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역 주변 노후 상가 거리가 경원선 전철 개통 예정인 내년 말까지 관광특화거리로 탈바꿈 된다. 25일 군에 따르면 2022년까지 수도권 전철1호선' 연천종착역 상점가 노후상가거리를 새롭게 단장한다. 앞서 군은 경기도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수도권 전철 1호선의 종착역인 연천역의 20년 이상 경과한 건물 등 상가거리를 활성화하고 상인과 건물주 간의 상생협약을 통해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이 목적이다. 이른바 연천관광 특화상권지역으로 변화시켜 발전의 초석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빛 라이트 아트, 상점가 상징조형물, 청년들의 창업을 위한 큐브 조성, 상가 이미지 제고 등을 통해 연천역 상권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연천 상권에 활기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효율적인 사업 수행을 통한 지속 가능한 상권 기반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군이 고대산 자연휴양림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22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10월까지 사업비 약 15억원을 들여 고대산 자연휴양림에 장애인 전용객실 증축, 데크로드, 치유쉼터 등 시설확충공사를 진행한다. 기존 고대산 자연휴양림은 숙박과 등산 등 한정된 산림활동만 가능했다. 군은 이에 장애인과 휠체어를 사용하는 보행약자를 위해 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전용객실(50㎡)을 증축한다. 이와 함께 노약자와 장애인 등도 쉽게 숲을 접할 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과 자연에서 힐링이 가능한 치유숲길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시설 확충으로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통해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지침에 맞춰 이용인원 제한운영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성수기 방문객 급증에 대비, 전담 방역인원 3명 추가 배치와 철저한 소독,등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광철 군수는 고대산 자연휴양림에 장애인 전용객실 증축, 데크로드, 치유쉼터 등 장애인 편의시설들을 대폭 확충,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사는 복지사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경원선 전철이 개통되는 연천 전곡역 주변에 내년말까지 48억원이 투입돼 광장과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환승수요 증가에 대비해 승객 편의를 위해서다. 연천군은 신역사와 주차장계획 등에 따라 이 같은 내용으로 동선 및 공간을 구성, 다양한 편의시설 등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전곡역 인근 상권진흥구역 지정(23만3천㎡)과 병행, 전곡권역 도시재생활성화사업(11만4천㎡)도 오는 2030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전통시장 중심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권진흥구역 지원사업과 주거환경개선, 골목길정비, 문화거리 조성 등으로 나눠 펼쳐진다. 연천군 관계자는 전곡역 인근 상권 활성화와 지역주민 정주환경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은 4천700억원을 들여 동두천역에서 연천역까지 20.8㎞를 기존 철로를 활용, 단선으로 연결하며 내년말 개통 예정이다. 노반공사는 향후 복선화에 대비해 복선으로 진행 중이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군은 오는 9월17일까지 야영장 8곳을 대상으로 개인하수처리시설을 특별점검한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청정환경을 쾌적하게 보전하기 위해서다. 특히 야영장은 공공하수도 미공급 지역에 위치, 오수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점검내역은 오수처리시설 정상가동 여부, 오수무단방류 여부, 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군은 최종 방류구 시료 채취 후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분석 결과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오형근 맑은물관리사업소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행락객들이 다시 방문하고 싶은 연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파크골프장이 문을 열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연천군과 연천군 파크골프협회 등은 연천파크골프장이 지난 15일부터 한달 동안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애초 예정된 개장식과 기념대회 등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발령에 따라 잠정 연기했다. 지난달 준공된 연천파크골프장은 사업비 21억원이 투입돼 군남면 진상리 617-4 일원에 총 36홀(3만8천510㎡) 규모로 조성됐다. 군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강변 옆에서 편안한 휴식처와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니어 및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어 주변광광지와 어우러진 실버관광 코스로 인가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고 각종 대회의 원활한 유치가 가능하도록 부족한 부분을 보완, 명실상부한 국민생활체육시설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창석 연천군 파크골프협회장은 수려한 산수를 배경으로 자리한 연천파크골프장 신설에 감사하다며이용객에게 이용 에티켓을 안내하는 등 주인정신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크 골프는 일반적으로 9홀 또는 18홀 등으로 규칙은 일반 골프와 비슷하지만 장비와 비용 등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고 공간제약이 적어 시니어세대 웰빙 노후생활을 위한 안성맞춤 스포츠로 인기가 높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군이 주민 숙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청산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건립부지 내 포병진지 관할 부대인 6포병여단과 최근 협의를 통해 군사시설물 이전을 타결,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18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청산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에 걸림돌이었던 포병진지 이전과 관련, 6포병여단과 기부 대 양여의 조건부 이전에 합의했다. 국방부도 지난 14일 기부 대 양여 조건부로 건립부지 내 6포병여단의 포병진지 이전을 승인했다. 