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철 연천군수가 최근 이슬람 관련 단체의 야영장 조성 추진 관련, 지역여론을 반영해 사후문제가 발생치 않도록 적법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6일 입장문을 내고 “이슬람 관련 단체의 야영장 조성을 위한 개발행위허가 신청을 두고 이슬람 세력 유입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야영장 부지는 현재 공터로 방치된 상태이며 야영장 조성을 허가한 것만으로 성지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이슬람 관련 단체 측은 야영장을 별도 법인에 임대운영형식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알려 왔다”며 “야영장 목적으로 부지를 조성하고 다른 용도 시설로 이용·사용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위법 조치 및 고발하는 방안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일각에서 나오는 이슬람 사원 및 이슬람 거주지 루머 등은 모두 추측이고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20년 10월 이슬람 관련 단체가 신서면 도신리 일대 야영장 조성 관련 개발행위허가를 군에 신청, 지난해 3월 개발행위 절차를 마쳤다. 이 부지는 현재 공터로 남아 있으며 이슬람 관련 단체는 지난달 군에 허가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김광철 군수는 “주민들이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군이 오는 6월 준공목표로 추진 중인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데다, 저렴한 분양가로 기업 투자가 이어지면서 연천군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계획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3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군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총사업비 1천534억원을 들여 연천읍 통현리 일원 60만19㎡에 연천BIX를 조성, 식료품·의료·전자·화학 등 9개 업종에 기업 60여곳 유치를 목표로 분양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1·2차 분양 결과 기업 10곳에 87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날 기준으로 기업 10곳이 연천BIX 분양계약 및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우리기술은 700억원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맺고, 두성화학과 제이피케미칼 등이 각각 40억원과 30억원 규모의 분양계약을 맺었다. 식료품 기업인 미금치와 임진강김치 등도 각각 20억원의 분양계약을 맺는 등 기업 10곳이 연천BIX에 입주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달부터 연천BIX 3차 분양이 시작된 만큼 입주 기업과 투자규모 등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 처럼 연천BIX가 기업들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저렴한 분양가와 서울과의 접근성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연천군은 37번 국도 모든 구간 개통, 서울~문산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경원선 복선전철 개통(예정) 등 호재를 앞두고 있다. 강남과 여의도 등 서울 중심지까지 교통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기업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 타 산업단지 평균 분양가(150만~160만원)보다 절반 수준에 불과한 83만원대로 경기북부 알짜 산업단지로 각광 받고 있다. 군은 이에 발맞춰 연천BIX의 성공 분양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으로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기업의 토지매입비가 30억원 이상이면 초과액의 50% 한도에서 최대 3억원을 지원하고 연천 주민을 15명 이상 고용하면 1억원 한도에서 1명당 1년 범위에서 월 60만원의 고용보조금도 지원한다. 통합취득세 75% 감면, 재산세 5년 동안 35% 감면 등 다양한 세제혜택도 제공해 입주하는 우수 기업을 지원·육성할 방침이다. 김광철 군수는 “세계 수준의 원전제어 핵심기술을 보유한 우리기술과의 투자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스마트팜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연천이 천연물 추출·정제·분석에 있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이 추진 중인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균형 발전을 위해 연천읍 은통리 273-4번지 부지 60만㎡에 총사업비 1천534억원을 들여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해당 산업단지에는 산업시설은 물론 근로 복지를 위한 행복주택 100호, 저류지를 이용한 공원과 주차장, 기업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난해 6월 말 시작한 분양은 현재 기업 9곳이 분양계약을 완료하고 입주를 준비 중이다. 이런 가운데, 군은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제3차 분양을 진행한다. 이번 분양은 28일 분양 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11~13일 경기주택도시공사 균형발전지원부(의정부시 민락동)에서 분양 접수를 받고 입주심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5월13일 분양계약까지 진행된다. 제3차 분양용지는 식료품 6필지, 화학 1필지, 고무 및 플라스틱 2필지 등이 대상이다. 임대용지는 섬유(의복제외) 7필지, 식료품 4필지 등 모두 20필지다. 분양공고는 경기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 제3차 분양에는 분양 접수 마지막날인 다음달 13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 공장설립지원센터 직원이 현장에서 입주 관련 서류 작성 및 컨설팅 등 분양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안내해줄 계획이다. 김광철 군수는 이번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 제3차 분양에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를 부탁 드린다며 연천군도 성공적인 분양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지난 25일 상황실에서 ㈜우리기술과 연천 BIX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우리기술은 700억원을 투자해 연천BIX 내 4만3천949㎡에 천연물(농산물)의 바이오 소재화를 위한 추출정제분석 시설 및 스마트팜 시설을 구축한다. ㈜우리기술은 식물의 특정 물질을 다량으로 생산해 다양한 식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은 물론 항노화 천연물 신약 개발에 필요한 소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연천군은 180여명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우리기술의 사업수행에 필요한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연천=박정열기자
