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Telecom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가져 호평을 받았다. SK Telecom은 17일 이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SK FMI 연수원에서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한마음 운동회를 열었다. 다문화 가족의 사기진작과 가족간 화합을 위한 이번 행사는 이천시 관내 다문화 가족 모두가 자리를 함께 해 350여명이 참여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이들은 SK Telecom 측이 제공한 연수시설에서 꼬리잡기, 2인3각 등의 명랑운동회를 가졌으며 특히 연수원의 노래방, 탁구장, 볼링장 및 각종 편의시설에서 아이들과 남편, 시부모 등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운동회가 끝난 후 단란한 저녁식사에다 기념품까지 제공받은 이들은 모처럼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아이들과 함께 해서 매우 의미 있었다며 흡족해 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경찰이 수면제를 먹고 생을 마감하려던 시민을 타 지방청과 긴밀한 공조끝에 생명을 되찾게 해 칭송이 자자하다. 사건 발생은 지난 15일 오전 2시께. 이천경찰서 실종수사팀 강이훈 경사(왼쪽)와 이승민 순경은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 나 죽고 보험금 나오면 그 돈으로 잘 살아라는 문자를 남긴 후 집을 나선 황모씨(40)의 부인으로부터 다급한 신고 전화를 받았다. 강 경사 등은 곧바로 황씨가 타고 나간 것으로 보인 승용차량 통과 내역 및 황씨의 최종 휴대전화 기지국 등을 조사한 결과, 강원도 강릉시 정동진 부근에서 휴대폰 통화가 마지막으로 이뤄진 점을 발견했다. 이에 강 경사 등은 강원지방청 강릉경찰서에 현장 정밀수색을 요청, 약 2시간에 걸친 수색 끝에 정동진역 주차장에서 수면제를 다량 복용하고 자신의 승용차 문을 잠근 상태에서 잠들어 있던 황씨를 발견, 병원 후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강 경사 등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가 경찰 본연의 임무가 아니냐면서 최선을 다해 소임을 수행할 뿐이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장창문 부원고등학교 교사가 제26회 설봉사도대상을 수상했다. 설봉사도대상은 이천시가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발전에 공이 큰 교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장 교사는 1987년 한남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21년간 부원고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해오면서 열악한 농촌지역 여건에서도 학생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 는 목표로 심성교육은 물론 발명교육과 창의성 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왔다. 특히 발명교실 강사활동은 물론 봉사활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한 공이 커 올해의 과학교사상, 자랑스런 경기인 교육대상 등 수상 경력 또한 화려하다. 장 교사는 전국창의발명협회 부회장, 한국학교발명협회 경기도지부 부회장, 이천시발명교사 동호회 회장 등을 맡으면서 이천시 발명교육을 이끌어 온 산 교육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특수전사령부(특전사) 이전과 관련한 LH공사의 이천 마장택지개발 사업이 1년이 넘도록 방치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이천시의회(의장 김인영)가 성명서를 내고, 택지개발사업의 정상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1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지난 2007년 국방부는 이천시와 단 한마디 논의와 협의도 없이 이천시로 대규모 군부대 이전을 발표했으나 시와 주민들은 수많은 난제에도 불구, 군 부대이전을 전격 수용했다면서 이는 부대 이전에 따른 정부의 후속조치를 전폭적으로 신뢰했고, 또 이를 계기로 이천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최소한의 자구책이었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이어 하지만 국방부와 LH공사는 작금에 이르러 이를 경제논리와 기업환경만을 탓하며 자신들이 제시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뒤 정부의 약속이 이행되지 않는 한 특전사 이전사업은 단 한가지도 성공할 수 없을 것이며, 그에 따른 책임은 국방부와 LH공사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군부대 이전조건인 마장택지개발사업의 정상 시행과 마장택지개발사업의 실시계획 승인 및 토지보상 등의 즉각적 시행 등을 강력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와 함께 국방부장관과 LH사장 등을 상대로 면담을 신청하고, 만약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21만 이천시민과 함께 공동 대응을 통해 전방위 압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천지역 기관사회단체 및 원로회에 이어 이천시의회도 정상 추진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마장택지개발지구 사업 지연에 따른 지역의 반발이 확산 추세에 있다. 