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최윤태 출연: 이주영, 이준혁, 염혜란, 송영규, 곽동연, 주해은 등 줄거리: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km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이주영)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여성 성장 드라마. 프로 꿈꾸는 야구소녀 '주수인'의 멈추지 않는 도전 '주수인'은 최고구속 134km, 볼 회전력의 강점으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아 왔다. 고교 졸업 후 오로지 프로팀에 입단해 계속해서 야구를 하는 것을 꿈꾸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평가도 기회도 잡지 못하던 수인은 야구부에 새로운 코치 진태(이준혁)가 부임한 이후 큰 변화를 맞게 된다. 그동안 세상의 편견과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을 맞닥뜨려야했던 수인은 오늘도 꿋꿋이 힘차게 공을 던진다. "사람들이 내 미래를 어떻게 알아요? 나도 모르는데" "야구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니깐 여자건 남자건, 그건 장점도 단점도 아니에요" 등 주수인의 대사 한 마디 한 마디는 야구를 향한 그의 열정과 진심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이를 통해 우리는 어느새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 나가는 세상의 모든 '주수인'을 응원하게 된다. '주수인'의 진심 전할 배우 이주영 올해 상반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단밤 포차'의 주방장이자 비밀을 가진 캐릭터 '마현이'로 분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주영은 '야구소녀'를 통해 명실공히 '2020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스크린에서는 '꿈의 제인' '누에치던 방' '춘몽' 등의 작품들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성장해 온 독립영화계의 스타이기도 한 이주영. 그런 그가 이번엔 프로선수를 꿈꾸는 야구소녀 '주수인'의 진심을 오롯이 전하기 위해 변신과 노력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주영은 "연기적인 부분만이 아닌, '주수인이 야구를 한다'는 자체가 '야구소녀'에서 너무 중요한 포인트였다. 내가 어설프면 영화가 말하려는 것이 바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 이주영은 작품을 위해 촬영 전 40여일간 훈련에 임한 끝에 극 중 모든 야구 장면을 직접 소화해낼 수 있었다. "우리도 있어요"공감 가득한 캐릭터들 '야구소녀'에는 '주수인' 외에도 등장인물들 각자가 현실의 벽에 부딪혀 본 적 있거나, 현재 진행 중에 놓여 있다. 코치 경력조차 전무한 최진태'(이준혁)는 과거 부단한 노력에도 프로의 문턱을 넘지 못해 좌절해야만 했던 뼈아픈 경험을 가진 인물로 등장해 수인을 누구보다도 더 현실적으로 바라본다. 또 수인의 엄마(염혜란)는 집안의 실질적 가장으로, 고단한 삶에서 늘 돈 한 푼에 바둥거리며 악착같은 면모를 보여준다. 누구보다 현실이 냉혹하다는 것을 알기에 딸이 그토록 바라는 꿈을 마음 편히 지지해 줄 수 없다. 딸에게는 다정함이 가득하지만, 집안의 가장으로서 경제적 능력은 제로인 수인의 아빠(송영규)는 공인중개사 시험에 수년째 도전 중이지만 매년 탈락의 고배를 마신다. 수인의 친구이자 아이돌 만년 지망생인 '한방글'(주해은)은 수인에게 "나 정도 되면 오디션 원서 낼 때 받는 사람 눈빛만 봐도 합격 여부를 안다"는 말을 농담처럼 건네지만, 피땀 어린 연습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실력조차 보여주지 못한 채 외모로 탈락하는 아픔을 맛보고 있다. 이처럼 '야구소녀'는 각자의 사정들로 현실의 벽에 부딪힌 '주수인'과 가족, 코치, 친구의 모습들에 우리 모두의 모습을 투영시킨다. 개봉: 6월 18일 장영준 기자
