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오는 4·10 총선 의정부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22일 오전 의정부갑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최경자 부의장은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려면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의정부 구석구석에 잠재한 성장동력을 주민과 함께 찾아 발굴하고 숙의민주주의를 통해 민의를 받드는 철학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이라는 자리는 개인의 영예가 아닌 우리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고 실행력을 갖춘 따듯한 후보자여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 뜻을 제대로 섬기는 훈련된 정치인은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생활정치를 경험한 사람이어야 한다”며 세상을 바꾸는 스마트한 리더십, 더불어 함께할 따듯한 리더십 실천을 약속했다. 최경자 예비후보는 ▲경기북부 아이콘, 미래산업 전진기지 구축을 위한 CRC부지 일대 문화 아케이드 조성, 교외선 재개통을 계기로 인천공항에서부터 관광객들의 접근성 극대화 ▲공유형 자주도시화를 위해 생애주기별 돌봄경제 플랫폼 구축, 고령화 대응센터 신설 ▲문화중심도시 조성 차원의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자주성 살린 도시개발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최 예비후보는 의정부갑 전략선거구 지정·발표와 관련, “우리당이 강령을 통해 지향해왔던 ‘당내 민주주의의 강화’와 ‘자치분권을 통한 주민자치 강화’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의정부지역에 3천200억원 규모의 세계 최고 수준인 실감형 영상 제작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유해민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YN Culture and Space) 대표이사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의정부 실감형 디지털 미디어센터(I-DMC)’ 조성‧운영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시는 의정부 I-DMC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는 의정부 I-DMC 사업과 관련한 투자사업의 이행 및 향후 투자 규모를 확충한다. I-DMC 조성은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모든 장르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국내 최고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단지로, 대지 3만2천435㎡(연면적 6만6천570㎡)의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이다. 사업비는 약 3천200억원이다.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는 각 분야 굴지의 콘텐츠 제작사인 YG 엔터테인먼트, 네이버, 넥슨, 엔피, 위지윅 스튜디오 등 5개사가 국내 최고의 콘텐츠 제작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영상 제작 전문 스튜디오 설계‧개발, 프로덕션 신기술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재 한국의 영상콘텐츠는 국내 소비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 영상콘텐츠 제작의 필수 시설인 스튜디오 단지의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의정부 I-DMC에는 이러한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버추얼 프로덕션, 볼류메트릭, 모션 캡쳐 등이 가능한 첨단 촬영시설이 완비된 스튜디오가 설치된다. 특히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전문 기술인력을 토대로 특수효과를 필요로 하는 블록버스터급 글로벌 OTT향 컨텐츠 제작도 가능한 스튜디오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K-컬쳐 영상촬영 특화단지로 자리매김하고 디지털 미디어 제작의 선도기지로 발돋움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해각서 체결 자리에는 최정희 시의회 의장, 부시장, 균형개발추진단장과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임호석 전 의정부시의원은 오는 4·10 총선에서 의정부을 선거구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잘 사는 의정부, 살맛나는 의정부, 구석구석 임호석이 만들겠다’며 출마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의정부 시민의 엄중한 권한을 위임받아 입법과 예산확보 활동을 통해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과 의정부의 미래를 만들겠다”며 “의정부 시민의 이익과 지역발전에 대한 고민이 오늘의 국회의원 예비후보 도전을 이끌었다”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 임 예비후보는 “정치인은 약속을 발로 뛰며 지켜야 하고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며 전국적인 명소가 된 ‘음악도서관’ 제안, 공동주택 ‘녹슨 수도 배관 교체 지원사업’ 확대, 버스노선 신설, 도로 개설 등 지역을 위한 정치인으로서 10년간의 노력을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법, 개발제한구역법 등 과도한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 의정부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정부의 자부심을 살리고, 잘 사는 의정부시를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김정겸 의정부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최근 인천 영국 국제학교 설립 권한 대행기관인 헨리 아론슨 비아이이케이 본사 대표와 의정부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 청라에 위치한 비아이이케이 사무실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김 예비후보와 비아이이케이 헨리 아론슨 대표, 최병도 한국대표부 대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MOU의 주요 내용을 보면 국제학교 설립 후 의정부 지역 학생을 위한 장학제도, 영어캠프 등 다양한 교육지원 방안 마련, 지역주민을 위한 학교 내 스포츠시설 공용 등 지역사회 공헌방안 등 의정부 주민의견을 반영 추진한다. 