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는 절실하다. 그러기에 경제, 복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업 유치’에 총력을 쏟겠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갑진년(甲辰年) 시정목표에 대해 “의정부시의 큰 변화와 발전을 위해 첫 째도 기업 유치, 둘 째도 기업 유치”라며 맞춤형 전략 추진을 강조했다. 이어 김 시장은 현장시장실 운영을 통한 시민과의 소통,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도시 미래 복지 구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사회·경제·문화 분야를 밝혔다. 김동근 시장을 만났다. Q. 올해 시정 목표는 무엇인지. A. 취임 전부터 제1호 공약으로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조성’을 강조했다. 선도기업 유치를 위해 우리 시만의 차별화된 기업 유치 환경을 마련하고 정확한 입지 분석과 정보 공유를 통해 기업의 수요 및 애로사항을 면밀히 검토하는 등 맞춤형 전략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기업 유치만이 현 위기를 탈출해 의정부의 미래를 밝혀줄 유일한 방안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싶다. 의정부는 절실하다.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이 경기도 내 최하위권이고 타지역 통근 비율이 53%에 달하는 경제와 복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기업 유치’ 뿐이다. 도시의 미래는 일자리에 있다.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 일자리를 찾아 청년들이 찾아오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어가겠다. Q. 올해도 시 재정 위기가 여전하다. A. 재정 위기의 주요 원인은 국가세수 감소에 따른 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의 감액을 꼽을 수 있다. 의정부시도 지난해 지방교부세 331억 원과 경기도 조정교부금 243억 원 등 총 574억 원이 감소했다. 특히 의정부는 경기도에서 사회복지 비중이 가장 높아 국세 감소 여파로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이다. 위기 뒤에는 언제나 기회가 함께 찾아오는 법이다. 이번 재정 위기를 체질 개선의 기회로 삼아 건전한 재정운용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재정위기 특별대책추진단’을 출범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세출예산 전반에 대한 절감 방안과 안정적인 자체세입 기반 마련, 외부재원 확충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등을 적극 발굴하며 강력한 재정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재정위기 극복과 앞으로 필요한 제도 개선을 위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초당적인 협력으로 지혜와 힘을 모아 대응해 나갈 것이다. Q. 시민을 위한 주요 추진 사업은. A. 우선, 민선 8기 의정부시 시정 방침이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해!’인 만큼 취임 직후부터 운영 중인 ‘현장 시장실’을 올해도 어김없이 지속한다. 현장에 답이 있고 시의 주인은 시민이란 신념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다. 시 곳곳에 걷기 좋은 도시의 모습들이 보다 구체적으로 보게될 것이다. 지역 내 6개 도시하천 28㎞ 구간을 대상으로 ‘걷고 싶은 명품도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대표적으로 중랑천변에 청보리길을 비롯해, 민락천 및 중랑천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 등 흙길을 조성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각 하천 특성에 맞는 휴식과 건강, 문화예술을 위한 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여줄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을 열었다. 돌봄공백 해소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올해 3곳을 추가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LH와 전국 최초로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협약을 맺고 현재 LH에서 설계공모를 진행 중이다. 올해 조성 예정지인 고산지구 유보지를 문화공원 및 근린생활 등 지원시설용지로 지구계획을 변경하는 절차에 들어간다. 거듭 강조하지만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로서 도시의 미래는 일자리에 달려 있다. 올해도 ‘시민 삶을 바꾸는 일자리 도시, 의정부’라는 정책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지난해 LH 경기북부지역본부와 데이터센터를 유치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사기업, 공기업,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 의정부시에 도움이 된다면 누구든 만나고, 어디든 찾아갈 생각이다. 저의 욕심으로는 올 상·하반기에 걸쳐 2~3개의 기업을 더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격주로 ‘기업유치 전략회의’를 열고 지속적으로 기업 대상 설명회도 개최 중이다. ‘기업도시 의정부시’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 Q. 시민에게 하고픈 말은. A. 사랑하고, 존경하는 47만 시민 여러분!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로 취임한 지 어느덧 3년차를 맞이하게 됐다. 초심을 잃지 않고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늘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정을 운영하겠다. 도시의 주인인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아간다면 의정부는 반드시 변화하리라 믿는다.갑진년 새해가 시민 여러분에게 희망찬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새해를 맞이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한다.