감독: 박상현 출연: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홍경, 태항호 등 줄거리: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이라는 현실적 소재 '결백'은 시작부터 남다르다. 조문객으로 북적이는 평범한 시골 농가 장례식장, 농약이 든 막걸리를 먹은 이들이 차례로 쓰러지며 영화는 오프닝부터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뿐만 아니라 용의자로 체포된 엄마 '화자'가 급성 치매에 걸려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속도감 있는 전개를 이어나간다. 시골 마을에서 일어난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이라는 현실감 넘치는 소재는 숨 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단숨에 보는 이들을 사건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신혜선X배종옥 뜨거운 모녀 케미 급성 치매에 걸린 엄마 '화자'가 살인사건 용의자로 현장에서 체포되고, 고향집과 발길을 끊고 지냈던 대형 로펌 에이스 변호사인 딸 '정인'이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엄마의 변호를 맡게 된다. 사건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는 것은 물론, 자신도 알아보지 못하는 엄마를 변호해야 하는 '정인'은 자신을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과 '추시장'의 방해 속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면서도 엄마가 결백하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는다. 진실을 쫓는 불도저 같은 '정인' 역의 신혜선의 열연과 아무것도 모른다는 눈빛만으로도 보는 이들의 몰입감을 단숨에 끌어올리는 '화자' 역의 배종옥의 묵직한 존재감이 만나 완성된 뜨거운 모녀 케미는 강렬하고 흡입력 있는 드라마를 이루며 공감을 더한다. 당신이 마주하게 될 숨겨진 진실 사건을 추적해가던 '정인'은 살인사건의 피해자이자 권력의 중심에 서있는 '추시장'과 그를 중심으로 마을 사람들이 무엇인가 감추고 있음을 직감하고, 진실을 파헤치고자 한다. '정인'이 진실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드러나는 인물들의 과거, 그리고 그 날의 기억조차 희미한 엄마의 알 수 없는 표정은 '정인'은 물론 관객들에게 혼란을 안겨준다. 과연 엄마의 결백을 믿고 싸우는 '정인'이 마주하게 될 섬뜩한 진실은 무엇일지, 마지막 순간까지 한시도 긴장감을 놓칠 수 없게 하며 그녀와 함께 사건을 추적하던 관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다. 개봉: 6월 10일 장영준 기자
연상호 감독의 신작 '반도'와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가제)'가 프랑스 칸 영화제 올해의 공식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칸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총 2천67편의 응모작 가운데 연상호 감독의 '반도'와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 등 56편을 올해의 공식초청작(official selection)으로 선정해 이날 발표했다. 연상호의 '반도'는 전작 '부산행'에서 4년이 흐른 뒤 폐허가 된 땅에서 최후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강동원과 이정현이 주연을 맡았다. 임상수의 '행복의 나라로'는 우연히 만난 두 남자가 인생의 마지막 행복을 찾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함께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최민식과 박해일이 주연을 맡았다. 공식초청작에 선정된 작품들은 베니스영화제, 베를린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을 통해 선보이며, 황금종려상이나 감독상, 각본상 등의 수상작으로는 선정되지 않는다. 대신 이 영화들이 개봉하거나 필름 마켓에서 거래될 때 '칸2020'(Cannes2020)이라는 문구와 칸 영화제의 상징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당초 칸 국제영화제는 지난달 12~23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실상 개최가 취소됐다. 올해 칸 영화제 필름마켓은 사상 처음으로 오는 2226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장영준 기자