김 예비후보는 “의정부는 국가안보의 논리로 그간 교육과 문화, 경제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었다”며 “이제는 의정부가 유수의 국제학교를 유치해 교육, 문화, 경제가 쉼쉬는 대한민국의 중심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가 나고 자란 의정부의 발전을 책임지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석균 예비후보(의정부갑)가 지난 2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미래의 의정부 발전을 도모해야 할 때”라며 자신의 비전과 공약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권노갑 상임고문, 정성호·박용진·김민철·양정숙 국회의원을 비롯해 당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 축하와 응원을 건넸다. 문 예비후보는 “‘의정부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의정부의 당면한 과제들을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다”며 지역출신 국회의원 선출의 필요성을 밝혔다. 이어 “미래의 의정부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특히 경기북도특별자치도 중심, 수도권 교통 중심지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군기지가 떠난 자리에 신사업 동력을 채워 미래 먹거리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문 예비후보는 “정권심판은 역사적 과제”라며 현 정부의 국정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수강도죄 집행 유예기간에 교통사고를 낸 뒤 누나로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20대가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6단독(이우희 판사)은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1일 오전 포천시에서 누나 B씨에게 승용차 렌트를 부탁한 뒤 이날 밤 10시40분께 졸음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건너편에 있는 건물 외벽을 들이받았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A씨는 아직 21세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운전가능 연령 21세 이상'으로 돼 있는 해당 렌터카 보험 특약을 적용받을 수 없었다. 더욱이 A씨는 2021년 11월 특수강도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후 집행유예 기간에 저지른 일이라 가중처벌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A씨는 사고 현장을 빠져나간 뒤 누나에게 전화해 “나는 보험 적용이 안 되니까 누나가 운전한 것으로 하자”고 부탁했다. 누나 B씨는 다음날 오전 경찰에 전화해 “내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사고 6일 후에도 경찰서에 출석해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가 났고, 차를 방치한 채 현장을 이탈했다”고 재차 허위 진술했다. 하지만 증거 영상을 바탕으로 한 수사에서 거짓말은 들통났다. A씨는 이러한 허위 진술과 교통사고에 대해 수사받고 있던 지난 9월에도 원동기 장치 자전거를 타고 가다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기도 했다.
의정부시가 어린이 전용극장 설립, 민락 국민체육센터(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등에 가속도를 낸다. 의정부시는 지난 19일 오후 시장 집무실에서 김동근 시장과 문화·교육 관련 직원들이 ‘제1차 문화·교육정책 전략’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략회의는 예술·관광 활성화로 포용적 문화도시, 인재육성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도시, 체육복지 실현을 통한 활력있는 건강도시, 전문적 공공서비스 역할 확대를 통한 책의 도시 등의 정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문화와 학습으로 시민이 건강한 의정부’라는 비전으로 4대 추진전략인 ▲정체성을 살리는 문화예술관광 도시브랜드 창출 ▲시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학습환경 조성 ▲시민 중심의 활기찬 체육환경 조성 ▲공공재 플랫폼으로 새로운 도서관 역할 확대 등을 수립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과 직원들은 의정부시 신규 문화공간 조성 및 활용 전략, 청소년 힐링센터 활용방안, 시민과 함께하는 녹양 레저스포츠타운 조성, 민락 국민체육센터 개관, 의정부디자인도서관 건립, 어린이 전용극장 설립 등 7개 주제를 논의했다. 신규 문화공간 조성 및 활용 전략은 지역 문화·예술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한다. 시는 시민의 공연문화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500석 규모의 공연장을 조성하고 전시공간, 다목적실도 건립해 지역예술인, 동호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의 힐링센터를 연내 건립한다. 이곳에는 청소년 관련 문화시설 및 체육시설 등을 설치, 공연·전시·종합체육시설 등으로 활용한다. 