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모 골프장 “일부 대주주 전횡으로 회사 피해”

소액주주들, 검찰에 이사 C씨 배임횡령 혐의로 고발여주의 한 골프장 소액주주들이 일부 대주주의 전횡으로 회사가 피해를 입고 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26일 여주군 A골프장 소액주주 협의회에 따르면 소액주주 협의회 대표인 B씨는 최근 대주주인 모 업체 이사직을 맡고 있는 변호사 C씨가 골프장에 출근도 하지 않고, 급여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았다며 C씨를 변호사법 위반 및 배임횡령 혐의로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고발했다.B씨는 C씨가 무기명 회원으로 황금시간대에 골프를 치는 등 재단 이사들이 재단의 본래 목적인 장학사업은 외면하고, 골프장 분쟁 사건 수임과 공짜 골프 등 개인적 잇속 챙기기에만 급급해 소액주주 및 골프장 측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또 B씨는 빠른 시일내에 소액주주 2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주주총회를 열고 대주주들의 전횡을 폭로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B씨 등 소액주주들은 유사한 내용의 진정서를 감사원에 제출, 감사를 요청한 바 있다.한편 여주지청은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사건을 여주경찰서 수사과에 이첩했으며, 이에 여주경찰서는 지난 13일 고발인 B씨 등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여주 남한강 이포보 22일 개방

국토해양부는 오는 22일 여주군 대신면 남한강 이포보에서 4대강 새물결 맞이 개방 행사를 연다.지난 15일 강천보와 여주보 개방에 이어 남한강 3개 보가 22일부터 모두 일반에 공개된다.이번에 개방되는 이포보는 591m로 4대강에 설치한 16개 보 가운데 두 번째로 긴 보로 백로가 비상하는 형상의 조형물이 있고 백로 알을 상징하는 7개의 둥근 구조물이 수문을 여닫는 권양기를 감싸고 있다.백로 알 조형물은 은색 금속 재질로 햇볕 각도에 따라 짙어지거나 옅어지면서 다채로운 빛깔을 연출한다.이포보 공도교는 744m의 길이에 자전거와 사람이 오갈 수 있도록 건설됐으며, 그 아래에 1개의 고정보 1개와 가동보(움직이는 수문) 6개를 설치했다.3m 높이의 수문을 닫아 1천380t의 물을 가두었다가 비가 많이 와 수위가 올라가면 수문을 열어 물을 흘려보낸다.고정보 앞쪽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수심 50~80㎝, 9천489㎡의 수중광장과 어도 관찰과 공연을 할 수 있는 1천㎡의 문화광장이 꾸며져 있다.어도는 길이 458m, 폭 6~15m, 평균수심 0.5m로 몰개와 참종개 등이 이동하도록 자연형 곡선으로 시공했다.수중광장 반대편에는 연간 발전량 1만7천838MW의 소수력발전소가 들어서 3천50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이포보는 4대강살리기추진본부가 누리꾼을 대상으로 실시한 4대강 16개 보 호감도 조사에서 최고 명품보로 꼽혔다.이포보 인근 자연학습장과 스포츠파크, 레저캠핌장이 있는 당남지구를 거쳐 당남리섬으로 들어가면 피크닉파크와 야생초화원,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이포보 상류 쪽에는 여의도 면적(290만㎡)의 64%에 이르는 185만㎡의 여주 저류지가 조성돼 있다.저류지는 농경지로 이용되던 하천부지를 7m 깊이로 파 조성한 것으로 30년 빈도 강우량을 예측해 남한강 수위가 해발 36.37m 이상 올라가면 저류지로 물이 들어가도록 설계됐다.여주 저류지는 1천530만t의 물을 저장할 수 있어 하류 수위를 11㎝ 정도 낮추고 초당 400t의 홍수량을 줄일 수 있다. 한편 사전 행사로 아트바이크 전시, 인간동력자전거 체험, 가족걷기 대회, 전국씨름대회, 강변 자전거 대행진, 윈드서핑 대회, 카약ㆍ카누 체험, 축하공연 등이 선보인다.이어 4대강 홍보 영상 상영, 학춤 군무 퍼포먼스와 뱃노래 연주, 보 개방 퍼포먼스, 1천700여명 대합창, 열기구 퍼포먼스 등 본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여주=류진동기자jdyu@ekgib.com