감독: 손원평 출연: 송지효, 김무열 등 줄거리: 실종됐던 동생 유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송지효X김무열의 팽팽한 연기 대결 수많은 예능과 드라마, 영화에서 밝은 에너지와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각인된 배우 송지효가 '침입자'를 통해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미 데뷔작 '여고괴담 3 여우 계단'을 통해 스릴러에 도전한 적 있는 그녀이지만, 이번에는 이전과 다른 무게감과 생명력으로 서늘하면서도 섬뜩한 '유진'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여기에 스릴러 장인이라고 불릴 만큼 수많은 스릴러 명작을 남긴 배우 김무열은 유전자 일치율 99.9%라는 검사 결과에도 동생을 의심하며, 아내를 잃은 후 생긴 신경증을 키워갈 정도로 불안정한 캐릭터 '서진'을 연기했다. '서진'을 위해 신경증 환자들의 증상까지 연구하고 공부하며 완성시켰다고 밝힌 그는 이번에도 연기 인생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영화계 출사표 던진 '아몬드'의 저자 손원평 독자들을 끌어당기는 특유의 문체와 세밀한 스토리텔링으로 제 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에 이어 최근에는 제 17회 일본 서점 대상 번역소설 부문까지 수상하며 또 한 번 화제가 된 소설 '아몬드'의 저자 손원평이 '침입자'로 영화계 출사표를 던졌다. 이미 소설보다 먼저 영화를 시작했다는 손원평 감독은 첫 상업 영화답지 않은 베테랑적인 면모로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침입자'를 완성시켰다는 후문. 촘촘하게 짜인 서스펜스를 향한 극찬이 이어지는 가운데, 작가 손원평이 아닌 감독 손원평이 그려내는 스릴러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진짜 '침입자'는 누구인가? '침입자'는 가장 익숙하고 평안한 공간인 '집'을 헤집어 놓으며, 일상이 무너졌을 때 다가오는 공포를 상기시킨다. 극중 '유진'은 어렸을 적 실종된 후 25년 만에 가족을 찾아 '집'에 돌아오게 된다. 그만큼 '유진'에게 집이란 평생을 그리워한 공간이지만, '서진'에겐 어렸을 적 동생과, 현재에는 아내를 잃은 부재를 느끼게 하는 공간으로, 동생이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신경증은 더 심해지기만 한다. 유전자 일치율 99.9%라는 확실한 증거가 있음에도 '유진'을 의심하는 '서진'의 모습은 그의 불안정한 면을 강조시키지만, 남은 가족을 지키려는 필사적인 모습은 두 남매 중 누구의 편에도 설 수 없게 만든다. 이처럼 "과연 누가 '침입자'인가"라는 질문은 영화의 러닝타임 내내 극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개봉: 6월 4일 장영준 기자
감독: 남연우 출연: 조민수, 김은영(치타) 등 줄거리: 돈을 들고 사라진 둘째딸을 찾기 위해 각자의 인생노선을 살고 있던 엄마(조민수)와 딸(김은영)이 만나 이태원에서 펼치는 버라이어티한 추격전을 그린 영화. 달라도 너무 다른 마이웨이 모녀 가수 '블루'로 활동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순덕(김은영)에게 어느 날 성격 차이로 별거(?) 중이었던 엄마(조민수)가 들이닥쳐 엄청난 소식을 전한다. 바로 막내가 엄마의 가겟세와 순덕의 비상금을 들고 튀었다는 것. 이 일로 두 사람은 단 하루, 손을 잡기로 합의하고 도시를 누비지만 극과 극의 성격을 가진 탓에 사사건건 부딪힌다. 그리고 추적 끝에 밝혀진 막내의 비밀을 수상하기만 하다. 과연 두 모녀의 추격전은 어떤 결말을 맞을까. 조민수와 김은영이 펼치는 끊임없는 티키타카는 각양각색의 사람들과 어울려 유쾌한 웃음을 만들어낸다. '명배우' 조민수와 '치타' 김은영의 깜짝 만남 '마녀'의 서늘한 카리스마를 지닌 '닥터 백', 그리고 최근 신들린 듯한 연기로 화제의 명장면을 선보인 드라마 '방법'까지, 매 작품마다 변신을 거듭한 명배우 조민수가 '초미의 관심사'를 통해 가족에게 무관심한 엄마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화려한 외모와 개성 넘치는 패션, 그리고 누구의 앞이라도 주저하지 않는 거침없는 언행에도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색다른 캐릭터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 여기에 국내 대표 여성 래퍼이자 싱어송라이터 치타는 김은영이라는 이름으로 배우로 깜짝 변신했다. 김은영은 극중 이태원에서 활동하는 가수 순덕 역을 맡아 엄마에게 거침없는 대사를 쏟아낸다. 첫 연기 도전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만큼 시크한 캐력으로 캐릭터를 완성했다. 여기에 OST를 직접 작사, 작곡해 영화 속에서도 직접 노래를 불러 극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충무로 연기파 조연진 대거 등장 '초미의 관심사'가 하룻동안 도심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는 모녀의 이야기인만큼, 이들이 만나는 다양한 캐릭터, 그리고 그 캐릭터를 연기한 연기파 조연진도 눈길을 끈다. 