연천군은 앞서 지난 2017년부터 청산면 초성리 일원에 청산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연천군은 지난해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비 60억원(국비 48억원, 군비 12억원)을 확보했으나 건립부지 내 군사시설물인 포병진지로 인해 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연천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6포병여단과 5차례 업무협의, 주민설명회, 현장설명회 등을 토대로 지난 2월 국방부에 포병진지 이전을 요청, 국방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냈다. 연천군은 이에 따라 군관리계획 용역 재개, 토양환경평가 용역 실시, 양여부지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 취득계획 수립, 연차별 예산투입계획 등의 행정절차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청산면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과거 26사단 예하 부대 주둔지였던 청산면 초석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등의 규모로 건립된다.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북카페, 청소년 소통공간, 체육시설, 일자리지원센터, 어르신 쉠센터, 장병 휴식공간 등을 갖춘다. 김광철 군수는 앞으로 6포병여단 측과 합의각서 체결 등을 비롯해 각종 행정절차들을 진행한 뒤 청산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숙원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군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천정식)이 한국노총 경기중북부지부(의장 여인천)에 가입했다. 한국노총 경기중북부지부에 공무원노조 가입은 최초의 사례다. 18일 연천군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고려해 천정식 연천군 공무원노조 위원장과 여인천 한국노총 경기중북부지부 의장 등 소수 임원만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노동복지회관에서 가입식을 진행했다. 여인천 의장은 노동자 권익신장과 노동이 존중받는 민주사회 건설에 연천군 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라고 환영했다. 천정식 위원장은 공무원만의 노동운동은 현재 한계에 직면했다. 민간노조와 연대해 이 땅의 노동자와 서민 대중이 공정한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는 그날까지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 공무원노조는 앞선 지난달 한국노총 경기중북부지부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했고 지난 9일 당(當)지부 운영위원회는 만장일치로 가입 승인을 의결했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군은 이달말까지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이삭거름 적기 시용ㆍ병해충방제 기술지도를 실시한다. 군은 이를 위해 오대벼와 대안벼 등 지역 주요 품종의 이삭거름 적기시용시기에 맞춰 전직원 일제출장, 벽보부착 등 현장지도를 추진한다. 이삭거름은 쌀 안정생산을 위해 이삭패기 20~25일 전 10a당 10㎏ 안팎으로 사용하면 된다. 경기도육성품종인 참드림은 이삭패기 15일 전 이삭거름을 주어야 이삭수가 적당하고 알곡이 튼실해진다. 벼생육과 병해충에 영향을 주는 이삭거름은 품종별, 모내기 시기별 등을 고려해 적정시비를 잘 판단해야 한다. 잎색이 짙은 논은 비료양을 줄여 염화가리 10a당 5㎏정도 시용하면 된다. 변상수 연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온다습한 장마철에는 도열병과 멸구류 등 병해충 예찰 및 적기방제를 실시해야 한다며 고품질 연천쌀 생산을 위해 병해충 현장 방제지도와 이삭거름 적기시용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김광철 연천군수가 노인복지와 일자리정책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군정으로 소통행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 군수는 8일 오후 군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열린 민선7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제ㆍ안보ㆍ문화ㆍ관광 등과 연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김 군수는 이어 지난 3년 동안의 주요 성과로 ▲지역경제 발전의 주춧돌이 될 연천BIX와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 ▲임진강한탄강 주변 관광인프라 구축 등을 꼽았다. 김 군수는 그러면서 4대 비전으로 혁신적인 지역경제, 함께하는 지역개발, 찾아가는 복지구현, 풍요로운 농업발전 등 4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지난 3년 동안 공영버스터미널 조성, 임진강 주상절리 관광센터 건립, 연강포레스트 조성 등 모두 19건의 주요 사업들을 추진했다며 다 함께 잘 사는 행복한 지역경제 등 8대 군정 목표 아래 지역경제 초석을 다졌다고 회고했다. 김 군수는 그러면서 연천군의 미래 100년을 구상하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열심히 달려왔지만 아직 산적한 현안과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며 앞으로도 단편적인 사업에만 그치지 않고 각 사업들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지역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끝으로 그동안 추진한 정책의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현황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해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며 연천의 우수한 문화자연 유산을 활용해 50년, 100년 앞을 내다보는 정책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군수는 이날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군 임진강변 평화누리길에 설치된 야간조명이 새로운 힐링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7일 연천군에 따르면 왕징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명품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임진강변 평화누리길에 형형색색 조명을 설치했다. 아름다운 불빛은 매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평화누리길을 수놓고 있다. 왕징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이곳의 명칭을 스무스 빛 그림길로 정했다. 스무스는 조선시대 보부상의 무등리 수무수(?無?) 장터에서 따왔다. 수무수 장터는 우리나라 최초의 장터로 알려져있다. 왕징면행정지센터의 소나무 정원과 분수대 등에서 시작된 조명은 산책로 입구 조명터널을 중심으로 왼쪽 벚나무의 은은함과 오른쪽 아치형 화단의 화려함 등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연천군은 산책하며 힐링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활성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연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