특히 민락 국민체육센터(육아종합지원센터)를 지하 1~지상 4층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수영장, 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사랑놀이터, 다목적체육관 및 헬스장 등을 설치한다. 민선8기 세부공약인 ‘아이가 행복한 도시’ 구현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어린이전용극장을 설립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녹양 레저스포츠타운 조성, 의정부디자인도서관 건립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의 문화예술 만족도를 높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며 “시 재정이 어렵지만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년은 의정부 미래상을 실현시키는 성장의 한 해가 될 것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8일 시청 대강당에서 갑진년(甲辰年) 새해 기자회견을 통해 시정 방향과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동근 시장은 “지난 60년의 역사를 통해 고유의 정체성을 형성한 의정부시는 풍부한 가능성과 매력을 가진 도시로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시의 힘찬 도약을 위해 시민, 언론인, 공직자 여러분들이 모두 함께 나아간다면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실현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위한 2024년 계획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걷고 싶은 생태‧문화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일상이 건강한 복지도시 ▲행정혁신도시 등 5개안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실현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기업유치, 상권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는 민선 8기 출범 직후 처음으로 ‘기업유치팀’을 신설, 의정부 일자리 생태계 조성의 바탕이 될 데이터센터와 LH 경기북부지역본부를 유치했다. 새해에는 첨단 바이오산업 인프라 기반 조성을 위한 혁신기업 ㈜바이오간솔루션을 유치함으로써 ‘기업유치 마스터플랜’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다음달 의정부도시공사를 출범,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카일·잭슨 등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에 총력전을 펼친다. 카일은 연구개발 중심의 고부가가치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 관련 기업들을 적극 유치한다. 카일 잭슨도 첨단산업과 자족시설 용지로 조성해 정보통신‧지식기반산업의 거점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CRC는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산업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다. 유일하게 반환되지 않은 캠프 스탠리는 정부 인사들을 만나 조기 반환을 지속 건의하고, 스타트업 캠퍼스와 IT 클러스터를 포함한 복합단지를 조성해 관련 기업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걷고 싶은 생태‧문화도시’는 의정부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며 ▲보행자가 우선인 도시 ▲안전한 도시 ▲생태환경이 잘 갖춰진 도시 ▲문화예술이 풍부한 도시 등으로 추진한다. 하천을 걷고 싶은 힐링‧친수(親水)공간으로 만들고 하천 특성에 맞는 황톳길, 청보리길, 발물쉼터, 해바라기 군락지 등 체험, 학습, 힐링, 문화가 어우러진 생태공간으로 조성한다. 지난해 의정부 최초 산림휴양시설인 ‘자일동 산림욕장’을 개장한 데 이어 올해는 자연과 인문환경을 연계한 ‘자일동 생태마을’과 의정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자연을 만끽할 수는 ‘장암수목원’도 시민에 제공한다. 시민들의 요구사항 1순위인 ‘교통이 편리한 도시’ 구축에 총력을 쏟는다.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고 서울 통행이 많은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증진을 위한 광역철도망 연결, 버스 접근성 개선 등 맞춤형 대중교통 정책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 시는 7호선 연장선 복선화, 광역버스 확대 및 공공버스 시범운영하고 광역철도망 구축 전략으로 8호선 의정부 연장, GTX-C노선 개통 등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7월 CRC 통과 도로를 개통한 후 주변 도로 교통난이 크게 해소된 만큼 교통혼잡지역 개선 및 교통신호 운영 혁신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내 교통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또 국도 39호선(송추길) 확장, 국도3호선(평화로)~서부로 연결 나들목 개설, 주차장 확충, 거주자우선주차구역 공유제 등으로 교통 현안을 해결할 방침이다. ‘일상이 건강한 복지도시’ 구축을 위해 지속적이고 촘촘한 사회복지 정책을 시행한다. 전국 최초 영유아 보육·초등돌봄 및 교육기능 통합시설인 ‘아이돌봄 클러스터’룰 조성하고 경전철역 하부 어르신 쉼터 ‘호호당’처럼 노인여가복지시설을 꾸준히 조성한다. 아울러 시민레포츠타운, 파크골프장 등 스포츠복지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 같은 도시혁신을 위한 ‘행정혁신’의 지속적 추진을 역설했다. 김 시장은 “현장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민선8기 대표적인 현장소통 시책인 ‘시장이 직접 시민들을 찾아가는 현장시장실’, ‘현장출동’을 약속했다. 소각장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공론장 성과와 관련,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의정부시공론화위원회 출범, 열린 행정 구현에 나선다. 또 조직운영 효율화 및 재정건전화 추진 등 시 스스로의 혁신도 피력했다.
