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애향회 회장 이취임식

㈔평택애향회는 지난 1일 비전동 소재 가보호텔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연 애향회초대회장을 비롯해 김선기 평택시장, 이희태 시의장과 도시의원 및 이훈 한미친선협회장, 임규승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지부장, 김대식 평택항운노조위원장 및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제9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해영씨(53)는 취임사에서 한결같은 믿음으로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평택애향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선후배들과 단합된 모습으로 평택의 힘을 보여 줄 수 있게끔 아낌없는 지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제8대 조흥행 선임 회장은 사랑과 열정을 가득안고 취임해 애향회가 좀 더 체계화되고 튼튼한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하여 노력해 왔다며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새로운 회장을 정점으로 더욱더 발전하는 평택애향회가 되도록 선후배들의 열정과 땀방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애향회는 소년소녀 가장과 소외계층을 어루만지는 봉사뿐 아니라 걷기대회와 애향음악회 등 시민의 여가활동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해 왔다며 회원들의 노고에 힘입어 시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어려운 문제점을 해결하고 시민행복도시를 완성하기 위한 새로운 기틀을 갖추자고 당부했다. 한편, 평택애향회는 선후배 친선체육대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시설봉사사업, 향토문화발굴 및 인재육성사업, 길거리가꾸기운동 및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적인 각종 세미나유치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괄목성장' 평택시, 첨단산업도시 날개를 달다

경기도내 1위 산업도시로 인정받고 있는 평택시가 396만㎡ 규모의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부지계약 체결과 265만㎡ 규모의 LG전자 대규모 확장 등 기업유치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면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민선 5기 출범 후 탄탄하게 다져온 발전의 초석을 바탕으로 내부적으로는 물론 산업과 경제, 교통과 물류, 복지와 문화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괄목할 만한 큰 성장을 이룬만큼 올해에는 이를 기반으로 첨단산업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부적으로 행정의 기준과 원칙을 바로 세운다는 기조로 재원의 합리적 배분과 일 중심의 조직개편 등 효율과 형평에 근거한 재정 및 조직운용을 통해 시정운영의 안정적인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지난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행정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평가받은 만큼 이를 기초로 도약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분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평택시의 산업, 교육의 현주소를 들여다 본다. ▲평택시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경기도 1위 2010년 기준 평택시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이 4만 달러(4천400만원)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전국 인구 30만 이상 시군구의 1인당 GRDP를 비교하면 경북 구미시, 울산시 남구에 이어 3위이며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는 화성시 4천202만원, 이천시 3천152만원 보다 앞서는 것이다. 평택시의 이같은 결과는 1천800여개의 공장들이 생산활동을 하고 있으며 포승, 평택, 송탄 등 기 조성된 10개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산업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향후 삼성전자가 들어서는 고덕삼성산업단지와 LG전자가 입주하는 진위2산업단지 등 9개 산업단지의 조성이 완료되면 시의 GRDP는 전국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대변하듯 2010년 GRDP를 기준으로 본 평택시의 산업구조는 광업제조업 67.9%, 농업 8.1%, 기타 14.4% 순으로 광업제조업이 큰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첨단산업도시로 도약 평택시가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삼성전자, LG전자 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 조성을 촉진하면서 지역 발전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시는 고덕산업단지의 경우 국비확보 및 부지조성 등 적기투자를 위한 행정지원과 함께 삼성전자 협력업체단지 조성계획 수립 등을 통해 사업이 촉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삼성 고덕산업단지 부지조성 공사를 오는 4월 중 착공해 2016년부터 가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 건설인력, 지역건설업체 등이 참여하는 지역상생발전 협약 체결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가 들어서는 진위2산단은 전체 265만㎡ 가운데 절반 가량인 132만㎡를 올해 1단계로 우선 착공될 수 있도록 해 시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경기도와 TF팀을 구성, 중앙부처와의 협의가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으며 자사고 설립, 복지시설 및 희망마을 등 LG타운 조성과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새롭게 배치한 황해경제자유구역 3개 지구 570만㎡는 포승지구를 시작으로 올해 말부터 보상과 착공이 이뤄지도록 추진하고 6개 산업단지 943만㎡에 대해서도 삼성산업단지 착공을 발판으로 개발이 촉진되도록 하겠다는 포부이다. 당초 2천9만㎡ 규모로 추진해 오던 황해경제자유구역은 공영개발 207만㎡, 현덕지구(중소기업특화단지) 231만㎡, 한중지구 132만㎡ 등 3개 지구 총 570만㎡ 규모를 신규 배치해 나가는 등 신속한 대처로 지역주민 피해를 최소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가 추진 중인 6개 중소규모 첨단산업단지들도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여건을 갖춘 맞춤형 산업단지로 조성해 산업경쟁력 강화 및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민간사업 조기착공 유도 평택시가 도시의 균형발전과 미래비전이 담긴 장기발전계획을 구상하기 위해 2020도시기본계획을 재수립 하고 민간사업에 대한 조기착공을 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착공해 현재 3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용이동 일원의 현촌지구는 주택건설사업계획이 모두 승인된 만큼 올해 상반기 중 분양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주한 미군기지 이전지역 인근의 안정지구도 올해 상반기에 기반시설사업 착공 및 공동주택을 분양토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KTX 신평택역과 인접한 세교지구는 올해 상반기 환지계획이 승인되면 올해 하반기에 착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민간제안 도시개발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부동산 경기 침체로 난항을 겪는 시 도시개발사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장기간 지연되는 사업지구에 대해서는 특별관리 체계를 수립해 부진 사유와 문제점을 파악 하는 등 민간개발 도시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평택시 재정 건전성 확보 김선기 평택시장이 행정의 기준과 원칙을 바로 세운다는 기조로 재원의 합리적 배분, 일 중심의 조직개편 등 효율과 형평에 근거한 재정 및 조직운용이 시정운영의 안정적인 토대를 마련했다. 그 결과 평택시는 2012년 한 해에만 489억원의 부채를 상환하는 등 재정의 건정성도 확보했다. 민선 5기가 시작된 2010년 기준 평택시 지방채 잔액이 1천510억원 이였으나 2010년 49억원, 2011년 92억원, 2012년 489억원을 상환하는 등 총 630억원을 조기상환 하면서 현재 지방채 잔액은 880억원으로 줄어든 상태이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하루하루 힘들어… 속히 해결해야” 평택 주민들, 브레인시티 보상·성대 유치확정 촉구 ‘결의대회’