한편 LH공사는 특전사 이전에 따른 국가 지원사업으로 이천시 마장면 오천리양촌리회억리이치리 일원 68만8천469㎡에 오는 2015년까지 3천712세대 규모의 택지를 개발키로 했으나, 수익성 등을 이유로 사업을 1년 이상 중단시키면서 지역주민들의 재산권 피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세계적 도예작가인 미국의 하이디 로웬(Heidi Loewen)과 로즈 심슨(Rose Simpson)씨가 이천 도자기 축제장을 찾았다. 이들은 축제장에서 미국 샌타페이시의 향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독특하고 이색적인 도예기술을 선보이고 해강도자미술관과 한석봉 도요 등 도예시설을 시찰했다. 특히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 이천분원)이 개최한 국제도자워크숍에 참가, 두 작가의 영혼이 깃든 심도 있는 작품세계를 청중들과 함께 깊이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천시와 샌타페이시는 그동안의 교류를 밑거름 삼아 오는 7월 중순 향후 다각적 교류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샌타페이시는 400년 역사를 지닌 도시로 인구 7만명 중 절반 이상이 문화예술 계통에 종사하고 있으며 뉴욕, LA와 함께 미국 3대 문화예술의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가 팔당 상류지역까지 물 이용부담금을 확대하자는 서울시의 요구에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 이는 각종 규제로 주민 생활 및 재산권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서울시의 행보는 이기주의적 발상이란 지적이다. 14일 이천시와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이하 특수협)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3월 물 이용부담금 배분(서울시 포함)과 부과(이천 등 경기지역 7개 시군을 포함한 팔당 상류지역 확대) 조정 등의 내용을 담은 한강수계 물 이용 부담금 제도 개선을 정부에 요구했다. 서울시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시민이 참여하는 기금사업실사단을 구성, 기금사업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이천시는 지난 40여 년 동안 상수원 규제로 인한 생활재산상 피해가 천문학적 수치를 넘어서고 있다며 제도 개선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수협 등은 지난 3월 말부터 중첩규제 철폐를 위한 이천 등 해당 7개 시군 서명운동에 나섰고 대정부 투쟁 등 물리적 행동도 준비 중이다. 조병돈 이천시장 등 관계자와 주민대표 등은 최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서울시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조 시장은 특수협은 대응강도를 높이면서 여의치 않으면 물리적 대응을 위해 7개 시군 주민의 뜻을 한데 모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 박호민 특수협 이천시대표는 중첩규제로 주민 피해액이 10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물 이용부담금을 받지 않을 테니 중첩규제를 풀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물 이용 부담금제는 정부가 팔당호 수질을 1급수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지난 1998년 팔당호 등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특별종합대책을 확정한 뒤 재원마련을 위해 도입됐다. 이에 따라 1999년부터 상수도보호구역에서 취수한 물을 공급받는 서울(전체)과 인천(옹진군 제외), 경기도(일부) 주민은 가구당 연간 4만원씩, 2010년 말까지 총 3조4천253억원의 물 이용부담금을 납부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나의 재능을 친구들과 나눠 갖고 싶어요. 이천지역 영재교육원 소속 영재학생들이 자신들이 갖고 있는 재능 나눔에 흔쾌히 동참하고 나섰다. 이천 영재 20여명은 지난 12일 이천시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초등 5학년 영재들은 아미지역아동센터, 초등 6학년은 모전 및 보리앗지역아동센터를 각각 찾아 센터 학생들에게 신기한 화산활동 등 12개의 다양한 과학실험을 설명해 주고, 체험하도록 도왔다. 