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청소년 평택시 홍보대사’ 위촉장 수여

평택시는 지난 21일 시장 집무실에서 한국관광고등학교 재학생 3명에게 청소년 평택시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청소년 홍보대사는 평택시 고덕면에 소재한 한국관광고등학교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언어부문별 예선 및 본선을 거쳐 자체 선발한 학생들이다. 이번에 위촉한 청소년 홍보대사는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학생들로 관내 주요 축제 및 행사기간 중 방문하는 외국인 안내가이드 및 홍보전담 역할수행 등 자원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 김선기시장은 청소년 홍보대사 위촉을 축하하며 평택시를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류 브랜드 도시로 홍보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시청 내 각 실과소는 물론, 팽성ㆍ송탄 국제교류센터 등 전 기관에 청소년 홍보대사를 홍보하여 적극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관광고등학교(학교장 김남희)는 지난 해부터 평택시 및 평택항 2개 부문,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 언어영역별 1명씩 총 6명의 청소년 홍보대사를 선발하고 있으며, 금년 2012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외국선수 안내 등 경기진행 자원봉사로 활동한 바 있다. 사진설명(왼쪽 두 번째 이희찬 관광일본어통역과 2학년, 정혜민 관광중국어통역과 2학년, 오른쪽 첫 번째 지원석 관광영어통역과 1학년)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경기평택항만公, 아름다운동행 ‘대상’ 수상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해요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가 2012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대상을 수상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하는 아름다운 동행대상은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아름다운 동행을 만들어 나가는데 공헌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수여되는 상으로 공사는 올 한 해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과 상생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며 지역주민과 항만근로자, 이용자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2차에 걸쳐 엄격한 공적 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공사는 그동안 항만 인근에 의료지원시설이 없어 불편함을 겪는 지역주민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무료 이동 건강검진을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했으며 저소득 다문화가정 등 지역소외계층을 초청해 무료 항만체험 서비스를 제공, 올해에만 600여명이 다녀갔다. 최홍철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했을 뿐이라며 2013년에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항만공사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13만원 치료비가 130만원 ‘껑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난치병인 만성 특발성 혈소판감소증을 앓고 있는 아이에게 치료제로 쓰이는 IV-글로블린의 산정특례를 적용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려 환자 부모들이 치료비 폭탄을 안게 됐다. 19일 J씨(43)에 따르면 지난 2008년 J씨의 아들 A군(9)은 500원 크기의 멍이 몸 곳곳에 생기고 상처가 생기면 지혈이 안돼 병원을 찾아, 만성 특발성 혈소판간소증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이후 A군은 5년여 동안 내장출혈 및 뇌출혈을 일으키면 지혈이 안되기 때문에 치료제로 IV-글로블린 약물을 투여받아 오고 있지만 앞으로 치료를 제대로 받을 수 없게 됐다. 심평원이 A군에게 투여하고 있는 IV-글로블린을 장기간 투여했지만 치료의 개선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A군의 부모는 한 달에 한 번씩 투여하면서 1회당 13만원을 지불하던 치료비를 앞으로 1회에 130만원의 치료비를 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J씨는 아들 A군의 치료비를 위해 현재 살고있는 아파트를 급매로 내놓는 등 병원비 마련에 나섰지만 언제 완치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현재의 병원비를 언제까지 감당할 수 있을 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러나 심평원의 결론과 다르게 A군을 치료하고 있는 담당 의사와 혈액종양 전문 일부 교수들은 IV-글로블린이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입장이다. J씨는 학계 논문이나 의학서적에서도 IV-글로블린 투입 치료가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심평원의 산정특례 불응 결정이 희귀성 난치병 환우들을 사지로 몰아 넣고 있는 만큼 이를 철회해 달라고 호소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항 경쟁력 강화 국제포럼 개최 항만의 지역경제 연계화·활성화 방안은?

평택시는 평택항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평택대학교 제2피어선빌딩 6층 회의장에서 평택항의 지역경제 연계화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국제포럼에서는 센터럴 워싱턴 유니버시티 이용주 교수의 북서 미해운업계의 당면과제와 미래 전망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인천발전연구원 김운수 박사의 평택항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분석, 중앙대학교 케빈리 초빙교수의 항만해운정책의 결정요인과 한국 발전 주제발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22일에는 평택항 홍보관, PIRT, 항만배후단지 등을 견학하며 평택항의 발전방안과 지역경제와의 연계화 방안에 대한 토의도 진행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평택항의 지역경제 기여도 등 평택항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연구발표를 통해 평택시민, 산관학계의 공동관심을 유도해 평택항의 발전전략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평택항은 동북아시아의 무역물류의 중심항만으로 개항 26년만에 전국 항만 중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 29개 무역항만 중 자동차 화물 1위, 컨테이너처리량 4위, 총 화물처리량 5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선기 시장은 평택항은 세계 무역항만으로서 더욱 역할이 커지면서 이와연결 되어 삼성전자, 엘지전자 등 초일류기업이 들어오면서 평택시가 서해안 시대의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평택항의 발전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도출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항 항만관리제 도입’ 전문가 워크숍

평택항이 세계적인 항만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정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나 항만공사 등이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최근 평택대학교에서 개최된 평택항 항만관리제도 도입에 관한 전문가 워크숍에서 제기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평택항의 관리주체를 국가에서 지방정부 또는 공사로 변경해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김형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감리위원은 중국과 일본의 항만관리제도와 평택항에 대한 시사점 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평택항군산항마산항 등의 경우 국가가 관리해 항만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항 등은 항만공사(PA)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일본중국미국유럽 등의 경우도 항만의 관리주체를 국가에서 지방정부와 민간으로 옮겨갔다며 국가관리에서 지방정부 또는 공사로 변경되면 의사결정 시스템의 변혁과 고객기업유치 경쟁, 규제업무와 상업업무의 분리로 항만이 경쟁력을 얻게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형인 인천대학교 교수는 한국항만의 PA도입에 대한 성과와 평가 주제 발표를 통해 지난 20042007년 부산인천울산 항만공사가 설립됐지만 항만공사 사장을 비롯해 이사들의 인사권이 중앙정부에 있어 정부산하 공기업 형태를 갖추고 있다면서 외국의 경우 정부의 항만관리 형태에서 벗어나 신속한 의사결정과 재정운영으로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진 교수는 평택항의 경우 경기도 차원에서 지원하는 항만공사를 설립해 평택과 당진의 광대한 배우지를 항만과 연계시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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