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누구나 소중하게 여기는 상징물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인간의 본성에 호소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고 있습니다국내의 대표적인 외국인 밀집주거지역인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일대가 쓰레기 불법투기로 몸살을 앓자 단원구청이 이색 처방을 내렸다.규제나 인센티브 제공이 아닌 인간본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감수성에 접근, 목적했던 결과를 이끌어 내는 이른바 Nudge(넛지) 행정을 통해 외국인밀집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 낸 것이다.그동안 원곡동 지역은 국내 최초의 다문화 특구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고질적인 쓰레기 불법투기로 시민들뿐만 아니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까지 불쾌감을 주곤 했다.이에 단원구청은 지난 5월 외국인들이 쓰레기를 상습적으로 투기하는 도시미관지역 5곳을 선정, 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다국적 국민이 함께 숨쉬며 생활할 수 있는 다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시작했다.구는 우선 외국인들이 우리말을 배우고 있는 용신평생학습원 주변에 외국인들의 고향을 주재로 한 그림을 그리도록 했다. 효과는 상상 이상이었다. 그동안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이었던 이 곳에 고향 모습이 그려지자 쓰레기 불법투기가 사라진 것이다.단원구청은 이번에 선정된 5개 지역 외에도 주민세터로부터 개선이 필요한 11개소를 추천 받아 추가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넛지 행정의 마법이 단원구를 넘어 안산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구청 관계자는 국기나 고향 풍경을 통해 외국인들의 향수를 자극, 쓰레기 투기를 억제하는 넛지 행정을 통해 상상 이상의 효과를 얻었다며 물리적인 제제가 아닌 감정에 호소해 지속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감성 행정의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산=구재원기자kjwoon@ekgib.com
안성경찰서가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민원인 등 서민들에게 다가가는 치안서비스 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안성서에 따르면 서는 노약자, 장애인, 고소고발, 폭행 피해자 등 각종 민원인이 차량 없이 경찰서를 방문했을 때 일을 마친 후 집까지 태워다주는 치안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서는 민원인 출석 요구 시 민원인의 교통불편 요구에 따라 주거지로 차량을 급파해 민원인을 태워 출석시키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폭행으로 병원에 입원한 민원인 등을 위해 출장 방문조사를 실시, 시민에게 한층 다가가는 치안 활동을 벌이고 있다.장남철 수사과장은 서를 방문하는 민원인이 차량이 있을 때 문제는 없지만 그렇지 못한 민원인들은 대중교통이나 택시 등을 이용해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 시키고자 서비스 활동을 시작, 2개월 만에 50여명의 민원인들의 공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안산시의회가 의원 및 사무국 직원의 잇따른 해외방문으로 의회 내부에 미묘한 갈등 기류가 흐르고 있는 가운데 2012년도 의정비 인상(안)에는 여야가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의원들이 밥그릇 챙기기에만 급급한 것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19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7월 29일 의원총회를 통해 내년도 의정비 결정을 위한 토론에서 과반수 이상 의원들이 의정비 인상(안)에 찬성 의견을 나타냈다.이에 따라 시의회는 지난 2일 이같은 내용을 집행부에 통보했으며, 시는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통해 오는 10월말까지 인상 수준을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연천군의회 등 안산시의회에 비해 의정비가 낮은데도 불구하고 일부 시군의회가 동결을 추진, 대조를 이루고 있다.현재 안산시의원들의 의정비는 월정수당 지급기준액인 3천132만원(연봉)과 의정활동비 1천320만원(년)을 합한 연간 4천452만원으로 도내 3번째 수준이며, 이번에 의원당 180만원 가량을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안산시의회의 경우 지난 2007년 3천600만원이던 의정비를 무려 23.6%나 인상한 뒤 3년간 의정비를 동결했다는 이유로 또다시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이에 의정비 인상에 찬성하는 의원들은 의정비 기준의 상한범위내에 있어 일정 정도 인상돼도 문제가 없다며 현재의 의정비로는 의정활동에 전념하기 어려워 의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반면 일부에서는 어려운 서민경제를 감안할 때 의정비 인상에 대한 문제는 좀더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안산시의회에 비해 열악한 타 지역 의회에서도 동결을 추진하고 있는데 도내 3번째인 시의회의 의정비 인상에 대해 시민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우려된다고 말했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안산단원경찰서 형사과 실종팀(경위 홍성선, 팀원 4명)이 경기지방경찰청이 실시한 8월 중 으뜸 형사팀 선발에서 실종팀 분야 1위를 차지, 지난 16일 표창을 수상했다.안산단원서 실종팀은 매월 70~80건에 달하는 다양한 실종신고 사건을 전담하고,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해 경기청의 으뜸 형사팀 선발에서 업무성과를 인정받았다.