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규 새정치연합 창준위 경기도당 발기인이 12일 오후 양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대 시정혁신으로 새정치, 새양주를 열겠다고 밝히며 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 이 예비후보는 3대 시정혁신으로 시민이 시정을 감시ㆍ견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분야별 명예시장제와 시정의 책임성 강화를 위한 정책실명제 도입하는 한편 읍ㆍ면ㆍ동장에게 권한과 책임을 배분, 현장중심의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약속. 한편, 이 예비후보는 야권단일화에 대해 정성호 의원이 지역을 위하고 통합의 정치를 살려서 통큰 정치를 할 것으로 믿는다며 야당의 시장후보는 자신으로 단일화 돼야 하며 그렇게 될 것으로 믿는다며 자신감. 또 만일 후보단일화가 되지 않더라도 끝까지 본선까지 가겠다며 완주의사를 표명.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민주당 소속 경기도의원이 출판기념회에서 남은 책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다 적발됐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자신의 지역구에서 열린 행사 및 경로당 등에 자신이 발간한 책을 무료로 배포한 혐의(기부행위 위반)로 A도의원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도 선관위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달 5일 남양주시 진접읍 경복대학교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뒤 남은 책(권당 1만8천원 상당)을 자신의 지역구에 소재한 경로당을 방문, 무료로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도의원은 같은 달 16일 진접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도 도의원 표창으로 자신의 책을 무상 배포하다 남양주 선관위에 적발됐다. 선거법은 입후보 예정자 및 현직 지자체장과 기초ㆍ광역의원 등이 무상으로 책을 배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A도의원의 기부행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인 과정이라며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처벌 수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A도의원은 책을 무료로 배포하나 것은 인정하지만,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로 아무런 생각 없이 한 행동이라며 책이 남아서 나눠준 것일 뿐, 선거운동을 위해 악의적으로 한 행동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이병길 새누리당 여주시장 예비후보가 여주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지역 특산물인 여주 쌀 1톤을 전달해 눈길. 이 예비후보는 12일 여주장애인복지관에서 지난 1일 자신의 정치에세이집 여강, 그리고 여의도의 북 콘서트에서 발생한 수익금 1천여만원과 대왕님 표 여주 쌀 1톤을 여주시 장애인복지관에 전달, 지역 내 장애인 등 소외계층 챙기기에 앞장. 이 예비후보는 여주 시민이 구매 해준 책 대금은 여주 시민에게 돌려주는 것은 나눔의 하나로 이런 사례가 지역 후보들에게도 확산하였으면 한다로 강조. 그는 또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작은 정성을 만드는 길은 지속적으로 이어져 우리사회에 널리 전파되어야 한다며여주시에 나눔과 기부단체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 한편, 이 예비후보는 이달 초 여주 여성회관에서 가진 북 콘서트에서 여주 시민과 지인들이 구입한 책값을 장애인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는 뜻을 피력.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안양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안양하수처리장 위탁비리 사건 재수사를 촉구. 이들 시의원들은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판 과정에서 박모씨가 업체 관계자로부터 4억원을 받아 최대호 시장 측근에게 넘겼고 측근이 돈을 최 시장 집에 전달했다고 진술했다고 강조. 또 이들은 최 시장은 이 사건에 연루된 측근들이 수원지법 안양지원서 열린 1심 재판서 법정구속됐는데도 모르쇠로 일관하며 청렴한 시장임을 과시하고 있다며 최 시장은 6ㆍ4지방선거 시장 선거에 반드시 출마해 시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을 촉구한다고 성토. 박씨는 지난 10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 증인 신문에서 지난 2011년 10월 26일 박달하수처리장 위탁업체 관계자로부터 4억원을 받아 시장 측근인 김모씨에게 넘겼고 김씨가 돈을 최 시장 자택에 전달했다고 진술. 시는 지난 2011년 10월 A업체와 2014년까지 95억7000만원에 박달하수처리장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 이와 관련, 김씨와 박씨 등은 1심 재판에서 박달하수처리장 위탁업체 선정 과정에 개입해 4억원을 받은 혐의(입찰방해 등)로 각각 징역 3년6월과 추징금 4억원, 징역1년6월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민주당 권오진 경기도의원(용인5)이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혁신경험과 경영역량을 총동원해 용인시를 혁신하고자 시장에 출마한다고 선언. 