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윤창철 의원(국민의힘·가선거구), 부의장에 한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이 선출됐다. 양주시의회는 8일 오전 11시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34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 제9대 전반기 원 구성을 마쳤다. 개회 선언 이후 진행된 의장 선거에서 윤창철 의원은 의원 8명 전원의 지지를 받아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서 한상민 의원이 유효표 8표 만장일치로 2년 임기의 전반기 의장단에 합류했다. 윤창철 의장은 “의장이라는 직책이 얼마나 무겁고 어려운 지 잘 알고 있다”며 “양주시 발전과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항상 동료 의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민 부의장은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제9대 양주시의회가 발전적이고 모범적인 선진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이 옥정~포천 광역철도를 비롯한 철도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도 북부청사 등 관계기관 방문에 나섰다. 백영현 시장은 지난 5일 경기도 북부청사를 방문해 이한규 행정2부지사, 남동경 철도항만물류국장, 철도 담당과장과 면담하고 현재 추진 중인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을 조기 착공하고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인 GTX-E 노선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1호 공약인 탑석~민락~소흘 직결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포천시 소흘읍까지 GTX-E 노선이 반드시 직결로 신설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 시군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경기북부 지역의 효율적인 철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현재 건설 중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를 포천시까지 17.2㎞ 연장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2일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심의를 완료하고 기본계획 승인 신청을 앞두고 있다. 포천=이종현기자
포천시 신읍동에 가면 도로나 건물의 위험요인을 찾아내고 주거취약지역의 환경을 개선하는 이들이 있다. 학교 주변, 공원, 뒷골목 등을 순찰하고 주민들의 늦은 밤 귀갓길을 동행하기도 한다. 간단한 집수리부터 공구대여 등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읍동 ‘마을 지킴이’ 경기행복마을관리소(이하 행복마을)가 그들이다. 신읍동 행복마을은 2018년 경기북부지역 최초로 설립됐다. 2019년에는 경기도에서 실시한 행복마을관리소 운영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행복마을 직원들은 항상 공부한다. 김윤미 사무원은 “이웃을 제대로 도우려면 배워야 한다. 여름철 어르신 목욕봉사를 위해 사비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신 분들도 있다”며 “지난해 직원들과 함께 실버인지놀이 지도사 자격증을 땄다. 덕분에 올해 ‘새로봄교실’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미소지었다. 행복마을의 지역특화사업인 ‘새로봄교실’은 보드게임, 미술, 체조, 공예 등 어르신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통해 활동량이 늘어나 어르신들의 치매와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되고 있다. 초기에는 ‘노인들을 노린 사기가 아니냐’며 오해도 받았다. 직원들이 화재감지기 등 안전용품을 무료로 나눠드리고 안부를 살핀 것이 낯설었던 탓이다. 행복마을 사업을 시작한 지 어느덧 4년 차, 이제는 주민들의 ‘또 하나의 가족’으로 자리잡았다. 어르신들은 물론 청소년들도 지킴이들에게 친근히 대한다. 이웃을 생각하는 신행소 직원들의 진심이 통했기 때문이다. 지역 청소년 계도나 노점상 주변 거리정화 등 활동을 할 때 잡음 보다는 오히려 돕겠다고 주민들이 서로 나선다. 얼마 전 시작한 ‘행복사진’도 결을 같이한다. 어르신의 일상을 담은 사진에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라는 문구도 넣었다. 볼 때마다 한 번 더 웃으시길 바라는 행복마을 직원들의 마음이다. 올해 행복마을은 건물 옆 우물가를 정비해 행복쉼터를 만들고 야외 포토존을 꾸밀 계획이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결혼사진이나 졸업사진을 남길 수 없었던 분들을 위해 드레스와 학사모도 무료로 빌려줄 예정이다. 최영자 지킴이는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며 “2020년 시작한 행복텃밭을 통해 봄에는 쌈 채소를 나누고 가을에는 무, 배추로 김장을 담가 전달한다. 평소 장이 약해 식이섬유 섭취가 필요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포천=이종현기자
포천시가 주관사인 대우건설 등과 공동 추진 중인 송우리 탄약고 이전부지 개발사업의 부실화가 우려된다. 대우건설이 사업부지를 매각하고, 시행사는 시의 승인 없이 영세 시행사에 사업권 양도를 추진하고 있어서다. 3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소흘읍 송우리 탄약고 이전부지와 주변 사유지를 포함해 25만㎡에 공동주택 3천여세대와 공공시설을 건설하는 송우리 탄약고 이전부지 개발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하고 지난해 2월 주관사인 대우건설과 시행사인 ㈜송우나루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송우나루는 지난해 11월 시에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신청했고, 시는 현재 시행사의 계획을 접수하고 보완을 요구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최근 대우건설이 구조조정을 위해 사업부지를 ㈜송우나루에 매각, 사업 주체에서 이탈했고 시행사인 ㈜송우나루도 지난 5월 ㈜대우건설에 계약금만 지급하고 인수한 사업부지와 사업권 등을 자본금 1천만원의 영세한 민간시행사에 1천억원대에 매각을 추진, 사업 부실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송우나루는 시행협약서상 사업지분을 양도 또는 변경하면 시로부터 사전에 승인을 얻어야 하나 이 같은 사실을 시에 알리지 않았고, 시는 사업권 매각 추진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 김영준 ㈜송우나루 대표는 “그것은 시장에 나도는 풍문이고 사업권을 사고 싶다고 여러 업체가 제안했지만 현재로선 사업권을 매각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포천시 관계자는 “시행사 측이 사업권 양도를 추진한다는 사실을 처음 듣는다. 시행사 대표를 불러 매각사실 등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이종현기자
