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10, 11일 이틀간 관악수목원에서 저연차 공무원들의 공직 생활 적응을 위한 온보딩 교육 프로그램 ‘숲에서 나를 만나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입직 3년 이내의 공무원 55명을 대상으로 하며 직무 스트레스 관리와 긍정적 관계 형성을 목적으로 한다. 프로그램은 ▲회복탄력성 특강 ▲성격검사와 코칭 ▲명상 및 오감 체험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스트레스 반응을 이해하고 감정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개인의 성격 및 기질을 분석해 조직 내 갈등 처리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특히 개인별 성격과 기질에 대한 진단검사는 공무원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안을 찾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걷기 명상과 호흡 훈련 등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긴장을 완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교육이 저연차 공무원들에게 불안감을 줄이고 소속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공직자의 삶의 질 향상과 조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육군 수도군단은 16~20일 안양시와 화성시, 용인시, 김포시, 부천시 등 경기남부 및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2025년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부대 측은 이번 훈련을 진행하며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훈련은 지방자치단체장 중심의 지역 통합방위 체계 강화를 위해 민·관·군·경·소방 등 모든 국가 방위 요소가 통합된 임무수행체계 점검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된다. 부대 측은 특히 국가 중점 시설과 다중 이용 시설을 겨냥한 대테러·대침투 실제 훈련을 통해 통합방위 요소의 현장 조치 능력을 검증하고 숙달할 계획이다. 훈련기간 동안 병력, 장비, 차량, 헬기 등의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훈련지역에 안전 통제관을 배치하고, 주민 불편을 접수하기 위한 유선 창구도 설치할 예정이다. 육군 수도군단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주민 안전과 국가방위태세 강화를 위한 중요한 기회로 유관 기관 및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성홍열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소아 집단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성홍열은 A군 연쇄상구균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주로 두통, 구토, 복통,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 후 12~48 시간 이내에 전신 발진이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특히 이번 발병의 80% 이상이 10세 미만의 소아에게서 발생해 영유아 및 아동의 감염 예방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전국 성홍열 환자는 전년 대비 2.5배 늘었다. 안양의 경우 환자가 전년 대비 약 3.5배 증가(16명에서 57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성홍열 집단 발생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소아 집단시설에 대한 예방 관리와 대응을 요청하고 나섰다. 시는 ▲비누 또는 세정제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 ▲개인물품 공유 자제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홍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항생제 복용 후 최소 24시간 동안은 등원 및 등교를 중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소아 집단시설에선 교실과 복도를 하루 2~3회 환기하고 문고리 및 책상과 같은 다빈도 접촉 부위의 수시 소독 등 환경 위생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성홍열은 개인위생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이라며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감염병 예방 교육과 의료기관의 신속한 신고 체계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센터장 박미진)는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식탁 위의 생태농장’ 식생활 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후위기 시대에 가족이 함께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실천함으로써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센터는 ‘식탁 위에서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을 주제로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식생활 교육을 진행하며,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가이드를 소개했다. 또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아이사랑 페스티벌’ 프로그램과 협력해 먹거리종합지원센터 부스를 마련, 눈길을 끌었다. 작년 이어 두 번째 기획된 이번 교육은 뜨거운 관심을 받아 사전 접수가 조기에 마감됐다. 올해 교육에서는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토종) 식재료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한재 미나리 꼬마김밥’ 조리체험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요리를 해보는 활동도 진행됐다. 지속 가능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부스에서는 ‘지구와 나를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식생활 지침 5가지’를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실천 방법을 알아갈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영유아 보호자는 “아이의 건강뿐만 아니라 가족과 환경까지 고려한 친환경 식재료 활용법을 배우게 돼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저탄소 생활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미진 센터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가정에서 먹거리를 통해 저탄소 식생활을 실천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먹거리종합지원센터는 환경, 건강, 배려를 주제로 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식생활 교육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환경 조성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양도시공사(사장 김경수)는 선제적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패트롤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발대식은 공사 내 직원 참여 기반의 현장 안전점검 조직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롭게 도입된 ‘안전패트롤’은 직원들의 공모를 통해 선발된 2명이 주요 사업장과 시설물에 대한 정기적 현장 점검 및 안전 취약 시기 대비 활동을 수행하는 제도로, 김경수 사장이 취임 당시 강조한 선제적 안전관리 필요성에 따른 실질적 실행 방안으로 기획됐다. 이날 발대식은 안전패트롤 임명장 수여, 임명 직원의 선서, 사장의 격려 말씀 등으로 진행됐다. 임명된 직원들은 안전 관련 자격증과 더불어 안전 분야 전문성과 행정능력을 갖춘 인물들로, 향후 공사가 관리하는 여러 사업장과 시설물의 정기·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타 부서와 협력한 안전 캠페인 및 우수 사례 발굴 등의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김경수 사장은 “현장의 작은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하는 활동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지속 가능한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시설물 사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도시공사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 실무자의 시각에서 이뤄지는 점검 활동과 실질적 개선 중심의 운영 체계를 통해 선제적 안전 관리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가 10일 제30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7일까지 이어질 18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 및 예비비 지출 승인 등을 포함한 총 34건의 안건이 심의될 예정이다. 