여주 북내농협 유량계 시스템 오류, 농민들 벼 수매값 130t분 못받아

여주군 농협공동조합 통합RPC(양곡종합처리장)로부터 벼 수매를 위탁받은 북내농협의 유량계 시스템 오류로 수매량이 적게 기록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특히 올해 벼를 수매한 농민들은 수매 대금을 15% 가량 적게 받는 등 막대한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20일 여주 북내농협에 따르면 북내농협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3일까지 300여 농가로부터 칠보 벼(조생종) 380여t과 추청벼 690여t 등 1천70여t을 수매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그러나 북내농협의 실제 수매량은 칠보 벼 440여t, 추청벼 760여t 등 1천200여t으로 수매장부에 기록된 양보다 무려 130여t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수매량이 차이를 보이는 것은 벼 무게를 측정하는 북내농협이 유량계 시스템을 잘못 조작해 일부 벼의 중량이 측정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예년과 비교해 수매량이 적게 나온 것을 의심한 일부 농민들이 수매하기 전 직접 무게측정소에 중량 감정을 의뢰하면서 밝혀졌다.이에 농민들은 농협이 유량계 시스템을 고의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만큼 수사기관에 의뢰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더욱이 여주지역 농민단체들은 통합RPC의 2009년산 원료 곡 재고 부족 사태에 대한 수사를 사법기관에 의뢰하는 등 강하게 반발,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농민 A씨는 수십년 동안 한 논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어느 정도 수확량을 알고 있는데 올해는 예상보다 수매량이 적게 나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유량계 시스템을 잘못 입력해 이런 결과가 나타났다면 얼마든지 인위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뜻이니 수사기관에 고발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농협 관계자는 수매한 벼의 무게를 측정하는 과정에서 투입 게이트와 배출 게이트의 제어 타이밍이 잘못 입력돼 15.7% 정도가 중량 측정이 되지 않은 채 배출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농민들과 협의를 통해 개별적으로 변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남한강 새 물결 ‘여주· 강천 보’ 위용 드러내다.

남한강 새 물결 맞이 여주 보 강천 보 개방축제한마당이 오는 15일 여주읍 단현리 강천 보 한강살리기 기념문화관에서 열린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주관하고 경기도, K-water, 현대건설, 여주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김문수 도지사, 김춘석 여주군수, 이범관 국회의원, 이충재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및 주요인사와 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한강 새 물결 맞이 개방행사는 황포돛배 띄우기, 연날리기, 경기 으뜸이 서예가 전기중 선생의 무료 가훈 써주기, 목아박물관 체험행사인 목각인형 만들기, 여강길 걷기대회, 한강 자전거 지킴이 발대식 및 자전거 대행진, 남한강 사진전시, 도자기체험, 카누카악요트체험, 여주농악 대향연, 비보이 공연, 취타대연주 등 주민참여 체험행사 및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또 왕종근 아나운서 사회로 제8회 여주 남한강 전국트로트가요제가 이날 오후 4시부터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가요제에는 지난 8일 전국에서 참여한 100여 명 중 예심을 통과한 10명의 본선진출자들이 대상과 금상 등 1천만 원의 상금과 가수인증서를 차지하기 위해 경합을 벌인다. 4대강살리기 사업은 2009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년 만에 남한강 본류 여주 보와 강천 보, 이포 보 3개 보 건설이 연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남한강 여주구간 3개 보 가운데 상류에 있는 강천 보는 조선시대 한강을 오가던 황포돛배의 조형미와 상징성을 LED 경관 조명으로 연출, 물이 흐르듯 한 효과로 부각시킴으로써 여주의 랜드마크 역할이 기대된다.자연형 어도가 설치된 강천보는 길이 440m의 공도교 아래에 폭 45m, 높이 3m의 수문 7개, 연간 28GWh(100㎡ 아파트 6천700가구 전력공급)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소수력발전소가 건설돼 있다.여주 보는 전체 연장 503m의 전면가동 보로 12개 수문 위에 설치된 공도교(길이 840m), 통합관리센터 전망대(높이 42m)가 설치돼 있어 남한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세종대왕 발명품을 형상화한 여주 보는 훈민정음 언해본, 수문 실린더 상부에 물시계 자격루, 세종광장에 해시계 앙부일구 등의 조형물을 설치해 세종대왕의 지혜를 담아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여주 RPC 통합전에도 편법 운용”

