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총장 전지용)는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공유협업 프로젝트 KBU-NET(KBU-Namyangju Event Team)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남양주시 지역현안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적극 해결해 지역사회와 대학 사이 상생협력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KBU-NET에는 경복대 내 ▲간호학과 ▲공연예술학과 ▲반려동물보건학과 ▲뷰티코스메틱학과 ▲실용음악학과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임상병리학과과 ▲치위생학과 ▲호텔관광학과 ▲3D프린팅센터 ▲드론교육원 ▲디지털트윈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참여 학과와 부설기관은 각 전공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체험 부스, 전시, 공연 등을 운영해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활성할 계획이다. 함도훈 경복대 산학협력단장은 “KBU-NET은 단순한 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넘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학생들이 전공 기반의 실무 경험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미금로(중로1-302호선) 구간이 확장될 예정이다. 4일 시에 따르면 해모로 아파트 인근에서 빙그레 공장 오거리까지 384m 거리를 확장한다. 도로는 기존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며 더불어 도로 양측 보도 및 배수시설 등 기반 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공사비용은 760억원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90%의 재원을 분담한다. 시는 오는 8월 설명회를 개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보상 등 행정절차 등을 거쳐 2026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미금로 확장사업은 원도심과 다산신도시를 연결하는 교통 핵심축을 개선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공사를 통해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시가 올 하반기 1천640대의 전기차 보급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올 하반기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사업을 통해 전기승용차 1천311대, 전기화물차 329대 등을 보급할 예정이다. 보조금 규모는 전기승용차는 최대 933만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2천50만원까지 지원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대상은 남양주에 1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개인이나 법인·단체 등이다. 신청 희망자는 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통해 전기차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신청 서류를 해당 대리점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대리점이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접수 정보를 입력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구매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친환경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이병길 경기도의원(남양주7)이 선거운동 중 중학생을 상대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아들과 연관된 성희롱 발언을 해 경찰에서 조사 중이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국민의힘 이병길 경기도의회 의원을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도의원은 지난 29일 오후 6시께 남양주시 도농중학교 앞 사거리에서 김문수 후보의 선거 운동을 벌이던 중 지나가던 여자 중학생 3명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여중생들에게 “이재명 아들이 무슨 얘기 했는지 알아? 진짜 성희롱 했어. 어떤 연예인 ××에 젓가락을 ××고 싶다. 아버지하고 똑같아”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실을 알게 된 학생의 학부모가 현장의 동영상을 확인한 뒤 이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이 의원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일보는 이 도의원에게 수차례 연락했지만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남양주지역의 수도권 전철 8호선 별내역과 연계된 버스노선이 속속 개통되면서 별내역이 서울 강남과 경기 북부를 잇는 교통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수도권 전철 8호선 별내역과 포천 경복대를 연결하는 3003번 광역버스가 개통한다. 해당 노선의 정류장은 10곳을 차량 6대가 하루 30회 왕복 운행한다. 의정부 민락지구, 고산지구와 별내역 구간 등을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똑버스 노선의 연내 개통도 예정돼 있다. 1월13일 양주에서 출발해 별내역 도착하는 8300번(1호선 덕정역~별내역) 광역버스도 개통됐다. 별내역은 향후 GTX-B 노선 정차역이 들어서는 만큼 의정부·양주·포천시를 잇는 교통허브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촘촘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도시공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취약계층 영유아 및 아동을 위한 선물꾸러미를 남양주시북부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선물꾸러미는 총 10세트(100만원 상당)로 육아용품(기저귀, 샴푸, 로션 등) 3세트와 아동용품(학용품, 장난감) 7세트 등이다. 선물꾸러미 전달식에는 이계문 남양주도시공사 사장과 원병일 남양주시복지재단 대표이사, 이주락 남양주도시공사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계문 남양주도시공사 사장은“앞으로도 지역내 여러 기관과 협력해 온정의 손길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남양주 화도읍 가공식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5개 동이 불에 탔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0분께 남양주 화도읍의 가공식품 공장에서 불이 나 10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29대 등과 화학구조대, 특수대응단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날 오후 10시10분께 대응단계는 해제됐지만 건물 내부가 무너져 내릴 가능성이 크고, 부가 연소물이 많아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1시께 큰 불길을 잡았으며, 28일 오전 5시5분께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이 화재로 공장 건물 5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6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운행 중인 버스 안에서 운전자를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폭력을 가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연행됐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운전자 폭행) 위반,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26일 오후 7시40분께 남양주 별내동 세종포천고속도로를 운행하던 광역버스 안에서 이유 없이 운전기사를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뺨을 할퀴고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하기도 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차를 세우라”라고 외치며 운전자를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만취상태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양주 시민들이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에 약 2억9천만원의 성금과 각종 생필품 2천200점을 전달해 남양주 시민들의 나눔문화가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5일 남양주시청 등에 따르면 영남산불이 발생한 지난 3월14일부터 5월25일 약 두 달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은 2억9천54만원으로 모금에는 총 49개 단체 22명의 개인이 참여했다. 또 성금 이외에도 쌀300kg, 삽500자루, 이불 200채, 2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 150만원 상당의 쌀국수, 식탁 50개, 의자 200개, 선풍기 140대, 커피포트 1천100개, 각종 구호물품 등 2천200점이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전달됐다. 같은 기간 산불성금 뿐 아니라 남양주 내 주변 이웃들을 돕기 위해 시민들과 각종 단체에서 3억8천97만원의 성금과 쌀 1천200kg, 실버카 20대, 마스크 100만장 등을 비롯해 이웃들에게 필요한 보청기, 문구완구, 가전제품, 식료품, 생필품 등 5천160만원 상당의 다양한 물품을 기부했다. 현재 남양주시의 민간 기부는 2021년부터 성금과 현물을 합쳐 60억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 금액은 37억원으로 경기도에서 네 번째, 경기북부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이처럼 남양주시에서 기부문화가 활성화 된 것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더불어 기부문화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2007년 4월 설립된 희망케어센터, 2020년 12월 설립된 남양주복지재단, 2023년 6월부터 운영 중인 남양주시 기부자 명예의 전당 등이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희망케어센터의 경우 기존의 복지제도 안에서 요건 등이 맞지 않아 도움을 줄 수 없었던 이웃들을 돕기 위해 민간후원금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남양주시는 4개 권역에 희망케어센터를 두고 민간과 공공의 협력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또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기부자 명예의 전당은 기부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서는 아너소사이어티, 나눔명문기업, 평온한기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각 프로그램은 1억원 이상 금액의 기부를 3년, 5년, 10년, 20년, 30년 등의 기간으로 나눠 기부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기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아너소사이어티에는 25명, 나눔명문기업은 3곳, 평온한기부는 32곳의 단체 및 기업이 등재돼 있으며 이 같은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 19곳의 지자체에서 남양주시를 찾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오래도록 자리잡은 후원의 문화가 이번 산불성금에서도 빛나게 된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은 물론 지자체장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활성화된 기부문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연(개명 전 정유라)씨가 국민의힘 배현진 국회의원을 비방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피소됐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된 정씨 사건을 서울 송파경찰서로부터 넘겨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정씨는 “배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를 지지하다 김문수 전 지사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며 과거 그를 폭행했던 인물이 다시 등장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SNS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이에 대해 배 의원측 지난 7일 정씨에 대한 고발장을 송파경찰서에 제출했고 지난 20일 남양주남부경찰서로 사건이 이첩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정씨를 불러 피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