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학자금을 대출받은 대학생들에게 이자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1일 시에 따르면 한국장학재단에서 2011학년도 일반학자금을 대출받은 대학생에게 1년치 대출이자 차액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 260여 명이 1인당 올해 대출금리 4.9% 중 1.7%에 해당하는 17만 원의 대출이자 차액을 지원받게 된다.또 2011학년도 12학기 정부 보증 일반 대출을 받은 저소득층 대학생은 소득 기준에 따라 정부와 경기도 지원으로 이자를 내지 않으며, 일반대상은 3.2%의 이자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정부에서 이자보전을 받지 못하는 대출자(든든학자금)를 위해 내년부터 소득수준에 따라 최소 1.7%에서 최고 4.9%(전액)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지원 대상자도 올해 140여 명 선에서 400여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신양선 교육지원과장은 저소득층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누구나 교육 받을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hpkim@ekgib.com
민족문제연구소가 최근 한국 마사회 경내에 친일인사의 흉상이 세워진 것을 확인하고, 마사회에 철거를 요구하고 나섰다.31일 민족문제연구소와 마사회 등에 따르면 마사회는 지난 1996년 경마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마사회 본관 앞에 김동하(19201993) 전 한국마사회 회장의 청동 흉상을 설치했다.그러나 연구소는 최근 김동하 전 회장이 만주국군 대위 출신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마사회에 흉상을 철거하라는 공문을 전달했다.연구소는 이 공문에서 역사학계의 연구와 조사를 통해 친일 인명사전에 수록된 인물의 흉상이 공공기관에 설치돼 있다는 것은 역사의 정의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또 김 전 회장은 신경군관학교를 졸업하고 1940년대 만주국군 소위로 임관해 일제패망 당시 대위로 복무했으며, 518 군사구테타에도 가담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이달 중순에는 광복회원 중앙협의회 소속 독립유공자 30여명이 마사회를 방문해 김회장의 흉상을 철거하라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광복회 소속 정모씨는 대한민국 공기업에 친일인사의 흉상이 설치돼 있다는 것에 분노를 느낀다 며 수년 전부터 흉상 철거를 요구했는데도 마사회는 철거를 미루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에 대해 마사회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의 흉상은 당시 마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설치했다 며 흉상 철거는 임원진 회의를 통해 결정되겠지만, 현재 철거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과천 CS(과천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30일 공단 창립 11주년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단의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과천 CS Way(행복이 시작되는 곳) 선포식을 가졌다.
내년부터 주 5일제 수업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과천지역 학부모들이 소득수준과 생활 정도에 따라 아이들이 차등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과천시는 최근 학부모 400여 명을 대상으로 주5일제 수업 전면 시행에 따른 학부모 의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50%가 넘는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차등화를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 결과 주5일제 수업이 부담스러운가에 대해 49%(162명)의 응답자가 부담스럽다고 답했으며, 그저그렇다 32%(104명), 부담없다 20%(67명) 순으로 나타났다.또 주5일제 수업의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3%(176명)의 학부모가 소득수준생활 정도에 따라 토요일을 보내는 아이들의 계층이 차등화될 것이라고 응답했고, 45%의 학부모들은 사교육비와 학원수강 증가도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응답했다.또한 48%인 160명의 학부모는 평일 수업시간 이후와 토요일에 자녀가 방과 후 학교에 참여하길 원했고, 참여시키고 싶은 프로그램은 신체활동을 보강해 줄 수 있는 체육(103명31%)과 여행(86명26%)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시 관계자는 과천시는 이번 조사에 따라 청소년수련관과 정보과학도서관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토요일 프로그램을 신설, 확대하고, 초등생 방과 후 교실과 초중생 1인 2 특기 활동도 토요일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hpkim@ekgib.com
과천지역 대규모 산업단지인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삼성그룹과 현대그룹 계열사 등 3곳의 대기업이 이전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과천보금자리주택지구내에 33만㎡의 규모의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조성키로 하고, 이곳에 성장 잠재력이 높고, 주변지역과의 지식기반산업 벨트 형성에 적합한 디지털 콘텐츠와 연구개발엔지니어링 등 IT산업을 중점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부터 대기업과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식정보타운 조성에 대한 사업설명회와 함께 기업 투자를 독려하는 서한문 등을 발송했다.시는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에 대해서는 직원들이 기업체를 방문해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사업성에 대한 설명회를 가져왔다.이에 현대종합금속(주)과 일진그룹, 삼성SDS 등 3개의 기업이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입주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업체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 IT 사업과 관련된 연구소와 사옥 등을 건립할 예정이며, 현대종합금속은 과천이전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삼성SDS와 일진그룹도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입주를 잠정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입주하는 기업체의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지원시설(행정, 법률, 회계, 금융)과 공공연구소, 산학협력센터, 벤처임대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춘 (가칭)과천지식정보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은 10㎞ 이내에 테헤란벨리와 포이벤처벨리, 판교테크노벨리 등 3개의 대표적인 벤처단지가 위치해 있어 기업 비즈니스를 하기 위한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며 현재 대기업은 물론 벤처기업체에서 문의가 잇따라 기업체 유치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hpkim@ekgib.com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주 5일제 수업을 앞두고 학부모들은 소득수준과 생활정도에 따라 아이들의 계층도 차등화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과천시는 최근 지역내 학부모 400여명을 대상으로 주5일제 수업 전면 시행에 따른 우리아이 놀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조사 결과 주5일제 수업이 부담스러운가에 대해 응답자(무응답 70명)의 49%(162명)가 부담스럽다고 답했으며 이어 그저그렇다(104명32%), 부담없다(67명20%) 순이었다. 