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지원청, 2013년 상반기 학교급식 관계자 교육 실시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김규성 교육장)은 21일과 22일 관내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의 영양(교)사 및 조리원(사) 550여명을 대상으로 2013년 상반기 학교급식 관계자 교육을 실시했다. 학교급식운영의 이미지 메이킹 및 내실화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위생ㆍ안전ㆍ청렴교육 3가지 테마로 학교급식의 식중독 예방 및 위생관리의 중요성 고취 차원에서 실시됐다. 이날 연수에 강사로 나선 이수경 학생건강급식팀장은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제적인 지도점검사항 교육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급식현장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교육을 실시했다. 또 장재호 경영지원 팀장은 학교급식 청렴도 향상을 위한 교육과, 해마다 증가하는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김규성 교육장은 학생들을 위한 친절한 서비스와 맛있는 점심이 있는 학교급식이 되도록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급식의 위생ㆍ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하여 2013년 상반기 학교급식 위생ㆍ안전점검을 4월부터 학교급식점검단 및 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 만선초 국악관현악단, 세종문화회관서 ‘감동의 하모니’

광주 만선초등학교 어린이 26명이 고사리손으로 화합의 하모니를 연출,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어 화제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꿈의 오케스트라(LI Sistema Korea) 합동공연의 오프닝 무대에 오른 4~6학년 어린이들로 구성된 국악관현악단이 그 주인공. 지난 19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은 술렁이던 분위기가 가라앉자 조명이 하나둘씩 꺼지고,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아이들의 모습으로 가득 찼다. 마냥 어리게만 여겼던 초등학생들의 모습은 여느 전문연주단 못잖게 진지했고, 구슬픈 대금독주를 시작으로 해금, 피리, 가야금의 선율이 관중의 심금을 울리며 객석을 파고들었다. 초등생의 연주라 믿지 못할 만큼, 구슬픈 가락은 마치 노을이 지는 들판으로 청중을 안내하듯 강당의 공명을 메웠고, 고조된 분위기를 담아낸 관현악 합주곡 타령은 이날의 공연을 미리 보기라도 하듯 어린이들의 순수한 열정과 관중의 감동을 하나로 묶어낸 감동의 순간을 연출했다. 공연을 지켜본 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어려운 곡을 소화해 적잖이 놀랐다며 음악을 통해 하나 된 아이들의 모습에서 순수한 사랑과 열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아동청소년의 다면적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공동체의 소통과 공감을 끌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축협, TMF사료만 먹인다더니…

광주축협이 일반 사료를 먹여 키운 한우를 광주시 브랜드 자연채한우600 명품 한우로 유통시켜 물의(본보 1일자 1면)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일부 농가에서 사용한 일반 사료는 광주축협이 출자해 생산하고 있는 사료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광주축협은 자신들이 출자해 설립한 회사의 사료를 판매하기 위해 일부 농가가 TMF사료가 아닌 일반사료를 먹여 키우는 것을 알고도 이를 묵인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14일 광주축협 등에 따르면 안산연합사료는 축협 9개 조합(수원, 용인, 광주 등)이 지난 2002년 공동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광주축협은 안산연합사료에 8억원(약10%)의 지분을 소유하고 지역 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현재 자연채한우600 한우 생산농가는 100농가로 이중 28개 농가는 TMF사료가 아닌 일반사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28개 농가 모두 안산연합사료를 먹여 한우를 키우고 있다. 이들 28개 농가에서 키우는 한우는 모두 1천170두로 월 450t~500t의 안산연합사료를 소비하고 있다. 즉, 광주축협은 광주시 브랜드인 자연채한우600에 대한 생산 및 판매를 전담하면서 자신들이 출자한 회사의 사료를 팔기 위해 일부 농가가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을 알면서 일반 한우를 명품 브랜드 한우로 속여 팔아온 것이다. 광주시 경안동에 사는 주민 P씨는 축협을 믿고 조금 비싸도 자연채 한우를 구입했는데 축협이 소비자를 상대로 사기를 친 것이라며 당분간은 축협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신뢰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광주축협 관계자는 안산연합사료에 광주축협이 출자한 것은 맞지만 의도적으로 영업을 하거나 종용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 ‘체납정보’ 원클릭 시스템으로 간편하게

광주시가 체납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체납정보 원클릭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 운영한다. 시는 13일 늘어나는 체납액 징수와 성실납세자에게 민원편의 제공을 위해 시청 직원이면 누구나 한 번의 조회로 체납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체납정보 원클릭 시스템을 이달부터 운영 중이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지방세, 세외수입, 환경개선부담금, 주정차 위반 과태료 등 그동안 체납 정보를 공유할 수 없어 부서업무 담당자별로 납부를 독려하던 방법을 개선하고자 도입됐다. 시는 체납자료 연계를 통해 고질 체납자에게 효율적인 징수 독려와 체납 처분으로 체납액 징수에 많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방세 관련 제증명 발급과 각종 체납관련 상담업무를 신속히 처리하고 민원불편을 해소해 시민만족 납세행정을 위해 징수과 민원창구를 통합 운영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고질 체납자 및 납세 기피자에게는 강력한 체납 처분과 행정 제재를 통한 강제징수 방법을 동원하고, 성실 납세자에게는 납세편의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건전납세 분위기 전파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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