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카지노딜러 등 직업교육 지원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2024 직업교육 지원사업’ 수료식을 했다. 수료식에는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직무대행 조민수 사무처장, 경인여대 박용희 산학협력단장, 영화국제관광고 이현준 교장을 비롯해 51명의 수강생이 참석했다. 이번 직업교육은 인천 원도심 균형 발전을 위한 호텔·관광 산업 활성화와 지역인재 인력 수급을 위해 만들어진 전문 교육과정이다.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경인여자대학교 호텔관광학과가 교육 운영,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가 강의실 및 실습 공간을 제공하는 형태로 추진했다. 이번 직업교육은 지난달부터 약 1개월간 이뤄졌다. 카지노게임운영사, 바리스타, 와인소믈리에 자격과정 등 3개 직업교육 과정과, 관련 산업전망 및 이력서 작성 특강 등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 등이다. 이날 교육 수료생들은 복합리조트 산업 전망 특강과, 호텔 업장을 방문하여 실제 직무를 체험하는 현장 직무체험 교육도 했다.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27일 직업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지도, 진로 상담 등 사후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 사무처장은 “그동안 교육을 성실히 받고 훌륭한 성과를 보여준 수강생에게 감사하고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각자 직업 역량과 전문성을 발전시킬 수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뉴욕주립대 닐 드림슨 교수, 교육학 분야 세계 상위 0.5%학자로 선정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IGC)의 한국뉴욕주립대 닐 드림슨(Neal Dreamson) 교수가 교육학 분야 세계 상위 0.5%학자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스콜라GPS(ScholarGPS)’가 최근 발표한 14개 분야 연구자 평가에서 기술경영학과 닐 드림슨 교수를 세계 상위 0.5% 학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드림슨 교수는 교육학 분야에서 세계 73위, 교육공학 분야에서 세계 32위에 올랐다. 스콜라GPS는 14개 분야, 177개 학문, 35만개 이상의 전문 분야에서 개인 및 기관의 순위를 제공하는 세계 학술 분석 사이트다. 이번 평가는 논문 인용수, 논문 발표수, 논문 수준, 논문의 영향력 등을 고려했으며 등급에 따라 상위 0.05% 이내를 최우수 랭킹 학자, 0.5% 이내를 우수 랭킹 학자로 분류한다. 드림슨 교수는 “국내 시스템에서의 경쟁적 사고에서 벗어나 인류애를 바탕으로 사회 기여를 추구할 때 연구 독창성이 발현하고 이것이 국제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닐 드림슨 교수는 인천시 공정무역운영위원회 위원, 인천시교육청 4차산업혁명교육진흥위원회 위원, 한국지엠 한마음재단 이사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매년 4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인천시교육청 위탁교육사업 글로벌스팀교육을 이끌고 있다.

인천경실련, "'전자칠판 보급사업' 부실운영 교육위 조사특위 구성해야"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인천시교육청의 전자칠판 보급사업 부실 논란과 관련해 시의회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인천경실련은 시의회가 인천경실련의 ‘인천시교육청 전자칠판 보급사업 부실논란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에 동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실련은 “시의회는 소관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에서 해당 안건을 다루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앞서 인천경실련은 지난 7월 정해권 시의회 의장과 면담을 하고 ‘인천시교육청 전자칠판 보급사업 부실논란 조사특별위원회 구성 요구'를 했다. 인천경실련은 이와 관련 전자칠판 보급사업이 일률적 추계에 의한 부실한 예산으로 편성했고, 견적서가 없는 등 구매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 등을 짚었다. 또 특정 구의 학교들에 쏠림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점과 학교장 재량에 맡긴 수의계약 구조 등이 ‘부실운영’을 자초했다고 봤다. 인천경실련은 교육위원회에 조사 특위 구성이 이뤄진 만큼 전자칠판 보급사업 부실 운영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주문했다. 여기에 시의원들의 전자칠판 관련 불법 리베이트 수수 의혹 역시 철저히 수사할 것을 요청했다. 인천경실련은 “시민들을 대표해 교육행정을 견제하는 감시자로서 불미스러운 각종 의혹을 해결하겠다고 나선 점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막중한 소임을 맡은 만큼 실추된 시의회의 명예를 회복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사당국을 향해서도 “인천시의원의 전자칠판 보급사업 관련 리베이트 수수 의혹에 대해 수사방침을 서둘러 정하고, 부패의 싹이 자라는 교육 현장에 대해 명명백백히 조사해야한다”고설명했다. 한편, 인천경실련은 최근 조사특위에 대해 조사 활동 시기와 범위, 수사당국과의 공조계획, 칠판 외 교구 전반으로 확대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을 질의했다.

