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단원구 초지동 구 청사를 장애인연합회에서 사용하도록 결정한 뒤 돌연 초지동주민센터 분소 형태로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일 초지동주민센터와 주민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10일 초지동 구 청사를 장애인단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최종 결정했다.시는 초지동 구 청사를 1층은 장애인시설, 2층은 작은 도서관, 3층은 위스타트 공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었다.그러나 구 청사 인근 주민들이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은 없이 인근에 장애인 복지시설이 운영되고 있는데 또 다시 장애인시설이 들어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자 초지동이 이같은 주민들의 요구를 시에 건의했다.특히 초지동 측은 구 청사에 행정 및 복지업무를 담당할 직원과 무인발급기를 배치하는 등 동사무소 기능을 갖춘 분소 형태로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일부 공무원들은 분소라는 형태의 선례가 없을 뿐 아니라 행정기구 설치조례를 개정하지 않고는 사무실을 개설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분소 형태의 운영방침은 행정력만 낭비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여러가지 돌출된 문제점을 검토한 뒤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하늘 아래 가장 가치있는 물을 만드는게 K-Water가 추구하는 일이며, 안산시화조력발전소는 그 것을 좀 더 구체화해 나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바다의 날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현재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안산시화조력발전소(이하 조력발전소). 시화방조제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5분 가량 달리자 눈앞에 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조력발전소의 위용이 드러났다.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현장 곳곳에는 대형 크레인 10여대가 지난 2004년 배수갑문 물길막이 공사를 위해 사용된 토사를 끌어내느라 힘겨움 몸짓을 하고 있었다.손을 내밀면 잡힐듯 마주하고 있는 송도 신도시의 초고층 건물들도 밑부분에 수차(水車) 10기와 배수갑문 8개를 숨겨 놓은 채 지상 15층 높이로 솟아 있는 발전소의 모습을 반기는 듯 했다.전기생산을 위한 시험 가동을 앞두고 있는 조력발전소는 현재 모든 시설의 가동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사전 점검이 끝나면 조력발전소는 하루 25만4천㎾, 연간 5억5천270만k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어느 때보다 방사성 물질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쓰레기 배출이 없고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조력발전소 준공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K-Water가 3천550여 억원을 들여 준공할 조력발전소가 가동될 경우 연간 86만2천 배럴의 유류수입 대체효과와 연간 31만5천t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시화호에 하루 1억5천만t 가량의 바닷물이 유입, 순환되면서 시화호의 수질이 현재 COD(화학적산소요구량) 3.7PPM에서 2.0PPM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Water 시화조력관리단 김만기 단장은 완공을 앞두고 현재 기계의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며 조력발전소 준공을 계기로 우리의 소중한 자원인 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관리할 때 청정에너지 강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직원 및 방문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검찰청 옥상에 나무와 잔디, 산책로 등을 갖춘 하늘정원을 열었다.25일 안산지청에 따르면 특별한 용도 없이 방치된 옥상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삭막한 도심 속 휴식공간과 열섬화 방지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청사 옥상 공원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법무부와 안산시의 지원으로 안전진단 등을 받은 후 300㎡ 규모의 공간에 다양한 나무와 잔디, 산책로 등을 갖춘 공원을 조성했다.특히 산책로를 따라 사철나무, 청단풍, 영산홍, 낙산홍, 수수꽃다리 등 다채로운 식물이 식재돼 있어 자연을 관찰하고 감상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또 가로등과 조경등을 설치해 야간이면 오색조명 속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다가오고, 수도시설 등을 설치해 공원관리가 편리하도로 조성됐다.이밖에 하늘공원은 토양의 단열재 역할로 연간 16.6%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산지청 관계자는 하늘공원은 직원들의 쉼터 및 각종 모임문예작품 전시회 공간 뿐 아니라 인근에 소재한 학교 및 사회단체, 다문화가정 등 지역민을 초청해 자연과 문화예술을 함께 접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한국해양연구원은 제16회 바다의 날을 기념하고자 오는 28일 한국해양연구원 방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안산시 상록구에 있는 한국해양연구원을 방문하면 신나는 놀이와 과학체험 행사 등을 즐길 수 있다.연구원 내 넓은 잔디밭에는 에어바운스 놀이기구가 설치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으며, 해양과학체험전시관 코르디움(KORDIUM) 견학, 해조류 표본 만들기 체험, 독도수호 소망카드 달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특히 오후 3시30분에는 제3연구동 대강당에서 교육적인 과학실험과 마술쇼를 결합한 사이언스 매직쇼 과학아 놀자 공연이 열린다. 