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표 이천한우와 한우맛드림으로 양분됐던 이천시 한우브랜드가 단일브랜드로 통합됐다. 이천시는 지난 10일 시청 창의마당에서 조병돈 시장과 신보현 이천한우 회장, 서문환 한우맛드림 회장, 농협 이천시지부 및 이천축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통합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이천한우와 한우맛드림은 올해 말까지 통합브랜드의 운영과 생산을 비롯한 유통 전반을 정비하고, 유통의 효율성 제고와 브랜드 홍보, 친환경 고품질 육성지원 등 통합브랜드의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 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시는 그동안 브랜드 양분으로 인한 경쟁력 저하 현상을 개선키 위해 단체별로 TF팀을 구성토록 하고 지금까지 15차례에 걸쳐 토론회와 심포지엄을 개최해 브랜드 단일화를 지원해왔다. 조병돈 시장은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이천 한우가 전국에서 으뜸가는 친환경 명품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창의적 농촌 손맛이 담긴 떡으로 승부하겠습니다. 이천지역 맹렬여성이 농산물 가공 산업을 통한 농외 소득창출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천시 농업기술센터와 김효정씨는 지난 3일 이천 백사면 내촌리 효정식품에서 효정떡방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 생산에 돌입했다. 농촌진흥청과의 기술 지원으로 이날 공장 문을 열게 된 효정식품은 농촌 손맛사업장 중 하나. 효정식품은 앞으로 이천이 자랑하는 산수유 등 특산물을 원료삼아 우리 입맛에 맞는 맛난 떡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효정 대표는 떡을 주제로 한 공장이 어디에나 있는 방앗간처럼 보여질 수 있으나 회사는 식품제조허가를 받아 지역 뿐아니라 전국으로 유통할 수 있는 맛난 떡을 만들어 보이겠다면서 앞으로 산수유 떡으로 특화하고 농촌진흥청과의 기술제휴로 굳지 않는 떡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추억의 방앗간에서 세련된 떡카페로 변신하는 흐름에 맞게, 앞으로 더 발전하여 생산뿐 아니라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6차산업으로 변화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 월포리 주민들 대책 요구 이천시 율면 월포리 주민들이 인근에 건설 중인 골프장으로 인해 지하수 고갈 등이 우려됨에도 시와 골프장 측이 외면하고 있다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7일 이천시와 월포리 주민들에 따르면 S건설은 율면 월포리 산 138의 19 일원 138만㎡ 부지에 27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을 허가받아 지난해 2월 착공했다. 골프장 공사는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말께 완공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골프장 인근 주민들이 골프장 조성사업이 주민동의 없이 이뤄졌다며 각종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월포 123리 주민들은 최근 이천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여러 가지 문제에도 불구, 골프장 측이 대책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또 지하수 고갈 대책과 진입로 개설없이 농로를 사용하는 행위, 시유지 처리과정 등의 의혹, 주민들의 동의 없는 골프장 개발 행위 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골프장 건립반대 비상대책위원회 변영수 위원장은 최근 골프장측이 지하수 관정을 시험가동하는 과정에서 농업용수는 물론 식수마저 부족한 현상을 보였다면서 인허가 과정과 공사장 진입로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시의 명쾌한 답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하수 고갈 현상의 경우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며 진입로 문제는 주민설명회 등 통해, 주민동의 사항은 당시 법에 의거해 토지소유주의 동의를 받아 처리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농촌 이민 여성들의 한국 행복, 우리가 책임집니다. 이천 설성농협 교육장에서 우리의 전통 떡인 쑥개떡과 백설기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푸엉란씨(26). 고향인 베트남을 떠나 이곳 설성에 정착한지 4년이 지난 그는 아직 떡 만드는데는 자신이 없지만 이날 강사의 자세한 설명과 계속된 실습 과정을 거치면서 비로소 맛난 백설기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한국인으로서 다시 태어난 현장이다. 이천 설성농협이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농촌 이민여성들의 행복찾기에 올인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20여명을 대상으로 시작된 2012년 결혼이민자 기초농업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 재미있고 유익하고 진행되고 있으며, 교육생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8월 초까지 진행되는 교육은 농촌 이민여성들이 한국 농촌사회에서 반드시 갖춰야 할 기초 소양교육으로부터 한국의 농경문화와 식문화, 그리고 덕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전개된다. 이광세 설성농협 조합장은 설성지역 결혼 이민 여성들이 한국 농촌사회의 당당한 여성 일원으로서 또 여성전문 농업인으로 거듭나는데 조합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5월 어린이 날을 맞아 나들이 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몸살을 앓은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 하행선. 