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화성 팔탄초등5> 폭포가 거세게 아래로 내려온다 촤악 촤악 시원한 소리 내려와서 흘러간다 저멀리로 졸졸 웅덩이 괴였다가 저 강으로 졸졸 저 앞에 크고 아름다운 바다 눈앞에 펼쳐져 또로록 또로록 굴러가다가 또 앞에 큰폭포 촤악 촤악 아이고 아파라 이리 튀고 저리 튀고
정아람 <평택 지장초등2> 우리가족은 첫눈을 기다리네 첫눈이 내리는 날 아빠 엄마는 오솔길을 걷고 언니는 멀리있는 친구에게 편지를 쓰고 나는 친구들과 편을갈라 눈싸움을 하네
이정식 <화성 활초초등4> 하늘은 높고 넓다 하늘은 언제나 행복한 듯 맑고 파랗다 하늘을 쳐다보면 내 마음도 맑고 유리구슬이 된다 오늘은 하늘이 수즙은듯 볼이 붉게 물들었다 햇님이 부끄러워 얼굴 빨게졌나보다
김은별 <용인 풍덕초등2> 눈 싸인 길 천천히 걸으면 눈사람을 만들고 싶어요 눈사람 옆을 지나가려 생각해 보면 무지개가 떠오르는 날 나는 눈 사람과 놀고 있어요
윤준학 <용인 토월초등3> 편지는 내 마음을 전하는 하얀종이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떠나는 편지 나는 나는 편지로 사랑을 전합니다 그리고 답장을 기다리며 즐겁게 살지요.
이인헌 <화성 활초초등5> 밤하늘에 보석처럼 반짝이는 별 똑하나 따서 엄마 목걸이 만들고 싶어라 밤하늘에 별 수정보다 더 맑고 투명한 밤하늘의 별
이준희 <용인 수지초등2> 새옷을 입으면 꼭 궁전에 있는 임금같다 우리 동생이 새옷을 입으면 꼭 공주같다 우리들의 새옷은 꿈과 희망이 있다.
오휘경 <수원 동수원초등5> 방 정리를 하다보니 한권의 책이 놓여 있었다. 그 책의 이름은 세계의 만화였다. 그 책은 단편이면서도 여러가지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그 중에서 고지식한 영감이라는 만화를 읽어보았다. 왜 고지식한 영감이라고 했을까? 라고 생각하며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고지식한 영감은 번질번질 머기가 벗겨진 영감이었다. 그 영감이 주인공으로 나온다면 아주 웃길만한 이야기였다. 잘생각해 보면 고지식한 영감은 우리 현대 사람과는 거리가 멀다. 왜냐하면 요즘 현대 사람들은 자기 이익만 생각하는데 이 이야기에 나오는 고지식한 영감은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았다. 돈을 벌어서 그 돈에서 조금 떼어 독아래에 묻어놓고 남은 것은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주고 또 다시 그렇게 반복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고지식한 영감은 독이 얼마나 모아졌는지 보려고 그 돈을 꺼내 세어보았다. 그 돈은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돈이 되어 있었다. 영감은 그 돈으로 보석상에 가서 그 돈을 다주고 금팔찌 하나를 샀다. 그래서 세계를 돌아다니며 물건을 파는 사람을 찾아간 지금까지 만나본 여자중 제일 아름답고 얌전한 여자에게 이 물건을 주라고 시켰다. 그래서 상인은 카이스탄이라는 나라의 공주에게 주고 공주는 보답으로 비단을 많이 주었다. 고지식한 영감은 그것을 내가 받을 수 없다면서 상인에게 지금까지 만난 남자 중에서 가장 지위가 높고 용기가 있는 사람에게 주라고 말해 상인은 네 카바드라는 나라의 왕자에게가서 이것을 몽땅 주었다. 고지식한 영감은 같은 방법으로 계속 반복하였다. 그렇게 하다보니 네카바드나라 왕자님과 카이스탄나라 공주와 결혼을 시켜주었다. 이 고지식한 영감은 고지식해서 고집도 세고 나쁜 영감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읽어보면 영감은 재물앞에서도 마음을 비울 수 있는 욕심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도 고지식한 영감처럼 재물에 욕심을 버려야겠다.
이국희 <용인 토월초등4> 난 어제 책을 샀다. 이 책은 가족들과 월마트에 갔다가 책의 제목이 눈에 띄여 산 것이다. 땡골이는 실밥 터진 눈이라는 햄스터와 함께 어떤 여자에게 팔렸다. 땡골이는 실밥 터진 눈과 결혼을 하여 아기를 낳고 살았다. 주인은 곧 결혼을 하게 되어서 다시 햄스터를 산 가게에 돌려주었다. 가게에서 가족을 만난 땡골이와 실밥 터진 눈은 오손도손 이야기를 하며 살아간다. 난 이 이야기를 읽고 햄스터도 사람과 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땡골이의 아버지는 유행에 민감해서 길고 꼬불꼬불한 톱밥을 목에 걸고 다닌다는 것이 재미있고 참 웃겼다. 햄스터는 비롯 동물이지만 햄스터에게도 작은 인생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려고 지은이는 이 글을 쓴 것 같다. 나도 전에 햄스터를 키웠지만 사랑으로 키운 것 같지 않다. 앞으로 동식물, 모든 것을 사랑해야겠다.
김주형 <수원 상촌초등2> 옛날에 흥부와 놀부가 살고 있었다.놀부는 동생이 싫어서 쫓아냈다. 가난한 흥부는 마음이 고와 제비다리를 고쳐 주었다. 흥부는 제비다리를 고쳐줘서 부자가 되었다. 흥부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제비의 다리를 보여 주었다. 놀부는 욕심을 부려서 제비다리를 일부러 부러뜨렸다. 다시 고쳐주었지만 괴물에게 벌을 받았다. 흥부는 마음씨가 착해서 복을 받았다 하지만 놀부는 욕심을 부려서 괴물에게 혼만 났다. 욕심을 부리면 벌을 받는다. 마음씨가 착해야 좋은일도 생긴다. 나도 착한일을 해서 칭찬받은 적이었다. 엄마말씀을 잘듣고 심부름도 잘해서 칭찬을 받았다. 그때는 기분이 좋았다. 나도 흥부처럼 잘해야 겠다. 놀부는 욕심을 부려서 기분이 나쁘다. 앞으로 잘 하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