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SSM 제한’ 조례 제정

광주시는 대형 유통매장 등이 전통시장 인근에 입점할 수 없도록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4일 시에 따르면 입법예고된 조례안은 기업형슈퍼마켓(SSM)이 전통시장이나 전통상점가의 경계로부터 500m를 넘어야만 개설이 가능하도록 했다.또 전통시장이나 중소기업청장이 정하는 전통상점가의 경계로부터 500m 이내의 범위는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일부 조항이 개정돼 광주시는 대형 유통매장 출점과 관련, 전통시장상권과의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시 조례를 만들기로 했다.입법 예고된 조례안은 ▲대형유통기업과 중소유통기업 간 상생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구성 ▲전통상업보존구역의 범위 지정변경지정 취소에 관한 절차 ▲전통상업 보존구역 안에서 대규모 점포 등의 개설등록 방법등록제한 내용 및 절차 ▲전통시장전통상점가의 지원근거 마련 등이 주요 내용이다.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경안동전통시장 등 광주지역 내 5개 전통시장 주변에 대형유통기업이 들어올 경우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협의를 거쳐야 하고 전통상업보전구역으로 정해진 시장 및 상가주변 500m 내에는 입점 불가, 허가등록 등의 제반 절차에 제약을 받게 된다. 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상습침수 막자” 광주-용인 손잡나

국도비 유치 배수문 설치 절실 협의 공감대광주시 오포읍 일대가 매년 집중 호우로 상습적으로 침수돼 근본적인 수해방지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의 예산지원 등 협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30일 시에 따르면 매년 오포읍 추지리 가일마을 일대는 집중 호우시 용인시와 연결돼 있는 자작천에서 유입되는 우수로 인해 농경지와 주택이 상습적으로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시는 침수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09년 8월까지 15억원을 들여 가일마을 자작천 합류부 610m 구간의 소하천 개수공사를 완료한 데 이어 내년까지 24억원을 추가 투입해 미개수된 800m 구간에 대한 개수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시가 1차 공사를 마무리했음에도 올해 장마철에 용인시 목현면 자작천 상류지역에서 발생한 우수량으로 인해 가일마을 일대가 침수되는 등 주민들의 민원이 끈이지 않고 있다.이처럼 해마다 가일마을 일대가 수해피해를 입자 시와 용인시는 24억원을 들여 자작천 상류에 집중호우를 막을 수 있는 70t 규모의 배수문과 펌프게이트 4대를 설치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입장이다.용인시 관계자는 예산확보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현재 광주시와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시 차원에서도 재해위험지역 지정으로 국도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용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광지원농악단’ 아시나요

광주시립 광지원농악단이 창단 1년 만에 단원들의 수상 소식이 이어지자 시가 스마트폰 활용 등 광지원농악단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21일 시에 따르면 시립 광지원농악단이 지난 7월 30명으로 창단된 뒤 광주시민의 날 행사와 경기국제관광박람회 등 14회에 걸쳐 대내외 초청 공연을 펼쳤다.또 권구현 상임단원이 전국국악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것을 비롯해 김혜연 단원과 강혜민 단원이 대한민국 여성전통 예술 경연대회에 각각 금상과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이처럼 대내외 공연과 단원들의 수상 소식이 잇따르면서 시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립 광지원농악단을 알리기로 했다.시는 농악단 창단에 즈음해 전국 244개 자치단체에 홍보한 데 이어 광지원농악단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 동영상 5천개와 홍보전단 2만부를 제작하고 있다.또 정보화 시대에 맞게 스마트폰과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를 벌이는 한편 광지원농악단의 대내외 공연 섭외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특히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과 협의해 행궁권역 공원에서 상설 공연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농악 프로그램도 학교단위에서 일반 시민까지 확대해 광지원농악단을 어디서나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국내 전국단위의 축제와 행사에 출연공연을 추진하고 중국 즈보시(자매결연시)와 왕정시(농악무 유네스코 등재 시) 등과도 공연 협의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광주버스 막차시간 연장

광주시는 관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고교생들이 밤늦게 귀가함에 따라 버스의 막차시간을 연장키로 했다.21일 시에 따르면 광주지역 고교생 47%가량이 밤 10시까지 학교에서 공부하다 귀가하고 퇴촌, 남종 등 외곽에서 도심지로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서울 또는 성남 등지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버스 막차시간 연장을 필요로 하고 있다.현재 대중교통인 일부 버스의 막차시간이 밤 9시~10시20분께여서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광주~서울 간, 광주 도심~외곽 간 버스 막차시간 연장을 위해 버스업체와 다양한 대책을 협의 중이다.시는 협의를 통해 퇴촌과 남종지역은 2011년 시행 예정인 환승체계와 연계해 퇴촌 광동리를 환승거점으로 해 광주에서 퇴촌방면 노선의 막차 버스가 밤 10시 이후에 출발하도록 연장할 방침이다.또 퇴촌 광동리에서 각 지역을 연계해 귀가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도척과 실촌에는 공영버스를 추가 증차해 곤지암에서 양평 및 도척방면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곤지암에서의 출발시간을 밤 10시 이후로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광주~서울 간 노선은 주요지점 4개 정류장만 정차하는 출근형버스 운영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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