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태 카페리 운항’ 하루빨리 이뤄지길

평택항과 연태항 간 카페리 운항으로 활발한 교역이 이뤄질 것입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24일 중국 산동성 연태ㆍ서하시 대표단이 평택항 마린센터를 방문,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경기평택항만공사 최홍철 사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연태시를 방문해 평택항 부두현황과 경쟁력을 설명하고 양 항간 발전 방안을 협의한 것에 대한 답방으로 성사됐다. 대표단은 이날 평택항 부두운영 현황과 발전계획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들은 뒤 부두시설을 둘러보고 평택항 홍보관을 견학했다. 연태시 교통운수국 권양보 국장은 평택항과 연태항 간의 카페리 운항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희망하고 중국 기업들의 이용에 대한 수요가 충분해 개설 이후 이용량이 크게 늘어 양국의 교역량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홍철 사장은 중국 연안 산업벨트와 최단거리에 위치한 평택항은 지난해 52만 명의 한ㆍ중 여행객이 왕래했으며 오는 상반기 내 평택과 연태 간 신규 카페리 운영이 시작되면 평택항 이용객은 더욱 증가해 관광과 문화 항만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기도 항만물류와 송상열 과장은 평택항은 2010년 1단계 배후단지를 완공해 입주기업들이 활발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다며 오는 2020년까지 2단계 배후단지를 조성해 서해안 종합물류클러스터로서 동북아 물류 중심항만으로서의 평택항의 가치를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며 주위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중국 대표단은 연태시교통운수국, 서하시교통운수국과 중국 현지 기업 등 10여 명으로 구성, 지난해 10월 첫 방문 후 3개월 만에 다시 평택항을 방문해 평택~연태 카페리 운항에 대한 연태시당국의 큰 관심도를 보여준 바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시, 건전한 지방재정 위해 두팔 걷었다

평택시와 ㈔한국컨설팅산업협회(회장 임종순)은 23일 시청사에서 지방재정 건전화를 골자로 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오는 3월까지 ㈔한국컨설팅산업협회 부설 지자체발전지원센터 소속 전문가의 민간부문 및 중앙부처ㆍ공공기관 컨설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의 재정운영사항에 대한 종합진단을 진행해 자금관리의 효율화, 계약방법 진단을 통한 비용절감 방안 등을 컨설팅하게 된다. 임종순 회장은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위기 해소와 재정 건전성 확보방안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11월 정부회계학회, 삼일회계법인 등과 공동으로 지자체발전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전문가들의 지식기부를 통해 무료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며 재정 건전화에 앞장서는 평택시가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에 참여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선기 평택시장은 민선 5기 출범 이후 예산의 제로베이스를 통해 꼭 필요한 최소한의 예산만 편성,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예산절감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630억 원의 지방채를 조기 상환하는 등 재정 건전성을 크게 높인 바 있다며 이번 전문컨설팅단의 자문을 통해 보다 내실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정부회계학회삼일회계법인도원회계법인한울회계법인 (주)코스트제로 등이 공동으로 자치단체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실행전략을 마련해 오는 3월 국회 국가재정연구포럼(공동대표 이용섭나성린)을 통해 운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시 ‘브레인시티’ 조성사업 탄력 받는다

평택시가 브레인시티 조성사업 촉진을 위해 1천억원 규모의 도로 등 기반시설 사업비 지원 방안을 발표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평택시는 21일 평택브레인시티 사업용지 총 481만8천㎡ 중 사업시행사에서 건의한 산업단지 138만6천㎡ 부지를 경기도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같은 최종 지원계획을 사업시행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의 이같은 지원 방침은 첨단복합산업단지로 개발하는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이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난항을 겪으면서 오는 2월 말 사업승인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사업시행사에서 당초 지난해 3월14일까지 전체 토지면적의 30% 이상을 확보했어야 하지만 투자자를 구하지 못하는 등 자금조달 미비로 이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도는 지난해 11월20일 김문수 경기지사, 김선기 평택시장, 성균관대학교 총장, 원유철 국회의원(새평택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회의를 열고 오는 2월28일까지 행정처분을 유예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도는 다음달 28일까지 사업시행사가 투자계획을 제출하지 못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사업승인 취소에 대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따라 김선기 시장은 성균관대학교 유치를 위해 지난 8일 성균관대학교 신캠퍼스 추진단장, 지난 11일 사업시행사 대표 등과 연이어 면담을 한 후 최종 지원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와 시민들의 염원에 따라 재정은 어렵지만 대학유치 등 최종 지원방안을 제시하는 등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업시행사와 성균관대학교에서도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사업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0여만㎡에 성균관대 신 캠퍼스국제공동연구소친환경 주거공간이 어우러진 지식기반형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 왔으나 자금조달 미비 등을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이윤하 평택로타리클럽 회장, 대(代) 이은 봉사로 지역사회 '귀감'

