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전철이 2012년 6월 개통을 앞두고 내년 6월부터 본격적인 시운전에 들어간다.의정부시는 1일 의정부경전철 운행차량 15편성 30대 중 지난달 8일 1편성 2대가 들어온 데 이어 앞으로 매달 1~2편성씩 모든 차량이 내년 5월 말까지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1차로 들여온 차량은 검수를 거쳐 차량기지에 입고돼 있고 이달 중 대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시와 경전철㈜는 지난 6월부터 독일 지멘스사에서 제작한 시험차량(시운전차량과 다름)을 통해 차량기지 내 시험노선 400m에서 시스템작동시험을 하고 있다.시와 경전절㈜는 시스템작동시험의 이상이 없을 경우 내년 3월부터 1차로 들여온 차량을 이용, E&M(전기통신 신호부분)이 완료된 3공구(차량기지~곤제정거장 2.4㎞)부터 시운전에 나설 계획이다.공정이 완료되는 대로 내년 6월부터는 전구간에 걸쳐 시운전에 나서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최소한 6개월간은 시운전을 할 계획이다.의정부경전철 차량은 독일 지멘스사의 VAL 208 무인 방식으로 236명이 1편성 정원이다. 길이 26.14m, 폭 2.08m, 높이 3.8m로 최대 운행 속도는 시속 80㎞이다. 차량가격은 1량 19억8천만원, 1편성 40억원 정도다.한편 의정부경전철공사는 현재 토목부분은 90%, E&M 부분은 45%의 공정률을 각각 기록해 전체 7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속보의정부시가 업무의 연속전문성을 무시한 대규모 인사로 후유증을 앓고 있는(본보 28일자 9면) 가운데 지역 내 무인민원발급기가 3일째 중단돼 민원인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28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의정부지역 경기도2청사 민원실과 의정부역 등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가 3일째 가동이 중단돼 복지급여 수급자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자동차등록원부, 건축물대장 등 각종 증명서를 발급받지 못하고 있다.이로 인해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된 의정부역을 찾아 각종 증명서를 발급받으려던 시민들의 헛걸음이 이어지고 있다.시 관계자는 조직이 개편돼 담당부서 명칭이 변경된 데다 대규모 인사로 인해 발급 담당자가 교체돼 정보통신과에서 프로그램을 바꾸면서 불가피하게 중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도2청 민원실에 설치된 무인발급기를 이용하러 온 한 시민은 최소한 프로그램 교체로 인해 어떤 서류가 발급이 안된다고 안내는 해줘야 되는 것 아니냐며 안병용 시장이 말로만 섬김행정을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한편 법원전산망을 통한 등기부등본 등은 정상 발급되고 있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의정부지역 내 집중호우시 관거용량 부족으로 침수가 예상되는 내수재해위험지구가 의정부 2동 구시가지를 비롯해 3개 지역 103.25㏊에 이르고 있다.28일 의정부시가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수립한 의정부시 풍수해저감종합계획에 따르면 시의 과거 재해이력 및 관련계획 등을 검토해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은 의정부2동 일대 57.39㏊, 신곡1동 일대 15.44㏊, 자금동 일대 30.42㏊ 등 모두 103.25㏊에 달한다.이들 지역은 대부분 저지대인데다 관거 및 배수시설의 설계빈도 이상으로 비가와 침수가 발생하고 있고 도로지반고가 주택출입구 및 창문보다 높아 유출수가 건물안으로 들어와 침수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구시가지 지역에 매설된 하우수관은 지선의 경우 5년 강우빈도 시간 당 63.6㎜, 간선은 10년 빈도로 73.2㎜로 관경 300㎜서 1천350㎜까지 합류식이다.의정부2동 일대의 경우 지난 1998년 시간 당 최대 99㎜, 1일 최대 404㎜ 비가 왔을때 1m까지 물이 차올라 0.35㏊가 침수되고 1999년 30건, 2006년 6건, 2007년 5건, 2009년 1건 등 지속적으로 주택침수 피해가 발생했다.자금동 일대도 1998년 폭우 때 홍수위 상승으로 하수관이 역류해 물이 1m까지 차올라 0.13㏊가 침수되고 2006년 이후 해마다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상습침수지역이다.이에 따라 시는 단기적으로 모두 60곳에 역류방지시설을 설치하고 230곳에 역류방지기를 설치할 예정이다.장기적으로 관거용량 부족 구간에 관경확장 및 우수관거 신설 등 합류식관로 분류화사업을 비롯해 재개발사업과 연계해 저지대를 정비하기로 했다. 