사라진 막내로 인해 파출소를 찾은 엄마 앞에 구세주처럼 등장한 파출소장 '춘배'는 배우 정만식이 연기했다. 우정출연한 그는 짧은 등장에도 모녀에게 큰 도움을 주며 강한 인상을 남긴다. 여기에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역대급 1인 2역 연기를 보여준 박종환은 순덕이 노래하는 클럽 건물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순덕의 노래에 맞춰 찌질한 프로포즈를 건네다 조민수가 분한 엄마에게 혼나는 장면은 뜻밖의 관전 포인트. 막내 유리의 담임 선생님으로는 드라마 '시그널', 영화 '어느날' 등에서 명연기를 펼친 배우 임화영이 등장한다. 학부모로 찾아온 엄마와 순덕을 상냥하게 대하다가도, 학생들의 앞에서 어쩔 수 없이 나오고 마는 터프한 성격은 그녀만의 반전 매력으로 깜짝 웃음을 전한다. 개봉: 5월 27일 장영준 기자
유아인과 박신혜의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살아있다'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모바일 예고편을 20일 최초 공개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뉴스 속보가 흐르는 가운데, 긴급한 상황을 알리는 알람으로부터 시작해 신선한 기대감을 형성한다. 집에 혼자 남겨진 준우(유아인)를 걱정하는 아버지의 수없는 문자 끝에 "꼭 살아남아야 한다"는 마지막 문자는 긴장감을 더하고,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존재들의 위협적인 모습과 가족과의 연락마저 끊어진 채 위기에 내몰린 유일한 생존자 준우의 절박한 상황이 눈 뗄 수 없는 전개로 펼쳐지며 강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하루 아침에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단절된 채 혼자 남겨진 준우. "살아남아야 한다"라는 대사와 함께 문 앞에 선 준우의 뒷모습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이번 예고편은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기존 예고편 형식과 차별화된 모바일 디자인의 색다른 구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예고편을 처음 공개한 '#살아있다'는 올 여름 가장 신선한 생존 스릴러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참신하고 신선한 소재, 예측불가한 전개와 매력적인 배우들의 거침없는 에너지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영화 '#살아있다'는 오는 6월 말 개봉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감독: 원금린 출연: 밀라 요보비치, 왕대륙, 장용용, 허위주, 데이비드 맥기니스 줄거리: 대책 없는 관종 '펑'(왕대륙)이 우연한 기회(?)로 '브루스'(밀라 요보비치)가 소속된 국제첩보조직 '팬텀'의 비밀 스파이로 스카우트되어 지상 최대의 작전을 펼치게 되는 글로벌 첩보 액션. 밀라 요보비치 X 왕대륙, 역대급 캐스팅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 12억 불이 넘는 흥행 스코어를 기록하며 세계를 대표하는 액션 여전사가 된 밀라 요보비치가 '루키스'에서 국제첩보조직 '팬텀'의 수장 '브루스'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액션 신드롬을 예고한다. 여기에 '나의 소녀시대' '장난스런 키스'를 통해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왕대륙이 '루키스'에 합류해 기존 로맨틱 코미디에서 보여줬던 매력과는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대책 없는 SNS 관종 '펑'으로 분한 그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허당미와 장난기 넘치는 매력을 선보여 다시금 신드롬 적인 인기를 일으킬 예정. 