회의에서 주요 안건으로는 조례안 26건, 동의안 5건, 보고 1건 등이 있으며, 특히 의원에 의해 발의된 조례안으로는 ▲안양시 디지털 홍보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윤경숙 의원) ▲안양시 행사예산 공개에 관한 조례안(허원구 의원) ▲안양시 일‧생활 균형 지원 조례안(최병일 의원) ▲안양시 ESG 경영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정중 의원) ▲안양시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김도현 의원) ▲안양시 사무의 민간위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채진기 의원) ▲안양시 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조성에 관한 조례안(김보영 의원)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김보영 의원) ▲안양시 점자문화 진흥 조례안(김보영 의원) ▲아동‧청소년 부모 채무 대물림 방지 법률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정중 의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윤해동 의원) 등이 상정됐다. 이어 최대호 안양시장이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에 대한 제안 설명을 했고 강익수, 음경택, 김주석, 김정중, 곽동윤, 채진기, 이재현 의원 등 7명이 시정 질문을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점검과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준모 의장은 “예산이 본래의 취지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 세심하게 점검해야 한다”며 “시민의 소중한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철저한 타당성과 성과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시의회는 12일부터 18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와 함께 2024회계연도 결산 예비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일부터 25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2024회계연도 결산 종합심사가 실시될 계획이다. 최종 의결은 오는 27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안양시 동안구보건소는 구직단념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양시 청년도전 지원사업(청년두드림공간)과 연계해 시행되며 장기간 구직활동을 중단한 청년들의 건강상태 점검과 만성질환 및 감염병 예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구직단념청년 60명이 참여하는 이번 건강검진은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장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30명과 중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30명이 10일과 다음달 4일 동안구보건소 2층에서 검진을 받는다. 검진 항목은 혈압 및 신체계측, 흉부 X선 촬영, 성매개감염병 4종 검사, 혈액 및 소변 검사 등 총 39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검사 비용은 안양시 청년도전사업의 보조금으로 충당돼 참여 청년들은 1인당 약 7만원의 검사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검진 결과 유소견자를 위한 병·의원 연계 진료와 1:1 건강상담이 제공되며,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한 경우에는 대사증후군관리 및 심뇌혈관 예방사업 등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과 연계한 사후 관리도 이뤄진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건강검진 지원을 통해 구직단념 청년들이 건강을 점검하고 다시 사회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시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학교회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2025년 학교와 함께하는 맞춤형 회계업무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구성원 대상별 연수 및 업무 지원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저연차 학교회계 담당자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10일 ‘학교회계 예산과정’, 11일 ‘학교회계 세입·세출과정’에 대한 연수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예산실무 및 에듀파인 처리 과정을 명확히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사립학교의 시설사업을 더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하기 위해 12일 ‘사립학교 시설사업비 관리과정’ 연수를 통해 개정된 시설사업 기술지원 사항 및 집행관리 방법을 공유한다. 교육지원청은 1대 1 맞춤형 업무지원을 희망하는 학교를 위해 예산 및 급여 지원단을 구성하고 대규모 시설사업 집행 시 계약담당자와 시설담당자가 함께하는 원스톱 기술지원을 통해 학교 현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희 교육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맞춤형 업무지원을 통해 학교회계 현안을 해소하겠다”며 “특히 저연차 담당자들의 업무상 어려움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시는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수산물 유통 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미래형 도매시장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이번 사업은 내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최대호 시장과 전문가,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30년 간 운영돼 온 시설로 지난해 11월 발생한 40.7㎝의 폭설로 인해 청과동의 지붕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신속한 안전 조치가 이뤄진 덕분에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현재는 지하주차장과 임시 가설물에서 영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매시장의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폐수처리시설과 쓰레기 적환장의 악취 문제를 해결하는 등 시설 현대화가 절실하다. 또한 거래 물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면적을 축소하고 효율적인 재원 조달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가 추진하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과 신도시 재건축 사업, 고층 오피스텔 착공, 인덕원동탄선 복선전철 신설 등 주변 환경 변화에 맞춰 도시 개발 계획의 상승 효과를 반영하며 시민과 상인의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사업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과 상인의 의견을 반영해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도출하고, 안전한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위해 도매시장과 시민이 상생할 수 있는 맞춤형 생활 편의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동안구 호계동 172-8번지에서 ‘안양시립 치매전문요양원’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행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노인복지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안양시 첫 시립요양원의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사업 진행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그리고 안전기원 시삽식 등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안양시립 치매전문요양원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작성하고 ‘희망 메시지함’에 담아 안양시장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기억을 지키는 도시’, ‘모두가 행복한 돌봄’, ‘함께 극복하는 치매’를 주제로 안양시가 나아가야 할 지역사회 돌봄 방향도 공유했다. 안양시립 치매전문요양원은 총사업비 259억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4천941㎡)로 건립되며 150명의 치매 어르신들이 입소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된다. 주요 시설로는 치매전담실, 일반실,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옥상정원 등이 포함되며 유럽 등 선진국에서 도입 중인 유니트 케어 시스템을 적용해 가정과 유사한 생활공간을 조성하고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기공식은 안양시의 숙원사업인 시립요양원의 첫걸음”이라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어르신과 보호자가 모두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립요양원을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시는 2027년 1월 준공을 마치고 같은 해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