대를 이은 봉사로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가정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제로터리클럽 3750지구 평택로터리클럽 이윤하(47) 회장이 그 주인공. 이 회장은 어린 시절 30년 이상을 로터리클럽에 몸담으면서 아들에게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가르쳐준 아버지 이근우(79) 전 동평택로터리클럽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대학 1년 시절인 지난 84년 평택로타랙트 클럽에 들어가 봉사를 시작했다. 이후 이웃들의 아픔을 같이하고 도움을 줄 때 행복하다는 참 봉사의 의미를 깨달은 이 회장은 평택로터리클럽에 들어가 매년 1천 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기부천사 역할을 담당했다. 이러한 참 봉사가 회원들에게 전해지면서 지난 2012년 7월 평택로터리클럽 회장으로 취임한 이 회장은 회장 취임 후 평택여고 인터랙트 학생들과 쓰레기 줍기 환경봉사를 벌이는가 하면 평택 관내 고등학생 3명 및 대학생 5명에게 장학금 지급, 연탄 길과 함께하는 무료 급식봉사, 관내 300명 노인에게 무료급식을 펼쳤다. 또 노인의 날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실버카 10점과 지팡이 30점을 평택시에 기증하는가 하면 다문화 11가구 17명에게 안경지원, 필리핀 초등학교 증축을 위한 사랑의 벽돌 쌓기 동전 모금 캠페인, 차상위 6가구에 연탄 1천800장 지원 등 수많은 봉사의 길잡이 역할을 담당했다. 평택로터리클럽이 이렇게 남다른 봉사를 펼치고 있는 것은 이 회장이 취임 후 밝힌 봉사의 틀을 바꾸면서 시작됐다. 이 회장은 특정일에 시 등의 추천을 받아 단발성으로 하는 봉사에서 탈피, 회원들이 직접 구원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도록 한 뒤 엄정한 심사를 거쳐 무한 돌봄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노력은 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했던 70대 노인이 사기를 당해 재산을 탕진하고 노숙자 신세로 전락한 한 노인에게 새로운 삶을 제공하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남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안다면 누구나 봉사지가 될텐데 많은 사람들이 그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힘 닿는데까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봉사단체 등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송탄소방서 전직원 화재예방 만전

소방서 전 직원이 나서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송탄소방서는 지난해 발생한 화재중 72.2%에 해당하는 화재가 음식물을 조리하다 외출하면서 발생함에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불!! 확인 하셨나요 라는 스티커 2천장을 제작했다. 스티커 제작은 주부들이 외출시 눈을로 쉽게 볼수있는 곳에 부착, 가스불을 끄고 나왔는지 획인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에따라 송탄소방서 전직원은 이달 초순부터 평택북부지역 아파트 단지 74개소를 돌며 엘리베이터 안ㆍ밖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이는 지난 2012년 한해동안 송탄소방서에서 화재로 오인, 출동한 건수가 407건에 달하고 있는데 이중 음식물 탄화에 의한 오인 출동이 302건으로 74.2%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6일 새벽 5시 경남 창원에 있는 아파트에서는 밤새 끓인 곰국 냄비에 불이붙어 1명이 화상을 입고 주민 19명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처럼 음식물 조리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서가 나선 것이다. 이에대해 최종환 서장은 음식물을 가스 불 위에 올려놓은 것을 깜빡 잊고 외출해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스티커 제작을 했다며 화기는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지만 자칫하면 화마가 될 수 있만큼 시민들이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정치권, 더이상 쌍용車 흔들지 말라”

정치권이 국정조사 등을 이유로 쌍용차를 흔들어 마힌드라가 떠나면 또 다른 쌍용차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같은 지적은 17일 오전 10시 쌍용차 공장에서 개최된 쌍용자동차 정상화 추진위원회 발족식에서 이유일 대표이사와 김규한 노조위원장이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발족식에는 이유일 대표이사와 이재영 국회의원, 김선기 평택시장, 박광일 노동청 평택지청장, 강명원 평택시민단체협의회장 등 노사민정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규한 노조위원장은 정치권에서 더는 생색내기용으로 쌍용차를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며 직원들은 생산활동을, 국회의원은 국민을 편하게 하는 입법활동을 하는 등 맡은 바 일에 충실히 하면 된다. 문제가 있다면 사법부에서 판단할 일이므로 정치권은 개입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이유일 대표이사도 기업은 경영인의 정신과 자본투자에 의해 이뤄진다. 노사가 열심히 일해 쌍용차를 어렵게 바로 세우고 있는 중이라며 희망퇴직자와 정리해고자를 다 받아들이면 회사는 6개월이면 파산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제는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과 평택시민이 한 목소리를 낼 때라며 쌍용차 살리기에 평택시민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이재영 국회의원은 국정조사는 반대한다며 기업의 문제는 기업 차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만큼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평택시와 함께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16일부터 전 직원과 관련업체 관계자, 평택시민 등을 대상으로 국정조사 반대를 위한 서명을 받아 오는 22일 국회에 전달하고 기자회견을 개최할 계획이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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