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상습 정체’ 의정부 성모병원 교차로 교통 흐름 개선 추진”

의정부의 상습 정체 구간인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가 차로 추가 확보 등을 통해 교통 흐름이 개선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에 차로를 추가 확보해 교통소통을 개선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간선도로인 호국로에 위치한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는 민락지구 등 지역의 대표 주거지구로 향하는 교차점으로 3번 국도 경기북부구간 대체 우회도로인 신평화로와 바로 연결돼 포천, 양주, 동두천 등으로 가는 길목이다. 1시간에 6천300여대가 통행할 만큼 교통량이 많아 상습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달 30일 김동근 시장 주관으로 제22차 교통정책 전략회의를 열고 성모병원 앞 교차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회의에선 현행 폭 4.7m인 보도를 2m로 줄이고, 현재의 차로 간격을 일부 조정해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현행 직진 2개 차로가 3개 차로로 늘어 산술적으로 직진 통행량 50%를 추가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앞으로 의정부경찰서와 차로 추가 확보에 관해 협의했으며 연내 개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운영을 일시 해제해 해당 구간의 교통 소통을 약 20% 개선한 바 있다. 김동근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해외 유입 홍역 환자 급증... 예방 수칙 준수 당부

의정부시 보건소는 최근 해외 유입 관련 홍역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유행 차단을 위해 홍역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홍역은 발열과 발진을 동반하는 법정 2급 감염병으로 공기를 통해 전파돼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13일 의정부시 보건소에 따르면 5월3일 기준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 52명 중 69.2%에 해당하는 36명이 해외여행 중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유행 지역 방문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외 유입 환자 36명 가운데 33명은 베트남 방문과 관련해 감염된 사례로 파악됐다. 해외 방문 시 홍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국 전 홍역 예방접종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에 4주 간격으로 2회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여행 중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또 여행 후 발열이나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방문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 등 해외 방문 후 홍역에 감염되는 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유행 지역 방문 전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며 “지역사회 내 홍역 유행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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