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은 생각보다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다. 초콜릿의 단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수원에도 초콜릿을 만들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영통구 매탄동에 위치한 초콜릿 공방 ‘미츠노카카오’. 2014년 문을 연 미츠노카카오는 3명의 쇼콜라티에(chocolatier)가 직접 초콜릿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는 곳이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생소한 직업인 쇼콜라티에는, 프랑스어로 ‘초콜릿 요리사’라는 뜻으로 초콜릿을 만들고 디자인하는 직업을 말한다.
모든 관계는 유혹이다. 길가에 핀 이름 모를 꽃에 눈길을 주는 일도, 누군가의 뒷모습을 보며 가슴 야릇해지는 일도 모두 유혹이다. 산다는 것은 유혹하고 유혹당하는 ‘나’와 ‘너’의 아름다운 소란이고 요동이다.
영국의 가수인 폴 포츠는 휴대폰 세일즈맨이었다. 어릴 적부터 꿈이 오페라 가수였던 그는 지난 2007년 영국 노래경연대회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출연했다. 허름한 정장, 튀어나온 배, 고르지 않은 치열 등 첫인상으로 무시받았지만 노래가 끝나자 모두 환호했다. 이후 앨범을 발매하고 전 세계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성악가 중 한 명이다.
조두현 작가, 이기복 연출의 작품으로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베스트작품상을 수상했다. 2017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작이기도 하다.
안산문화재단 창작 작품. 고등학생 수현과 세명의 귀신이 펼치는 전설의 농구단 이야기. 2016년 한국뮤지컬어워즈 뮤지컬 작품상을 받은 박해림 작가, 연출상을 수상한 오세혁 연출, 2014년 한국춤비평가상 작품상을 차지한 김보람 안무가, 뮤지컬 광염소나타 리틀잭 음악감독 다미로 등이 뭉쳐 제작한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고양문화재단 아람미술관은 고양시 최대 규모의 미술관이다. 경기문화재단과 협력해 경기도 젊은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작가들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도내 주민의 문화향유의 기회를 늘리고자 전시를 기획했다. 도내 유망 작가들의 대표작을 두루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안상철미술관에서는 20여 년 전 작고한 한국화가 연정 안상철(1927~1993)과 그 후 안상철미술관을 설립한 서양화가 나희균(1932~), 두 부부 작가의 입체작품을 한데 모아 특별전을 기획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20년에 걸친 두 부부작가의 입체시기에 초점을 맞춰 상호 영향관계 및 각기 다른 개념적 양상에 집중하고자 한다. 또한 보존상태가 열악하여 그 진정한 미술사적 의미를 진단하기에 어려움이 많았었기에 전시를 기회로 제작 당시 모습으로 복원하는 데도 진력하고 있다.
공명의 소리 Resonant Voices는 두 작가의 의미 깊은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자리이다. 로니 그래험이 촬영한 27명의 인물 사진과 제인 볼드윈의 카라 여인과 오모강의 풍경, 더불어 닻프레스에서 발간된 매거진 ‘깃’ 9호와 두 작가의 사진 출판물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전시를 통해 각자 삶의 문화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우리의 삶과 결코 다르지 않음을 느끼고 공감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