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안중도서관, '동화작가 이금이 초청' 아이들과 소통 기회

평택시립안중도서관이 오는 6월16일 이금이 동화작가를 초청, 부모와 아이들 함께 문학작품을 즐겁게 소통할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다. 이 작가는 아이들이 겪는 사회현실을 사실적으로 반영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선한 사람들이 참되고 아름다운 마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을 동화에 담아 이 시대의 진솔한 이야기꾼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또 이 작가는 어린이도서연구회가 선정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0인의 아동문학가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도 작품이 다수 실려 있어 아이들과 더욱 친숙한 작가이기도 하다. 이 작가의 대표 선정 도서는 너도 하늘말나리야이며 그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0편의 창작동화로 선정된 밤티마을 큰돌이네 집 등이 있고 최근에는 활발한 청소년 문학작품을 통해 질풍노도의 시기인 청소년의 고민과 꿈과 성장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보여주고 있다. 안중도서관은 지난 22일부터 어린이실에 이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이날 초청으로 어른들에게는 동화 읽는 계기를 만들고 아이들에게는 좋아하는 작가를 만나는 색다른 기쁨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연신청은 29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와 전화(031-8024-8340~3), 방문으로 가능하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 안중 현화근린공원 새단장 시민품으로…

평택시 안중읍 현화근린공원이 새롭게 탈바꿈해 시민에게 개방됐다. 27일 평택시에 따르면 안중읍 현화리 현화택지개발지구 내 현화근린공원을 활용도가 높은 공원으로 만들고자 지난해 11월 리모델링에 착수, 지난 25일 완료했다. 아파트단지가 밀집한 지역에 들어선 2만534㎡ 규모의 현화근린공원은 지난 1999년에 조성됐다. 그러나 13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돼 주민들이 여가생활과 공원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 욕구에 부합되는 현대적이고 다기능 시설을 갖춘 공원으로 조성하고자 바닥 재포장, 야외공연장 조성, 야생화단지 조성(관목 1만6천주, 야생화 1만5천600본), 연못 설치, 화장실 리모델링, 물놀이장 조성, 생활체육시설 설치, 기존 수목 및 파고라 이전 등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특히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쾌적한 공간, 아이들의 자연학습 및 도시생활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킬 공간 등을 확충하는 등 현대적이고 다기능 시설을 갖춘 공원으로 탈바꿈 시켰다. 시의 한 관계자는 새롭게 리모델링한 현화근린공원은 획일화된 기존공원의 틀을 깨고 시민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확장 절실”

평택항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국제여객부두의 확장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22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개최한 중국 산둥성 화주 대표단 초청 평택항 화물유치 설명회에서 이 같은 의견이 제기됐다고 23일 밝혔다. 중국 연태 측 기업 관계자는 이날 중국 산둥성과 평택항을 잇는 카페리 항로가 개설돼 화객을 처리하고 있으나 좁은 여객부두로 인해 물량을 더 늘리고 싶어도 그렇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조속히 국제여객부두가 증설되길 바라고 통관지원 절차도 다른 항만에 비해 까다롭고 오래 걸리는 경향이 있다며 절차상 이해되는 부분은 있지만 가급적 신속히 처리돼 이용량을 더욱 늘려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은 이날 평택항 홍보관을 관람하고 투자상담실에서 부두시설 현황과 배후물류단지, 국제여객부두 건설계획 등을 청취한 뒤 항만 발전을 위한 질의응답에서 내항 컨테이너 동부두에 조성될 화객처리시설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홍철 사장은 카페리를 통해 이용량을 더 늘리고 싶어도 공급이 못 따라주는 현실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조속히 불편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산둥성 소재 화주 대표단을 초청, 평택항 운영 현황과 개발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화물 창출과 관심도를 끌어올리고자 마련됐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지장물 보상 탄력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의 토지보상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지장물 보상이 본격 시작됐다.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와 경기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는 고덕국제신도시 지장물 중 용역을 시행 중인 20여 개 대형공장을 제외한 2천100억원 규모의 지장물에 대해 이날부터 오는 7월20일까지 협의보상을 시행한다. LH 등은 용역 중인 대형공장도 이달 말께 용역결과가 나오면 6월 초순부터 협의보상에 들어갈 방침이다. LH는 오는 7월20일께 협의보상이 완료되면 2013년 6월까지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7월부터 철거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7월20일 마무리되는 협의보상 결과에 따라 사업기간이 상당기간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는 지장물에 대한 협의보상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철거와 함께 토목공사에 착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오는 2014년 3월께 토목공사를 착공하기 위해 지장물에 대한 협의보상에 들어갔다며협의보상이 원만히 이뤄지면 토목공사를 앞당겨 착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LH 등은 현재까지 고덕국제신도시 토지보상에 2조6천억원을 투입하는 등 98%의 보상률을 기록, 국공유지를 제외하고 사실상 보상이 완료된 상태다. 평택=김덕현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 한국소리터 어울림마당' 첫 번째 막올려

평택 한국소리터 어울림마당 첫 번째 막이 올려졌다. 지난 주말 김선기 평택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토마임, 탭댄스, 전통춤 공연 등 색다른 소리의 문화를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수도권 문화거점으로 문화인들이 교류하고 작품을 생산하게 될 평택 한국소리터는 국도비를 포함해 총 25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평택호 관광단지인 현덕면 권관리 302의1 일대 부지 2만7천183㎡에 연면적 7천274㎡,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영희 홀(공연장)과 평택농악마을(야외공연장), 어울림동, 두드림동(관리동) 등이 조성됐다. 지영희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공연장을 비롯해 분장실, 카페테리아, 매표소 등이 들어서며 평택농악마을은 지상 1층으로 대기실, 분장실, 탈의실 등이 설치돼 야외공연장으로 활용된다. 지상 2, 3층 규모의 어울림동과 두드림동은 민속문화예술 공연자들이 이곳에 머물며 재능을 전수발전시킬 수 있는 숙소와 강의실, 연습실, 사무실 등이 마련됐다. 평택 한국소리터는 소리를 만드는 사람들과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가치를 실현하는 소셜컬쳐클럽 소리팸을 비롯한 창작과 공연이 이루어지는 창작레지던스 및 전문소리꾼과 DJ파티가 열리는 소리터 익스프레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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