아울러 '터치 오브 라이트' 등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탄탄한 매니아층을 보유한 장용용, '상은'의 떠오르는 신예 허위주 그리고 '미스터 선샤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악역으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데이비드 맥기니스까지 합류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맨 인 블랙' '스파이' 제작진의 이색 스파이 액션 '맨 인 블랙' '스파이' 제작진이 선사하는 세상에 없던 전대미문의 스파이 액션 역시 또 하나의 볼거리. '브루스'는 국제첩보조직 '팬텀'의 수장으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는 등장부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특히 영화의 명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 카체이싱 총격전은 '브루스'와 '아이언 피스트'(데이비드 맥기니스)의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베테랑 액션을 선보이는 '브루스'와는 달리 우연히 비밀 스파이로 발탁된 무근본 초짜 '펑'은 험난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위기를 헤쳐나가는 모습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웃음을 선사한다. 이처럼 베테랑 요원 '브루스'와 무근본 초짜 '펑'이 선사하는 기상천외한 환장의 팀플레이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스파이 액션의 탄생을 예고한다. 세상에 없던 美친 조합의 환장의 케미스트리 1도 섞이지 않을 것 같은 '루키스' 팀이 선사하는 환장의 팀플레이는 영화 내 주요 웃음 포인트 중 하나다. 국제첩보조직의 수장 '브루스'에게 발탁된 '펑'은 상상을 뛰어넘는 과학자 '딩샨'(허위주)과 천진난만 조수 '엘브이'(류미동) 그리고 얼떨결에 국제 범죄 수사를 맡아 이중 스파이가 된 신입 형사 '먀오'(장용용)와 함께 무근본 비밀 스파이 조직을 꾸린다. 이들은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기상천외한 발명 아이템과 작전이라 하기도 민망한 대책 없는 작전으로 미션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기상천외하고 유쾌한 앙상블로 관객들의 액션 카타르시스와 웃음을 책임지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이끈다. 개봉: 5월 20일 장영준 기자
감독: 가더 가츠데루 우루샤 출연: 이반 마사구에, 조리온 에귈레오, 안토니아 산 후안 등 줄거리: 극한 생존으이 수직 감옥 '플랫폼'에서 깨어난 한 남자의 시점으로 펼쳐지는 충격 스릴러. 당신은 특권층인가, 열등층인가? '더 플랫폼'은 30일마다 랜덤으로 레벨이 바뀌는 극한 생존의 수직 감옥에서 깨어난 한 남자의 시점으로 스토리가 펼쳐진다. 영화 속 일명 '수직 자기관리 센터'는 미스터리한 수감 시설로 각 레벨당 2명이 배정된다. 이들은 각자 원하는 개인 물품을 하나씩 소지할 수 있다. 문제는 음식이다. 각 레벨 중앙에는 천장과 바닥이 뚫린 형태로 모든 층을 관통하는 일종의 거대한 식탁(플랫폼)이 위에서 아래로 이동하며 상위층에서 먹고 남긴 음식만을 아래로 전달하는 일종의 릴레이 방식으로 하루 1회 공급된다. 높은 층에 있는 특권층은 아래층에 있는 이들의 처지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배를 채운다. 때문에 어느 층인가부턴 소스 한 방울 남지 않는 지경에 이른다. 하지만 30일이 지나면 레벨은 무작위로 재배치되며 특권층과 열등층이 순식간에 반전되기도 한다. 전 세계를 뒤흔든 화제작 파격적인 콘셉트와 메시지 덕에 '더 플랫폼'은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에서는 넷플릭스를 통해 스트리밍 된 동시에 시청순위 1위를 기록했고, 다른 나라에서도 톱 10 상위권에 머물며 한 달이 지나서까지도 화제를 이어갔다. 여기에 각종 SNS와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도 관련 콘텐츠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기도 했다. 실제 유튜브에서는 '더 플랫폼'의 스페인 원제(El Hoyo)와 영제(The Platform)로 검색되는 리뷰 영상의 합산 조회수만 따져도 1,000만뷰(4월 24일 기준)를 웃도는 등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어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폐부를 꿰뚫는 메시지 '더 플랫폼'은 스릴러 장르의 묘미를 충족하는 동시에 거침없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바로 무수한 레벨로 이뤄진 수직 감옥을 배경으로 레벨에 따라 인성이 어떻게 바닥으로 곤두박질 쳐질 수 있는지, 경제적 불균형이 낳은 디스토피아를 통해 비유적으로 그리는 것이다. 코로나19로 팬데믹이 선언된 국제적인 위기를 맞은 우리의 현실이 투영되며 시의적절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더 가츠테루-우루샤 감독은 "어느 시기에 개봉했더라도 적기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언제나 사회적 불평등에 시달려왔다. 달리 표현하자면 갈수록 불평등이 심화된다는 것이다. 이 영화는 우리가 어느 시대, 어느 곳에 살건 같은 공감대가 형성된다고 본다. 우리는 명함으로 신분과 계층을 드러내고 불행하게도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모두를 고통스럽게 한다. 우리가 사는 사회에선 음식 대신에 마스크와 화장실 휴지를 사재기하듯 이 영화는 인간의 마음속 깊이 자리한 이기심이란 본질을 이야기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개봉: 5월 13일 장영준 기자