권 도의원은 용인의 문제에서 첫째는 재정을 건전하게 하는 것으로 경전철 운영이 어렵다면 운행을 중단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며 어느 후보보다 기업의 사업추진과 투자 방침을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용인을 기업이 찾아오고 투자하는 도시로 만들어 재정의 문제뿐 아니라 경제 활성화도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 이밖에 권 도의원은 △교육 도시 조성 △문화 갈급 해소 △환경도시 조성 △책임지는 용인경영 등을 공약으로 제시. 앞서 새누리당 심노진 경기도의원(용인4)도 지난 11일 용인시장 출마를 선언. 심 도의원은 용인시의회 의장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한 용인시민의 도구가 되겠다라며 마음편히 공직자가 시민을 바라보며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특히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으로 용인시민을 위해 세일즈시장으로 열심히 뛰겠다라고 강조. 또 심 도의원은 믿음과 시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새로운 용인의 가치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지지를 당부.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의 기자회견 자리에서 새누리당 김영선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갑작스럽게 질문을 하겠다고 나서면서 양측 진영이 실랑이를 벌였다. 김 예비후보는 오전 10시부터 진행한 김 전 교육감의 출마선언 기자회견 이후 오전 10시30분부터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계획보다 10여분 일찍 도착해 김 전 교육감의 기자회견을 청취했다. 김 전 교육감이 출마선언문을 낭독한 직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과정에서 김 예비후보가 제가 질문을 해도 되겠냐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기자회견 사회를 진행하던 고영인 민주당 안산 단원갑 지역위원장이 기자들과 질의를 하는 시간이라고 자제를 요청하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하지만 김 예비후보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수차례 질문을 하겠다고 나서 이를 제지하는 김 전 교육감의 지지자들과 감정싸움을 벌이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같은 소동에 김 전 교육감은 서둘러 기자회견을 마치고 브리핑 현장을 벗어났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김 전 교육감의 기자회견에 도의회 교육의원들까지 대동한 것을 보고 교육현장을 정치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하려 했지만 김 전 교육감이 이를 회피했다고 비난했다. 한편 이날 김 전 교육감측은 경기지사 출마 기자회견용으로 경기지사가 아닌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라고 기재된 출마선언문을 배포했다가 뒤늦게 이를 수거하는 해프닝도 연출했다.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여권 후보들 평가절하 김 전 교육감 보편적 복지 실현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도교육감 출마에서 활용한 무상급식에 이어 또다시 무상대중교통을 약속하면서 무상 정치공학을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김 전 교육감은 12일 경기도의회와 국회에서 가진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버스공영제를 단계적으로 실시하여 무상대중교통의 첫걸음을 떼겠다고 밝혔다. 김 전 교육감의 이같은 무상대중교통 공약 제시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경기도교육감 출마 시 무상급식이라는 선거 전략을 통해 보편적 복지라는 정치적 이슈를 선점했던 것에 이은 후속 전략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여권을 중심으로 김 전 교육감이 무상급식의 연장선상에서 선거용 카드를 내놓았다고 평가절하하고 있다.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주장이다. 행정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무상대중교통을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라며 경기도의 심각한 교통난은 복지차원에서 접근할 문제가 아닌 수도권광역교통청 설립과 같은 행정적인 측면에서 다뤄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또 경기도 공직사회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의 한 공무원은 경기도의 재정이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계산하기조차도 어려운 막대한 예산이 수반돼야 하는 무상대중교통의 실현은 말도 안된다며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전 교육감측은 무상급식도 지역별ㆍ학년별로 단계적으로 추진한 것처럼 무상대중교통도 단계적으로 실행해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으로 마련했다면서 경기도의 모든 예산을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해 실천 방안을 찾을 계획으로 구체적인 방안은 한달 뒤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이천시장 야권후보로 나선 김문환 예비후보가 콘크리트로 덮혀있는 복개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야심찬 공약을 발표해 눈길. 