여주 통합RPC(종합양곡처리장) 고위간부가 쌀을 편법매각해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12일자 6면) 여주지역 단위농협 직원들이 RPC 통합전에도 남은 원료곡 판매액이 수익처리되지 않았다며 또다른 횡령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12일 여주지역 농협 직원들에 따르면 여주지역 농협들은 지난 2010년 RPC 통합이전에도 벼를 수매해 원료 곡을 건조하는 과정에서 규정 수분율(15%)보다 1~2% 높게 건조해 지역농협마다 매년 수십~수백 t의 원료 곡이 남았다.직원들은 이 과정에서 각 지역농협에 남은 원료 곡을 판매하거나 또는 도정해 쌀로 판매한 수익금 가운데 일부 금액만 수익처리되고, 나머지 금액은 입금되지 않는 등 편법 운용됐다고 주장했다.특히 직원들은 이 같은 관행이 RPC통합 이후에도 이어져 특정 개인이 도정지시서, 출하지시서 등 제반 서류도 없이 편법으로 쌀을 매각했고, 결국 재고를 조사하면 원료 곡 등 부족해 수 십억 원의 적자가 날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실제로 각 지역농협별 관계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매년 평균 4천500여t을 수매해 쌀을 가공 판매한 가남농협은 2007년 1천5백20여만원, 2008년 3천5백여만원, 2009년 1천50여만원을 영업외수익으로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도 자료만 제시한 여주농협은 4천400여만원을 수익처리했고, 매년 4천800여t을 수매하는 대신농협은 2~3백만원, 4천여t을 수매하는 능서농협은 매년 1천여만원 정도의 수익을 냈다고 밝혔다.도정시설이 없는 북내농협은 연간 3천200여t을 수매해 대부분 원료 곡으로 판매했지만, 2008년에만 4천여만원을 수익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3천500여t을 수매하는 점동농협은 매년 1천~2천여만 원을 수익으로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농협 직원들은 원료 곡을 판매하는 농협은 오히려 쌀을 가공해 판매하는 농협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날 수 밖에 없는데 오히려 수익을 적게 처리했다며 가공해 판매하는 농협은 포장비와 물류비용, 반품 등을 고려 할 경우 원료 곡을 판매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수익이 적다고 말했다.이들은 또 영업외수익으로 처리한 농협도 수익금 일부만 입금했을 뿐 막대한 금액은 특정인들이 다른 용도로 유용해왔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지역농협 관계자들은 분기별로 재고조사를 거쳐 원료 곡이 남으면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영업외수익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골프 예약 앱으로 한번에 ‘OK’

여주 스카이밸리 컨트리클럽(대표이사 박철희)이 스마트 폰 사용자들을 위한 모바일 전용 예약시스템을 구축해 골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스카이밸리CC가 개발한 모바일 전용 예약시스템은 언제 어디서나 예약 가능 시간과 예약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원스톱으로 예약까지 할 수 모바일 서비스를 지난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스카이밸리 모바일 웹 서비스(m.skyvalley.co.kr)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SKT, KT, LGU+)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어플을 내려받으면 되며, 아이폰 34 사용자(SKT, KT)는 앱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으면 된다.모바일 웹 서비스는 기존 스카이밸리CC 홈페이지(www.skyvalley.co.kr)를 기초로 개발돼 실시간예약 및 조회 등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과 낮은 해상도를 고려, 기존 모바일 웹에 최적화된 UI와 폰트를 제공해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PC보다 느린 인터넷 속도를 고려해 콘텐츠도 간편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초기화면에는 실시간 잔여분 예약 및 이벤트 예약, 조회, 취소, 대기신청, 스코어조회, 공지, 등 이동 중 이용가치가 높은 서비스를 화면에 배치했으며,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유무선 연동이 가능한 구글지도와 날씨를 첨부하는 등 고객과의 커뮤니티를 강화시켰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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