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청소년문화공간 다누리 개관 5주년 행사 참석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청소년문화공간 다누리’ 개관 5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인천시교육감 관사로 사용하던 공간을 개방, 이곳을 청소년문화공간 다누리로 조성,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 시교육청은 다누리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청소년 활동을 연계하고 확대 지원함으로써 청소년 사업 활성화와 지역 문화·예술·복지 사업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년간 다누리를 이용한 청소년과 이용자는 누계 5만8천여명을 넘어섰다. 개관 5주년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5년 동안의 다누리 이야기를 영상으로 시청하며 그간의 활동과 발자취를 돌아봤다. 다누리 청소년 자치기구는 올해로 4년째 활동 중이며 모니터링 활동, 다누리 홍보 및 SNS 활동, 다른 기관 청소년운영위원회와의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관 5주년 행사에 참석한 도 교육감은 자치기구, 자원봉사학교, 마을 방과 후 학교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한 어린이, 청소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다누리는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의 여가와 휴식의 공간을 넘어, 서로 소통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문화공간이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청소년들이 올바로, 결대로 자신만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하대, 인하 좋은 강의 에세이 공모전 성황리 마무리

인하대학교가 2024학년도 1학기 ‘인하 좋은 강의 에세이’, 공모전을 마무리했다. 8일 인하대에 따르면 인하 좋은 강의 에세이 공모전은 학생들이 수강한 강의 중 ‘인하 좋은 강의’로 적극 추천하고 싶은 강의를 에세이 방식으로 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인하 좋은 강의 에세이 공모전에선 ‘분산에너지 시스템’을 수강하고 작성한 이지은 전기공학과 학생의 ‘실무와 이론이 하나가 돼 전력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강의’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지은 학생이 제출한 에세이는 다양한 방식의 수업으로 전기공학도의 전문성과 역량을 크게 드높이고 수강 학생의 진로에도 도움이 된 수업임을 잘 알 수 있게 작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양명훈 경제학과 학생의 ‘나에게 FIT 한 수업: 좋아하는 것을 잘하게 하는 강의’와 장온주 산업경영공학과 학생의 ‘좋은 강의’, ‘새로운 길을 나아가는 여정’이 선정됐다. 이용상 인하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 센터장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재학생들의 학습역량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우수 사례 발굴과 공유 확산을 위한 공모전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대 무역학부, SK 사회적가치연구원 'SV 강의지원사업' 선정 후 전격 운영

인천대학교가 SK 사회적가치연구원이 주관하는 ‘SV 강의지원사업’에 선정돼 ‘글로벌 비즈니스 캡스톤2’ 과목을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비즈니스 캡스톤2’ 강의는 사회적 문제 해결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교육을 통해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프로그램으로, 고보민 무역학부 교수가 주관한다. ‘SV 강의지원사업’은 SK그룹의 비영리 재단인 사회적가치연구원(Center for Social value Enhancement Studies, CSES)에서 진행하는 대학교 지원 사업이다. 이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양을 목표로 한다. 신설한 ‘글로벌 비즈니스 캡스톤2’는 ‘글로벌 ESG 정책과 무역기업’이라는 특화 주제로 ESG 선도 중소 수출기업인 린노알미늄㈜와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ESG 전문가 특강, ESG 기업 및 국가 사례 학습, 그리고 팀 프로젝트를 통해 ESG 기반 무역과 통상에 관련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경험을 쌓는다. 이번 SV 강의지원사업 선정으로 인천대는 ESG 중심의 혁신적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고보민 교수는 “학생들이 ESG에 대한 학술적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 ESG 도입 사례 및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ESG 지원 정책를 이해하게 될 것”이라며 “무역 현장에서 진정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인재로 활동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경인여자대학교, 자유전공학과의 정원을 내년에는 53명으로 대폭 늘린다

경인여자대학교가 개설한 자유전공학과의 운영사례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경인여대는 올해 20명이던 자유전공학과 정원을 내년에는 53명으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8일 경인여대에 따르면 자유전공학과에 입학한 학생들은 1학년 1학기부터 다양한 전공을 체험할 기회를 얻는다. 입학과 동시에 필수적으로 수강하는 3가지 전공수업은 전공탐색과 디자인, 진로세미나, 그리고 디지털 이해와 활용으로, 이 3가지 전공과목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비교과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경인여대는 특히 자유전공학과에서 학생들이 자신에게 딱맞는 전공을 찾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진로상담도 한다. 자유전공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학생 89%가 ‘자유전공학과 선택을 만족한다’고 답했다. 그리고 ‘자유전공학과를 후배들에게 추천할 것인가?’란 질문에도 89%의 학생들이 후배들에게 자유전공학과를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채수경 자유전공학과 학과장은 “자유전공제도는 교육의 본질인 자기주도적 학습을 실현하는 첫걸음”이라며 “학생들이 자유전공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데 중요한 발걸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유전공제 수시1차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9일부터 10월2일까지다. 진학어플라이 및 유웨이어플라이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성적반영은 1학년1학기부터 3학년1학기 중 최우수 1개 학기의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고 면접은 반영하지 않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인여자대학교 입학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인천시교육청, ‘가석초 분산배치 불가’ 입장 번복…이용창 시의원 “루원시티 학교용지 확보 시급”