김 예비후보는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천에는 공원이 절대 부족하지만 시내 중심가는 콘크리트 숲이라며 이마트와 롯데아울렛 등으로 무너진 이천경제 살리기 시점을 복개천 생태문화 복원사업에 두겠다고 선언. 또 김 예비후보는 총 1.5km의 복개부분을 걷어내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여기에 공연시설이 가득한 문화공간, 화려한 도시문화가 숨쉬는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약속. 그는 구체적으로 980면의 복개천 주차장을 중장기적 계획에 따라 마련하겠다면서 남천공원을 비롯 한아름 공원, 교회부지, 공설운동장 인근, 차량등록사업소 부지 등을 활용하면 총 5천개의 주차면수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 김 예비후보는 SBS 기자를 거쳐 2012년 총선에서 무소속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해 17.8%의 지지를 받은 바 있어. 이천= 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박연우, 과천 인구 15만명으로 늘려 ○새누리당 박연우 과천시장 예비후보는 12일 정부청사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근본적 대안으로, 현재 8만여명으로 책정된 계획인구를 2020년까지 15만명으로 대폭 늘리겠다고 발표. 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하루 평균 8만명 내외인 관광객 수도 2020년 20만명으로 늘릴 수 있어 정부청사가 빠져나간 중심상권과 신도시를 크게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박 후보는 또 과천시 소재 경마공원을 비롯,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국립과천과학관, 국립현대미술관, 관악산, 청계산을 통해 과천을 찾는 관광객수가 연간 3천만명이지만, 이들을 통해 올린 수익은 극히 미미한 상태라고 지적. 대안으로 박 후보는 중심상가지역과 신설될 복합문화관광단지를 연계해 관광객 수를 2배가량 늘리고 관광수익을 극대화하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강현석 전 고양시장이 갑작스럽게 출마를 선언하자 새누리당 고양시장 후보로 뛰고 있던 이동환ㆍ박종기ㆍ임용규ㆍ진종설 예비후보 4명은 당원과 고양시민을 무시한 비상식적인 행위라며 강력하게 비난. 특히 이들은 강 전 시장이 공천을 신청할 경우, 힘을 합쳐 4인 공동발표 등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발표. 박종기 예비후보는 강 전시장의 출마는 자신의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가볍게 처신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없다며 이중적인 인격의 소유자로 100만시민의 시장의 처신이 아니다라고 비판. 또 가장 먼저 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동환 예비후보도 12일 공천 신청서를 제출한 뒤 일산동구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 전 시장에 대해 이미 지난 고양시장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연달아 패한 경쟁력을 잃어버린 패장이라고 주장. 임용규 예비후보도 몇달 전부터 열심하라고 했던 사람이 갑자기 출마한다면 묵과할 수 없는 일로 후안무치의 표본이라며 어떻게 그렇게 양심을 속일수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분개. 이에 대해 강 전시장은 지난 연말부터 지역사람들이 현재 뛰고 있는 후보들로는 최성 시장을 이길 수 없다며 출마를 권유하고 출마를 하지않으면 해당 행위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해명.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새누리당 소속 경기동부권 시장ㆍ군수 출마 예정자들이 도시권 연합체를 구성, 개별 도시의 한계 극복과 낙후된 경기동부권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의회 이의용 의원(남양주2)을 비롯해 이강림(포천)ㆍ최철규(하남)ㆍ박창석(가평) 전 도의원은 1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권 연합체로 개별도시 한계를 극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금의 시대는 자본과 기술이 국경을 넘나드는 경쟁의 시대로서 각 도시들은 도시간 연대를 통해 발전을 꾀하고 있다며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간사이 연합체, 천진베이징권, 상주항주권, 프랑스의 파리리옹 메가시티 리전 계획 등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경기동부는 중첩규제로 인해 비정상적인 도시 구조를 갖고 있으며, 도시계획의 수립과 실행에 있어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어 도시간의 연대를 통한 발전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협약을 통해 경기동부글로벌 도시권협의체를 구성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공동 노력 △수도권 법적 규제 등에 대한 공동 대응 △대기ㆍ수질ㆍ상사수도 등에 대한 협력 △광역시설 등 사회적 필수시설 설치시 공동협력 등 상호간 협력을 약속했다. 하지은정진욱기자 zee@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