주5일제 수업의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3%(176명)의 학부모가 소득수준생활정도에 따라 토요일을 보내는 아이들의 계층이 차등화 될 것으로 우려했고, 사교육비(96명29%)와 학원수강(48명15%) 증가도 부정적인 측면으로 꼽았다. 또 48%인 160명의 학부모는 평일 수업시간 이후 및 토요일에 자녀가 방과후 학교에 참여하길 원했고, 참여 시키고 싶은 프로그램은 신체활동을 보강해 줄 수 있는 체육(103명31%)과 여행(86명26%) 등이었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청소년수련관과 정보과학도서관 등 관내 주요 시설과 함께 초중고생 대상 다양한 토요일 프로그램을 신설 및 확대해 2012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우선 기존 평일에만 진행되던 초등생 방과후교실과 초중생 1인2특기 활동을 토요일까지 확대, 2120명의 초중생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정보과학도서관, 청소년수련관, 시민회관 등 주요 6개 청소년 이용시설에 주암작은도서관북아트 등 2000여명의 초중고생이 참여할 수 있는 18개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시는 현재 각 시설에서 운영되고 있는 85개의 프로그램과 2012년 신규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경우 관내 거주 초중고생 7948명의 92%에 달하는 7295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인국 시장은 학부모들의 의견을 토대로 자녀들의 신체활동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강했다며 프로그램별 거점학교 등을 선정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가 전국 중소도시 중 삶의 질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가 실시한 사회의 질(Social QualitySQ) 평가에서 과천시는 전국 63개 중소도시중 복지교육문화 등 제도적 역량과 사회정치참여 같은 시민역량이 균형적으로 발달해 사회의 질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과천시는 이번 평가에서 중학교까지 수업 준비물을 지원하고 있는 다양한 교육복지와 제도와 바자회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사회참여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또 시는 대도시를 포함한 전국 230개 시군구 중에서는 서울 종로구 등에 이어 3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사회의 질 조사는 복지교육문화 등의 제도적 역량과 사회정치참여 등의 시민역량, 출산율과 범죄율 등의 건전성을 알아볼 수 있는 80여개 항목들로 구성됐다.시 관계자는 과천시는 행복한 과천을 만들기 위해 스쿨시티 프로젝트와 배달강좌제, 각종 문화공연 등 다양한 제도적 측면을 강화해 왔다며 이번 결과로 과천시는 복지, 교육, 문화 등 제도적 측면 뿐 아니라 시민의식과 참여도 등이 고루 발달된 도시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과천초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이 무산된 가운데(본보 13일자 6면) 이번에는 과천시의회와 과천초가 설계비 지출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24일 과천시와 과천시의회, 과천초 등에 따르면 과천초는 이달 초 과천시의회가 예산을 승인해 주지 않아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을 포기한다고 밝히고, 지난해 10월에 발주한 실시설계 용역비 1억원 중 60%인 6천만원을 부담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과천시와 과천시의회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과천초 설계비 6천만 원을 편성, 다음달 초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시의회가 설계비 지원에 난색을 표하고 나서 학교와 갈등을 빚고 있다.시의회는 지난 3월 주민들의 반대가 심해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과천초에 다목적체육관 실시설계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기 때문에 시의회 요청을 무시하고 설계를 진행한 곳에 설계비를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반면 시는 애초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와 교육기관이 6대 4로 사업비를 분담키로 했기 때문에 설계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이에 대해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과천초 다목적 체육관 건립사업이 무산된 것은 주민의 반대보다는 과천시의회에서 예산을 승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실시설계는 지난해 10월 발주됐기 때문에 사업추진 여부과 관계없이 지출돼야 한다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과천초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이 무산된 가운데(본보 13일자 6면) 이번에는 과천시의회와 과천초가 설계비 지출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24일 과천시와 과천시의회, 과천초 등에 따르면 과천초는 이달 초 과천시의회가 예산을 승인해 주지 않아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을 포기한다고 밝히고, 지난해 10월에 발주한 실시설계 용역비 1억원 중 60%인 6천만원을 부담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과천시와 과천시의회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과천초 설계비 6천만 원을 편성, 다음달 초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이런 가운제 최근 시의회가 설계비 지원에 난색을 표하고 나서 학교와 갈등을 빚고 있다.시의회는 지난 3월 주민들의 반대가 심해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과천초에 다목적체육관 실시설계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기 때문에 시의회 요청을 무시하고 설계를 진행한 곳에 설계비를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반면 시는 애초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와 교육기관이 6대 4로 사업비를 분담키로 했기 때문에 설계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이홍천 시의원은 과천초 다목적체육관 건립이 무산된 것은 예산 문제가 아니라 교육기관의 미온적이고 소극적인 행정 때문이라며 사업주체의 실수로 빚어진 일이기 때문에 설계비 문제는 교육기관에서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과천초 다목적 체육관 건립사업이 무산된 것은 주민의 반대보다는 과천시의회에서 예산을 승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실시설계는 지난해 10월 발주됐기 때문에 사업추진 여부과 관계없이 지출돼야 한다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hpki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