연천군의 궂은 일이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는 사람이 있다.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 연천다정봉사회 신덕선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신 회장은 지난 2016년 연천다정봉사회장으로 취임해, 20여명의 회원을 이끌고 있다. 이들은 소외된 이웃이나 취약계층. 저소득층 등을 찾아가 도움에 손길을 주고 있다. 설날이나 추석 등 명절이면 직접 만두를 빚어 떡국과 함께 취약계층에 나눠 주거나, 주한 미8군 19지원사령부 94군사경찰대대 장병들과 함께 반찬봉사를 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공원환경정화운동과 스스로 몸을 씻지 못하시는 어르신들의 목욕나들이 봉사 등 광범위한 활동영역을 자랑한다. 최근 연천다정봉사회는 봉사시간 6천 시간을 달성했다. 전곡초등학교 등교길 교통정리는 15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아침 등교시간이면 초등학교 앞 정문 횡단보도에 나타나 어김없이 깃발을 펄럭이고 있다. 이런 탓에 어린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유명 인사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법무부장관표창, 대한적십자사총재표창, 전곡초등학교장 감사패 등 수 없이 많은 상을 수상하며 주변으로부터 봉사왕이란 수식어까지 붙었다. 직업을 통한 봉사활동도 꾸준히다. 조그마한 가축약품도매업을 직접 운영하며 구제역이나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이 창궐하면 수 많은 가축 농장을 방문해 소독과 청소 작업을 돕고 있다. 그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사회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올해 봉사활동 영역을 더욱 넓혀가겠다는 포부다. 신덕선 회장은 나에게는 조그마한 힘일지도 모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며 지역사회 봉사자로서 앞으로도 힘이 닿는 한 어려운 이웃, 취약계층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박정열기자
연천군 연천읍 동막리 동막계곡(옛 동말 자연발생 유원지)이 도내 최고 청정계곡으로 조성된다. 해당 계곡은 접경지 생태보존 우수지역에 깃대종 서식 1등급의 수질청정지역이다. 24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동막계곡 동막골 상인회와 동막계곡 상권활성화사업을 통해 특화환경 조성, 특화프로그램 개발, 상권자생력 강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군은 이에 따라 방문객과 지역주민 등의 편의성을 높이고, 동막계곡 이미지 제고를 위해 조형물과 레트로 계곡길 등 특화환경도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밀리터리 밀키트 등 특화상품 및 병영체험 등 특화프로그램도 개발하고 계곡 브랜드 및 마케팅, 상인협동조합 운영 등 상권자생력 강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동막계곡을 경기도를 대표하는 최고의 청정계곡 상권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군은 다음달 사업추진협의회를 꾸리고 관련 사업단을 설립,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광철 군수는 연천의 특화자원인 동막계곡이 경기도 대표 청정계곡으로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박정열기자
연천군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초석(礎石)이 될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 분양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연천군은 12차 분양을 마치고 오는 3월 3차 분양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천BIX는 평당 80만원대 낮은 분양가가 강점으로 꼽힌다. 수도권 타 산업단지의 평균 분양가격인 150~160만원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37번 국도 전 구간 개통, 서울~문산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오는 12월 경원선 복선전철 개통(예정) 등 교통 여건의 호재도 있는 만큼 기업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강남까지 1시간20분, 여의도까지 1시간 등 서울과의 교통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 만큼 경기북부지역의 알짜 산업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연천BIX를 통해 기업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연천BIX 분양이 모두 완료되면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연천이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천BIX 분양 속도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연천군과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총사업비 1천534억원을 들여 연천읍 통현리 일원 60만㎡에 연천BIX를 조성,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연천BIX는 산업단지 내 산업시설뿐만 아니라 근로자 복지를 위한 행복주택 100호, 저류지를 이용한 공원, 기업지원시설 등을 갖춘 신개념 산업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연천군은 섬유전자의료화학비금속1차 금속 등 9개 업종, 60여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분양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진행한 12차 분양에서 건강기능식품, 마스크 제조업체, 식품업체 등 총 10개 업체가 접수를 했으며, 군은 지난해 8월 1차에서 접수한 4개 업체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군은 2차 분양접수를 마친 6개 기업에 대한 입주심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도 조기 분양을 위해 기존 홍보 외에도 한국식품안전협회 등 각종 협회 및 상공회의소 등과 홍보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NH농협 연천군지부, KB국민은행 전곡지점 등 금융기관과 입주기업 재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연천BIX 조기 분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산업단지 주요 업종을 연천농산물과 상생발전을 위해 산단을 식료품제조업 중심으로 육성해 연천을 그린바이오산업 거점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 ■연천군 연천BIX 분양 홍보 박차 군은 연천BIX 준공을 앞두고 본격적인 분양과 함께 박람회 참가, 각종 협회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1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연천BIX 홍보활동을 펼쳤다. 