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추진 중인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균형 발전을 위해 연천읍 은통리 273-4번지 부지 60만㎡에 총사업비 1천534억원을 들여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해당 산업단지에는 산업시설은 물론 근로 복지를 위한 행복주택 100호, 저류지를 이용한 공원과 주차장, 기업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난해 6월 말 시작한 분양은 현재 기업 9곳이 분양계약을 완료하고 입주를 준비 중이다.
이런 가운데, 군은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제3차 분양을 진행한다.
이번 분양은 28일 분양 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11~13일 경기주택도시공사 균형발전지원부(의정부시 민락동)에서 분양 접수를 받고 입주심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5월13일 분양계약까지 진행된다.
제3차 분양용지는 식료품 6필지, 화학 1필지, 고무 및 플라스틱 2필지 등이 대상이다. 임대용지는 섬유(의복제외) 7필지, 식료품 4필지 등 모두 20필지다.
분양공고는 경기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
제3차 분양에는 분양 접수 마지막날인 다음달 13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 공장설립지원센터 직원이 현장에서 입주 관련 서류 작성 및 컨설팅 등 분양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안내해줄 계획이다.
김광철 군수는 “이번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 제3차 분양에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를 부탁 드린다”며 “연천군도 성공적인 분양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지난 25일 상황실에서 ㈜우리기술과 연천 BIX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우리기술은 700억원을 투자해 연천BIX 내 4만3천949㎡에 천연물(농산물)의 바이오 소재화를 위한 추출·정제·분석 시설 및 스마트팜 시설을 구축한다.
㈜우리기술은 식물의 특정 물질을 다량으로 생산해 다양한 식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은 물론 항노화 천연물 신약 개발에 필요한 소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연천군은 180여명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우리기술의 사업수행에 필요한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연천=박정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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