의정부시가 기업유치 3호로 혁신기업인 ㈜바이오간솔루션과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에 손을 잡았다. 김동근 시장과 김진회 ㈜바이오간솔루션 대표는 17일 오전 시장실에서 ‘첨단 바이오 산업 육성과 바이오 혁신기업 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오간솔루션은 이종 장기 이식을 위한 면역결핍 돼지(메디피그)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혁신기업이다. 이날 협약은 의정부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일환으로 기업유치에 나선 3호 성과이다. 시는 지난해 의정부 일자리 생태계 조성의 바탕이 될 데이터센터와 LH 경기북부지역본부를 유치했다. 양 기관이 협약한 주요 내용을 보면 ▲의정부시 첨단산업 육성 노력 ▲주사무소 이전 및 연구시설 구축 ▲바이오산업 발전과 신규사업 발굴 등이다. ㈜바이오간솔루션 대표인 김진회 교수(건국대 줄기세포재생공학과)는 글로벌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HCR)’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김 교수는 지난 2002년 국내 최초 복제돼지를 생산한 데 이어 이종 간(間) 장기이식 이후 24시간 이내 나타나는 ‘초급성 이식거부 반응’을 제어한 ‘지노(Gal-T knockout pig)’를 생산했다. 또 이식 후 몇 주 내 나타나는 ‘급성 반응’을 제어한 돼지(CMAH knoukout)를 세계 최초로 생산하는 등 이종 간 장기 분야 최고 석학이다. 시는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카일’ 부지에 인근 을지대학교병원, 가톨릭대 성모병원과 연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는 바이오산업 핵심‧원천기술 개발 및 제조시설 지원 육성을 통해 원스톱 패키지 연구가 가능한 여건을 조성, 관련 기업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김동근 시장은 “바이오간솔루션 유치는 시 전 직원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바이오간솔루션은 지역 내 첨단 바이오산업 인프라 구축의 기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 7호선 연장선은 반드시 복선화로 추진해야 합니다.” 박범서 주민자치회 협의회 회장은 16일 “단선철도 건설이 시간상 빠를 지라도 향후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야기할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범서 회장은 “경기북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7호선 연장선은 주민을 위한, 주민의 사업이 돼야 한다”며 의정부 7호선 복선화 도민 청원에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Q. 의정부 7호선 연장선의 복선화 청원 서명운동을 하게 된 계기는. A. 7호선 연장사업은 경기북부 도민들의 오랜 숙원과 노력 끝에 이뤄진 사업이다. 과거 시에서 추진할 때, 우여곡절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저 역시 장암역을 통해 7호선을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북부 도민들의 오랜 염원인 7호선 철도의 연장 소식을 접하고 기뻤다. 하지만 지금처럼 단선철도로 건설되는지는 몰랐고 단선철도의 문제점을 찾아봤다. 단선으로 건설될 경우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의정부시민으로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주민자치협의회 주관으로 이렇게 청원 서명운동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Q. 단선철도로 신속히 연장하는 게 주민에게 필요한데 꼭 복선화를 주장하는 이유는. A. 지금 건설공사의 어려움으로 준공·개통 시기가 기존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다. 이 상황에서 복선화를 주장하는 것은 경기북부 도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7호선 연장 개통이 늦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7호선을 신속히 개통해 주민들이 이용한다면 좋겠다. 하지만 배차간격이 불규칙적이고 지하에서 중간 중간 정차하는 시간도 있다. 이 경우 편하게 이용하려고 만든 철도가 오히려 불편함을 주는 건 아닌가 싶다. 거기에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늦더라도 향후 주민들의 철도 교통편의를 위해 복선화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Q. 현재 경기도민청원 사이트에서 인터넷상으로도 진행 중이다. 참여 정도는 어떤지. A.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의정부시 주민자치협의회가 주축으로 7호선 연장노선 복선 건설 청원을 추진하고 있다. 도민 청원 기한은 오는 27일까지이다. 참여인원 1만명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현재 2천명이 조금 넘었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7호선 복선화는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 의정부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Q. 청원 서명 활동은 어떻게 하고 있나. A. 7호선 연장선 복선화 청원은 현재 최다 추천 청원에 올라있다. 1만명이 동의 시 경기도지사가 답변해야 한다. 많은 시민 참여를 위해 각 동 주민자치회에 협조를 구해 주민센터 방문, 시민들을 중심으로 홍보·서명을 받고 있다. 또 시청 각 부서와 시 유관기관들과 연계해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청원은 홍보물 QR코드를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