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부개3동 부개택지지구와 부천시 중동신도시간을 잇는 왕복 4차선도로가 20일 개통된다. 19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부개택지지구와 중동신도시 사이에 개발중인 상동택지지구를 동서로 관통하는 길이 1.4km 너비 15m인 이 도로 개설공사가 최근 끝나 20일 개통한다. 이 도로는 중동 IC를 통해 수도권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될 뿐아니라 부천 중동신도시∼오정구 작동간 계남대로(왕복 10차선)와 이어져 있어 부천과 부평지역 주민들이 오가는 것은 물론 수도권남부지역으로 가는데도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도로는 상동택지구 개발이 완료되는 2002년 왕복 10차선으로 확장된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옹진군은 다음달 20일까지 ‘2001년도 농립사업 예산신청’을 받는다.신청 대상자는 개인영농인 또는 작목반, 영농조합 등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 등이며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융자대출 신청자료(해당자), 경영장부 등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관은 옹진군청 산업경제과, 환경녹지과, 농업기술센터를 포함한 각 면 농업기술센터지소와 면사무소 등이다. 군은 내년 2월께 농어촌발전심의회의의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정, 융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옹진군 산업경제과(032-880-2371∼2), 농업기술센터(032-880-2561∼2)로 문의하면 된다./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부평구가 지방세에 대한 성실납세 풍토조성을 위해 성실납세자 10명을 선정, 표창 등을 수여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주민들의 성실납세 풍토조성을 위해 재산세·자동차세·종합토지세 등 3개 부문에서 납부개시후 5일이내 납부한 조기납부자중 지난 5년간 체납액이 없는 고액납부자 박종옥씨(44)등 1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는 또 31일 종무식에서 이들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며 성실납부자 전원에게 지하철 정액승차권 및 시관내 공영주차장 무료이용권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는 2000년에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납세의무를 유도하기 위해 성실납세포상제 대상자를 현재 10명에서 30명으로 확대하고 이들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인천시가 시민서비스와 관련된 업무 분야에 행정서비스헌장을 잇달아 만들고 있어 내년부터 시민의 권익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19일 시는 현재 시행중인 상수도·소방·청소 분야의 서비스헌장에 이어 지하철분야에 대한 서비스헌장을 비롯, 민원 업무와 관련된 행정 전반에 시민헌장을 제정할 계획이다. 또 시는 헌장의 실천계획과 이행 상황을 점검, 문제점에 대한 종합 대책을 수시로 세울 방침이다. 이같은 행정서비스헌장은 시 행정업무의 기준과 내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절차및 방법을 알려주고 잘못된 서비스에 대해서는 시정 또는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하는 것으로서 사실상 서비스를 법령화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따라 앞으로 행정기관을 방문, 부당한 대우는 물론 민원처리가 지체되거나 정해진 기준에 맞지 않을 경우 시민들은 이를 즉각적으로 시정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시는 현재 내년초 제정할 지하철 시민헌장을 위해 시민의견을 수렴중이며, 시민대표 등을 포함한 자체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헌장 문구를 작성할 계획이다. 또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 시스템을 내년 10월까지 구축, 위생·교통·건축민원을 즉시 처리하고 상반기 중에 지역대기 환경기준조례를 제정해 지역실정에 맞는 대기질 관리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시민들의 환경권익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유규열기자 newfeel4@kgib.co.kr