의정부시가 흥선권역 학생통학 개선, 마을버스 준공영제 추진, 상업지역 주차대책 등 민락·고산지구 교통정책에 가속도를 낸다. 1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김동근 시장 주재로 교통 관련 부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교통망 구축, 민락고산 대중교통 확충, 주차 문제 해결 등 교통정책 전략회의를 격주로 열고 있다. 이에 김 시장은 2차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민락·고산지구~흥선권역 통학 개선 ▲마을버스 준공영제 추진 ▲민락2지구 상업지역 주차 문제 완화 방안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민락·고산지구에서 흥선권역으로의 통학 개선은 학생들에게 가장 시급한 교통 현안이다. 시가 추산 중인 통학 학생 수는 500여명으로 민락1지구(11번), 민락2지구(23번, 35번), 고산지구(1-7번) 거주 학생들은 등하교 편도로 약 1시간이 소요되며 환승도 한두 차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시내버스 배차간격 단축 추진, 고산지구~흥선권역으로 직행노선 변경 및 증차를 통해 학교 접근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 경우 통학시간 20분 감소 등이 기대된다. 민락·고산지구에서 장암역을 경유하는 마을버스를 준공영제 노선으로 신설, 운행한다. 시는 일정 기한 시범 운영을 거쳐 시 특성에 맞는 준공영제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구간은 고산~탑석역~장암역으로 다음 달 초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정책 추진으로 고산 주민들의 경전철역, 수도권 전철 7호선 접근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민락2지구 상업지역 주차 문제 완화 방안도 모색했다. 시는 그동안 궁촌교 상부 공영자추장 조성, 민락2지구 내 공영주차장 조성, 주차정보 안내 전광판 설치 등을 통해 주차 문제 해결에 나섰다. 여기에 민락2지구 내 유휴 주차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주차환경 종합개선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김 시장은 “민락·고산지구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하게 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략회의를 개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며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인 만큼 당장 가능한 정책들은 속도를 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의 한 주택가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0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0분께 의정부의 한 주택가 뒷골목에서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순찰 중이던 경찰이 이 남성을 현장에서 붙잡아 인근 지구대로 임의 동행해 조사했다. 이 남성은 일부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폐쇄회로(CC)TV도 없어 증거관계를 증명하기가 애매하다.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경민 대학로 더드림 재생사업’에 두 팔을 걷었다. 의정부시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경민 대학로 주변 골목상가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우선 과제로 산잡하고 노후한 간판들을 정비해 밝고 쾌적한 경영환경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원 대상은 가능동 697번지 일원 대상지 내 점포다. 사업 신청 점포는 20%를 자부담한다. 하지만 상가 내몰림을 방지하고자 상생을 위한 임대인 동의서 제출 시 자부담 비용은 10%로 경감한다. 단, 창업 6개월 이내 점포나 체인점 및 폐업 예정인 업소, 최근 3년 이내 유사 사업으로 지원받은 업소는 제외된다. 참여 점포는 총 12곳이며 해당 점포들과의 간판 디자인 협의를 거쳐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해당 점포의 간판 조명 점등 및 소등 시간에 대한 의무 이행을 통해 어두운 골목을 밝힐 수 있는 부가적인 효과를 기대한다. 의정부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사업 추진에 앞서 골목상권의 현황 파악 및 상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점포 상인과 주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상권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남준 도시정책과장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낡고 오래된 간판을 교체하고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치를 새롭게, 의정부를 힘있게!” 국민의힘 정광재 의정부을 예비후보가 9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출마를 선언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의정부는 청년시절 꿈을 키우고 미래를 계획했던 곳”이라며 “의정부 중심부에 있던 미2사단 CRC 카투사 군 복무 시절에는 뗄려야 뗄 수 없는 의정부와의 인연을 새기며 언젠가 이곳 의정부를 위해 일하며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는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정치를 새롭게’ 하겠다는 다짐은, 86세대가 보여왔던 생계형 정치에 종언을 구하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 헌신의 정치를 하겠다는 결기를 담았다”며 정치혁신 의지를 역설했다. ‘의정부를 힘 있게’ 하겠다는 다짐과 관련, 정광재 예비후보는 “단순한 다짐이 아니라 실천이다. 국민의힘이 하는 정책은 실천이지만 야당인 민주당이 하는 정책은 약속에 불과하다”며 여당 후보 잇점을 강조했다. 