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경기도가 추진한 ‘AI 혁신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인공지능(AI) 융합산업의 전략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경기도가 ▲AI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 ▲특화 산업에 맞춘 AI 스타트업 육성 공간 마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는 의정부시 기업지원센터를 AI 혁신클러스터 조성 대상지로 제안했다. 또 발표평가와 현장평가에서 김동근 시장이 직접 발표에 나서 의정부시 도심에 있는 용현산업단지와 주변 산업 인프라의 연계를 강점으로 내세워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시는 용현산업단지의 ▲첨단 고도화 사업 추진 ▲복합문화센터 조성 ▲경제자유구역과 지정 추진 사업과의 연계 확장 가능성을 부각시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AI 기반 스타트업 입주공간, 테스트베드, 코워킹스페이스, 전문 멘토링 지원 등 다양한 창업지원 기능을 갖춘 복합거점 공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제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디지털전환(DX)•인공지능전환(AX) 실무역량 강화 교육 및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의 협력을 통해 실증 중심의 기술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AI 혁신클러스터는 지역 맞춤형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시는 경기도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기업 지원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가 AI 융합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며 “앞으로도 첨단산업 고도화와 청년창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원순자)은 30일 자율선택급식을 운영중인 회룡초등학교를 방문해 급식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자율선택급식이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보다 나은 급식환경 조성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사항은 △개인위생관리 △식재료 보관 및 조리과정 △급식시설 관리상태 △자율선택급식 운영 현황 등이다. 회룡초등학교는 급식실 현대화 공사 후 2025년 3월부터 새로운 급식실에서 운영을 하고 있으며, 자율선택급식 실천학교이다. 주 3회 선택급식 및 전학년 자율배식, 주 1회 샐러드바 운영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감소와 학생, 교직원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2025년 의정부 전체 학교수 대비 24%인 17개교가 자율선택급식을 운영하고 있다. 원순자 교육장은 “자율선택급식을 통해 학생의 선택권과 자율권 존중을 통한 공동체적 인성을 가진 미래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의정부시지부(지부장 남궁평)는 지난 28일 사단법인 경기북부하나센터(센터장 남성경)를 방문해 북한이탈주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농협중앙회 의정부시지부는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 취약계층에게 우리 쌀로 만든 쌀 가공품을 지원하며 이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남궁평 지부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사회 적응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나눔을 통해 그들이 우리사회에 잘 적응하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남성경 센터장은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베풀어 주시는 농협중앙회 의정부시지부에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경기북부하나센터는 통일부·경기도 지정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기관으로 2007년부터 북한이탈주민의 신속한 지역사회 적응과 자립·자활 기반 조성을 돕고 있다.
의정부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을 위해 용역 착수보고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유치 절차에 돌입했다. 시는 최근 중회의실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투자유치 전략 마련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경제자유구역은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적용돼 외국인 투자와 첨단산업 유치를 이끌 수 있는 특별경제구역이다. 특히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에 적용되는 공업물량 규제를 벗어날 수 있어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촉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시는 지난달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로 선정되며 수도권 북부권역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용역은 추가지정 후보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와 캠프 카일의 핵심전략산업인 ▲미디어콘텐츠 ▲AI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산업 생태계 조성 및 미래 신성장 거점 구축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더불어 반환공여지인 캠프 잭슨과 캠프 스탠리에 적합한 맞춤형 전략산업을 발굴하고, 실현 가능성 있는 개발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착수보고회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산업 및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 관련 부서 공무원, 의정부도시공사, 용역 수행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전략산업 육성과 기업유치 추진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개발계획안을 보완하고, 기업 유치 활동 전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포럼 개최 등을 병행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략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에 매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결실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재)의정부문화재단이 법정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시민의 창의적인 실험을 지원하는 2025년 100만원 실험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100만원 실험실은 일상 속 문제의식이나 도시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시민의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 주도형 실험 프로젝트다. 이름 그대로 실험비 100만원을 통해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실험하고 실현해 보는 게 핵심 취지다. 참여 시민은 ‘실험지기’로 선발돼 자신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실행하는 주체로 활동한다. 지난해는 실험지기 47명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9천여명의 시민 참여를 이끌어냈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100만원실험실은 ▲지역자원 ▲문화예술 ▲시민주체성 ▲생활인프라 ▲환경·인권 등 5개 주제를 중심으로, 주제별로 12명씩 총 6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실험비 100만원과 함께 사업계획 구체화를 위한 ‘생각확장 워크숍’, 참가자 간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와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워크숍과 멘토링 과정을 통해 자신의 프로젝트를 발전시킬 수 있다. 