평택시가 지난 2007년부터 도일동 일원에 추진 중인 평택 브레인시티 조성과 관련, 브레인시티 보상 및 성균관대학교 유치 확정을 요구하는 촉구 결의대회가 29일 평택시청 현관 앞에서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브레인시티 농지대책위원회, 주민대책위원회, 주민보상협의회를 비롯한 주민 등 20여명이 참여했으며 평택시장 면담 요구에 평택시장이 응해 면담도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수용지역 주민들은 평택의 발전, 우리 후손의 미래를 위해 성균관대학 유치 사업인 브레인시티 사업이 하루 속히 해결되길 시장께 요청 드린다며 수용지역 주민의 요구사항 전달 및 시장의 답변을 듣기 위한 면담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평택시장과의 면담에서 절실하고 하루하루 살기가 힘들기 때문에 찾아왔다. 하루 빨리 보상이 이뤄지고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게 도와 달라며 해제할 경우 대안을 마련 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주민들은 경기도는 2월말까지 자금조달 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지구지정 해제할 방침이지만 주민들은 아니다며 개발 발표 때문에 한전에서 건설하는 철탑 반대도 못했는데 마음이 불안하다. 사업이 좌초되지 않게 시장께서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김선기 평택시장은 시 차원에서는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으며 성균관대 유치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시에서는 3천억원 정도 직접 개발을 해주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고 경기도에서 함께 한다면 4천억원까지 고려하고 있다. 중간 과정을 일주일에 한 번씩 주민들에게 브리핑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평택 브레인시티는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0만여㎡ 부지에 성균관대학 신 캠퍼스, 국제공동연구소, 친환경 주거공간을 갖춘 지식기반형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지만 사업시행자가 사업비를 구하지 못해 7년째 난항을 겪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 부락산 송전탑 설치 시민·시의회 강력 반발

한국전력이 평택지역의 유일한 등산로인 부락산에 송전탑 설치를 추진하자 시민과 시의회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평택시의회는 부락산(해발 150.5m)에 송전탑이 들어설 경우 시민들의 유일한 등산로가 전자파로 오염되는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의회는 지난 2010년 10월 부락산훼손 고압송전철탑 건설반대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그동안 공사계획 철회 또는 지중화(한전부담)를 주장해왔다. 또 주민들은 지가 하락과 전자파로 인한 암발생, 기형아 출산, 생태계 파괴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며 지중화를 요구하고 있다. 임승근 부의장은 송전탑 설치공사는 마을 주민들과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한 후 사업을 추진했어야 했다며 한전측이 마을별로 마을회관 건립 등 혜택을 제공하면서 지역별로 차별을 둬 각 마을 주민간에 반목과 갈등만 조장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전측은 농경지와 임야 등은 지중화 대상지에 포함시킬 수 없어 변경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이와관련 한전은 지난해 11월 말 현재 42곳의 송전탑 부지 가운데 19곳은 협의매수를 끝냈고, 일부 구간에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대해 한전 경기개발지사 조기현 송전개발팀 차장은 산림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방향으로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전탑 설치는 부락산을 포함한 송탄진위간 12.6㎞에 송전탑 42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자살기도 20대 심폐소생술로 목숨구해

자살을 하기위해 목매 있는것을 발견한 20대가 소방관과 전화를 하며 심폐소생술로 고귀한 인명을 구한 사실이 화재가 되고있다. 지난 25일 오후 1시57분께 평택시 서정동 소재 한 빌라에서 P모씨(28)가 욕실 천정에 줄을 매달아 목매 있는것은 이웃집에 사는 P씨의 지인인 L모씨(29)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L씨는 이날 P씨로부터 자살 한다는 전화를 받은뒤 이상히 여겨 P씨의 집으로 가보니 P씨가 천장에 줄을 매달아 목매 있는것을 발견했다. 이후 L씨는 119로 전화했고 정민섭 소방서 직원의 지시에따라 목을맨 끈을 자른다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당시 P씨는 입 주변에 토한 것으로 보이는 이물질 들이 묻어 있어 기도 확보를 위한 조치는 물론 정 소방관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심장마사지 등을 펼쳤다. 이렇게 심폐소생술을 펼치는 동안 출동한 소방관이 도착했고 P씨는 안전하게 인근 병원으로 옮겨질수 있었다. L씨의 발빠른 행동과 소방관의 침착한 안내가 P씨를 구한 것이다. 이에대해 당시 전화로 심폐소생술을 안내한 송 소방관은 L씨가 전화로 긴급한 P씨의 상황을 말해 L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펼칠수 있도록 안내를 했다며L씨가 침착하게 대응, 고귀한 한 목숨을 살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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