북새통속 한켠에서 이천 효양고와 양정여고 여학생 10여명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올려 퍼졌다. 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소중한 어린 생명을 살려 낼 수 있습니다. 도와 주세요! ㈔한국백혈병새생명후원회(대표 김숙현)는 지난 5일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 하행선에서 백혈병 어린이 돕기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이천휴게소 하행선(소장 손용조) 측의 적극적 배려로 마련된 이날 캠페인은 오가는 가족단위 나들이 객들이 행사장을 찾으면서 관심을 보였다. 캠페인에 참가한 효양고 김정연양(17)은 고통에 신음 중인 아이들을 위한 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고 세상의 백혈병 어린이들이 새 생명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숙현 대표는 백혈병 어린이는 완치까지 약 4억원이란 큰 들어가고 치료기간도 3년6개월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그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대열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백혈병새생명후원회는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한 순수 봉사단체로 범국민 후원사업에 나서면서 이천휴게소 하행선에서는 휴게소측과 함께 2년째 캠페인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지난 8년간의 조합장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과 조합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일 마장농협 조합장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황경우 조합장의 당선 첫마디. 황 조합장은 이날 선거에서 712(61.43%)표를 획득, 상대후보를 266표차로 따돌리면서 3선에 성공했다. 지난 2004년 마장농협 제14대 조합장에 취임한 그는 그동안 농민조합원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경기공제 우수 CEO, 자랑스런 경기농협조합장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황 조합장은 앞으로 조합원자녀 장학금 지급 및 영농자재 무상지원 등으로 조합 복지증진은 물론 은행마트 등 현대식 종합복지타운을 건립, 조합사업을 한단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염화철이 함유된 축산 폐수가 하천으로 흘러들어 미꾸라지 등 물고기 수백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2일 이천시와 율면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께 이천시 율면 월포리 마을을 가로지르는 폭 15m의 전천에서 미꾸라지 등 물고기 수백마리가 죽은 채 수면 위에 떠있는 것을 마을주민이 발견해 시에 신고했다. 전천은 석원천과 청미천을 거쳐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지방하천으로, 시의 확인 결과 하천 물에서 인체에 해로운 염화철이 다량 발견됐다. 시는 인근에 농장에서 염화철이 함유된 폐수를 그대로 하천에 방류한 것으로 보고 시료 등을 채취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 중이다. 시 관계자는 유출된 염화철은 300~500ℓ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검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염화철은 유해물질로 구분된 화학약품으로, 가격이 저렴해 상당수 축산농가에서 폐수의 슬러지를 가라앉히는데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 도자기 축제장에서 배우는 119 안전체험 캠프 매우 유익해요. 이천소방서(서장 배덕곤)는 지난 1일 이천도자기축제장에서 긴급 상황 대처요령 및 CPR(심폐소생술)교육 등 응급처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119안전체험 캠프를 운영했다. 특히 이날 안전체험 캠프에는 분당소방서가 보유 중인 이동체험차량을 투입, 피난구조대를 활용한 대피훈련을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게 했다. 또 어린이을 대상으로 한 가상재난안전 체험을 통해 자율 재난대처능력을 높이고 소방안전 영상교육, 물 소화기 화재진압 훈련, 소방차량 직접 타보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밖에 행사장 한편에는 일상생활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심페소생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천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체험은 일반적 안전교육의 이론적인 틀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춰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위치한 이천 부발읍 일원이 무궁화 꽃으로 단장됐다. 이천시 부발읍발전협의회(김순식 회장)와 부발읍사무소 직원 100여명은 29일 무궁화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국도 42번 도로주변과 읍사무소 진입도로변을 중심으로 무궁화 나무 수백주를 심고 나라의 꽃 무궁화가 밝은 거리 조성에 밑바탕이 되길 기대했다. 김순식 회장은 무궁화 꽃길 조성으로 나라사랑의 마음을 증진하는 한편 아름다운 마을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태옥 읍장은 부발읍 하면 무궁화가 연상될 수 있도록 무궁화 나무를 거리 곳곳에 식재할 방침이라며 부발읍민 모두가 무궁화를 보면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