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남한강, 축제와 함께 돌아왔다

국토해양부와 여주군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신륵사 관광단지와 남한강 둔치에서 여주 남한강 가을축전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축전은 세종문화 큰잔치와 도자기축전, 진상명품축전 등 6개의 지역축전과 남한강 가을축전이 통합된 첫 행사로, 24일 여주도자기 축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먼저 올해로 23회째는 맞는 여주도자기축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신륵사 관광단지에서 열리며, 여주도자기의 발전상과 물레성형, 타래성형, 제작시연 등 도자 체험과 물레시연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됐다.행사기간에는 여주 남한강가요제를 비롯해 걸스 힙합공연, 전자현악공연 등의 문화행사도 펼쳐지며,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행사기간동안 여주에서 서울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제1회 남한강 가을축전은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정부의 4대 강 살리기 사업으로 새롭게 탄생한 남한강 이포보와 여주보, 강천보 등 3곳에서 개최된다.주요 행사는 전국 연날리기 대회와 여강길 걷기 등으로, 서울예술단의 바람의 나라 공연과 국립무용단의 코리아 환타지 등의 부대 행사도 마련돼 있다.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신륵사 관광단지 일대에서 열리는 여주 진상명품축전에서는 최고급 여주쌀 시식행사와 비빔밥 만들기 등이 개최되며, 부대행사로 TV쇼 진품명품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도예와 관련된 각종 골동품을 현장에서 바로 감정받을 수 있다.또 여주목사 진상 행렬 및 진상의식 재연 행사와 고구마 캐기 체험, 쌀과 고구마를 이용한 요리경연대회 등도 개최된다.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음달 3일 남한강 둔치에서 열리는 세종대왕 마라톤대회는 풀코스와 하프코스, 10㎞, 5㎞코스 등을 선택해 남한강변을 달리게 된다.한글날을 맞아 다음달 9일 세종대왕릉에서 개최되는 세종문화 큰잔치는 세종대왕 전국 한글 휘호 대회와 어가 행렬 등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 세종대왕의 애민정신 등 우리 민족의 전통성과 역사성문화성을 부각시키는 행사로 기획됐다. 행사 마지막 날인 다음달 10일 여주종합운동장과 남한강변에서 개최되는 여주군민의 날 행사는 남한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문화와 관광, 레저 공간으로 탈바꿈한 남한강 일대를 기념하는 군민 대화합의 장으로 펼쳐진다. 여주군 관계자는 이번 여주 남한강 가을축전은 남한강의 가을정취와 함께 여주의 특산물과 우수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특히 4대강 사업으로 새롭게 변신한 남한강 일대의 모습을 통해 달라진 여주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여주=류진동기자jdyu @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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