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새 물결 맞이 여주 보· 강천 보 개방축제한마당이 오는 15일 여주읍 단현리 강천 보 한강살리기 기념문화관에서 열린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주관하고 경기도, K-water, 현대건설, 여주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김문수 도지사, 김춘석 여주군수, 이범관 국회의원, 이충재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및 주요인사와 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강 새 물결 맞이 개방행사는 황포돛배 띄우기, 연날리기, 경기 으뜸이 서예가 전기중 선생의 무료 가훈 써주기, 목아박물관 체험행사인 목각인형 만들기, 여강길 걷기대회, 한강 자전거 지킴이 발대식 및 자전거 대행진, 남한강 사진전시, 도자기체험, 카누·카악·요트체험, 여주농악 대향연, 비보이 공연, 취타대연주 등 주민참여 체험행사 및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또 왕종근 아나운서 사회로 제8회 여주 남한강 전국트로트가요제가 이날 오후 4시부터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가요제에는 지난 8일 전국에서 참여한 100여 명 중 예심을 통과한 10명의 본선진출자들이 대상과 금상 등 1천만 원의 상금과 가수인증서를 차지하기 위해 경합을 벌인다.
4대강살리기 사업은 2009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년 만에 남한강 본류 여주 보와 강천 보, 이포 보 3개 보 건설이 연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남한강 여주구간 3개 보 가운데 상류에 있는 강천 보는 조선시대 한강을 오가던 황포돛배의 조형미와 상징성을 LED 경관 조명으로 연출, 물이 흐르듯 한 효과로 부각시킴으로써 여주의 랜드마크 역할이 기대된다.
자연형 어도가 설치된 강천보는 길이 440m의 공도교 아래에 폭 45m, 높이 3m의 수문 7개, 연간 28GWh(100㎡ 아파트 6천700가구 전력공급)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소수력발전소가 건설돼 있다.
여주 보는 전체 연장 503m의 전면가동 보로 12개 수문 위에 설치된 공도교(길이 840m), 통합관리센터 전망대(높이 42m)가 설치돼 있어 남한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세종대왕 발명품을 형상화한 여주 보는 훈민정음 언해본, 수문 실린더 상부에 물시계 자격루, 세종광장에 해시계 앙부일구 등의 조형물을 설치해 세종대왕의 지혜를 담아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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