군은 박람회 메인무대에서 연천군과 함께하는 귀농귀촌 지원정책 및 연천BIX 특강을 통해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과 연천BIX 산업단지를 적극 홍보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를 통해 귀농귀촌 상담 40여건, 20여개 식품관련 참가업체에 연천BIX를 소개해 산업단지 홍보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연천군은 경기북부상공회의소를 찾아 식료품제조업 중심의 경기부북 특화 산단을 조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내놓고, 입주 업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경기북부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연천BIX는 공장시설만이 아닌 행복주택 100호, 물류센터, 기업지원센터 등 고용과 새로운 근무환경을 갖춘 신개념 복합산업단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여기에 교통인프라로 수도권 전철1호선, 국도37호, 3호선, 구리~포천~세종고속도로, 서울~문산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한반도 동서남북을 관통하는 우수한 교통 인프라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도 설명했다. 김 군수는 수도권 내 기업들의 호응에 힘입어 연천BIX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경기북부의 특화 산업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입주업체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않겠다고 말했다. ■ 교통인프라 UP 입주기업 혜택 다양 경기북부지역 교통인프라 확충이 이어지면서 연천BIX 조기 분양도 탄력을 받고 있다. 타 수도권 산단 대비 저렴한 분양가와 경원선 복선전철(수도권 1호선) 및 3번 국도 대체우회도로가 연내 개통을 앞두면서 연천BIX 경쟁력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군은 연천BIX가 한반도 평화통일시대에 한국과 유라시아를 잇는 물류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여기에 낮은 분양가로 자본금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스타트업 등 청년 기업가 등에도 적합하다는 점에서 연천BIX를 통한 청년층 유입도 기대된다. 군은 연천BIX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유망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기업의 토지매입비가 30억원 이상이면 초과액의 50% 한도 내에서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연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하는 군민을 20인 이상 신규로 고용하면 1억원 한도 내에서 1인당 6개월간 월 60만원을 지원하는 고용보조금도 마련했다. 상시 고용인원 20인 이상 신규 채용시 1인당 6개월간 월 60만원의 교육훈련보조금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통합취득세 75% 감면, 재산세 5년간 35%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시설보조금, 이전보조금, 공장설계비 지원금, 물류보조금 등으로 연천BIX에 입주하는 우수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자금지원, 기술개발, 현장애로사항 컨설팅 등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시책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며 우수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연천을 명품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천=박정열기자
연천군이 추진 중인 가축분뇨 처리지원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8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 축산과는 조직개편으로 지난 2019년부터 환경보호과가 담당하던 가축분뇨 관리업무를 이관해 담당하고 있다. 축산과는 이에 따라 기존의 가축분뇨 단속업무와 함께 축산농가들을 대상으로 악취저감을 위한 가축분뇨 처리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군은 최근 축산수요 증가로 축산농가가 대형화됨에 따라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축산악취개선사업에 선정돼 축산농가 가축분뇨 관련시설 개선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이와 함께 가축분뇨 관련 민원발생 농가에 대해 점검도 병행하는 등 관리감독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지역 내 축산농가에 대한 처리시설 정상 가동과 퇴‧액비 처리상태 등 악취 저감을 위해 상‧하반기 지도점검도 시행한다. 점검 시 경미한 사항은 계도를 통해 개선을 요구하고, 고질적으로 악취를 발생시키는 농가에 대해선 행정처분을 통한 시설개선 유도 등 실질적인 악취저감이 이뤄지도록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철 군수는 축산 분뇨 악취 저감을 위해선 분뇨의 효율적인 처리와 함께 축사 내부의 주기적인 청소와 처리시설 정상가동을 위한 농장주의 인식 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천=박정열기자
연천군 등 접경지역 기초 지자체가 낙후된 지역경제 발전과 접경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접경지역DMZ특별연합(특별자치단체) 구성이 본격화한다.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최근 강원 양구군청에서 한국지방자치학회와 접경지역DMZ특별연합 구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법제도 정비 수립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의회는 앞서 지난 2020년 12월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특별지자체 설립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기존 협의회의 행재정적 한계를 극복하고 접경지역 주민들의 권익실현을 위한 실질적 제도 기반을 마련하고자 특별자치단체 구성안을 채택의결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해왔다. 협의회는 특별자치단체 구성 용역을 수행하기 위한 실무협의회와 관계자 회의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12월 심포지엄 개최를 위한 임시회를 거쳐 용역수행에 대한 사전협의를 마무리했다. 