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렬 <화성 활초초등4> 엄마 아빠는 외출하시고 나 혼자 있던 날 문을 꼬옥 잠궈도 문을 덜컹거리고 무서워서 이불을 뒤집어써도 오돌오돌 떨기기만 한다.
정유경 <수원 영일초등2> 장미는 아름답고 예쁘지요 색도 냄새도 다른 꽃보다 좋아요 장미는 아름답다고 만지지 말라고 가시를 가지고 뽐냄답니다
이승보 <화성 활초초등4> 여린 풀잎에 곱게 내리는 방울비 고운 새소리처럼 들리는 방울비 피아노 소리처럼 아름답게 내리는 방울비 빗속을 걸으면 전학간 내짝 생각이 난다.
양승효 <수원 영일초등4> 선생님은 선생님은 해바라기 선생님 해바라기가 항상 해를 바라보듯이 선생님도 항상 우리를 바라보시네 선생님은 선생님은 아카시아 선생님 아카시아 향기가 은은히 멀리 퍼지듯이 선생님의 사랑도 은은히 멀리 퍼지네
이정훈 <화성 활초초등5> 이쪽 저쪽으로 봐도 반짝 반짝 요리 저리 봐도 아름다운 별 저 하늘에 떠있는 북두칠성 국자모양 같다 북두칠성 국자로 은하수를 첨벙 떠서 온 세상에 나누어 주고 싶어라 금가루 은가루 뿌리고 싶어라
한경수 <평택 지장초등2> 돌아라 돌아라 바람개비야 우리들의 꿈처럼 빙빙돌아라 달려라 달려라 빨리달려라 우리들의 희망처럼 빨리달려라
홍미나 <수원 칠보초등3> 우리 학교 선생님들은 다 좋은 분들이시다. 그 중에서 우리 담임선생님은 ‘곽은숙’ 선생님이신데 키도 크시고, 젊으신 분이다. 중요한 것은 무서울 때는 호랑이 같으시지만 무섭지 않을때는 공주님 같다. 그런데 난 책속에서 또 다른 선생님을 알게 되었다. 바로 ‘그린조아’선생님이다. 그린조아 선생님은 참 좋으신 분이였고, 신기하게도 마술을 부려서 학생들의 부족한 점과 소원을 들어주시며,학생들의 마음을 빨리 읽으실 수 있는 재주를 갖고계신 분이었다. 가끔 학생들의 잘못을 일깨워주시는 분이기도 하셨지만 우리 곽은숙 선생님께서도 그런 마법은 충분히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손가락을 몇번 튕겨서 마법을 부릴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신이 없어서 못하는 것을 마법을 부린다고 자신감을 주어서 학생들은 그말이 진짜라고 믿고 뭔가 달라진 것이라고 생각되어 자신감을 갖게되어 부족한 점을 고치게되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된다. 아이들을 위해서 마법을 부리는 그린조아선생님도 참 고마우신 분이지만 우리 곽은숙 선생님도 우리에게 항상 신경써 주시는 아주 고마우신 분인 것을 느꼈다. 이제부터는 책 속에서 만난 선생님과 모든 선생님께 감사해야겠다.
박태균 <수원 한일초등2> 영준이는 연날리기를 잘한다. 그래서 영준이에게“영준아, 어떻게 하면 너처럼 연을 잘 날릴 수 있니?” “그냥 띄워 봐.” 그래서 나는 영준이가 가르쳐 준대로 띄웠는데, 숨만 찼다. 한우리학원에 가서 ‘귀뚜라미와 당나귀’를 읽었다. 그런데 당나귀는 어리석었지만 불쌍하다고 생각했다. 당나귀는 노래를 잘 부르고 싶어서, 귀뚜라미가 말한 대로, 밥은 안 먹고, 이슬만 먹었기 때문이다. 나라면 이슬만 먹지 않고, 밥도 먹고, 이슬도 먹고, 시간을 정해 노래 연습을 꾸준히 하였을 것이다. 나는 노래 연습을 잘하면, 아름다운 목소리를 갖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당나귀의 참을성을 배우고 싶다. 나는 친구들이 놀리기만 하면 참을 수가 없어서 때리는데, 앞으로는 당나귀 보다 참을성있는 태균이가 되어야 겠다. 그리고 장난이 심한 귀뚜라미처럼 장난꾸러기가 되지 말아야 겠다고 다짐했다.
신유진 <평택 지장초등5> 안녕! 나는 남한에 살고 있는 신유진이라고 해.너희는 우리 나라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니? 나는 북한이 참 좋은 나라라고 생각해. 그러나 너희 나라는 공산당이고 우리 나라는 자유민주 국가라서 통일이 안 되는 것 같아. 그리고 TV에서 너희들이 꽃제비라고 나오는 것이 있었는데 그게 정말 사실이니? 그렇다면 다신 그런 짓을 하지마. 너희들 담배피고 그러는 것을 보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아프다. 너희는 정말 굶고 사는지 궁금하구나 우리학교에서도 작년에 2끼 굶기를 하였어. 물만 먹고 굶는 것이었는데 옆에서 보시던 엄마께서는 밥을 먹으라고 하시더라. 2끼 굶고 나서 먹는 밥맛은 정말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끝내 줬어.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우리 잘 겪어내자고 약속하자. 약속을 지켜야해. 나는 너희들이 이 편지를 받고 답장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할게. 21C엔 통일이 되길 바라며 이만 줄일게.
민의식<수원 화서초등2> 소방관 아저씨께소방관 아저씨 안녕하세요? 소방관 아저씨는 날씨도 더욱 추워지는데 소방관 아저씨는 밤낮없이 뜨거운 불 속에서 아이를 구해주셨잖아요. 소방관 아저씨들은 신고만 하면 자동차를 타고 달려와서 불을 꺼주시잖아요. 소방관 아저씨를 위해서 불장난을 하지도 않을께요. 나는 영근이 형아와 불장난을 했던게 생각이 나요. 집에서도 신문지에다가 불을 붙였는데 그냥 바람만 부니까 그냥 꺼졌어요. 소방관 아저씨는 더 큰 불이 나면 용감하게 많은 사람을 구하시고 용감하게 가서 구하시잖아요. 만약에 소방관 아저씨가 없다면 사람들이 불에 타서 죽을 거예요. 이제는 소방관 아저씨를 위해서 신문지에 불을 붙이지 않고 분리수거를 잘 할게요. 추운 겨울날은 불이 더욱 많이 일어날거예요. 우리들을 위해서 불을 잘 꺼 주세요. 소방관 아저씨에게 은혜를 꼭 갚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