영재 학생들은 이를 위해 과학실험 활동내용을 미리 실험으로 확인하고, 부족한 것은 없는지를 검토한 후, 결정하며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20여명의 영재학생들이 여섯모둠으로 나눠 조별 실험을 하는 것으로 진행된 봉사활동은 특히 압력기 안 진공상태에서 쵸코파이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관찰하는 방법 등의 압력과 부피에 관한 실험은 눈길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이천교육청 영재교육원 관계자는 재능나눔활동은 영재학생들의 특성을 살릴 수 있고, 물질적인 것만이 남한테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지양하고, 자신이 가진 재능도 나누어 줄 수 있는 것임을 일깨워 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진정 농민 조합원들이 무엇을 원하고 또 소득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때 소임을 다해 낼 수 있다 생각합니다. 바쁜 영농시즌이 시작된 요즘, 이광세 설성농협 조합장은 누구보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조합원 모두의 애로사항 청취하는 것은 물론 출근과 동시에 조합의 일을 챙기자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 스스로도 모를 지경이다. 1천600여 설성지역 농민 조합원들의 심부름꾼으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으면서 또 올 풍년농사를 위해 영농철에 임한 자세가 남다른 이 조합장. 이런 모든 책무와 더블어 그의 어께를 짖누르고 있는 또 하나의 사명이 생겼다. 바로 올해 이천지역 14개 지역농협 대표 조합장으로 조합 운영협의회 회장직을 맡았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물론 국내 대표적 농업도시인 이천지역은 농협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많은 곳인 만큼 그의 포부도 크다. 우선 명품 이천 임금님표 쌀의 대내외적 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남다른 열정과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더불어 상당수 조합원들이 시설채소와 화훼, 그리고 복숭아 등 과수 등의 작물로 소득을 창출하고 있는데 대한 각별한 지도와 지원도 절실한 상태다. 여기에 한미, 한중 FTA 시대를 맞아 할 일이 너무도 많다. 이 조합장은 이천 지역농협 대표 조합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어찌 보면 명예직이라고도 할 수 있겠으나 이천지역 농협 대표 조합장으로 해야 할 일과 또 중앙회 대의원으로 지역 농협을 대변하는 임무를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조합장은 지난 1970년 장호원 농협에서 농협맨으로 첫발을 디딘 후 농협 직원, 상무와 전무, 그리고 조합장에 이르기까지 40여년 동안 이천지역 농민조합원과 함께 해 온 농협의 산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항상 어르신들이 있어 든든합니다. 이천 샘물노인복지센터(센터장 정신화)는 지난 10~11일 복지센터 앞 빈터에서 사랑의 바자회를 가졌다. 이날 바자회에는 복지센터 관계자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이 줄이어 참여, 나눔의 미덕을 몸소 실천하면서 5월 가정의 달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이번 사랑의 바자회는 샘물센터가 처음으로 마련한 사랑 이벤트. 바자회에 선보인 품목은 각종 의류부터 가방과 신발 등 생활용품과 CD, 도자기 찻잔 등 50여 품목에 달했다. 특히 의료기 판매처인 이천의료기(사장 박광우)측에서 판매금액 중 10%를 쾌척하기로 하고 바자회에 혈당기 등 효도 품목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센터 요양사들이 간병 중에 있는 장애 어르신들이나 주위 어려운 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신화 센터장은 샘물 요양보호사 가족은 물론 주위 사람들이 주위 장애 어르신들을 도와 드리자는 뜻을 모아 이번 바자회를 처음 열게 됐고 앞으로 계속해서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가 전통시장과 소상인들의 보호를 위한 발빠른 제도정비에 나섰다. 시는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각 시군이 SSM 영업규제 조례 제정이 잇따르고 있는 것을 감안, 관련 조례 개정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오는 21일 개최 예정인 이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조례개정(안)을 제출, 빠르면 6월부터 대형마트 및 SSM에 대해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을 지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 개정과 동시에 서둘러 조례개정 방침을 결정하고 입법예고를 한 바 있다. 이는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관련 조례개정이 통상 4~5개월 이상 소요되는 것과 비교할때 이례적 조치다. 개정조례가 통과되면 증포동 소재 이마트 등 7개 대상 점포는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고 또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일요일은 의무적으로 휴업을 해야 한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