제8대 백영현 포천시장이 취임 첫 날인 1일 포천시청 재난안전상황실 방문으로 민선8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날 0시 윤충식 경기도의원, 서과석·안애경·조진숙 포천시의원들과 함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대처 상황을 보고받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공직생활을 하며 재해예방과 복구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많다. 긴급 복구를 위한 인력과 장비가 충분한 지 살피고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포천시는 호우특보 발효에 따라 24시간 비상상황 근무체계를 가동하고 기상 상황 모니터링 등을 통해 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서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하천 범람이 우려되는 관내 하천과 하천부지 주차장, 상습 침수우려지역 등을 미리 살피며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그 무엇보다 시민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포천시를 만들겠다. 시민의 목소리를 귀 기울이고 시민의 뜻을 담은 소통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영현 시장은 이날 10시 포천반월아트홀에서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포천시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포천=이종현기자
민선7기 박윤국 포천시장이 29일 포천반월아트홀에서 간부 공무원, 직원, 유관기관 단체장, 내빈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박 시장은 ‘평화로 만들어가는 행운의 도시 포천’을 실현하기 위해 휴가도 반납한 채 포천시정 발전에 몰두했다. ‘새로운 시작, 비상하는 포천’을 시정 슬로건으로 지속발전 상생경제도시, 맑고 푸른 생태관광도시, 행복동행 문화복지도시, 살기좋은 안전안심도시 등을 전략목표로 제시하고 관련 사업들을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다. 코로나19, ASF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시정을 마무리 하며 ‘행운의 도시’를 완성했다. 철저한 방역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동시에 신속하고 과감한 경제적 지원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했다. 지방채 발행없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3번의 재난기본소득을 전국 지자체 최대 규모로 지급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일상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다. 지난 2019년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돼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됐고, 오랜 숙원이었던 군내~내촌간(수원산 터널) 도로 건설공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포천~화도) 등 대규모 사업을 착실히 진행해 포천시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날 퇴임사를 통해 “민선7기 동안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으로 많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면서 “비록 시장직을 내려놓지만 포천시와 시민을 위해 멈추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겠다. 능력있고 자랑스러운 후배들이 포천의 미래를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이종현기자
백영현 국민의힘 포천시장 후보가 지난 지방선거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고 포천시장으로 당선됐다. 백영현 당선인은 취임소감으로 “지금 이 순간부터 선거운동기간 동안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이 보내준 신뢰를 바탕으로 포천의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겠다”며 시민의 지방정부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지역 불균형, 난개발, 군사규제, 각종 인프라 부족 등 포천 곳곳에 산재한 수많은 문제를 풀기 위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더 많은 지혜를 모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선을 축하드린다. 당선에 대한 소회를 밝혀달라. 포천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저는 지금 승리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선거운동기간 동안 거리에서 만난 시민분들을 생각하며 저를 선택해 주시고 보내주신 신뢰를 바탕으로 포천의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고자 한다.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라는 말이 있다. 호랑이가 사는 곳도 무섭지만 가혹한 정치가 있는 곳은 그보다 더 무섭다는 의미다. 