또 과학상식 퀴즈쇼 대결은 한국해양연구원 홈페이지(www.kordi.re.kr)를 통해 사전 신청 후 관람이 가능하다.연구원 관계자는 해양연구원은 평소 쉽게 방문하기가 어려운 곳이지만 이날만큼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누구에게나 문을 활짝 열어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안양시는 명사 초청강좌인 안양시민학당을 오는 19일과 26일, 다음 달 2일과 9일 등 4개 강좌를 오전이 아닌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동안여성회관 강당에서 운영한다.19, 26일 강의하는 김희주 미래사회교육개발원 지도교수는 Jop Stress에 대처하는 생활건강을 주제로 스트레스 대처법에 관해 들려줄 예정이다.안양시민학당은 직장인과 생업에 종사는 시민들을 위해 일부 강좌를 저녁시간대로 옮겼으며 호응이 있을 경우 야간강좌를 늘릴 계획이다. 안양
안산 국제거리극축제에 60만명의 관객이 찾아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안산시는 지난 58일 고잔동 25시 광장에서 거리에서 꿈꾸는 행복을 주제로 열린 2011 국제거리극축제에 하루 평균 15만명씩 모두 60만3천명이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시는 안산 거리극축제에 이처럼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은 국내외 예술단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올해는 스페인, 대만, 호주 등 11개국 43개 팀이 참가해 불꽃쇼, 서커스, 마술 등이 곁들여진 거리 공연을 펼쳤다.개막작인 쏭노인 퐁당뎐은 한국의 공연창작단 뛰다와 호주의 인형극단 스넙퍼펫이 공동 창작한 거리 인형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특히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일반 축제와는 달리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거리예술단체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프랑스 유랑극단 알베도의 토니 형제 퍼포먼스와 거대한 공룡이 등장하는 네덜란드 극단 클로즈 액트의 사우루스도 어린이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김철민 안산시장은 국내 유일의 국제거리극 축제인 이 행사를 더욱 알차게 꾸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안산시는 온실가스 감축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적봉 공원에 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탄소중립의 숲 조성 사업에는 (재)에버그린21, KB금융그룹, (사)생명의 숲 등이 참여했다.이들은 시내 중심부에 있는 노적봉 공원 바람길 일대 1.3㏊에 느티나무 등 1만3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했다.시는 탄소중립의 숲 조성으로 연간 460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안산시와 경기테크노파크(이하 경기TP)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AITA)가 2011년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6일까지 IT-LED 융합기술 전문 연수과정 연수생을 모집한다.경기TP AITA는 실습과 프로젝트 중심으로 현장 실무형 IT-LED융합기술 전문인력 양성과정과 IT품질경영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각각 20명씩 총 40명의 연수생을 모집 중이다.대상은 이공계 대졸 미취업자로 1979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며 장애자, 기초생활수급자, 보훈대상자, 2년 이상 장기실업자, 여성인력은 연수생 선정 시 우대한다.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오는 17일부터 6개월간 연수를 진행한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시설 노후화 등으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안산시 반월시화공단에 대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간담회가 개최됐다.28일 오전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지역본부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간담회는 김철민 안산시장과 진기우 산단본부장, 반월시화공단내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의 기업체 중 본사가 관외에 소재한 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특히 이날 간담회는 김철민 시장이 공단 활성화를 위해 공장은 공단내에 있지만 본사가 외부에 있는 기업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본사 이전시 인센티브 부여 방안에 대한 설명의 자리로 마련됐다.김 시장은 신규산업용지 조성시에 최근에 본회의 통과한 경기도 지방산업입지 조례를 근거로 국가산업단지는 10%를 지방산업단지는 30%를 시장이 선정, 필요한 기업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지원대상은 MTV입주를 희망하는 대기업과 안산에 소재한 공장 가운데 본사를 안산으로 이전하는 기업체, 투자금액 및 일자리창출을 많이 하는 기업체로 시장이 추천하는 기업 등이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안산시는 오는 6월30일까지 폐휴대폰 1만3천개를 모으기로 했다.이를 위해 시는 25일 호수공원 녹색광장에서 (사)안산시 새마을협의회와 연계해 폐 휴대폰 모으기 캠페인을 벌였다. 특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폐 휴대전화 1대당 1천100원의 기부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사회적 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시는 폐 휴대전화 모으기 캠페인이 이웃사랑, 나라사랑 실천운동임을 강조, 공공기관과 학교, 기업체, 종교사회단체 등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