인천시교육청이 서구 루원시티 상업3블록(BL)의 오피스텔 건축허가에 동의(경기일보 지난 8일자 1면)한 것과 관련, 시교육청은 앞서 루원시티 학생들의 가석초로의 분산배치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인천시와 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루원시티 상업용지 내 오피스텔 건축 시 유발학생 배치 방안에 대한 협의 결과 ‘가석초등학교는 원거리 통학안전 문제로 인해 분산배치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최근 상업3BL 오피스텔 입주로 인해 유입이 이뤄질 학생들을 인근 가석초등학교로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21년 밝힌 시교육청의 입장과 배치한 내용이다. 대신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권을 확보하기 위해 시교육청은 상업3BL 사업시행자에게 안전도우미 배치 등 통학안전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이용창 교육위원장(국민의힘·서구2)은 이날 인천 루원시티 연합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시교육청이 스스로 세운 원칙을 어기며 입장을 번복하고 있다”며 “이는 학생들을 위험한 통학 환경에 내모는 한편 학생 및 학부모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시교육청에 일대 중심상업지구 개발로 인한 학생 수 증가를 반영, 학생 수요 조사에 나설 것을 주장하고 있다. 현재 루원시티 북측구역 5개 아파트 단지(동우1·2차, 성광, 현광, 한성아파트)의 재건축 승인이 이뤄졌으며, 루원시티 인근 중심상업 1~4블록 등 개발사업 등의 확정 또한 예정되어 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미개발지의 개발계획에 따라 학교신설 등 학생배치 방안에 대해 재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서구청이 상업3블록 오피스텔 건축허가를 승인한다면 루원시티 내 학교 신설을 위한 공간을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며 루원시티 상업3블록 오피스텔 건축허가 동의 철회를 촉구했다. 이어 이 이원장은 “루원시티 학생 수용 계획을 미래 개발수요로 반영해 전면 재검토하라”며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과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용지 확보 계획을 즉각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시교육청, '교권 침해 예방' 법률 지원 등 현장소통 강화

인천시교육청이 교권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법률 지원 등 현장 소통을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5일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교권 침해 사례를 막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23년 7월18일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사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뒤 교권 신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에 시교육청은 교권 침해 사안을 예방하고 사후까지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교육감 직속의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을 신설했다. 시교육청을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을 교육활동보호대응팀, 교육활동보호센터, 법률지원팀으로 구성했고 교권 침해 행동에 대해 법률 지원, 상담, 의료 지원을 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교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교육활동보호 학생 교실’과 ‘교육활동보호 상호존중주간’ 을 운영하고 교육자료 12종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또 관련 교육을 확대해 단위학교 역량을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최근 교권 침해 사안이 복잡화됨에 따라 법률지원팀의 변호사를 1명에서 2명으로 증원하고 법률지원단 위촉 변호사 역시 5명에서 33명까지 늘려 법률 상담을 확대한다. 또 전문상담사의 인원을 2명에서 3명으로 늘리고 상담·지원 치료비 역시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올렸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조치들로 법률에서 상담, 의료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특히 시교육청은 일선 현장과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교육활동보호 정책추진단 협의회를 열었고 교육공동체 교육활동보호 대토론회도 준비 중이다. 시교육청은 교권보호위원회가 올해 3월28일부터 학교에서 지역교육지원청으로 옮겨져 이를 활용, 교권침해 사안 심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수와 워크숍을 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분쟁이 생겼을 때 생길 비용도 지원한다. 시 교육청은 교사를 위협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경호서비스’를 신설하고 전문가가 함께하는 ‘분쟁조정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 물품피해와 소송비 역시 지원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어려움에 처한 선생들이 혼자가 아니라 교육청 차원에서 대응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아동복지법 등 법률 개정을 촉구하면서 현장과 소통을 강화해 교사가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인천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