROFILE -1957년 6월16일 인천 출생 -인천 송림초ㆍ선인중ㆍ제물포고 졸업 -연세대학교 정치학 학사, 서울대 행정학 석사, 연세대 정치학 박사 -제23회 행정고시 -제33ㆍ35대 경기도 김포군 군수, 제5대 인천시 서구 구청장 -민선 제1ㆍ2대 경기도 김포시 시장 -제17ㆍ18ㆍ19대 국회의원 -국민생활체육회 회장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비서실장,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부위원장 -농림수산식품부ㆍ안전행정부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