인하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2천686명 선발

인하대학교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3천985명 중 2천686명(67.4%)을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인하미래인재 전형에선 1천20명을 선발한다. 1단계는 서류 종합평가(100%), 2단계는 서류종합평가(70%)와 면접평가(30%)를 반영해 뽑는다. 학생부교과 전형인 지역균형 전형 모집인원은 648명이다. 소속(졸업)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지원 가능하며,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 제한은 없다. 논술 우수자 전형은 458명을 선발하며, 논술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인하대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 전공선택권을 강화하는 전공자율선택제를 도입했다. 융합학부 중심의 프런티어창의대학을 신설하고, 자유전공융합학부와 단과대학의 5개 융합학부를 개설했다. 또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첨단 분야 산업계 수요를 반영해 이차전지융합학과와 첨단바이오의약학과도 신설했다. 보건의료 분야도 증원했다. 의과대학 의예과는 입학정원을 확대했고, 간호학과는 바이오·의과학 융합 특성화를 위해 간호대학으로 승격했다. 인하대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다음 달 9일부터 13일까지다. 전형 일정이 중복되지 않으면 모든 전형에서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앞서 인하대는 지난 16일 본관 대강당에서 2024년 8월 학위수여식을 했다. 수여식에서 신원상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박사와 황소정 경제학과 박사가 학위수여식에서 ‘총장상’을 받았다. 이다연 철학과 학생은 ‘총동창회장상’을 수상했다.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은 “70년 역사를 간직한 인하대의 중요한 일원으로 사회에 나가서 자신만의 멋진 미래를 만들어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인하대,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S등급 선정

인하대학교가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2024년 성과평가 교육혁신전략 부문에서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12일 인하대에 따르면 이번 S등급 선정으로 올해 3차년도 사업비로 127억 5천만원을 받는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31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해 대학 기본역량 강화와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한다. 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해 국가 혁신 성장을 주도할 미래형 창의 인재 양성 체제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인하대는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미래 첨단산업 발전과 사회 변화, 에듀테크 뉴노멀(New-Normal), 대학의 국가·지역 혁신 주체 역할 확대 등 미래 변화에 대응하고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인 ‘INHA 4.0’을 새롭게 수립했다. INHA 4.0에는 ‘미래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글로벌 멀티버시티(Multiversity)’라는 ‘비전과 역사를 개척한 인하, 혁신으로 나아가다’라는 슬로건을 담았다. 이를 중심으로 창의·융합 교육 연구 혁신 선도, 첨단·전문 경영 혁신과 멀티 캠퍼스 구축, 세계와 지역사회 기여를 발전방향으로 설정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는 학생 자율성에 기반한 인하형 창의융합 교육을 목표로 학생들이 미래를 직접 설계하고, 꿈을 이룰수 있게 지원하고자 한다”며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상아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인천형 아이돌봄시범 운영으로 양육 공백 해결

인천시가 아이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인천형 i+돌봄’ 맞춤 지원 사업의 시범 운영에 나선다. 8일 시에 따르면 2억7천200만원을 들여 올 하반기부터 오전 6~8시와 오후 8~10시 시간대에 근무하는 아이돌보미를 지정, 시간당 1천원의 추가 수당을 지급한다. 또 월 60시간 이상 3~36개월 이하 영아 돌봄을 담당하는 아이돌보미에게 월 5만원의 추가 수당을 지급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운영 성과 등을 반영,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현재 맞벌이 부모의 출근 준비나 늦은 퇴근으로 인한 틈새 돌봄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인천지역 대부분의 돌봄서비스는 낮 시간대와 등·하원 시간에 집중해 있다. 이에 시는 영아 돌봄 수요 대비 아이돌보미의 공급이 부족하다고 보고있다. 시가 지난 5월 조사한 인천의 아이 돌봄 대기 가구는 668가구이며, 이 중 0~2세 영아 돌봄 대기 가구는 333가구(49.8%)에 이른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사업은 맞벌이 부모의 바쁜 출·퇴근 시간대와 영아 돌봄에 대한 높은 수요를 고려했다”고 했다. 이어 “아이돌보미의 처우를 개선해 영아 돌봄 수요를 충족시키고 돌봄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생후 3개월 이상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인천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