또 정 예비후보는 “(과거) 의정부는 경제적 역동과 활력이 넘치는 영광의 도시였지만 지금은 서울의 베드타운에만 머물고 있다”며 “경기북부를 관통하는 경원선 클러스터와 서울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피력했다. 이에 정 예비후보는 “교통혁명을 통해 시민이 출·퇴근길 위에서 ‘잃어버린 한 시간’을 돌려드리겠다. 미군공여지 반환과 개발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도시자족성을 높일 것”이라며 주민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그는 “기존의 의정부 정치인들이 지키지 못했던 약속들을 넘어, 의정부 발전을 10년은 앞당긴 정치인이 되겠다는 각오로 헌신하겠다”며 실천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정 예비후보는 “86세대 구태정치를 마무리하고 실용의 정치를 통해 국가와 국익, 동료 시민의 민생을 복원하는 역사적 선거”라며 “이번 선거에서 저는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다. 아낌없는 질책과 격려를 나침반 삼아 대한민국의 정치를 새롭게, 의정부를 힘있게 하는 의정부 시민들의 일꾼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현장은 행정 시작점이자 시민의 삶을 바꾸는 첫걸음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관내 로드체킹을 통해 생활민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로드체킹(Road Checking)은 시민들의 삶 개선을 위해 민선 8기 출범 직후 추진한 ‘김동근표’ 현장해결 정책이다. 5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동근 시장은 취임 직후 현장 중심 행정 로드체킹으로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로드체킹은 김 시장이 흥선‧호원‧신곡‧송산 등 4개 권역 내 14개 동에 대한 ‘지역 현장 거리 확인’을 지시하면 동장이 동네 구석구석을 순찰, 발견한 문제점을 매주 보고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권역별로 취합한 내용은 해당 부서에 보내 해결방안을 검토, 시행한다. 그 결과, 시 권역별로 취합한 생활민원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1천750건이 접수됐다. 이 중 1천32건(59%)이 해결되고 547건(31%)이 추진 중이다. 나머지 100건(6%) 추진 불가, 71건(4%)은 검토 중이다. 주요 민원을 보면 ▲불필요한 가로시설물 정비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보도블록 보수 등 안전 및 생활불편과 밀접한 사항 등이다. 김동근 시장은 “로드체킹은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한발 더 빠르게 찾아내 해결하는 시민을 위한 정책”이라며 “시민들이 삶의 현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로드체킹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대상 질환은 급성심근경색증, 급성대동맥증후군, 급성뇌졸중과 같은 중증 및 응급 심뇌혈관질환이다. 이로써 의정부·동두천·양주·포천·연천·철원 등 경기 북부의 응급 심뇌혈관 환자들이 의정부을지대병원에서 신속하게 치료 받을 수 있게 됐다. ‘필수의료’로 꼽히는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치료의 핵심은 신속한 진단과 이송, 최종치료 병원 결정이다. 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해 의료기관 간, 전문의 간 소통과 의사결정을 활성화하는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보고 이번 시범사업을 진행,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기관 간 네트워크 사업 ▲전문의 기반 인적 네트워크 사업 참여기관을 선정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두 사업 모두에 포함돼 지역 내 필수의료의 핵심 기관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됐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기관 간 네트워크 사업에는 분당서울대병원의 네트워크로 경기북부에서는 유일하게 참여했다. 전문의 기반 인적 네트워크 사업에서는 급성심근경색증과 급성대동맥증후군 통합 부문의 병원 두 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7개 기관 29명 의료진과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경기 북부와 강원 지역에서 연천의료원, 동두천중앙성모병원, 경기도의료원포천병원, 경기도의료원파주병원, 철원병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선정 배경으로는 자율적 네트워크의 우수성과 실현가능성 뿐만 아니라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된 8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사망률 0%, 평균보다 30% 낮은 평균재원일수’로 1등급의 우수한 결과가 선정에 대한 주요 기준이 됐다. 송현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경기 동북부에서 더 이상 중증 및 응급 심혈관질환 환자들이 병원을 전전하는 일 없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이번 사업을 토대로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지역주민께 질 높은 의료를 제공하는 경기 북부 대표 의료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8∼19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주택 전세임대는 자격요건을 갖춘 입주대상자가 지원 한도액 범위 안에서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G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GH는 의정부지역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15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상은 지난달 15일 기준 의정부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다. 최초 임대 기간 2년 경과 후 2년 단위로 재계약 할 수 있다. 1순위 대상자는 횟수 제한이 없고 2순위는 14회 재계약할 수 있다. 