다만 DMZ라는 공간범위를 육상경계로 한정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일부 해상경계(NLL) 지역 시군과의 형평문제를 논의한 끝에 10개 시군 의견조회를 거쳐 특별 지자체 명칭을 접경지역DMZ특별연합으로 최종 확정했다. 협의회는 접경지역DMZ특별연합 구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법제도 정비 수립용역을 오는 9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체규약 작성, 공동사무 발굴, 추진단 구성 등 특별지자체 실무구성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정립하고 지자체별 지방의회 의결 및 행안부 승인 등을 거쳐 내년 1월 접경지역DMZ특별연합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열린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엑스포에서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특별지자체 출범과 관련 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천군은 정부 차원의 특별지자체 지원에 대한 의지가 명확한 만큼 접경지역DMZ특별연합이 향후 접경지역 지자체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철 군수는 이번 접경지역DMZ특별연합 용역계약 체결로 특별자치단체 구성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가 시작된 만큼 낙후된 접경지역 경제발전을 견인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안정적 협력 및 의사결정체제 조성과 실현 가능한 공동사무 발굴 등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천=박정열기자
김광철 연천군수는 2022년을 명품자족도시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군수는 아직은 주요 사업이 초기 단계다. 끝까지 흔들림 없이 연천의 미래를 위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취임 이후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 경원선 복선전철 등 연천의 미래를 위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경원선 복선전철 진행 상황은 ▲경원선 복선전철 사업은 12월 개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다. 동두천~연천 구간은 총 20.9㎞로 복선 전제 단선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원선 복선전철 건설은 서울과 경기북부지역을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 사업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이다. 경원선 전철이 완공되면 현재 소요산까지 운행하는 수도권 전철이 연천까지 이어진다. 내년부터는 연천에서 용산까지 약 1시간 40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교통인프라가 부족한 연천 등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다. 경원선 복선전철 개통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명품자족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당면 과제는. ▲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당면 과제라고 생각한다. 관광산업 활성화도 연천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부분이다. 연천군은 2020년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2019년에는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인증받은 유네스코 2관왕 도시이다. 연천의 역사, 문화, 자연 유산을 바탕으로 경기북부지역 대표 생태관광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광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관광 및 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유네스코 2관왕의 명성을 이어가는 한편,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생태관광도시로 나아가고자 한다. -연천BIX가 분양을 시작했다.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는 연천읍 통현리에 약 60만㎡ 면적으로 섬유전자의료화학식품제조업 등 다양한 기업 유치를 위해 조성한 산업단지다. 연천BIX는 산업시설뿐 아니라 근로자 주거 시설, 기업지원 시설 등을 갖춘 신개념 산업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까지 진행한 1, 2차 분양에서 총 10개 업체가 접수하는 등 연천BIX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경원선 복선전철, 서울과 경기북부를 잊는 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더 좋아질 예정이라 인기는 더욱 오를 것으로 본다. 향후 연천BIX를 스마트팜과 연계한 그리바이오 산업의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연천은 군사시설보호구역,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규제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러한 어려움은 현재 진행형이다. 앞으로 연천이 발전하기 위해선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다. 각종 인프라 구축과 함께 연천BIX를 활성화한다면 천혜의 자연과 기업이 공존하는 도시로 새롭게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천=박정열기자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고대산 자락의 옛 경원선 폐터널 역고드름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연천군에 따르면 신서면 대광리 고대산 자락 일제강점기 때 건설된 옛 경원선 폐터널에선 해마다 겨울이면 역고드름이 생기고 있다. 길이 100m에 너비 10m 규모인 폐터널 내 낙수로 고드름이 지면과 천장을 이어주고 있다. 맑은 수정같은 역고드름은 세월의 흔적과 한데 어우러지면서 신비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국적으로도 드문 역고드름이 입소문을 타면서 겨울이면 수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찾고 있다. 연천군은 관광객이 늘자 폐터널 입구에 관광안내판을 설치하고 인근에 주차장도 조성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 편의를 위해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김광철 군수는 일제강점기 건설된 옛 경원선 폐터널이라는 점에서 위험할 수 있어 터널 내 진입은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천=박정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