사업 종료 후에는 시민들과 함께 실험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더 큰 공감과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100만원실험실은 의정부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문화도시 의정부 플랫폼 내 커뮤니티 탭의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동일 공고글 내 접수 버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다음달 4일 오후 6시 마감된다.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는 “100만원실험실은 시민의 아이디어가 도시의 문화로 확장되는 실험의 장”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용기 있게 도전하고, 이를 통해 문화도시 의정부의 다양한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민원을 반영한 교통신호체계 최적화로 관내 도로 통행 속도를 개선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민과 운수종사자 설문, 민원 등을 반영한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사업’의 3단계 구간 개선을 완료했다. 이번 3단계 사업은 ▲평화로 ▲시민로 ▲의정로 ▲경의로 ▲회룡로 ▲추동로 ▲충의로 ▲송산로 등 지역 내 주요 도로 8개 축의 124개 교차로, 15.51㎞ 구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표 구간인 평화로의 이번 대상지(문화교차로~양주시 비석사거리)는 과거 반복되는 정체로 민원이 많았던 곳이다. 시는 평일·주말, 출퇴근시간 등 다양한 교통 상황을 분석해 신호주기를 조정한 결과 통행속도는 기존 시속 21.7㎞에서 28.8㎞로 약 32.7% 증가했고, 평균 통행시간은 5분55초에서 4분18초로 27.3% 감소했다. 특히 녹양교차로와 인접한 양주 비석사거리까지 신호체계 연동 범위를 확장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흐름을 개선했다. 당초 정비 대상은 의정부 구간이었으나 인근 양주지역까지 함께 개선함으로써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위해 시는 기초조사와 교통 시뮬레이션을 거쳐 광역교차로 간 신호체계를 정비했으며 의정부·양주경찰서도 적극 협력해 교통 개선을 이끌었다. 3단계 사업 전후 효과 분석에 따르면 전체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17.7㎞에서 20.2㎞로 약 13.7% 증가했으며 통행시간은 평균 426초에서 385초로 약 9.7%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도로·교통 환경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교통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더 나은 이동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은 의정부시의원(도시환경위원장)이 경기도 분도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최근 의정부시 유세에서 경기도 분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 것에 대한 입장이다. 김 의원은 28일 오전 이와 관련 입장문을 내고 경기도 분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경기북부는 오랜 세월 동안 군사시설 제한, 중첩 규제, 낙후된 인프라로 인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처져 왔다. 그 결과는 경제 격차, 행정 소외, 그리고 주민 불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그는 경기북도 신설은 분리가 아니라, 균형과 회복을 위한 재설계라며 분도가 된다고 해서 협력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지역별 자율성을 강화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가능케 하며 북부 스스로 미래 전략을 세우고 실현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 분도에 대해 ‘사기’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마치 이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불순한 의도를 가진 사기꾼인 양 매도하는 발언을 했다. 이는 단지 의견 차이를 넘어서, 경기북도 신설을 진심으로 바라는 수많은 북부 주민들의 정당한 요구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30년 넘게 수도권 규제와 군사시설 보호구역 속에서 개발의 기회를 박탈당한 경기 북부 주민들, 병원 하나 제대로 없는 접경지 시·군의 주민들,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인프라와 경제에서 수십 년을 소외당한 지역의 현실을 개선하자는 요구가 어떻게 사기냐고 반문했다. 이어 경기북부 분도는 특정 정치 세력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다.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주민의 생존권과 자치권의 문제. 지방자치의 정신, 균형발전의 헌법적 가치, 현장의 고통과 불균형 해소라는 행정의 책임을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분도는 북부가 남부처럼 발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보장하자는 상식적 제안이라며 이제는 ‘사기’라는 낙인이 아니라, ‘책임’이라는 단어로 논의의 수준을 높여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인은 지역을 나누지 말고, 고통을 나누고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는 북부를 위한 자치, 경기도 전체의 균형, 그리고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분도라는 길을 걸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의정부소방서는 27일 관내 대형공사장인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 공사현장(금오동 소재)을 방문해 주요 화재 취약요소에 대한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의정부소방서는 ▲임시소방시설 설치 여부 ▲위험작업 구역의 관리 실태 ▲소방시설 유지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의 화재 예방 수칙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소화기 사용법, 화재 초기 대응 방법, 작업 중 지켜야 할 기본 안전수칙 등을 전달하며 관계자 스스로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문태웅 의정부소방서장은 “대형공사장은 언제든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는 만큼 사전 점검과 관계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안전관리를 통해 화재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출동한 순찰차를 보고 도주하다 주차된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은 20대 음주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3시10분께 의정부 신곡동의 한 아파트단지 내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주차된 차량 8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음주의심 차량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A씨는 순찰차를 발견하자 지상 주차장에서 지하 주차장으로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지상과 지하에 주차된 차량 8대를 들이받았고, 경찰 추격 끝에 검거됐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으며,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26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과 성실납세자에게 의료비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가 선정한 성실납세자는 두 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비 등 의료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시민의 건강 증진과 성숙한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시가 추진한 사업으로, 의료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의료비 우대 혜택 제공은 올해가 처음이다. 시는 매년 지방세를 체납하지 않고, 최근 3년간 매년 3건 이상을 기한 내 전액 납부한 시민 중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성실납세자를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의 성실한 납세는 지방재정의 든든한 기반이며, 지역 공동체를 지탱하는 힘”이라며 “이번 협약은 그 기여에 대한 정당한 예우이며, 성실납세자가 존중받는 의정부시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