지금까지의 포천시는 정치 기득권 세력들의 손에 좌지우지 돼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포천은 이제 정치인 본인을 위한 정치가 아닌, 시민을 위한 정치로 새롭게 변화해야 할 때이다. 이제 1일부터 민선 8기가 시작된다. 민선 8기에서는 시민을 위한 정치 실현을 위해 정치가 행정을 덮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 시민을 행정의 주인으로 섬기고 권력을 시민께 돌려드리는 시민의 지방정부로 거듭날 것이다. 지금까지 시민 여러분께서 해주셨던 소중한 말들, 제가 시민 여러분께 드렸던 많은 약속, 절대로 잊지 않고 반드시 포천시정에서 구체화해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철7호선 의정부∼포천 신설 추진 공약은 지역의 뜨거운 이슈였다. 앞으로의 계획은. 군사도시인 포천시는 지난 70여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했으며,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규제 등으로 도시 발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제는 포천시가 과거의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 전철7호선 의정부~포천 직결노선이 그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지난달 지역언론을 통해 실시된 여론조사결과에서 보듯이 전철7호선 의정부~포천 직결노선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시민이 73.2%, 반대하는 시민이 13.1%로 포천시민 대다수가 의정부~포천 노선을 원하고 있다. 당초에는 서울에서 출발해 의정부를 거쳐 포천을 지나 철원, 원산으로 계획됐던 경원선이 일제강점기 당시 포천 지역의 위정자, 여론주도층이 반대해서 포천을 지나지 않고 의정부, 양주, 연천, 철원을 지나는 노선으로 변경돼 1914년 완공된 바 있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처럼 정치와 행정의 순간적인 결정이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깨닫게 된다. 지금 KDI,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에서 검토 중인 전철7호선 옥정~포천선의 기본계획이 확정돼 고시되면 현실적으로 되돌리기가 매우 어렵다. 이제 정치도 시민이 원하는 정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포천시민 대부분이 원하는 전철7호선 의정부~포천 직결 연결을 위해 시장 취임 후 김동근 의정부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하루 빨리 협의해서 포천시민의 입장을 잘 전달하고 저의 정치적·행정적인 모든 역량을 발휘해 경기도와 중앙정부의 적극적 협조와 지원을 이끌어내겠다. -시민들에게 제시한 대표공약과 실현방안은. 현재 15명의 위원으로 민선8기 포천시장직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인수위는 민선8기 시정목표 및 비전 설정 뿐만아니라 제 선거공약의 실행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아울러 인수위는 공약사항이 시정에 적극 반영돼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포천시 담당부서로부터 의견을 청취하고 이행 로드맵 작성에 매진할 것이다. 또한 시장 취임 후 간부 공무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시정을 신속히 파악해 공약실행 여부를 중점 검토할 것이며, 검토 결과 공약 추진이 어려울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시민들에게 알려드리고 이해를 구할 예정이다. -시급히 추진해야 할 현안은 무엇인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소멸 방지를 넘어 인구증가에 제가 가진 역량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정주여건 및 교육환경 개선 등을 통해 젊은층 유출을 최소화 하고 인구유입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는 지역발전 전략의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시다시피 지난해 감사원과 올해 경기연구원의 지역소멸 관련 자료를 보면 안타깝게도 포천시는 지역소멸 위험 구간에 진입한 상태다. 1995년 지방자치제 전면 실시 후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던 포천의 군수, 시장, 국회의원이 포천의 지속발전 가능성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포천의 현실을 냉정하고 정확히 분석하고 미래를 준비하고 그려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포천은 대기업, 4차산업 선도업체가 많이 자리잡은 화성, 평택, 성남, 용인 등과는 다른 여건에 처해 있다. 내심 앞서 언급한 도시들이 정말 부럽기도 하지만 포천시장으로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포천시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포천시만의 장점을 적극 어필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총력을 다할 생각이다. 인구증가 대책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임은 부인할 수 없으나 포천시장 취임과 동시에 TF팀 신설을 검토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인구증가 마스터플랜 마련에 즉시 착수하겠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시로 승격된 지 20여년이 된 포천시지만 인근의 다른 시·군과 비교하면 주거환경이 나빠졌고 경제의 활력, 역동성이 떨어졌다. 아울러 청렴도와 사회안전지수, 재정자립도 등은 전국 기준 하위권 수준으로 떨어져 있는 것이 현주소다. 포천시도 변화가 필요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한다. 4차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시기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변화의 시발점과 주체는 1천여명의 공직자가 돼야 한다. 공정과 상식을 바탕으로 공직사회의 혁신과 소통을 통해 조직운영의 기본원리인 신상필벌을 확립해 나가겠다. 제가 30년 동안 포천시와 경기도에서 공직에 몸담았기 때문에 지역발전의 주체로서 공무원의 중요성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다. 공직사회의 지나친 몸사리기와 복지부동 문화를 일소하고 적극행정 공무원은 반드시 승진시키는 등의 인센티브를 과감히 주겠다. 민선 8기는 포천시민들의 바람과 희망을 담아 포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다. 제 자신부터 시민들에게 ‘이전 시장들과는 정말 다르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수평적 리더십을 통해 포천시민과 공직자들과 늘 소통하겠다. 포천=이종현기자