특히 지난 6일 안산시 관내에 거주하는 A씨(27여)가 가족 앞으로 미안하다, 안 살 거다라는 문자를 남기고 집을 나간 이후 실종신고를 접수한 실종팀은 곧바로 수사에 나서 위치를 추적한 끝에 같은날 오후 11시40분께 상록구 성포동 모 건물옥상에서 투신 직전에 A씨를 발견했다.이로써 한 사람의 목숨을 무사히 구조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낸 안산단원서 실종팀은 부모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기도 했다.안산단원서 실종팀의 홍일점으로 경기청장 표창을 대표로 수상한 전미진 경장은 실종 사건 대부분이 청소년 및 여성들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 사건처리에서 신고자는 물론 실종자들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며 경찰이 실종자를 찾는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휴대폰 위치 추적권을 갖도록 하루빨리 법 개정이 이뤄져 분초를 다투는 사건에서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kjwoon@ekgib.com
안산시는 제14회 안산시 중소기업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기업 경쟁력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대표와 근로자 및 경제관련 기관단체 등을 추천받아 기업경영 부문 등 5개 부문에서 7명의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중소기업대상의 부문별 수상자는 △기업경영부문 ㈜동림스틸 박정자 대표 △기업발전부문 ㈜써피텍 심재두 이사 △노사화합 부문 ㈜광명전기 이재광 대표 등이 선정됐다.또 △근로자 부문은 ㈜아메리칸스탠다드 코리아 김영운 노조위원장 △장인계승 근로자 부문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건제사업단 조용학 품질관리부팀장 △산업재해예방 부문은 ㈜티에스메탈 김현규 대표 △근로자 부문에는 실력산업㈜ 공무팀 김명한 차장이 선정, 중소기업대상을 받게 됐다.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안산시 중소기업대상은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 대표는 물론 근로자를 발굴포상하는 제도로 지난 1998년부터 시행, 기업인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한편,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월7일 안산시민의 날 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이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안산노동청이 개정된 법을 제대로 홍보하지 않은 채 뒤늦게 석면조사를 하지 않고 건물을 철거한 건축주 등에게 과태료를 부과하자(본보 1일자 8면) 건축주들이 과태료 부과가 부당하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노동부장관에게 제출했다.1일 안산노동청과 건축주 L씨(49) 등에 따르면 L씨는 지난해 5월 안산시 단원구에 건축물 철거를 신고한 뒤 277㎡ 규모의 주택을 철거하고 새로운 건축물을 신축, 사용승인을 받아 지난 3월 말께 분양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안산노동청이 1년여 동안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지난 4월 감사를 받은 후 지난달 초께 석면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과태료 450만원을 납부하라고 L씨에게 통보했다.억울함을 느낀 L씨는 지난 달 18일 같은 입장의 건축주 5명에게서 받은 위임장과 171명의 서명을 받은 부당 과태료 부과반대 서명서, 과태료가 부당하다는 내용의 진정서 등을 노동부장관에게 제출했다.L씨는 진정서를 통해 안산노동청이 관련법 개정 이후 지자체와 함께 석면조사 실시 여부 등을 확인 및 관리했다면 1~2년이 경과한 뒤 부당하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어 그는 고의 또는 과실이 없는 질서위반행위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법 규정에 따라 국민의 입장에서 그릇된 부분에 대해 시정 및 선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안산노동청 관계자는 L씨가 건물을 철거할 당시 신고서에 석면이 함유된 건축물은 안내 절차에 따라 관할 지방노동청에 신고한 뒤 철거할 것을 제시했다며 질서위반행위에 따른 과태료 부과는 과실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이하 안산노동청)이 개정된 관련법을 제대로 홍보하지 않은 채 석면조사를 하지 않고 건축물을 철거하거나 멸실 신고한 건축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해 반발을 사고 있다.31일 안산노동청과 주민 등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 2009년 8월7일 주택철거공사시 석면검사 의무화를 골자로 한 산업안전보건법을 개정하고, 국토해양부는 이를 토대로 지난해 8월5일 건축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시행 중이다.특히 안산노동청은 산업안전보건법과 건축법 시행규칙 개정 이후 지난 4월까지 2년여 동안 건축물 철거 신고때 석면검사 사본 첨부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고 과태료도 부과하지 않았다.그러나 안산노동청은 지난 4월 고용노동부 감사 이후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된 2009년 8월7일부터 2010년 8월5일 내 건축물 철거시 석면검사 사본을 첨부하지 않은 대상자(34건)에 대해 최고 5천만원 이하의 과태를 부과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에 과태료 부과 대상자들은 안산노동청이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을 대민홍보나 지자체 등을 통한 홍보가 없었다며 반발하고 있다.