감독: 피터 시걸 출연: 데이브 바티스타, 클로에 콜맨, 크리스틴 스칼, 켄 정 등 줄거리: 덩치는 프로, 센스는 제로인 스파이 'JJ'가 실직 대역전을 위한 비밀 작전 중 남다른 능력치의 감시 대상 1호를 만나게 되면서 엉망진창 꼬이게 되는 액션 코믹버스터. 신개념 스파이 무비의 탄생 스파이라는 소재에 코미디를 더한 작품은 이전에도 있었다. 2015년 3월에 개봉한 멜리사 맥카시, 제이슨 스타뎀, 주드 로 주연의 '스파이'와 2018년 8월에 개봉한 '나를 차버린 스파이'가 바로 그것. '마이 스파이' 역시 차원이 다른 신선함을 선사한다. 헤비급 피지컬과 여리여리한 소녀감성의 반전 매력을 지닌 해고 1순위 스파이와 CIA도 감당하기 힘들 만큼 당돌한 타깃 1호라는 예상치 못한 조합은 러닝타임 내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시작부터 화끈하게 터지는 폭파신부터 숨 막히는 추격전, 대규모 비행기 액션신까지 상상초월 액션시퀀스는 관객들의 아드레날린을 폭발시킨다. '드랙스' 데이브 바티스타의 변신 마블 시리즈 중 하나인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드랙스를 연기하는 데이브 바티스타는 다시 한 번 코믹 연기로 관객들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그가 '마이 스파이'에서 연기할 CIA 요원 'JJ'는 임수 수행 능력은 뛰어나지만 주체할 수 없는 파괴력으로 번번이 일을 그르치는 문제적 요원이다. 하지만 반전 매력과 더불어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여줄 데이브 바티스타의 열연 덕분에 '드랙스'를 뛰어넘을 인생 캐릭터의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재밌는 사실은 클로에 콜맨의 제안으로 현장에선 욕설 금지 조치가 이뤄졌는데, 데이브 바티스타가 가장 큰 희생양이었다고. 이후 클로에 콜맨은 차곡차곡 모은 욕설 벌금을 아마존 산불 구호금으로 기부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이 스파이'를 점령한 마블 제작 군단 '마이 스파이'에는 '아이언맨 3'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 마블 제작진이 총집결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제작한 조나단 마이즈너 프로듀서를 비롯해, '아이언맨 3' '엑스맨' 등 다수의 액션블록버스터에서 활약한 래리 플랜포드 촬영감독이 함께 했고, 시각 효과팀에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니콜라스 칠리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니콜라스 다니엘이 참여했다. 특시 두사람이 완성한 행기 액션신과 자동차 폭파신은 역대급 액션 시퀀스의 탄생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개봉: 4월 29일 장영준 기자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의 아내가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EBS1 일요 시네마를 통해 방송 중이다. 지난 2009년 개봉한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시간에 휩쓸린 남자 헨리(에릭 바나)와 그의 연인인 클레어(레이첼 맥아담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다른 시간으로 이동하는 헨리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그러던 중 클레어와의 만나면서 사랑을 키우기 시작한다. 영화는 클레어로 시점을 변경하며, 어린 시절 헨리를 만난 클레어는 오랜 시간 그와 다시 만나길 기다렸고, 다양한 시간대의 헨리와 만나게 된다. 로베르트 슈벤트케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 에릭바나, 론 리빙스턴, 제인 맥린, 알리스 하워드 등이 출연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전국 누적관객수 73만 8,963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