포천 A대학 학부의 MT행사에서 몰카사건이 발생했으나 학교 측이 수사 의뢰 등 대응조치 없이 입단속에만 급급, 논란이다. 22일 A대학과 총학생회 등에 따르면 이 대학 모 학부 1~4학년 학생 10여명은 지난 1월 강원지역으로 MT를 간 가운데 한 여학생이 숙소 화장실을 이용하던 중 몰카장비를 발견, 이를 학생들에게 알렸다. MT에 참가한 학생들이 숙소 화장실을 점검하자 남학생 숙소 화장실에도 몰카장비가 설치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정황상 남학생 B씨가 범인으로 지목됐다. 피해 학생들은 학교 측에 이 사실을 알렸으나 학교 측은 경찰에 해당 사건을 수사의뢰하거나 B씨를 징계하지도 않아 B씨는 사건 발생 뒤 휴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학교 측이 이미지 실추 등을 우려, 외부에 사건이 알려지지 않도록 입단속에만 급급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학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메뉴얼에 따라 진행했으며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신고하지 않은 것이지 사건을 은폐하려 한 것은 아니다"라며 "자세한 내용은 민감한 개인정보가 많아 해당 학부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천=이종현기자
백영현 포천시장 당선인이 20일 포천상공회의소와의 간담회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백영현 당선인은 이날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이민형 포천상의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상의와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재건하고 시민에게 존중받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민형 회장은 지역현안과 지역경제가 고민하는 사안들을 백 당선인에게 설명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민선8기 포천시의 활동에 동반자의 마음으로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백영현 당선인 역시 포천 경제계의 제언을 면밀히 검토하고 향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회장은 “이번 간담회는 포천시와 산업계가 지역경제 재건을 위한 노력을 함께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민선8기 백영현 포천시장 당선인이 시민과 더불어 발전하는 포천 경제를 만들 수 있도록 백 당선인의 향후 경제 행보에 포천상공회의소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백 당선인은 “기업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에 깊이 공감하며 일자리 창출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항상 고민하고 좋은 해결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지역 유일의 종합경제단체인 포천상공회의소도 시정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 지역경제가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 속에서 각종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 대응하겠다”며 “기업경영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을 인지하고 지역의 기업들과 협업해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포천=이종현기자
백영현 포천시장 당선인은 16일 한국공간정보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포천시협의회, 포천지역 건축사회 등과 만나 빠른 인허가 민원처리와 중복규제 해소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선 건설‧건축 관련 업계 종사자와 인허가 담당 공무원간 신속한 민원처리, 상생방안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현장 애로사항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박명석 전문건설협회 포천시협의회장은 “그동안 포천시의 리더가 인‧허가 과정에 사사건건 간섭을 하다보니 공무원들의 업무처리가 경직돼 있었던 것같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상호의견을 나눈 만큼 건축문화가 한 단계 상승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광식 한국공간정보협회 회장은 “상식적인 실무협의가 진행되지 않고 부서별로 주 2~3회 협의 참석으로 관련법 협의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인‧허가 담당관실을 신설해 각종 인허가 사안에 대해 긴급협의가 가능하고 다른 관련법 협의도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조직 개편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조성현 포천지역 건축사회 회장은 “인‧허가 담당부서는 업무과다, 인력부족 등으로 기피부서로 전락하고 있다 ”며 “최근 개발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인력 충원을 통해 신속한 인‧허가와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백 당선인은 “인‧허가 담당관실 신설 필요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며 “실과 부서 신설에 대해 장단점이 공존하는 만큼 취임 후 많은 의견청취를 통해 각종 민원처리가 최대한 빨리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포천=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