특히 건축물 철거 신고서 서식의 석면조사 사본 첨부 안내란이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이후에는 없다가 1년 뒤인 건축법 시행령 개정 이후 신설돼 지자체 담당자는 물론 민원인 조차 석면조사 의무화에 대해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대상자들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이후 건축물 철거 신고서란에 석면조사서 첨부만 안내했다면 법을 위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용노동부 감사관실 관계자는 직원들이 해야하는 통상적인 업무에 대한 감사였고 감사 당시 안산노동청이 건축물을 철거할 경우 석면검사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제대로 안되고 있어 지적했다며 과태료 부과 여부 등은 해당 지청장의 권한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안산노동청 관계자는 2009년 7월 관할 지자체를 대상으로 홍보를 실시했으나 안산시의 경우 참석하지 않았다며 과태료 부과에 문제가 있을 경우 이의신청을 하면 법원의 판단에 따를 것이며, 이를 통해 구제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민주당 천정배 국회의원(안산 단원갑)이 무상급식 주민투표 패배에 대한 책임 지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장직을 공식 사퇴한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천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저는 다가오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비해 오늘 서울로 거주지를 옮긴다고 전재한 뒤 16년 동안 지역주민들의 사랑으로 성장하고 보람찬 시간을 보냈으나 이제 시민 여러분 곁에서 늘 함께 있지 못하게 돼 정말 아쉽고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어 천 의원은 대만민국을 차별 없고 불안 없는 정의로운 통일복지국가로 만들기 위해서는 부득이한 일이라고 여러분께서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 여러분께 더 큰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대한민국에 정의와 복지가 넘쳐나도록 하기 위해서는 오는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민주개혁진보세력이 승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특히 천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는 탐욕세력 대 복지세력, 특권 대 정의의 한판 대결이 될 것이며 결코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하지만 나 자신을 던져 국민의 여망인 정의로운 통일복지국가의 디딤돌을 놓겠다고 말했다.노무현 정부시절 법무장관을 지내는 등 안산지역에서 4선으로 16년동안 정치적 입지를 다져온 천 의원이 이번 지역구를 떠나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하고 나섬에 따라 안산지역 정치판에도 변화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산=구재원기자kjwoon@ekgib.com
경기테크노파크(이하 경기TP)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실시한 2010년도 지역SW산업진흥지원사업 지원기업 만족도 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다.23일 경기TP에 따르면 지역 IT/SW산업 진흥지원사업 수혜기업의 경영진을 대상으로 지원사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18개 지역 IT진흥기관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조사 내용은 사업 홍보활동, 지원프로그램 운영체계, 지원기관 전담인력, 사후관리 사업의 효과성 등을 조사해 종합적인 만족도를 분석하고 평가했다. 종합만족도 결과 AITA(정보산업진흥센터) 분야는 강릉과학산업진흥원(97.3)에 이어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가 92.4점을 기록,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세부 항목별 만족도를 보면 AITA는 기업매출경영효율화 효과와 기업경쟁력 향상에서 1위, 지원기관 전담인력과 사후관리 및 사업 효과성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조사 항목에서 상위에 랭크됐다.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 관계자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 내 기업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더 나은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제일컨트리클럽과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이 지역협력사업을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협력모델 구축에 나섰다.제일CC와 부곡동은 지난 22일 제일CC 회의실에서 김제영 대표이사와 조익증 부곡동장, 정승현황효진 시의원, 홍종성 부곡동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협력사업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제일CC는 이날 조인식을 통해 장학사업 등 11개 사업에 4천여 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제일CC는 그동안 사랑의 쌀 나눔 행사, 고교생 장학사업, 노인 경로잔치 지원 및 경로당 후원, 주민화합 행사 등 지역주민들과 다양한 사업을 실천하면서 부곡동에 전통적인 미덕이 자리매김하는데 큰 동력이 됐다.조익증 동장은 앞으로 협력사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공유하면서 기업과 지역사회의 모범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제일CC와 각 기관단체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제일CC와 부곡동의 지역협력사업은 지난 2009년 부곡동의 지역사회 참여 제안에 따라 제일CC 측이 주민과 함께 나누며 명문 컨트리클럽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고 화답하면서 시작됐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사진 설명 : 김제영 제일CC 사장과 조익증 부곡동장이 지역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조인식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