의정부시 방재담당 김영기씨는 내년 상반기까지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을 승인받은 뒤 본격적인 대책에 나설방침이다고 밝혔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2011학년도 음악 중점학교로 지정된 의정부시 효자중학교는 11월 10~16일 음악(관현악) 특기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모집인원은 2개 학급에 현악기군 35명, 목관악기군 12명, 금관악기군 10명, 타악기군 3명 등 모두 60명이다. 지원자격은 2011년 2월 도내 초등학교 졸업 예정자 가운데 음악에 소질이나 적성이 있는 학생이면 된다.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의정부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입학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경영지원과에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11월24일 교육지원청 입학관리위원회 추첨을 통해 발표되며 입학 후 해당 악기군에 대해 특성화된 심화교육을 받게 된다.불합격자는 해당 교육지원청에서 일반중학교를 배정받는다. 의정부=김동수기자 dskim@ekgib.com
의정부시가 업무의 연속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대규모 인사를 실시해 업무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5기 4대 시정방침의 효율적 수행을 명분으로 지난 20일자로 교육지원과와 경전철과 신설 등을 주요 골자로 조직을 개편한 뒤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4급 서기관급 8명 중 의회사무국장과 보건소장을 제외한 6명, 5급 52명 중 48명(92%), 6급 164명 중 108명(66%)이 자리를 옮겼다.과장급 이상에 이어 실무책임자인 계장급까지 일부 필수요원을 제외하고는 전원 교체돼 업무혼란이 빚어지고 있다.특히 행정의 연속전문성이 요구되는 경전철사업과 착공을 앞두고 있는 백석천복원사업 등을 담당하는 과장계장을 전면교체했다.경전철사업의 경우 내년 차량 시운전을 앞두고 있으나 지난 4월 도입차량검수차 유럽 현지를 다녀온 팀장급 이상 4명을 전원교체해 도입차량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는 직원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또 급여종류가 많아 업무숙지를 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사회복지과는 담당급 이상 5명 중 3명이 교체됐다.이와 함께 지난 26일 7급 이하 140여명에 대한 인사마저 이뤄져 업무인수인계, 송별환영회 등으로 인한 어수선한 분위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경기도 2청의 한 관계자는 행정학 교수 출신 시장의 첫 작품치곤 졸작이다며 물갈이도 좋지만 행정의 연속성과 전문성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윤리에 기초한 창의적 연구활동으로 임상시험 안전기준을 충족해 AAHRPP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특히 이번 AAHRPP 인증은 국내 의료기관 중 두 번째이지만 의정부성모병원과 성빈센트병원 등 가톨릭중앙의료원 부속 8개 병원과 가톨릭대 의대가 동시에 전면 인증을 획득한 것은 국내 최초이다. AAHRPP(The Association For The Accreditation Of Human Research Protection Program)는 2001년 미국 정부의 임상시험 안전윤리 관련 7개 부처 후원으로 설립된 비영리 임상연구 피험자보호 인증협회로, 임상연구 수행 기관과 연구진이 윤리적과학적 연구를 수행하면서 연구에 참여하는 피험자의 권리와 복지를 보호하도록 지원하고 있다.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해 5월 인증 준비위원회를 발족한데 이어 임상연구 윤리규정 제정, 연구자 및 임상연구심의위원 교육, 조직개편 등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특히 임상연구심의위원회를 운영, 연구 피험자를 보호하고 윤리에 입각한 과학 연구를 진행해 왔다.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1월 현장실사에서 윤리적 임상연구를 수행하기에 훌륭한 기관으로 평가받았으며 지난 6월 AAHRPP로부터 전면 인증을 받은데 이어 최근 인증서 현판식을 가졌다.김영훈 병원장은 이번 AAHRPP 인증으로 국제 임상과제 유치에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며 CMC의 임상연구에 대한 일치된 비전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53520@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