남구지역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주안4동 새마을금고(이사장 정봉학)는 지난 16일 정신지체장애인시설‘어린양의 집’(시흥소재)을 방문, 과일 등 5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목욕봉사활동·사물놀이 공연 등을 벌였다. 이에앞서 주안2동 새마을금고(이사장 민병옥)는 지난 14일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벌여 모은 쌀 360㎏을 불우이웃 26가구에 전달했다. 또 도화1동 민간사회안정망회(회장 성영현)는 고문인 김광식씨의 후원과 새마을부녀회·여성자율방범대원 등의 도움으로 김장 300포기를 담가 불우이웃 30가구에 각 10포기씩 전달했다. 또 전세복 부회장 등 3명은 13가구에 쌀 260㎏을 전달했고, 소아과·윤내과· 태평양약국 대마약국 등 5개 업소에서는 무료조재권과 무료진료권 46명분을 전달했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생활이 어려워 겨울철 집수리를 못하는 가정은 연락 주세요.’ 남동구가 공공근로 인력을 활용, 서민층 무료 집수리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구에 따르면 공공근로자 참여 인력 가운데 목공, 도배, 전기, 보일러 수리 등에 경험이 있거나 기술보유자 15명으로 구성, 무료 집수리 사업을 펴고 있다. 생활보호대상자, 장애인, 독거노인 세대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지난달말 현재까지 328세대 가구에 대해 무료수리를 마치는 성과를 올렸다. 구는 5년전 부인의 가출로 딸과 함께 실의에 빠진채 연탄불도 못피운채 겨울을 맞았던 김모씨(55·만수2동)가정에 보일러를 설치해 주고 알콜중독에 빠진 김씨를 병원으로 후송하는등 김씨 가정에 새로운 삶의 전기를 마련해주기도 했다. 저소득층 가구중 집수리를 원하는 세대는 남동구청실업대책상황실(032-460-3174)로 연락하면 된다./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산사태 등 붕괴 위험이 높은 서구 가정2동 한성다가구 주택 뒷편 절개지에 대한 보강공사가 내년도에 실시될 전망이다. 서구는 정밀안전진단 용역결과 붕괴로 인한 산사태의 위험이 높은 한성다가구 뒷편 길이 100m, 높이 30m 규모의 절개지에 대한 보강공사를 내년도에 실시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구는 이에따라 낙석 및 산사태 방지를 위한 길이 200m 규모의 영구앵커 설치 및 1천500㎥ 규모의 옹벽공사 등에 쓰여질 15억여원의 예산을 마련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성다가구 뒷편 절개지는 지난 98년 7월 정밀안전진단 용역결과 집중호우 및 해빙기에 붕괴사고로 인한 대형참사가 일어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그동안 B급 재해시설물로 분류, 구의 특별관리를 받아왔다. 구는 그러나 예산을 마련치 못해 이를 방치, 인근 한성다가구 3가구 23세대 60여명의 주민들이 대책마련을 호소하는등 민원이 끊이지 않았었다./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계양구 방축동에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선도할 ‘청소년 수련관’이 개관됐다. 19일 구에 따르면 계양구 방축동 213에 지하 1층 지상4층 연면적 1천98평 규모로 공연장·체력단련실·도서실은 물론 취미교실과 상담실 등을 갖춘 청소년수련관을 지난해 11월 착공, 지난 17일 개관했다. 구는 인천지하철 임학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한 이 수련관을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 진정한 청소년들의 여가선용의 장으로 운영한다 계획이다. 한편 구는 17일 오후 2시 관내 각 기관장과 주민 및 학생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사물놀이 및 스포츠댄스 등 기념공연을 개최한데 이어 오후 6시30분부터 관내 중·고교 13개팀이 참가, 즉석 장기자랑대회를 가졌다./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인천지검 조사부 강지식 검사는 19일 아파트 입주자들로부터 받은 분양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로 전 ㈜광명주택 대표이사 전모씨(57)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광명주택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지난해 12월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885의15 50평형 아파트 중간층 7세대를 분양하면서 받은 1억7천여만원을 횡령한 것을 비롯, 지난 9월까지 이 아파트 10세대 분양금 16억3천500여만원을 회사에 입금치 않고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다. 검찰은 전씨가 지난 78년 이후에도 서구 공촌동 318의1일대 24∼50평형 아파트 299세대를 분양하면서도 거액의 분양금을 횡령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손일광기자 sonik@kgib.co.kr
18일 새벽 2시45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2동 구월주공아파트 233동 강모씨(39) 집에서 강씨의 부인 김모씨(37)가 부부 싸움끝에 집안에 불을 내 내부 10평과 가재도구 등을 태워 1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강씨 부부와 아들 지훈(8)·정훈(6)군 형제가 화상을 입어 서울순화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아파트 3∼5층에 사는 주민 7명도 유독가스를 마셔 인근 중앙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는 “전날 낮에 부부싸움을 벌인 뒤 밤에 잠을 자다가 화가 나서 옷을 방에 쌓아두고 집 안에 있던 시너를 뿌린 뒤 불을 질렀다” 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입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