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 무사고 365일 실천 결의

한미우호교류 굿 네이버 프로그램, 인기 '솔솔'

평택지역 주한미군의 절반 이상이 평택시가 한미우호교류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굿 네이버(좋은친구) 프로그램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평택시에 주둔하는 주한미군 및 가족 2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굿 네이버 프로그램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3.8%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또 굿 네이버 프로그램 참여 의향에 대해서는 58.4%가 참여하고 싶다, 32.2%가 보통이다라고 응답해 과반수 이상이 참여 의사를 나타냈다.프로그램별 선호도에서는 한국친구 사귀기가 가장 큰 관심을 받았으며, 한국 역사 및 유적, 평택시내 관광, 예절에티켓, 음식 및 요리 등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 문화에 대한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14.4%가 잘 알고 있다, 23.5%가 알고 있다, 36.%가 보통이라고 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전반적으로 높았다.시는 이 같은 조사결과에 따라 굿 네이버 프로그램에 대한 폭넓은 홍보를 통해 주한미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평택시 관계자는 굿 네이버 프로그램에 대한 인지도는 다소 낮게 나타났지만, 참여의향이 높게 나타나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한식의 세계화바람 내가 이끈다”

우리 나라 전통음식인 한식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홍영미씨(43평택시 진위면)는 한류와 K-POP 열풍으로 한식의 세계화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전통음식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요리연구가다.홍씨가 전통음식과 인연을 맺은 것은 17년 전, 결혼 후 무역회사에 다니던 남편을 따라 콜롬비아로 건너가 이국땅에서 아이를 키우며 낯선 환경과 문화에 적응하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그는 당시 우연히 한국 여성지에 소개된 조선왕조 궁중음식에 관한 기사를 읽고 우리의 전통음식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면서 내가 진정한 한국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 인연으로 지금까지 전통음식 대중화를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회상했다. 홍씨의 본격적인 한식 사랑은 고국에 돌아와 시작됐다.서울로 돌아온 그녀는 한식조리사와 제과제빵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전통음식을 배우기 위해 ㈔한국전통음식연구소를 찾았다.한국적인 아름다움으로 꾸며진 연구소에 들어서는 순간 저도 모르게 가슴이 뛰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그동안 음식에 대한 다양한 것들을 배우면서도 늘 부족함을 느꼈는데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그 부족함을 채울 수 있을 거란 생각이 저를 이끌었습니다.그는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서 떡, 한과, 폐백이바지, 전통주, 전통차, 궁중음식, 장장아찌 등 전통음식에 관한 분야를 놓치지 않고 배웠다.이후 홍씨는 전국에 있는 농업기술센터 등을 다니며 사람들에게 전통음식을 가르치다 6년 전 평택에 자리를 잡고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기술고문으로서 제1회 평택단오제와 평택시 봄꽃나들이에서 진행된 떡 체험을 기획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특히 그는 지난해 평택지역의 농특산물을 이용해 14종의 음식을 개발하고, 이 음식으로 평택한상차림을 편찬하기도 했으며, 전국 규모의 요리대회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각종 수상경력도 화려하다.홍씨는 좋은 음식은 약과 같은 효능을 낸다는 약식동원(藥食同源)을 실감하며 전통음식의 매력에 점점 빠지게 됐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만들고 배울 수 있는 전통음식 체험장을 만들어 전통음식으로 우리의 식탁을 건강하게 하고 맛과 멋을 알려 한식세계화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시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잡기 프로젝트 시행

평택시가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7천개를 창출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행한다.25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각 계층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올 한해 총 87억원을 들여 취약계층 1천900개, 재정지원 1천600개, 민간분야 3천500개 등 7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는 일자리 친화적 노사문화 확산,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기업 육성 및 공공부문 일자리창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센터 운영, 서민경제 안정 및 전통시장 활성화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특히 각 분야별 일자리 창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고용센터 및 계층별일자리센터와 일자리지원 연계체계를 확립하고, 노사민정협의회를 새롭게 재구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공공 및 민간부분의 일자리창출과 관련된 144개 사업의 추진상황을 상하반기로 나눠 점검하고, 로시니어와 직업상담사로 구성된 일자리 발굴 전담팀 2개반을 구성해 산업단지 등 유치기업을 대상으로 좋은 일자리 찾기에 나선다. 또 청년층, 여성층, 중장년층, 고령층, 장애인 등 대상 및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교육을 펼치는 한편, 어린이 자연 및 생태교육 프로그램 강사 등 전문 인력 양성에도 주력키로 했다.취약계층 사회적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기업 발굴육성과 함께 평택시만의 취약계층 일자리 사업인 어린잎 채소재배, 친환경 전통 장 및 천연조미료 제조, 영유아용품 재활용매장 사업 등이 새로이 추진된다.시는 이 사업들이 성공적이고 자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 자문단인 프로보노단이 코디네이터 역할하도록 하고, 타 시군의 성공한 사회적기업 운영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경영 및 창업지원, 컨설팅,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지원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단순, 반복적 일자리가 아닌 생산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계층별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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