희망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담·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시가 무인교통단속장비 및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와 걷기 좋은 숲속 산책로 조성 등 시민 삶의 질 개선에 가속도를 낸다. 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생태도시, 안전한 도시, 행복한 도시 조성 등을 목표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8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김동근 시장이 시승격 60주년을 맞아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시는 중랑천에 청보리밭, 메밀밭 등 계절별 초화 군락지를 조성하고 포토존, 파라솔, 의자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자연과 더불어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호암교부터 의정부스포츠센터 구간에는 억새를 심고 수변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도록 발물쉼터도 마련했다. 중랑천 호암교에서 장암 아일랜드캐슬까지 이어지는 1㎞ 하천둔치 구간에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맨발의 청춘길’을 조성한다. 의정부스포츠센터 인근에는 호원천 산책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한 화장실을, 호원 우성5차아파트 인근에는 쉼터를 제공한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우성아파트 동일로 방면에 후면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신설한다. 시는 기존 단속카메라보다 측정 범위가 넓어 단속 사각지대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한다. 장암초등학교 인근에도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운영하고 어린이보호구역에는 바닥형 보행신호등 7면을 설치한다. 아일랜드캐슬~동막골 3㎞ 구간에는 ‘테마이야기 숲길’을 조성해 시민의 힐링공간으로 제공된다. 특히 주민들을 악취로 힘들게 하던 공공하수처리장을 현대화한다. 이 사업은 노후한 3개의 하수처리시설에 최신 고도처리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시설로 현대화‧집약화‧지하화하는 프로젝트다. 준공 목표는 오는 2029년이다. 시는 지상을 공원화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여가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의 숙원인 수도권 전철 7호선(도봉산~옥정) 연장도 오는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이번 노선 연장으로 7호선과 경전철의 환승이 가능해지고 의정부시 교통망 효율성 증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의원들이 마약류 단속, 아파트경비원 고용안정,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 등 시민을 위한 ‘열정 의정’에 두팔을 걷었다. 의정부시의회는 오범구·권안나·강선영·정미영 의원이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대표 발의한 6건의 조례가 지난달 공포돼 시행된다고 2일 밝혔다. 국민의힘 오범구 의원(의정부1·가능·흥선·녹양)은 ‘의정부시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는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해 아동 및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예방계획의 수립 및 시행 등의 내용을 담았다. 조례 시행으로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의 위험성 및 심각성에 대해 알리고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 보호, 보건 향상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당 권안나 의원(국민의힘, 송산1·2·3동)은 ‘의정부시 국어 진흥 조례’, ‘의정부시 차세대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 등 2건을 대표 발의했다. ‘의정부시 국어 진흥 조례’는 의정부시와 그 산하 공공기관 구성원들의 올바른 국어 사용을 촉진함으로써 의정부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고 국어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의정부시 차세대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는 위원회의 명칭을 상위법에 따라 청소년참여위원회로 변경하고 위원회의 구성 변경 및 표창할 수 있는 근거 등을 마련하기 위한 개정사항을 담았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영 의원(의정부2·호원1·2)이 발의한 ‘의정부시 청년창업 지원 조례’도 공포됐다. 이 조례는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을 지원,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담았다. 이 조례 시행으로 시가 지역의 청년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청년창업의 활성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정미영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의정부시 아파트경비원 등 고용안정 및 인권증진에 관한 조례’, ‘의정부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 등을 대표 발의했다. ‘의정부시 아파트경비원 등 고용안정 및 인권증진에 관한 조례’는 아파트 고령자 경비원 등의 고용안정에 필요한 근거규정을 마련함으로써 고령자 경비원의 소득보장과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내용을 신설했다. ‘의정부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는 공동주택 경비원 등 근로자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